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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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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대야산 문희정원 개미취와 바위솔 푸르고 푸른 하늘에 이따금씩 뭉개구름이 두둥실 떠다닌다.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탁 트이는 더없이 좋은 계절 가을이다.문경 대야산 자락 청정골짜기에 연자주색 개미취가 손짖을 한다.  대야산 문희정원 개미취 주인장이 산나물을 재배하면서 하나 둘 가꾼것이 너무 예쁘다고친구의 개방 권유에 못이겨 올해부터 무료로 개방하였다고 한다.소문도 내지 않았는데 며칠만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든단다.   입장료도 받지 않으면서 그늘막에 물과 커피재료를 준비해놓고무료로 제공하며 권하는 주인장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또 한번 취한다.개미취와 구절초도, 연못과 바위솔도, 야생화들도 정성이 그대로 느껴진다.그래서 어느것 하나 정감이 가지 않는것이 없이 예쁘고 귀엽기만 하다.꽃향기에 취해, 예쁜 바위솔에 취해, 연못주변을  자꾸 맴돌게 .. 2024. 10. 4.
김천 황악산 기슭 학하재(鶴下齋) 학하재(鶴下齋)는 대항면 본리 황악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으며,창녕조씨 찬성공 9대손(매계 6대손)인 삼석재(三惜齊) 세봉(世鳳)문중 재실(재사)로 1946년(병술,丙戌) 4월에 창건한 건축물이다. 학하재(鶴下齋) 학하재 창건기에 의하면 (전략) ~ 맑은 물쌀과 하얀 돌에서는 거문고, 비파, 퉁소 소리가 끊이지 않고 양달과  음달에는 여러 촌락이 즐비하니 이따금 지나는 이가 한 고장의 승지(勝地)로 지칭한다.   우리 7대조모인 숙부인 안동김씨의 영택이 본산 중봉에원맥(元脉)해 있고 그 아래는 5대조부(國明)인 성균진사 행 가선대부의 의리(衣履,옷과 신)가 모셔지고 또 다른 분들의 분묘가 국내(局內)에산재하니 이는 우리 문중의 세장지(世葬地)라 이를 만 하다.  (중략)공사에 그 책임을 전담하여 시종일관 .. 2024. 10. 3.
김천 자산공원 꽃무릇 나들이 10월의 하늘 푸르고 맑은날 오후, 김천 나들이를 한다.불갑사나 선운사쪽에만 자생하며 산야를 붉게 물들이던 꽃무릇이 김천 자산공원과 직지사 일원 사명대사공원에도 질세라 물들인다. 김천 자산공원 꽃무릇 자산공원으로 가는 사모바위길 사모바위 전설 벽화 언덕에 올라 보는 사모바위산 자산공원 초입부터 꽃무릇이 절정  자운정이 보이는 곳 자운정(紫雲亭) 자운정에 올라서 보는 풍경 자운정 뒤 산정의  사모바위 전설 석비조위선생(좌)과 김종직선생 석비(우), 그리고 중앙의  사모바위(신랑)와 각시바위 사모바위 정기를 받아 조선 초기 김천은 영남제일 문향이라 불리며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다. 김천 출신 고관대작들의 행차와 김종직을 찾아오는 선비들이 많았고, 이들을 뒷바라지하는 김천역의 역리들이 하루도 편히 지낼날이 없어.. 2024. 10. 3.
치악산 계곡의 립스틱물매화와 야생화 짙은 운무속에 가끔 비가 내리며 운치를 더해주는 10월 초하루,가을의 귀염둥이꽃, 립스틱(연지)물매화를 만나러 단양,원주로 떠나본다.뜨거웠던 날들은 어디론지 가버리고 서늘한 바람이 차창을 스친다. 립스틱(연지) 물매화(원주) 단양의 립스틱 물매화 암술에 분홍색을 바른듯이 띄었다고 립스틱(연지) 물매화라 애칭한다 일반 물매화 물매화군락지가 칡덩굴에 묻혀 개체수가 드물어 아래위로 야생화를 둘러본다 방아풀 쑥부쟁이 나도송이풀 마타리 고려엉겅퀴 단양에서 치악산 정주사계곡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주사 립스틱물매화 물가 바위틈 예쁜 자태의 물매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대부분 암술에 분홍색이 나타난다 황금어리연 부레옥잠화  둥근잎꿩의비름 어름덩굴 열매 까마중 둥근잎유홍초 왕거미 집을짖고 정주사의 청룡과 황룡 한폭의 동양.. 2024. 10. 2.
