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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뿌리와 예의범절/梅溪 曺偉 先生

매계문학제와 제45회 매계백일장 시상식

by 안천 조각환 2024. 6. 22.

 2024년 6월 21일 오후 4시, 김천문화회관에서는

제8회 매계문학상 시상식과, 매계 조위선생 학술대회,

그리고 제45회 매계백일장 시상식이 열렸다.

 

매계문학제 안내서

 

매계 조위(曺偉, 1454~1503)선생은 조선 성종조의 대학자이자

명문장가로서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의 한시를 최초로 우리말로

번역한  "두시언해" 와 유배가사의 효시가된 만분가(萬憤歌)를

집필하는 등 우리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기신 분이다.

 

매계문학제는 김천문화원 송기동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하였다.

 

매계 조위 선생 학술발표회는 

"매계(梅溪) 조위(曺偉)의 삶과 생각" 이라는 제목으로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융합본부장인 권진호박사가 강의하였다.

그리고 제8회 매계문학상 본상은 김상미 시인이, 

향토문인상은 민경탁 시인이 각각 수상하였다.

 

국민의례

 

제45회 매계백일장 입상자는 

중.고등부 운문부문 대상은 김천고등학교 유동균 학생이,

산문부문 대상은 성의여자중학교 배효린 학생이 수상하였다.

초등부 저학년 운문부문 장원은 운곡초등학교 김나연 학생이,

초등부 고학년 운문부문 장원은 김천부곡초등학교 현승우 학생이,

중.고등부 운문부문 장원은 김천고등학교 이재호 학생이 수상했다.

 

내빈 인사하는 김천교육지원청 공현주 교육장

 

초등부 저학년 산문부문 장원은 김천동부초등학교 구민채 학생이,

초등부 고학년 산문부문 장원은 운곡초등학교 김지율 학생이,

중.고등부 산문부문 장원은 김천여자중학교 서유윤 학생이 수상하는 등

총 88명의 학생들이 제45회 매계백일장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창녕조씨 문장공파 대종회장 조승모

 

내빈대표로 인사하는 김천문화원장(이사가 대독)

 

매계 조위선생 학술발표회 

 

학술발표회는 "매계(梅溪) 조위(曺偉)의 삶과 생각" 이라는 제목으로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융합본부장 권진호 박사가 맡았는데,

내용은 크게 나누어 1)매계 조위의 상계(上系),  

2)사우관계 및 학문연원, 3)매계의 관직생활,  4) 6년의 유배생활, 

5)매계의 대표적 시문, 6)매계에 대한 평가 순으로 발표했다.

 

한국국학진흥원 권진호 박사

 

특히 권진호박사가 찬사를 보내고 풀이한 매계 조위선생의 시는 

"성종의 부음을 듣고 직접 달려가지 못한 심정을 읊은 시" 다.

*이때 매계 조위선생은 함양군수로 재임 중이었다.

 

국상을 듣고 / 문국상(聞國喪)

 

예관이 전한 부음 역마로 달려오니 / 예관전부역서래(禮官傳訃驛書來)

부모를 여윈듯한 통곡을 어찌 견디랴. / 통곡나감상고애(痛哭那堪喪考哀)

눈물이 마르고 창자 찢어지려는데 / 누진안고장욕열(淚盡眼枯腸欲裂)

청산은 말이 없고 서산에 해만 지누나. / 청산무어일서퇴(靑山無語日西頹)

 

제8회 매계문학상 본상 시상

 

본상 수상시집은 "갈수록 자연이 되어가는 여자" 이며

대표시는 "불타는 도서관" 이다.

김상미시인은 1990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모자는 인간을 만든다", "검은 소나기떼"

"잡히지 않는 나비", "우린 아무 관계도 아니예요" 가 있다.

박인환문학상, 지리산문학상,전봉건문학상을 수상했다.

 

본상 수상자 김상미 시인

 

매계문학상 본상 심사평

 

본상 수상자인 김상미시인은 운명과 선택에 대한 깊은

고뇌를 통해서 일상속에서 빛나는 시의 언어를 발견해 왔다.

~ 그의 외롭고 치열한 시쓰기가 우리 문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였을뿐만 아니라 간난신고(艱難辛苦)의 운명을 견딘

매계선생의 문학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확신한다. 

 

심사위원 김종태(시인, 호서대 교수)

김영탁(시인, 제2회 매계문학상 본상 수상자) 

 

제8회 매계문학상 향토문인상 시상

 

수상시집은 "달의 아버지" 이며 대표시 역시 "달의 아버지"이다.

민경탁시인은 김천에서 태어나 1995년 "시 세계"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이팝꽃 곁에 두고", 황악산 구름꽃",

산문집 "살며 사랑하며 깨달으며" 와 평전

"작곡가 나화랑 그의 인생과  음악 ~ 반짝이는 별빛아래" 가 있다. 

수상은 김천시문학상, 경상북도문학상 등이 있다.

 

향토문인상 수상자 민경탁 시인

 

매계문학상 향토문인상 심사평

 

향토문인상 수상자인 민경탁시인은 김천에서 출생하여 

고향에서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그의 작품세계는 로컬리즘

(localism)이 함의된 근원의 상상력을  실감나게 형상화하고 있다.

~ 그가 추구한 고향 사랑과 인간 사랑의 시정신은 연민과 인정이

메말라가는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큰 위안과 깨우침을 줄것이다.

 

심사위원 김종태(시인, 호서대 교수)

김영탁(시인, 제2회 매계문학상 본상 수상자) 

 

제45회 매계백일장 대상과 장원 시상

 

매계백일장 장원 시상

 

매계백일장 차상 시상

 

매계백일장 차하 시상

 

매계백일장 수상자들

 

제45회 매계백일장 입상자 명단

 

제8회 매계문학상 시상식, 매계 조위선생 학술발표회,

제45회 매계백일장 시상식장 입구

 

축하 화환 : 여흥민씨 김천지부, The B1 essay 라정선,

나화랑 기념사업회 회원일동,

창녕조씨 참의공파 종회장 조운현 외 6개 문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