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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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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동계곡의 애기송이풀 등 야생화 탐방 애기송이풀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한반도 고유종인 귀한 식물로, 겉보기가 송이풀과 유사하지만송이풀은 줄기가 있으나 애기송이풀은 뚜렷한 줄기가 없이 뿌리에서잎과 꽃자루가 나와, 낮고 작아 보여서 "애기송이풀" 이라 한것이라 한다.  애기송이풀 애기송이풀은 수량이 풍부한 북사면(北斜面) 계곡에서 주로 자생하는데 연녹색으로 물들어가는 제천 덕동계곡에서 4월의 야생화들을 만나본다.  계곡가에 자생하는 애기송이풀 는쟁이냉이꽃 돌단풍 족도리풀(꽃이 자주색,잎은 녹색) 꽃이 검은색의 만주족도리풀 1급수에서 볼수있는 엿장수 덕동계곡 풀솜대 홀아비꽃대 회리바람꽃 붉은 꽃의 현호색 너도바람꽃 구슬봉이 덕동생태숲 삿갓나물 벌깨덩굴 막 잎이 돋아나는 낙엽송의 담장이덩굴 피나물 줄딸기 금낭화를 마지막으.. 2024. 4. 28.
거창 강선대에서 분설담계곡 수달래 예로부터 경치가 좋아서 신선이 내려와 노닐었다하여 강선대(降仙臺)라 불렀다는 곳을 비롯하여 분설담(噴雪潭),사선대 등사계절 내내 절경이 어우러지는 거창 월성계곡을 꽃피고 잎피는이 고운 계절에  어찌 찾지 않을 수 있으랴! 강선대(降仙臺) 오늘은 강선대에서 분설담까지 거닐며 봄의 풍경을 음미해 본다 분설담 살살부는 봄바람이 더욱 가슴설레게 하는 계절에. 2024. 4. 27.
합천 묵와고택 (陜川 默窩古宅)과 육우당(六友堂) 합천 묘산면에 있는 묵와고택은 국가민속문화유산 제 206호이다.이 고택은 가야산에서 뻗어 내린 깊은 산속의 화양마을에 자리잡고 있다. 조선 선조 때에 선전관을 역임하였던 윤사성(尹思晟,1557~1619)이 건립하였다고 전하며, 고택의 명칭은 윤사성의 고손자인 묵와 윤우(默窩 尹楀,1784~1836)의 호를 따서 붙였다고 한다. 묵와고택 입구 묵와 고택은 윤사성의 10대손인 독립운동가 만송(晩松) 윤중수(尹中洙, 1891~1931)의 생가이기도 하다. 대문채 대문을 닫아 놓아 내부를 볼수없는 아쉬움이 있었으나문화재청의 설명에 의하면 문간채의 가운데에 있는 솟을대문을 들어가면‘ㅜ’자형으로 동향한 사랑채가 있고, 사랑채의 우측에는 중문채가 있다.중문채를 들어서면 ‘ㄱ’자형의 안채가 있으며, 안채 마당을 지나면.. 2024. 4. 27.
함양 오도재(吾道嶺) 이야기 오도령(吾道嶺) 즉 오도재는 남해와 하동의 물산들이 함양 등 내륙지방으로 운송하기위해 지리산 장터목과 벽소령을 넘나들며 반드시 넘어야했던 고개로, 중요한 육상교역로였다. 오도재 장성 또한 오도령은 해발 773m로 삼봉산(1,187m)과 법화산(911m)이 만나는 지리산 관문의 쉼터이기도 한데, 오도(吾道)는 도를 깨우친다는 뜻으로, 지리산 영원사 도솔암에서 수도하던 청매 인오선사(1548~1623)가이 고개를 오르내리면서 득도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한다. 안개비속의 오도재 특히 조선 성종 초년(成宗 初年) 김종직이 함양군수(咸陽郡守)로 재직할 때 (1472년 가을) 남긴 유두유록(遊頭流錄)에는 극기 유호인(克己 兪好仁), 태허 조위(太虛 曺偉), 한백원(韓伯源) 등과 함께 두류산(頭流山,智異山)에 올랐던 .. 2024. 4. 22.