달걀(계란)가지와 경북 천년숲정원 달걀가지(계란가지)는 인도가 원산지로 가지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며,우리나라에서는 월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해살이 풀이다.꽃은 보라색꽃을 피우는데 가끔 연보라색에 가까운 흰색꽃도 피운다. 달걀가지 열매 열매는 마치 달걀같이 생겨 너무 귀여우며 이름도 달걀가지이다.열매가 처음에는 흰색이었다가 익어가면서 노란색으로 변한다.예쁘기는 하지만 먹지는 못하고 관상용 화초로 재배한다. 보라색꽃과 달걀을 닮은 흰색열매와 노란색 열매(가지) 경북 천년숲정원 천년숲정원 앞 황금들판 신라의 미소 메타스콰이어 숲길 ~ 아직은 단풍이 이른 푸른숲길 2024. 9. 30.
경주 세계자동차 박물관 경주 세계자동차박물관은 보문단지내 북군동에 위치해 있다.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주제의 기획, 상설 전시를 통하여 자동차의 역사, 문화적 변천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量産形) 자동차 모델 사용이 가장 편리한 자동차의 대명사로 미국 헨리 포드는시카코 도매업자들이 사용하는수레에서 힌트를 얻어컨베이어 벨트 앞에서  노동자가 순서대로 부품들을 조립한것이다. 1886년 독일 벤츠회사에서 생산 칼리스타(kallista) ~ 작고 예쁘다는 뜻 1992~1994년, 영국의 펜드사가 78대 제작 대한민국 제11~12대 전두환 대통령이 사용한 차(임기 1980.9.1~1988.2.24)  1939년 최초로 에어컨이 장착된 모델 제29대 미국 워렌 하딩 대통령이 미국 패커드에서 만든 이 차를 .. 2024. 9. 29.
경주 보문단지 관광역사공원 개장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1971년 박정희대통령께서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 후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1979년 4월 6일 개장된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입니다.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앞면)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은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관광산업의 새로은 100년 대계를 대비하고자 조성되었습니다.공원 조성을 위하여 아이에서동서(주),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회, 경상북도승마협회에서 도움을 주셨으며 그 깊은 뜻을 기리고자 이 동판을 새겨 보존합니다. 2023.11.14.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표지석(뒷면) 이 글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조성된 대한민국 역사공원 입구의 관광역사공원 표지석 뒷면에 새겨진 내용을 옮긴 글이다.한편 이 역사공원은 지난 2024년 9월 25일에 공식 개장하.. 2024. 9. 29.
수정란풀,싸리버섯,이꼬바리 버섯 등 비가 그치고 난 9월의 숲속에는 다양한 버섯들이 솟아난다.버섯같으면서 풀이란 이름이 붙은 수정난풀을 비롯하여 싸리버섯,이꼬바리(꾀꼬리)버섯, 이름도 성도 모르고 식용인지 독버섯인지도 모르는 여러가지 독특한 모양들의 기괴한 버섯들을 만나본다. 수정란풀 수정란풀은 죽은 식물체에서 양분을 흡수하여 살아가는 부생식물로 흔히 습기가 많고 그늘진 곳에서 볼 수 있으며,식물체의 키는 15~25㎝까지 자라며 흰색과 분홍색을 띠거나 드물게는 붉은색이지만 마르면 검게 변한다.  수정란풀꽃 컵 모양의 꽃은 향기가 없고 한 송이씩 매달려 피는데, 네 장 또는 다섯 장의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줄기 끝에 달린다. 잎은 작은 비늘처럼 달려 있으며, 열매는 넓은 타원형의 삭과이다. 수정란풀 군락 수정란풀은 살짝 짠맛을 가지고 있고,.. 2024. 9. 26.
