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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쉬어 가는곳697

보현산의 큰앵초와 은방울꽃 이른 봄부터 다양한 야생화를 꽃피우고 있는 보현산은 녹음이 짙어가는 5월의 끝자락에서도 귀하디 귀한 큰앵초와 은방울꽃을 선보이여 눈호강을 시켜주고 있다. 싱그러운 계절에 하늘까지 청명한 날 푸른초원의 녹음속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큰앵초 앵초(櫻草)는 취란화(翠蘭花)라고도 불리는 다년생 초본이다. 높은 산속의 그늘 등 습한 지역에서 잘 자라며, 꽃대가 무리지어 꽃을 피우는 모습이 마치 신비로운 세상을 보는 것과 같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5~6월에 통꽃으로 개화하며, 5~6개의 매우 아름다운 홍자색 꽃송이를 피운다. 색감도 꽃송이도 귀엽고 예쁜 큰앵초 잎은 돌단풍처럼 크고 넓다 은방울꽃 방울소리가 향기로 나는 꽃인 은방울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며, 꽃의 길이가 6∼8mm이고 종 모양으로 갈라진 꽃잎은.. 2023. 5. 21.
보라빛 소래풀과 작약의 향연 영천의 금호강변에는 보라빛 소래풀(보라빛유채)과 붓꽃, 금계국이 수를 놓고 들판 곳곳에는 끝없이 펼쳐진 오색찬란한 작약꽃들이 길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천 완산동 금호강변 생태지구공원의 보라빛 소래풀 노란 물결의 금계국 보라색 붓꽃 보라색과 흰붓꽃의 만남 화남면 삼창리의 작약꽃밭 수레국화 화북면 보현산 아래의 오색 작약꽃 천문대가 있는 녹색의 보햔산 2023. 5. 21.
물소리생태숲의 당개지치와 천남성 등 야생화 봄은 어느 계잘보다 많은 식물들이 번식을 위한 꽃을 피우는 계절이다. 잎이 나기전 꽃부터 피우거나 잎과같이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우기도 한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말그대로 신비의 세계 그 자체이다. 오늘은 김천 부항의 물소리생태숲에서 신비의 봄 야생화들을 만나본다. 당개지치 당개지치는 높은 산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40cm쯤이다. 꽃은 5~6월에 아주 작은 꽃들이 5~7개 정도 피는데, 꽃 색깔은 자주색이며, 꽃잎은 다섯 장으로 잎 사이 줄기에서 뻗어나온다. 미나리냉이 미나리냉이는 다년생 식물로 산지의 골짜기나 음지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30~70cm 정도로 곧추 자라며, 총상으로 달리는 꽃은 백색이다 5월 초하루의 바람소리 생태숲길 홀아비꽃대 홀아비꽃대는 줄기 밑부분.. 2023. 5. 2.
대구 앞산 등산길의 봄 야생화 대구의 앞산 고산골의 봄이 연녹색에서 진녹색으로 변해가는가 했더니등산길에서 반가운 야생화들을 만났는데, 봄은 이미 저만치 달아나고 있었네. 큰꽃으아리(2023.4.24) 꽃이 지고 난 한 달뒤의 씨앗모습(2023.5.25) 산사나무꽃 닥나무꽃 층층나무꽃 불두화 산딸나무꽃 홀아비꽃대 소래풀 애기나리 신천 해오라기 2023. 4. 24.
구례 섬진강기슭의 남바람꽃(남방바람꽃) 귀엽고 앙증맞은 남바람꽃을 다시 보고자 구례의 섬진강을 찾는다. 벗꽃은 이미 꽃잎을 떨구었지만 강변둘레길을 걸다보면 시원한 강바람이 반겨준다. 멸종위기종으로 구례군에서 철책을 둘러 보호하고, 꽃이 필때만 일시적으로 며칠만 개방하여 보여주는 귀하디 귀한 몸의 꽃이다. 구례 남바람꽃(남방바람꽃) 보호이후 개체수가 현저히 불어났다 인근의 오봉정사 섬진강 둘레길 강가의 연녹색 버들 벗꽃은 떨어졌지만 벗나무 터널의 강변길은 시원하기만하다 2023. 4. 8.