지리산 생태체험단지와 백무동계곡 함양 마천면 지리산 백무동 계곡에 있는 지리산 생태체험단지는 습지와 물썰매장, 풍차 전망대, 인공폭포, 잔디마당 등이 있으며, 온돌방 6개, 황토방 7개, 오토캠핑장 9개가 갖추어져 있다고 한다. 특히 봄에는 다양한 색상의 꽃잔디와 튤립 등 꽃들이 반겨주는 곳이다. 자연 풀숲의 튤립 전시체험관에는 힐링 체험실, 생태전시, 4D 상영실 등도 설치되어있고, 황토방은 벽과 천장까지 모두 황토로 지어져 있다고 하며, 방갈로에서는 바비큐를 하거나 차도 마실 수 있고, 밥솥, 인덕션, 기본 식기 등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하루쯤 푹 쉬어가기 좋을만한 곳이다. 지리산 생태체험단지 입구 ~ 한바퀴 죽 둘러본다 습지의 산책로 자연 암반위의 이끼 물썰매장 운무속의 지리산 풍차 전망대 방갈로 수입원예종인 차가플록스 지리산 .. 2024. 4. 22.
꽃잔디속의 선원 산청 대명사 이따금씩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날 화려한 꽃잔디 산사를 찾았다. 창건한지도 그리 오래(2008년경)되지 않은 아담한 사찰인데 주변은 꽃잔디를 비롯한 온갖 꽃들로 둘러쌓인 꽃속의 사찰이다. 궂은 날씨인데도 예쁜꽃들을 보려고 줄을 잇는 인파들 주변의 오색찬란한 꽃잔디 얼마나 많은 손길이 스쳐갔을지 그 정성에 감탄할 뿐이다 작은 연못 ~ 용왕당인듯 "대한 호국불교 소림선원 대명사" 조금은 생소한 선종 종단의 사찰인데다 사월 초파일(석탄일)이 다가오는데도 그 흔한 연등하나 달지 않고 꽃만 가득한 대명사를 천천히 둘러보고자 한다 워낙 찾는사람이 많아 오르는 길과 내려가는 길을 일일이 안내하고있다 여기가 사찰 중앙으로 바로 보이는 전각이 대웅전이다 대웅전 앞에서 보는 사찰 전망 불상 약병을 들고있는 약사여래보살 물.. 2024. 4. 21.
월곡역사공원의 겹벗꽃 월곡역사공원(月谷歷史公園)은 대구 상인동에 있는 역사공원이다. 이곳은 대구의 도심이 되기전까지는 단양 우씨 집성촌이었으며,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월곡 우배선장군을 기리는 낙동서원과 솔숲에는 우배선장군의 묘소와 공원에는 그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다. 겹벗꽃 산책로 공원에는 대나무숲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연못 꽃밭, 쉼터 등의 휴식공간과 왕벗꽃과 겹벗꽃 산책로, 연못 등이 함께 조성되어 있다 소담스럽게 핀 겹벗꽃 연못과 겹벗꽃 산책로 단양우씨 월곡 세거지(丹陽禹氏 月谷 世居地) 표석 우배선장군 묘소와 묘소앞 회화나무(보호수,수령 400여년) 장지산(長旨山) 소나무숲 월곡역사박물관 월곡 우배선장군 상 낙동서원 정문인 진덕문(進德門) 낙동서원(洛東書院) ~ 강당인 정교당(正敎堂) 낙동서원은 1708년(.. 2024. 4. 19.