둥근잎꿩의비름과 층꽃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9월말이 가까워 오면 둥근잎꿩의비름과 물매화 등이 예쁜꽃을 피우며 반기고 있다.조금 이르지만 막 꽃망울을 터뜨리는 둥근잎꿩의비름을 만나본다. 둥근잎꿩의비름 계곡의 그늘진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우리나라는 내연산 주왕산 등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자생한다.꽃은 9월말 전후에 자홍색꽃을 피우며,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전날의 많은비에 계곡이 철철 넘쳐흐른다. 봉오리에서 이제 막 몇송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둥근잎꿩의비름의 꽃말은 "토착. 친숙" 이다 층꽃 층꽃은 반목본성 식물로 크기가 작아 풀로 착각할 수 있으며실제로 아랫부분은 목질화 되어 있지만 윗부분은 풀처럼 겨울에 말라 죽는 반은 나무이고 반은 풀인 반목본성 식물이다.  그래서 "층꽃풀"이라고도 부르며, 마주난.. 2024. 9. 23.
안동 학가산 광흥사 안동 학가산 광흥사(廣興寺)는 장금자사경( 藏金字寫經)이 있는데, 이는 조선 전기 감지에 "범망경 보살계품", "금강반야바라밀경",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등 3종의 불교 경전을 금니로 필사한 사경이다. 학가산 광흥사 일주문과 은행나무  장금자사경( 藏金字寫經)은  금은니로 묘사한 변상도와 함께 권말에는 고려 말의 고승 나옹화상의 어록과 발원문이 실려 있다.이 사경은 고려 사경의 전범을 보여 주고 있는 조선 전기의 사경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1999.12.30)되었다. 수령 480여 년의 은행나무(보호수) 학가산 광흥사 응진전 특이한 형태의 3층석탑 취운헌(取雲軒) 산령각 응진전에서 보는 전각들 학가산 둘레길 안내판  송림사이로 보이는 대웅전 광흥사 전경 명부전 대웅전.. 2024. 9. 23.
풍산류씨 금계재사(金溪齋舍) 안동 풍산류씨 금계재사(安東 豊山柳氏 金溪齋舍)는 풍산부원군 류중영(1515∼1573)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서후면 성곡리에 있으며 국가민속문화재 제288호(2016.7.1 지정)이다. 금계재사 영모루(永慕樓) 류중영(柳仲郢,1515~1573)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본관은 풍산(豊山)이며, 자는 언우(彦遇), 호는 입암(立巖)이다.영남지방의 사족으로 풍산 류씨 가문의 중흥을 일군 인물이자류운룡과 명재상인 영의정 류성룡 형제의 아버지이기도 하며,안동 하회마을에 입향한 류종혜(柳從惠)의 5대손이다. 영모루 정문 류중영은 1540년 식년시문과에 급제하여 의주목사,황해도관찰사, 승지, 예조참의 등을 지냈다.  사후 의정부 영의정에 추증되었으며 풍산 부원군으로 추봉되었다. 보수공사 중인 숭실재 금계.. 2024. 9. 23.
안동 서후면 송은정과 학천정 안동 송은정은 조선시대의 문인 송은(松隱) 송형구(宋亨久)가1664년(현종 5) 이송천 근처에 처음 세운 정자인데, 그 후 쇠락하여1932년 후손 송인명(宋仁命)이 지금의 태장리로 옮겨 지었다.  안동 송은정(松隱亭)   송형구는 안동출신으로 1642년(인조 20) 과거에 급제한 뒤 여러 벼슬을 지냈으며, 은퇴한 후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 사람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학문을 닦았다. 송은정(松隱亭) 편액 송은정의 내력과 이곳을 찾은 문인들이 남긴 시 편액 들 안동 학천정 입구 바위의 "김태사 단소동 구암(金太師 壇所洞 口巖)" 음각  김태사는 안동김씨 시조 김선평(金宣平)을 말하며 태장재사와 단소는 여기서 1km이내 거리에 있으며 후손들이 새긴듯 하다. 안동 학천정(鶴天亭) 측면 안동 서후면 태장리에 있는 학.. 2024. 9. 21.