분홍벗꽃에 동박새 화조도를 담다 부산 배화학교정문의 분홍벗꽃은 그 종류도 희귀하고 아름다울뿐더러 피는 시기도 일반 벗꽃보다 2~3주는 더 일찍 꽃망울을 터뜨려 화사함을 뽐낸다. 거기에다 귀여운 동박새까지 불러모아 귀여움을 더한다. 요즘은 덩치가 큰 직박구리가 무리로 날아들어 동박새를 내치고 있어 가끔 날아드는 동박새를 만나기가 쉽지않은데 기다림속에 동박새 화조도를 담아본다. 분홍벗꽃속의 귀여운 동박새 분홍벗꽃 잠시 쉬어가는 멧비둘기 배화학교 정문앞 직박구리 분홍벗꽃에 동박새, 멧비둘기,직박구리의 화조도를 담아보다 2023. 3. 11.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새해인사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2023년은 "대구굴기(大邱崛起)의 해"이다. 먼저 굴기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산이 쑥쑥 솟음" 또는 "기울어져 가는 집안에 훌륭한 사람이 남"의 비유이다 라고 적고 있다. 올 한 해 대구시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애정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성원에 힘 입어 대구시정은 어느 해 보다 과감한 혁신과 담대한 도전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대구는 2023년을 대구굴기(大邱崛起)의 원년으로 삼아 미래 50년의 번영을 향해 힘차게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계묘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리며, 가정과 일터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대구광역시장 홍준표 2022. 12. 28.
2022 김호중 콘스터 투어(서울) 김호중의 첫 단독 콘스터가 열리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찾았다. 감격의 88서울 올림픽이 열린지도 어언 34년이 지난 그 열기의 현장을 찾는다. 오늘은 김호중의 상징색이 된 보라색 물결이 넘실대는 보라색 열기의 현장이다. 2022 김호중 콘스터 투어가 열리는 서울의 올림픽 체조경기장 올림픽공원 입구 88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이곳 저곳을 입장하기전 자투리 시간을 이용 잠시 둘러본다 엄지 조형물 체조경기장 앞 콘스터장 입구의 김호중과 사진찍는곳 체조경기장 콘스터장 입구광경 김호중 콘스터가 열리는 올림픽 체조경기장 핸드볼경기장 체조경기장옆에 있는 88잔디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문세의 공연장 올림픽공원 언덕숲 공원 언덕 위에서 보는 잔디마당 야외공연장(앞)과 체조경기장(뒤) 백제 집자리(집터) 전시관 .. 2022. 10. 1.
고산골 등산길의 노랑망태버섯 무덥고 습하고 지루한 장마의 끝자락에 고산골 등산길에 오른다. 다른 지방은 폭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는데 대구는 다행인지 안다행인지 찔끔찔끔이다. 그래도 여러번 내린비로 대지는 제법 젖어 있는지 등산로 주변에 노랑망태버섯이 피었다. 발길닿는 바로옆에 서너개가 피었는데 누군가가 아깝게도 부러뜨려 놓았다. 노랑망태버섯 어차피 망태버섯은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가 되면 스르르 주저앉아 수명을 다하는것을! 아쉬운 마음에 주변을 샇펴보는데 저 위쪽에 노랑망태버섯이 무더기로 보인다 예년에는 두세개가 고작안데 이게 웬 행운인가? 반가움에 샷을 날려댄다. 부러진 노랑망태버섯 안녕하세요? 안사허는 버섯 나무밑인데도 우산을 들고있는 귀족버섯(애기낙엽버섯) 참나무 운지버섯 2022. 8. 25.
