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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서울,경기.강원권176

홍천 은행나무숲과 오색단풍 홍천 은행나무 숲은 한 개인이 40여 년 동안 가꾼 숲으로,10월이 되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잎이 장관을 연출하며 수많은사람들이 즐겨찾는 홍천지역 가을을 대표하는 최고명소가 되었다. 홍천 은행나무숲 옆 계방천 이곳의 은행나무는 5m 간격으로 2,000여 그루가 심겨져 있다.사연인즉 남편이 아내의 건강을 위해 오대산 광천수인 삼봉약수가효험이 있다는 말을 듣고 가까은 이곳에 와서, 1985년부터 한그루한그루 직접 심었다고 하며, 2010년경 부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관광객들을 위해 1년 중 10월에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고 한다. 계방천 다리를 건너면 만나는 은행나무숲 표지판 이곳은 홍천군의 북쪽 끝자락인 내면 광원리로 오대산 보다 더북쪽지역이며, 인근에는 삼봉약수, 국립삼봉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줄을 .. 2024. 10. 27.
홍천강 발원지 미약골 홍천강 발원지 미약골은 계곡으로 둘러싸여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으로, 옛날 이곳을 지나던 풍수가 땅의 형세를 둘러보고 삼정승 육판서가 나올자리라고 말하였다한다. "원시림의 용천수 400리 홍천강의 발원지 미약골" 안내판 아름답게 치솟은 촛대바위,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선녀탕,천혜의 아름다운 암석폭포, 매끈하고 둥그런 공룡알 바위 등 각기아름다운 형상을 하고있어 미암동 또는 미약골이라 불렀다. 홍천 미약골 입구 원시림 자연생태계의 보고로서 맑고 깨끗한 용천수가 샘솟아  400리를 흘러 북한강 청평댐으로 유입되는 홍천강의 제1발원지이다. 미약골 계곡 이렇게 아름다운 계곡을 단풍이 곱게물든 화창한 가을날, 선녀탕을 지나 계곡돌다리를 열 두세번 건너 암석폭포에 닿을 수 있었다. 미약골 테마공원 입.. 2024. 10. 27.
반만년 생태계의 신비 대암산 용늪 대암산 용늪은 인제군 서흥리에 있는 대암산(해발 1,312.6m) 일원해발 1,280m 높이의 하늘아래 맞닿아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고층습원이다.용늪이라는 이름은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 이라는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순수 우리말로는 "미르" 라고 한다. 용늪 표지석 대암산(臺岩山) 용늪은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아 우리 조상들은 이곳에 수신(水神)인 용이 살고 있다고 믿어 왔으며, 가뭄이 드는 해에는 개를 잡아 그 피를 용늪에 뿌리고 기우제를 지내왔다고 한다.  인제군 대암산 용늪 및 심적습지 안내도 용늪은 1년 중 170일 이상 안개가 쌓여있고, 물이 모이기 쉬운 분지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침식된 지반에다, 해발 1,280m에 위치하여 5개월 이상 영하의 기온으로 식물이나 동물들이 .. 2024. 9. 16.
푸르럼의 상징 솔고개 소나무 솔고개 소나무 안내판에 의하면 이 소나무는 단종이 승하한 후 태백산 산신령이 되었고그 혼령이 태백산을 향하던 중 이곳에서 잠시 쉬게 되었는데노송들이 머리를 조아리며 배웅을 했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곳이다. 솔고개 소나무(보호수) 솔고개 소나무 안내판 2024. 7. 21.
삼척 관음굴 이끼폭포와 상동 이끼계곡 장마가 끝나면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것 같다. 이 무더위에 이끼계곡에서 초록빛 사이 사이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몸과 마음을 한꺼번에 식혀보시지 않으시렵니까?올여름 삼척 관음굴 동굴계곡과 상동 이끼계곡으로 초대합니다. 영월 상동 이끼계곡  물안개 피어 오르는 이끼계곡 삼척 관음굴 이끼폭포 최근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파란 이끼는 폭포속으로 묻혀버린 이끼폭포 환선굴과 대이동굴지대에 위치한 관음굴 이끼폭포 계곡 2024. 7. 21.
울창한 원시림의 점봉산 곰배령 점봉산(點鳳山)은 1,426m로,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 설악산(1,708m)과 마주하며, 활엽수가 이룬 울창한 원시림이 있다.곰배령은 할머니들이 콩자루를 이고 장을 보러 넘어다니던 고개로1,100m 고지위에 시야가 탁터인 약 5만 평의 평원이 형성되어 있다. 천상의 화원 곰배령(1,164m) 곰배령은 산세의 모습이 마치 곰이 하늘로 배를 드러내고 누은형상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희귀 야생화와 약초, 산채류 등이 다량 분포되어 서식하고 있어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곰배령 예약확인센터 설악산∼점봉산 권역은 1982년 유네스코의 인간과 생물권 계획에 의해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고곰배령은 1987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2년에는 산림청이.. 2024. 6. 10.