태백산 당골과 만항재의 4월 야생화 4월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요, 온갖 기화요초들이 땅속에서 솟아나와 얼굴을 내밀자 말자 앞다투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계절이다. 특히 태백산 당골은 다른지역보다 조금 늦긴 하지만 더 선명한 꽃을 선사하기에 눈꽃축제가 열렸던 심심산골 태백산 당골로 향한다. 모데미풀 태백산 당골에서는 모데미풀,얼레지,큰괭이밥,금괭이눈,태백바람꽃, 꿩의바람꽃,구슬이끼,일엽초,족도리풀,여우꼬리,들바람꽃,피나물,동의나물, 홀아비바람꽃,현호색, 등 수많은 봄 야생화들을 만나볼 수 있는곳이다. 무늬가 특이한 태백 얼레지 또한 만항재에서도 한계령풀과 처녀치마,개구리갓을 비롯한 얼레지, 중의무릇,금괭이눈,꿩의바람꽃,큰괭이밥 등 봄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다. 큰괭이밥 당골입구의 등태백산 시 태백산에 오르다 / 등태백산(登太白山) 근재 안.. 2024. 4. 18.
보은 도원지 야생화, 자주족도리풀 등 보은 국사봉(589.1m) 아래 도원저수지 주변의 야생화 탐사에 나선다. 쾌청한 4월 중간즈음의 날씨가 초여름을 체감하듯 조금은 덥게 느껴지는데, 이름도 생소한 "계류보존" 덕분인지 호수가 잉크를 뿌려 놓은듯 파랗다. 아름다운 수변산책로와 숲길체험로를 따라 호수주변을 한바퀴 돌아본다. 자주족도리풀 족도리풀은 꽃모양이 족두리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불리는 이름도 다양하여, 종류에 따라서 잎에 무늬가 있는 개족도리풀, 꽃받침잎이 뒤로 젖혀지는 각시족도리풀, 잎이 자주색인 자주족도리풀, 꽃받침잎이 뿔처럼 생긴 뿔족도리풀, 꽃이 검은색인 만주족도리풀, 털족도리풀 등이 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자주족도리풀을 만나본다. 보은 도원저수지 큰괭이밥 큰괭이밥 잎 홀아비꽃대 "계류보전" 표석 ~ 충청북도 산림환.. 2024. 4. 15.
무등산 지공너덜과 진달래 지공너덜은 무등산 정상 아래, 해발고도 약 1,000~1,100m 사이의 남쪽 사면에 위치하며, 폭 150m에 이르고 상부 경계가 아래로 들어간 혀 모양의 형태로 발달되어 있으며, 너덜의 평균 경사는 20~35도이다. 지공너덜은 남동쪽에 위치한 규봉 주상절리와 함께 명승 제114호이다. 인도의 승려 지공대사에게 설법을 듣던 라옹 선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지공너덜이라고 명명하였고, 지공대사가 여기에 석실을 만들고 좌선수도하면서 그 법력으로 억만 개의 돌을 깔았다는 전설이 있다. 지공너덜의 진달래 규봉암에서 지공너덜로 가는길 지공너덜의 시작점 인도의 지공대사가 여기에 석실을 만들고 좌선수도 했다는 곳 석실 내부 석실안에서 밖으로 석실 외부 멀리 보이는곳이 장불재 주상절리가 생겨날때 떨어져 나왔다는 암석들 .. 2024. 4. 13.
무등산 광석대(주상절리)와 규봉암 무등산 광석대는 서석대, 입석대와 더불어 무등산 3대 주상절리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우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광석대(규봉)를 비롯한 주상절리대는 천연기념물 제465호이며 지공너덜지대와 더불어 명승 제114호로도 지정되어있다. 광석대와 규봉암 광석대 돌기둥 아래 해발850m 지대에는 규봉암이 자리 잡고 있으며, 예로부터 "규봉암을 보지 않고 무등산에 올랐다 말하지 마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풍광이 빼어난 절경 중 한 곳이다. 파노라마로 담은 규봉암 광석대와 규봉암은 사계절 아름답지만, 울긋불긋 단풍이 물드는 늦가을이 그 아름다움의 절정을 이룬다고 하는데, 진달래 곱게피는 이 봄에 올라본다. 규봉암으로 가는길은 여러갈래가 있는데 오늘은 가파르기는 하지만 가장 가까운 .. 2024. 4. 13.