명원(名媛) 이매창의 첫사랑 유희경 그리고 허균 "이화우(梨花雨)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추풍낙엽(秋風落葉)에 저도 나를 생각는가 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매라" 이 시조를 남긴 이매창(李梅窓,1573~1610)은 조선 선조 때의 부안(扶安) 기생으로 시문과 거문고에 뛰어나 당대의 문사인 유희경(劉希慶)·허균(許筠)·이귀(李貴) 등과 교유가 깊었으며, 개성의 황진이(黃眞伊)와 더불어 조선 명기의 쌍벽을 이루었다. 부안 매창공원 이매창의 본명은 이향금(李香今), 자는 천향(天香), 호는 매창(梅窓)이다. 계유년에 태어났으므로 계생(癸生) 또는 계랑(癸娘) 또는 계양(桂娘)이라고도 불렀다. 이매창은 부안현의 아전이었던 이탕종(李湯從)의 딸(서녀)로 태어났는대. 시와 글, 노래와 거문고 등이 능하여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부사(扶士)의 탑 .. 2022. 8. 22.
2022.7.19 다음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이전하다. 오랜기간 이용해오던 다음 블로그가 2022년 9월말로 종료하게됨에 따라 그동안 수많은 이야기들을 담아오고 나누고 하던 그리움과 아쉬움을 남기고 2022년 7월 19일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전하게 되었다. 이전에 따른 다소의 불안함과 새로운 기능들을 익혀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하나하나 새롭게 배우고 꾸며나가는 것도 재미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동안 수많은 사연들을 차곡차곡 남길수 있게 해준 다음 블로그에 감사드리고, 또 앞으로 담아내야할 이야기들과 함께할 티스토리에도 기대와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백호의 기상과 배롱나무같이 오랜 기간일수록 더욱 빛이나는 거목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황간 반야사의 배롱나무와 백호(2022.7.17) 아직은 이르지만 이달 말이나 8월초순이 되면 진분홍꽃으로 활짝 웃으며 반길.. 2022. 7. 19.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과 김호중 테너의 듀엣무대 세계3대 테너인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공연이 2022년 6월 26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 전당" 에서 6,500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있었다. 이 공연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는 프린체스코 이빈 치암파, 소프라노 제니프 라울리, 그리고 테너 김호중이 특별 게스트로 초대되어 그와 함께 협연(collaboration)을 히였다.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 플라시도 도밍고는 1941년생으로 어쩌면 그의 생애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공연인데 입장권(티켓) 금액이 엄청나게 높아서 가 보고 싶어도 망설이게 될수밖에 없는데 6,500 전석이 예매 시작 2분만에 매진이라는 보기 힘든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는 김호중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보여준 것에 대해 놀라움과 김호중을 좋아하는 팬들에 대해 다시한번 .. 2022. 6. 27.
매원마을 능소화 칠곡 왜관의 광주이씨 집성촌인 매원마을 돌담장에 능소화가 곱게 물들었다. 2022. 6. 25.
2022년 6월 21일 대한민국 누리호 발사성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022년 6월 21일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는 3단 엔진이 일찍 꺼지면서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지 못했으나, 두번의 도전끝에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1톤 이상의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7번째 국가가 됐다 누리호는 발사 2분7초 뒤 1단, 3분53초 뒤 페어링분리(위성 보호 덮개), 4분34초 뒤 2단이 분리됐으며 이후 성능검증위성과 위성 더미(가짜 위성)를 차례로 고도 700㎞에 진입시켰으며 42분 뒤 남극기지와 교신에 성공했다. 누리호 2차 발사장면(고흥 나로우주센터) 2022. 6. 21.
가재봉 넘는 길의 민백미꽃 예천 상리면에서 효자면으로 넘어가는 가재봉 임도는 청정 숲속길이다. 해발 800m를 넘나드는 꼬불꼬불한 고갯마루에서 새하얀 민백미꽃을 만난다. 민백미꽃은 풀밭이나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꽃은 5-6월에 핀다. 그리고 6~7월에 피는 또 다른 백색의 꽃 고광나무꽃을 만난다. 민백미꽃 가재봉 고개 가재봉 고갯마루의 백두대간 등산로 표지판 고광나무꽃 내려오는길의 백석저수지 2022.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