소금산 출렁다리.잔도.울렁다리 원주의 소금산은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곳이다.바로 이곳은 남한강 지류인 섬강과 삼산천이 만나는 지점으로강 양쪽에 40~50m 높이의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둘러 싸여있고,울창한 고목과 검푸른 강물이 조화를 이루는 빼어난 경관으로 인해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 노닐던 유명한 간현관광지가 있다. 간현관광지 표석 원주시에서는 2018년에 높이 100m, 길이 200m, 폭 1.5m의 출렁다리를 놓았고, 2019년에는 하늘바람길을, 2021년엔 바위절벽높이 225m, 길이 353m의 소금잔도(棧道,바위 벼랑길)와700m의 데크산책로를, 2022년엔 길이 404m, 폭 2m의 울렁다리와 스카이타워 전망탑 등을 개통하여 소금산그랜드밸리를 조성하였다.  삼산천 삼산천교 삼산천교를 건너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2024. 5. 22.
안개속의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200~250만 년전의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유일의 해안단구로 정동진의 부채끝 지명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천연기념물 제437호이다. 심곡항  이 바다부채길은 정동항(정동매표소)부터 심곡항(심곡매표소)까지 약 3.01㎞ 구간으로, 탐방로가 조성되어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웅장한 기암괴석에서 오는 비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심곡매표소(출발지점) 정동은 한양 경복궁에서 정동쪽에 있다는 뜻의 지명이며,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오늘은 심곡항에서 출발하여 정동항 모래시계탑까지 거닐며해안단구와 풍경을 감상하고자 하는데 아침안개가 자욱하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는 탐방로 전.. 2024. 5. 22.
정월 대보름날의 태백산 설경 2024년 2월 24일 정월 대보름날 설국으로 변한 태백산을 오른다. 태백산은 단군신화에 나오는 산으로 "환웅이 무리 3천을 이끌고 태백산(太白山) 꼭대기 신단수(神壇樹) 나무 밑에 내려와 신시를 열었다"고 하는 산으로 천제단이 있는 영봉이 1,560m이고, 장군봉은 1,567m이다. 살아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태백의 주목 태백지역은 40cm 전후의 2월 폭설이 내렸고 이날도 잔뜩 흐린날씨다. 오늘은 유일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유일사,장군봉,영봉(천제단)을 지나 망경사를 거쳐 당골쪽으로 내려오는 구간으로 보통 4시간이 넘는 코스이다. 태백산 표석 어제까지 40cm정도의 눈이 내려 쌓인데다 아직 등산객이 많이 다니지도 않았고 눈이 얼거나 다져지지도 않은 눈이라 아이젠을 하여도 차량이 얼음위에서 미끄러지듯, .. 2024. 2. 25.
원주의 강원감영(江原監營) 강원감영(江原監營)은 조선시대 강원도의 26개 부, 목, 군, 현을 관할하던 강원도 관찰사의 소재지로 원주시(原州市)에 있으며, 관찰사의 업무 청사이다. 따라서 감영이 있던 원주는 강원도 지방의 행정 중심지로 기능하였으며 현재의 도청(道廳) 소재지 및 도청 건물에 해당한다. 포정루(布政樓) ~ 감영 정문 1395년(태조 4년)에 처음 감영이 설치되었으며, 1895년(고종 32년)에 8도제가 종식되고 새로 23부제가 실시될 때까지 약 500년 동안 존속하였다. 감영의 규모는 선화당(정청)을 비롯하여 재은당, 포정루, 동서남북의 4대문, 객사 및 각급 관아 부속건물 등 31동 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선화당, 포정루(대문), 청운당(내아) 등의 건물만이 남아 있다. 붕동관찰사영문(朋東觀察使營門) ~ 중삼문 강.. 2024. 2. 8.
촛대바위에 불을 붙이는 사람들 때는 바야흐로 4절기중 제일 춥다는 대한(大寒) 날이다. 내륙지방인 태백을 중심으로 봉화,도계 등지에는 하얀 눈이 내리고 해안쪽인 동해, 묵호 등지는 따뜻하여 짖궂은 겨울비가 내린다. 그래도 계절은 겨울이요, 절기는 대한인지라 두꺼운 옷차림을 해야한다. 촛대바위와 형제바위 앞바다 잔잔한 바닷가 모래사장에 갈매기 한가롭게 노닐고 있는데 어디서 뜨거운 열기로 촛대바위에 불을 붙이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한때의 청년무리들이 모여서 웅성웅성 하더니 드디어 옷을 벗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차가운 바닷물속으로 뛰어든다. 하나, 둘, 셋, 넷.... 연이어 다섯까지! 하늘에 갈매기도 놀라서 날아들고..... 아! 그대 이름은 청춘이여! ~ 촛대바위에 불을 붙이려나? 파도가 점점 거세게 밀려오는 겨울바다 촛대바위를 보러.. 2024. 1. 21.