팔공산 한티(큰골)계곡 야생화 팔공산 한티계곡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와 예쁜꽃을 피웠다. 홀아비바람꽃,꿩의바람꽃,개별꽃,큰괭이눈 등이 앙증맞게 꽃을 피워냈다. 홀아비바람꽃 다래덩쿨 아래에도 꽃망울이 곧 터질듯 바위틈의 개별꽃 큰괭이눈 꿩의바람꽃 진달래무리 쇠뜨기 한티성지 전경 2024. 4. 10.
팔공산 갓바위 가는길 음력 삼월 초하룻날의 갓바위 가는길은 초만원이다. 평일이어서 조용하겠지 하고 찾았던 갓바위는 인산인해였다. 초파일을 앞둔 탓인지 등을 달고자 하는 사람들의 대기행렬도 길었다. 꽃피는 봄날에, 삼월 초하루에, 다음달이 석가탄신일이니 그러한가보다. 갓바위 가는 갈림길의 벗꽃길 경산쪽 팔공산 갓바위 입구 갓바위 가는길 기존 계단길 보수공사로 인해 임시로 다듬은 능선 우회탐방로 오르막길의 연등 갓바위 유리광전(琉璃光殿) ~ 내부에 약사여래 삼천원불 봉안 관봉 석조여래좌상(갓바위) ~ 보물 제431호 열정의 불심들 정성을 다해 소원을 비는 사람들 멀리 환성산 연등 공양을 하려고 차례를 기다리는 줄 초파일 공양을 받습니다 ~ 쌀,꽃,떡,과일,청수 노적봉 스님도 갓바위를 오르고 선본사 대웅전과 만불대원탑 선본사 전경.. 2024. 4. 9.
연분홍 복사꽃과 연록의 수양버들 매화가 피는가 했더니 어느새 목련,벗꽃.개나리까지 꽃을 피웠다. 눈 깜짝할 사이 도화곡에는 복사꽃도 질세라 몽땅 꽃을 피워냈다. 발길닫는 골골마다 연분홍 물결이 넘실대는 환희의 계절이다. 연분홍 복사꽃이 아름다운 영천 대창면 구지리 외나무 다리 반야월 작사, 이인권 작곡, 최무룡 노래(1962년) 1.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 고향 / 만나면 즐거웠던 외나무다리 그리운 내 사랑아 지금은 어데 / 새파란 가슴속에 간직한 꿈을 못 잊을 세월 속에 날려 보내리 2. 어여쁜 눈썹달이 뜨는 내 고향 / 둘이서 속삭이던 외나무다리 헤어진 그날 밤아 추억은 어데 / 싸늘한 별빛 속에 숨은 그 님을 괴로운 세월 속에 어이 잊으리 복사꽃 향기 맡으며 열차는 달리고 고향의 봄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 1. 나의 살던 고.. 2024. 4. 6.
산뜻한 미소의 "꽃아그배나무" 만개 이름도 생소한 꽃아그배나무는 꽃말이 "산뜻한 미소"라고 한다. 이 귀한 나무가 달성공원에 딱 한그루 있는데 지금 꽃을 활짝 피웠다. 어정거리다가는 잠시 꽃이져서 볼수 없기 때문에 부랴부랴 찾았다. 꽃아그배나무 꽃 참으로 화사하여 "산뜻한 미소"리는 꽃말이 잘 어울리는것 같다 달성공원 입구 가장 먼저 꽃아그배나무를 찾았는데 역시 산뜻한 미소로 맞아준다. 요리보고 조리보고 한바퀴 둘러가며 본다 구름덮힌 하늘이라 공원을 둘러본다 여기는 노인교실 달성서씨 유허비 석재 서병오선생 예술비(石齋 徐炳五先生 藝術碑) 공원에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 곰을 만나보고 알을 품고있는 황새 노니는 황새들 아마도 예산 황새공원에서 분양받았는듯 구름사이로 잠시 태양이 나와 꽃아그배나무를 비춘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또 찰칵 달성공원 앞.. 2024.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