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곳697 황금(黃芩) 황금(黃芩)은 꿀풀과 골무꽃속에 속하는 식물이자한방에서 쓰이는 중요약재로 순우리말로는 "속썩은풀"이라고 한다.어린 순은 나물 삼아 먹고 약으로는 뿌리를 먹는데 약성이 차서고열을 치료하는 데에 쓰이며, 고혈압 치료에도 사용하면 효능이 있다.염증과 출혈에도 효과가 뛰어나며, 한약재 중 가장 쓴 약재로 꼽힌다. 상주 임곡리(2024.8.23) 상주 임곡리 황금은 약성은 뛰어나다고 하나이름에 붙은 황(黃)자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상주 임곡리(2024.10.4) 2024. 8. 24. 개잠자리난초 개잠자리난초는 중부 이남의 산지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생육환경은 물기가 많으며 물이 약간 고여 있고 이탄토층이많이 발달한 습지의 약간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개잠자리난초 꽃은 꽃자루가 있는 여러 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어서밑에서부터 5~25개가 흰색으로 달린다꽃의 모양이 잠자리와 닮아서 개잠자리난초가 되었다고 하는데, 큰 눈모양이 잠자리를 닮았는지, 병아리를 닮은것 같기도 하다. 개잠자리난초는 병아리나 요술쟁이를 닮은것 같기도 하다 2024. 8. 24. 벌레잡는 식물 이삭귀개 이삭귀개는 여러해살이풀이며 벌레잡이식물(식충식물)이다.전국의 습지에 드물게 자라며 희귀식물(약관심종)로 지정되어 있다.꽃차례가 이삭모양이며 귀이개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상주 덕암산(2024.8.23) 꽃대의 높이는 10-30cm이며 비늘같은 잎이 어긋나기하여 달린다.꽃은 8-9월에 자주색 또는 푸른빛의 4~10개가 다소 드문드문 핀다.땅속줄기가 가는 실처럼 땅속에서 뻗으면서 뿌리에 벌레를 잡는 주머니 즉 포충대(捕蟲袋)가 있으며,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한다. 식충식물(食蟲植物)이란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을 말한다.벌레잡이식물이 자라는 습지는 식물의 잔해가 일부만 분해되었거나모래땅 혹은 암벽과 같은 곳의 토양은 생물생존에 필수적인질소원이나 인산 등이 수분에 쉽게 씻겨 내려가 양분이 부족하다. 이삭귀.. 2024. 8. 24. 백령풀 백령풀은 백령도에서 처음 채집되어 우리말 이름이 붙여졌다.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높이 10~50cm이며 짧은 털이 많다.꽃은 7-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연한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며,길이 4~6mm로 아주 작은 편이고 꽃받침은 4갈래로 갈라진다. 상주 덕암산(2024.8.23 오전) 덕암산(2024.8.12 오후) 꽃은 오전에 피었다가 오후에는 오므려들어 볼수없다. 2024. 8. 24. 낙지다리 꽃 낙지다리는 꽃이 한쪽으로만 달려 있는모습이 낙지다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우리나라에는 1종류가 물이 많은 지역의 습지 등에서 자라고 있다. 문경 돌리네습지(2024.7.26) 7월경에 줄기 끝이 사방으로 갈라지면서 갈라진 가지 위에노란색 꽃이 피는데, 꽃은 가지 끝에서 한쪽 방향으로 무리지어 핀다.꽃은 초록빛이 도는 노란색 또는 연한 노란색이며,잎은 연한 초록색인데 자라면서 점차 밝은 오렌지색으로 변한다. 상주 임곡리(2024.8.23) 상주 임곡리(2024.10.4) 상주 임곡리 낙지다리 군락지(2024.10.4) 2024. 8. 24. 한 여름의 야생화를 찾아 상주로 야생화들을 만나다 보면 그 습성이 참으로 다양함을 알 수있다.겨울이 채 끝나기도 전인 1~2월 눈속에서 부터, 불볕같은 햇빛이내리쬐는 여름을 지나 늦은가을 서리가 내릴때까지 저마다의 갖가지 생육환경에서 수많은 꽃들이 개화한다. 