묵호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 동해의 묵호에 가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만날 수 있다. 도째비란 도깨비를 일컫는 동해의 사투리이며, 59m라는 아찔한 높이에서 아름다운 동해를 바라보며 즐길수있는 곳으로 2021년 5월에 개장하였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이곳에 오르면 묵호등대와 함께 스카이워크, 스카이 사이클 등 여러가지 체험시설도 즐길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스카이밸리와 등대, 그리고 내려와서 해랑 전망대를 둘러보고자 한다. 밑에서 보아도 아찔 입구의 도째비(도깨비)와 도째비 방망이 등 오르는길 59m 상공 스카이워크 위에서 보는 바닷가의 해랑 전망대 스카이밸리에서 보는 묵호등대 등 묵호등대 우중의 묵호등대 등대 쉼터 등대 출입문 위에서 보는 이런저런 풍경들 동해의 파도 해랑 전망대 입구 비는 계속 내리고 해랑 전망대 언제 보아도 시.. 2024. 1. 21.
분천에서 동해까지 협곡열차로 동해안 협곡을 달리는 눈꽃열차는 산타마을인 봉화 분천역을 출발하여 양원, 승부, 석포역을 지나 철암, 동백산, 도계역을 거쳐 동해역까지 간다. 눈과 비가 썩여내리는, 어쩌면 눈과 비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행운의 날이랄까? 다른 계절의 정취와 겨울에 보는 느낌은 얼마나 다를지 사뭇 기대가 크다. 산타들의 세상 분천역 살아 움직이며 반겨주는 녀석들 아기자기한 분천역 순록의 썰매를 타듯 미끄러져 간다 양원역을 지나서 승부역도 지나고 태백준령의 협곡으로 접어들수록 설국으로 변한다 동백역의 눈보라 눈속 마을도 쌩쌩 지나가고 도계역을 지나 강원종합박물관 앞 계곡을 지나서 동해역에 10:58에 도착했다고 전광판에 선명하게 나타났다 강릉에서 내려온는 열차도 거의 동시에 도착했다. 이곳은 따뜻해서 완전 비로 바뀌었는데.. 2024. 1. 21.
태백의 "명품 하늘 숲길" 지지리골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에 태백의 명품 하늘 숲길인 지지리골을 찾았다. 지지리골의 안내판 설명에 따르면 "옛날 사냥꾼들이 이 골짜기 안쪽에서 멧돼지를 사냥해서 현장에서 불에 돌을 달구어 돼지고기를 구어 먹었다. 돌에 구워서 먹는 요즘의 돌구이와 비슷한데 이를 지지리라 하였다고 한다. 지지리골 자작나무 숲길 입구 사냥꾼들이 멧돼지를 잡아 지지리를 자주 해먹었다고 해서 지지리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그 외에도 화전민들이 이 골짜기에서 지지리도 못살아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지지리골 입구 명품 하늘 숲길 안내판 지지리골을 걷는 사람들 자작나무가 보이기 시작 일반수목과 자작나무숲 자작나무숲 뒤쪽의 폐광쪽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얀 빛갈의 지하수 옛 폐광지역을 복구하면서 자작나무를 심었다고 하는데 폐광에서 .. 2023. 10. 25.
매봉산 천상의 숲 자작나무 태백 매봉산 천상의 숲은 대부분 자작나무 숲으로 덮여있어 가을이 되면 하얀줄기에 노란단풍잎으로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데 그래서 이름도 천상의 숲이라 이름지었나 보다. 여름철이면 고냉지 배추밭에 멀리 떠 오르는 일출로 더 유명한 매봉산이다. 매봉산 천상의 숲 매봉산 천상의 숲은 야영장, 도로 등 기반시설 마무리 공사중이며 2024년에 정식 개장 예정이라고 하는데 경관이 아름다워 미리 찾아보았다. 올해는 가을이 채 오기전에 매서운 추위가 지나가면서 대부분 잎이 얼어 마른 후 떨어져 버리는 바람에 노랗고 예쁜 단풍은 보기 어렵게 되었다. 빨간 화살나무 단풍과 자작나무 독활(땅두릅) 열매 하늘정원 가는 길 하늘정원에서 보는 매봉산 풍력발전기 아침 햇살을 받는 자작나무 2023.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