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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서울,경기.강원권180

영월 상동이끼계곡 가는길에 상동이끼계곡(칠량이계곡) 가는길에는 산도 계곡도 참으로 많은 곳이다. 그 길 중간에 꽃양귀비를 심어 구비구비 어디를 보아도 초록색뿐인 이곳에 붉은 양귀비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칠량이계곡 시원한 숲속에서 맑은 공기와 물소리 새소리에,초록의 바위이끼까지 만끽하고 다시 영월.. 2013. 6. 17.
함백산 환상의 운무 해발 1572,3m인 함백산의 초여름은 새벽의 자욱한 운무와 함께 시작한다. 한치앞도 안보이는 운무저쪽으로 해가 뜨기 시작하면, 하늘을 가리던 운무는 어느듯 사라지고, 크고작은 산골짜기에는 솜털갗이 부드러운 하얀 운무가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하면서 굼실굼실 산허리를 넘어간다. 이.. 2013. 6. 17.
대관령으로 설국여행 연이어 폭설이 내린 대관령에는 무릎까지 닿는 눈이 쌓여 말 그대로 설국을 이루고 있다. 낮에도 가끔 눈이 헛 날리는 가운데 하늘은 맑지 않고 잔뚝 흐리기만 한데. 파란하늘에 이따금씩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대관령 설경을 상상하면서 흰눈을 밟는다. 2013. 1. 24.
푹설이 내린 송지호와 청간정, 그리고 속초앞바다를 가다 온통 눈바다, 얼음바다인 동해안의 북쪽, 송지호와 오호해변, 속초 아바이 마을을 즐긴다. 송지호는 어느 한 구석 둘러봐도 꽁꽁언 얼음위에 하얀 눈뿐이다 . 철새 조망대 호숫가에는 지난날 내린 폭설로 억새 포기포기마다 소복소복 쌓인 눈이 줄기를 지탱해 준다 꽁꽁언 호수위에는 철.. 2013. 1. 19.
물안개 피어나는 옵바위 일출 폭설속 얼음길을 헤치고 밤길 멀다 않고 찾아간 고성 옵바위 새벽의 옵바위는 눈을 덮어쓰고 그 도도한 모습을 간직하고 아침해를 맞는다. 갈메기 떼를 지어 히늘을 날으고, 밀려오는 파도에 바다는 이따금씩 물안개를 품어낸다. 여명이 밝아오고 해돋이가 시작된다 눈덮인 옵바위 해변 .. 2013. 1. 19.
눈속의 추암야경 30-40cm 이상의 폭설이 내려 무릎까지 빠지는 동해안 추암의 밤은 황홀무아 지경이었다. 하얀 눈속에, 철석이는 큰 파도가 바닷물을 놀라게해 용틀임치는 안개속으로 형제바위와 추암은 숨바꼭질을 한다. 철석하면 물안개는 화답을 하며 바위를 감싸 안는다 멀리 동해시내의 불밫아 비.. 2013. 1. 19.
소양강 상고대 소양강 상고대는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야 좋은 모양의 상고대가 형성된다고 한다. 또한 날씨가 맑아 밝은 햇쌀이 비칠때 하얗게 반짝이는 그 상고대야 말로 환상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나타내준다. 전날밤 춘천의 밤 온도는 영하 20-22도 이던것이 이튿날 새벽 일출직전의 소양5.. 2013. 1. 6.
강화도 초지진과 상랑성이 있는 전등사를 가다 강화도는 한강의 관문이라는 특성상 삼국시대로 부터 고려 시대때는 여러 전란에 휩싸였고 조선 시대 말기에는 외세침입에 시달리며 이에 대항하기 위한 국토방위 시설이 여러 곳에 설치되어 병인양요, 신미양요, 병자 수호조약 등을 겪은 근대 개항 100년의 피와 눔물의 역사가 생생하게.. 2012. 10. 19.