짝 짓기하는 호랑나비 생육환경도 척박하고 메마른 바위틈이나 북사면의 음지지역 등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다.오늘은 상주지역의 야생화를 찾아 그늘 하나없는 땡볕속에서꽃을 피우는 산등성이의 여름야생화들을 만나러 간다. 하나의 줄기에서 두개의 꽃대가 달린 희귀한 강아지풀 황금(黃芩) 황금(黃芩)은 꿀풀과 골무꽃속에 속하는 식물이자 한방에서 쓰이는 중요약재로 순우리말로는 "속썩은풀"이라고 한다.어린 순은 나물 삼아 먹고 약으로는 뿌리를 먹는데 약성이 차서 고열을 치료하는 데에 쓰이며, 고.. 2024. 8. 13. 옥천의 병아리풀꽃과 뻐꾹나리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8월에 예쁜 꽃을 피우는산림청 지정 멸종위기식물인 뻐꾹나리와 보호야생식물인 병아리풀꽃을 찾아 자생지가 있는 충북 옥천으로 길을 나선다. 병아리풀꽃(멸종위기 보호야생식물) 병아리풀꽃은 1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4~15cm 정도이다.잎은 타원형으로 길이는 1~3cm이다.꽃은 8~9월에 피며 길이 2mm정도로서 연한 자주색이고 한쪽으로 치우져서 달리며 꽃자루는 길이 1~1.5mm이다. 열악한 환경인 바위틈에서 자라는 병아리풀 뻐꾹나리(산림청지정 멸종위기식물) 뻐꾹나리라는 이름은 꽃덮이에 있는 분홍색의 얼룩이 뻐꾹새의 목에 있는 무늬와 닮았으며, 나리 종류와 비슷하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중부이남의 산지 숲속에서 자라며 키는 50cm 정도이다.7~8월에 연한 자색의 꽃이 .. 2024. 8. 13. 2024 대구 사진 예술제 2024 대구 사진 예술제가 8월 6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을 한 뒤 8월 11일까지 6~13전시실에서 전시된다.이번 전시에는 전국사진공모전,흑백사진대전 등에서 입상한 작품과초대작가 추천작가 등 520여점의 사진작품이 전시되었다. 개막식 개막식 장면 2024. 8. 7. 황금어리연과 황금연 이름만 들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황금어리연을 만나러 간다.여름의 무더위는 절정을 향하여 연일 34~5도를 오르내리는 찜통이고,대부분의 연꽃들은 화려한 전성기를 마치고 끝나가는 무렵이다. 황금어리연 황금어리연의 원산지는 호주이며, 모양은 흰어리연과 비슷하다. 어리연이라는 이름은 연꽃과 비슷하고 가깝다는 의미를 가졌으나 진짜연꽃과는 다르며 아주작은 꽃이핀다 라는 의미를 가졌다고 한다. 어리연은 잎이 물에 떠다니는 심장(하트)모양의 식물이다. 흰어리연과 노랑어리연 또한 수정이 이루어진 후에는 꽃이 물아래로 굽는 특성이 있으며 꽃이 피고난 후 흙에 닿으면 새로운 줄기가 내린다.황금어리연은 노랑어리연에 비해 꽃잎이 갈라지면서 섬모가촘촘히 나있으며, 특히 잎에 무늬가 있어 잎으로도 구분하기가 쉽다. 황금어리연의 .. 2024. 7. 30. 돌리네습지의 낙지다리꽃 외 희귀식물 문경 돌리네는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으면서 형성된 접시 모양의 웅덩이로,빗물 등이 지하로 잘 빠져나가 통상적으로 물이 고이지 않는 지형이다.전 세계 람사르 습지 목록에서도 돌리네 지형 또는 돌리네가 2개 이상 연결되어 움푹 패인 우발라(uvala) 지형에 발달한 습지는문경돌리네 습지를 포함해 총 6곳 뿐이다. 낙지다리꽃 신비속의 돌리네습지 여름 희귀식물들을 만나본다.가장 먼저 낙지다리꽃을 찾았는데, 우리나라에는 1종류가 물이 많은 지역에서 자라고 있으며, 꽃이 한쪽으로만 달려 있는 모습이 낙지다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낙지다리를 닮은 낙지다리꽃 7월경에 줄기 끝이 사방으로 갈라지면서 갈라진 가지 위에 노란색 꽃이 피는데, 꽃은 가지 끝에서 한쪽 방향.. 2024. 7. 27. 미리만나본 함백산 야생화 축제장 정선의 함백산 야생화 축제가 2024.7.27~8.4 까지 열린다고 한다.장마가 끝나갈 무렵 아직 준비중인 축제장의 야생화들을 미리 만나본다. 