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의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초하루 날이다.
장마가 비소식을 이어가는데 용케도 오늘 하루는 보석같이 맑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숲그늘이 그리워 팔공산 가산산성을 찾았다.
숲길을 통해서 가산산성으로 올라간다
너덜지대를 지나고
몇번을 지나도 못보았던 석비가 눈에 띈다.
어느시절 관찰사와 별장(別將)이 나란히 이름을 새겨놓았다
숲그늘사이로 빛과 그림자가 알듯 모를듯한 희한한 문양을 만든다
개복수초 군락지 지역을 지나고
나무가지 사이의 이끼
수문터의 성벽
산정의 계곡
가산산성 동문
절정인 산수국에 벌들의 잔치가 벌어졌다
가산정상쪽의 큰까치수염
노루오줌꽃도 보인다
가산 북쪽성벽의 산수국
물레나물꽃
물레나물 꽃봉오리
내려와서 보는 가산정상
약용이 가능한것 같은데 무슨버섯인지 몰라 통과
노루오줌꽃이 여기도 저기도
가산산성 북쪽은 산수국의 대량 군락지다
빨갛게 익은 산딸기
가산정상쪽의 뭉게구름
요고이 운지버섯
미역줄나무꽃
앗! 범꼬리
태백산 등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범꼬리가 많지는 않지만 이곳에도 있었구나.
요것도 영지버섯 종류같은데 그냥 지나가지요
가산산성 중문
가산산성 북쪽지역을 둘러둘러 중문쪽으로 올라왔다
출발지인 진남문까지는 5.6km
이끼낀 숲길을 거쳐 하산, 총 15km정도에 4시간 반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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