(구)안동김씨 중시조 김방경의 음수재(飮水齋) (구)안동김씨는 신라 경순왕(敬順王)의 손자 김숙승(金叔承)을 시조로 하는 안동 김씨로, 일반적으로 안동 김씨로 칭하는데,김선평을 시조로 하는 신 안동김씨(후 안동 김씨)와의 구별을 위해 구 안동 김씨(선 안동 김씨, 또는 상락 김씨)라고도 한다. 구(상락) 안동김씨 음수재(飮水齋) 전경 고려 후기 몽골과의 전쟁과 여몽연합군의 일본원정에서 맹활약한 명장인 문하시중.첨의중찬을 지낸 김방경(金方慶)이 중시조이다.선(구) 안동 김씨는 조선 중기 이후 몰락에 가까운 위기에 처하는데 그 중심에 있는 김자점(金自點)은 1623년 3월(광해군 15) 이괄과 함께 인조반정을 일으켜 정 6품직에 오르고 후에 승정원동부승지가 된다. 음수재(飮水齋) 정문 병자호란(丙子胡亂)때 도원수가 되어 토산 전투에서 대패하자 삭탈관직 .. 2024. 9. 21.
안동 김씨 시조 김선평의 태장재사 안동김씨 태장재사(安東金氏 台庄齋舍)는 안동 서후면에 있는조선 후기에 건립된 건물로 (신)안동김씨 시조인 태사 김선평(金宣平)의 단소(壇所)를 지키고 봉향(奉享)을 위해 건립한 재사(齋舍)이다. 태장재사(台庄齋舍) 원경 1711년(숙종 37) 작은 집을 지었다가 1749년(영조 25)에확장하였는데, 식수난과 질병이 겹쳐 사헌부 지평 김양근(金養根)이경향 각처의 뜻을 모아 현 위치에 승려의 집을 철거하고 터를 닦아1793년(정조 17)에 28칸을 중건하고 익실(翼室 : 분채의 좌우편에딸려 있는 방)과 문루(門樓)를 옮겨 지었다. 태장재사 측면 1913년 주사(廚舍)를 현위치에 확장하여 10칸을 중건했고1960년 풍수해를 당해 재사를 보수했는데, 재사는 일(一)자형의이상루(履霜樓)와 口자형의 재사, ㄷ자형의.. 2024. 9. 20.
안동권씨 시조 권행의 능동재사(陵洞齋舍) 안동 권씨 능동재사(陵洞齋舍)는 고려 삼태사(三太師) 중의 한 사람이며 안동 권씨의 시조인 권행(權幸)의 재사(齋舍)이다.조선 중기의 건물로 국가민속문화유산 제183호(1984년 지정)이다. 안동 권씨 능동재사(陵洞齋舍) 능동재사는 1653년(효종 4) 관찰사 권우(權堣)가 종인(宗人)들과 논의하여 마루, 방, 곳간 등 16칸을 건립하였으며1683년(숙종 9) 관찰사 권시경(權是經)이 누각 7칸을 추가로 지었다.그러나 1743년(영조 19) 화재로 건물이 전소되어 중건하였다.  안동 권씨 능동재사(陵洞齋舍) 추원루(追遠樓)  1896년 다시 화재를 입어 당시 70여 칸의 건물 중임사청(任事廳), 전사청(典事廳) 등 몇 칸만 남기고 모두 소실된 것을 1896년에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추원루 편액.. 2024.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