동자꽃 서양톱풀 좁쌀풀 꽃범의꼬리 긴산꼬리풀 구릿대 털부처 리아트리스 원추리 우엉 금꿩의다리 유럽초롱꽃 물레나물 모나르다 곰취나물 우단동자 자주꽃방망이 패랭이 층층이꽃 화사한 여름 꽃들의 잔치 2024. 7. 21. 7월의 들꽃산책 화려한 꽃들의 잔치는 주로 봄에 이루어진다.온갖 꽃들이 앞다투어 예쁜꽃들을 피워내면서 자신을 뽐낸다.잠시 주춤하다가 무더운 계절이되면 여름꽃들이 화사하게꽃을 피우는데, 이제 막 하나둘씩 피어나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땅나리 금꿩의다리 금꿩의다리는 수술이 노란색이어서 금꿩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잔대 석창포 산꿩의다리 클레마티스(큰으아리) 애기범부채 타래난초 불가리스장구채 범부채 부처꽃 벌개미취 참나리 오갈피나무 꽃봉오리(꽃이 피기전) 나무수국꽃 백합 백도라지 메꽃 원추리 쥐참외(=왕과,王瓜) 쥐참외(왕과)는 1.5m정도 자라는 덩굴식물로 줄기가 가늘고 주위의 지지대를 감아 올라 가면서 자란다. 꽃은 7~9월에 잎겨드랑이에서돋아나온 꽃자루에 종모양의 노란꽃이 한 송이씩 달린다.암.수 딴그루여서 암꽃과 수꽃이 .. 2024. 7. 17. 흰망태버섯(=망태말둑버섯) 흰망태버섯은 버섯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화려한 버섯이다.버섯으로 피어나기전 알은 지름이 3-5㎝로 백색인데, 알에서 자루가 나오면 위에 있는 종모양의 균모 내부에서 흰그물모양의 레이스와 비슷한 그물망토를 펴는데, 그물망토의 자락이 넓게 펴지면 지름이 10㎝이상이고 길이는 10㎝정도 된다. 흰망태버섯 자루의 길이는 15-18㎝이고 굵기는 2-3cm로 표면은 백색이다. 꼭대기는 백색의 섬세한 그물눈 꼴이며 여기에 올리브색의 점액성물질이 덮여 있고 고약한 냄새가 난다. 대나무밭의 흰망태버섯 흰망태버섯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주로 대나무밭에서 피어나며중국에서는 죽손이라 하여 위의 냄새나는 검은 부분을 떼어내고 고급 요리에 쓰인다고 하는데, 이 검은 부분에 포자가 있어서파리같은 곤충 등의 몸에 붙어 포자를 퍼뜨린다... 2024. 7. 16. 파란 물총새와 시원한 여름을 ! 파랗고 귀여운 물총새는 우리나라의 여름철새이다.요즘은 텃새가 되는 개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며,강이나 호수 근처에서 살기 때문에 민물고기나 작은 양서류 등을 주로 잡아 먹지만, 바다 가까이 사는 개체들은가끔씩 바다 물고기도 잡아 먹는다고 한다. 물총새의 물고기 사냥 벌새나 황조롱이처럼 정지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이는 물 속에 있는 먹잇감을 정확히 노리기 위한 사냥 방법이다. 사냥감을 정하면 빠른 속도로 물 속으로 다이빙을 하며, 뾰족하고 단단한 부리로 먹잇감을 잡아챈다. 물고기 한마리는 입에 물고, 놓친 한마리는 하늘을 난다 사냥성공 여기도 사냥성공 귀여운 물총새 물고기를 발견하면 급강하 한다 시냥성공 치열한 생존의 현장 살려고 발버둥 치는 물고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목까지 180도 돌아간다 잡은 .. 2024. 7. 13. 폭우가 휩쓸고간 금호강 잔상 이틀만에 250여mm의 1년치 장마 물폭탄을 쏟아부은 금호강 유역은한때(24.7.11) 하류지역인 고모 일대가 고립되는 등 물난리를 겪었다.홍수가 휩쓸고간 금호강의 잔상을 하루가 지난날 둘러본다 무태동이 보이는 검단동 둔치 강변 둔치 아래로 휩쓸려온 축구장과 야구장의 휀스 강건너 동변동 자전거 보관대에 걸린 찌꺼기 홍수가 지나간 자리 현재시간은 2024년 7월 11일 오전 10시 29분 물폭탄을 맞았던 둔치의 원추리 금호강 둔치 캠핑장의 흙탕물 씻어내기 둔치 야구장의 시설복구 장면 쓰러진 가로등 홍수가 지나간 자리의 표시들 얼마나 물이 많았었는지 가로등 중간까지 검단교 주변의 홍수가 지난간 높이를 가늠 가로표지 상단 끝까지 물에 잠기다 검단교 홍수표시 높이를 훌쩍 뛰어 넘었었다 팔공산과 이시아폴리스가 보.. 2024. 7. 11. 이전 1 2 3 4 5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