석모도 보문사 가는길 보문사는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낙가산에 자리하고 있는데, 강화도까지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의 다리가 잘 놓여 있으나 석모도는 외포리항에서 배를 타고 가야 만날수 있는 곳이다. 외포리항에서 배를 타면 갈매기들이 먼저 날아 오른다 이 보문사는 신라 선덕여왕 4년인 서기635년 회정대사가 창건하고 관세음보살이 상주하는 산의 이름을 따서 낙가산, 그리고 사찰은 보문사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외포리항 전경 -배는 15분내지 30분마다 운행한다- 낙가산 눈썹바위 천연암벽에는 높이 9m 너비 3m의 마애관음보살상이 조성되어 있어 3대관음성지로 일컫는다. 극락보전옆 97평의 천연동굴에는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7호인 석굴사원인 나한전이 있으며, 그 앞에는 인천광역시민속자료 제1호인 화강암 맷돌이 있는.. 2012. 10. 19.
춘천 오봉산 청평사 청평사는 춘천의 소양댐 안쪽, 오봉산남쪽 자락에 있는 사찰로, 고려 광종24년인 서기973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춘천시내에서는소양호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5분이면 갈수 있고, 승용차로는 국내 최장 5km의 배후령터널을 통과하여 오봉산 고갯길을 넘어도 30분정도면 갈수 있다. 구송폭포 사찰로 가는길은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아기자기하면서도 운치가 있어 산책하며 사색을 즐기는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숲길을 걷다보면 시원한 폭포도 만나고 전설속의 공주상도 만나며 지루한줄 모르고 오를수 있다. 관엽목이 가득한 숲길 이 다리를 건너 숲길로 오른다 매표소를 지나면 그림같은 계곡이 이어진다 단풍도 붉게 물들고 계류에 취해 오르다 보면 한폭의 동양화 같은 구송폭포를 만나게 된다 2단폭포로써 윗쪽이 구송폭포 구송폭포.. 2012. 10. 15.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남이섬,공지천,신숭겸장군묘역을 가다 1. 남이섬 남이섬은 남이장군이 어릴때 성장하고 죽어서는 그가 묻힌곳으로 남이섬라는 이름을 갖게 된곳인데 겨울연가라는 드라마를 통해 호젓하고 분위기 넘치는 정경으로, 세인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그런데 찾는이가 너무 많아지면서 그러한 분위기와 맛은 아예 .. 2012. 10. 15.
백담사 백담사는 647년인 신라 28대 진덕여왕원년에 자장율사가 한계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후 1783년 백담사로 개칭하였는데 대청봉에서 내려오는 계곡에 담이 100개가 있는 지점에 절을 세워 백담사라 했다고 전해진다 이곳에는 님의침묵으로 더욱 유명한 만해 한용운이 1905년 머리를 깍고 입산.. 2012. 10. 6.
봉정암에서 천하절경 구곡담계곡으로 봉정암에서 백담사로 이어지는 구곡담, 수렴동계곡은 금강산 어느 계곡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으리라. 기암절벽사이로 흐르는 계류에서 만들어 내는 크고 작은 폭포와 비취색의 맑고 고운 담은 감탄으로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다. 이곳 상류계곡에서 백개의 담이 있는 곳에 절을 지.. 2012. 10. 5.
중청에서 봉정암으로 대청봉에서 중청대피소를 거쳐 중청, 소청봉을 넘어 봉정암까지 가는 길목엔 처녀림속의 단풍이 곱게 물들었고. 곳곳마다 기암암괴석들이 저마다 묘기를 뽐내다가 봉정암에 이르러 그 절정을 이룬다. 봉정암쪽에서 보는 중청봉 공룡능선도 손에 잡힐듯 바로 앞이다 고목의 잔해도 단풍.. 2012. 10. 5.
설악산 대청봉에서 설악산 대청봉은 쉽게 근접하기 어려운 명산중 명산이다. 오색약수에서 시작해 4시간을 넘어 힘겹게 오른 대청봉은 감탄사를 자아내기에 손색이 없다. 산골짜기마다 솜같이 포근하게 내려앉은 저녁운해와 내설악, 그리고 속초시가지와 시원한 동해안이 한눈에 들어온다. 골짝 골짜기마.. 2012.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