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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서울,경기.강원권179

하얀 얼음위의 한탄강 주상절리길 ~ 1)잔도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중 잔도는 3.6km로 지난 2021년 12월에 개통하였고, 물윗길은 당시 일부 개통하였으나 이번에 순담계곡에서 태봉교까지 8km구간을 설치 완료하여 지난 2022년 12월 17일에 완전 개통하였다. 순담계곡쪽 잔도와 얼어붙은 한탄강 풍경 유난히 추웠던 올해는 한탄강이 완전히 얼어붙어 빙판으로 변했다. 오늘은 개통당시 걸었던 잔도구간인 드르니입구~순담계곡입구까지 3.6km를 포함하여 물윗길구간인 순담계곡입구에서 태봉교까지의 8km를 합쳐 11.6km를 걸어본다. 철원은 가는데 5시간, 걷는데 5시간 오는데 5시간 총 15시간 정도 걸리는 먼 곳이다. 이곳은 순담계곡입구로 한탄강에서 풍광이 가장 빼어난곳 중 한곳이며, 주상절리길 잔도의 시작이자 끝 지점이며, 물윗길의 시작이자 끝 지.. 2023. 2. 6.
설악산의 비경 흘림골 탐방기(하) 흘림골의 탐방은 설악산 산신령을 닮은 바위를 지나고 십이폭포를 거쳐 용소삼거리, 용소폭포, 독주암을 지나면서 오색약수까지 계속 이어진다. 오색 주전골은 설악산의 대표 단풍 코스이자 계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유명하다. 조선 시대 때 외지고 골이 깊은 이곳에서 승려로 위장한 도둑들이 위조 엽전을 만들었다고 하여 "주전골"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설악산 산신령을 닮은 바위(자칭) 이어지는 십이폭포 계곡 군데군데 단풍도 선보이고 기암봉우리도 이어지고 이곳이 오색약수 주전골의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로 한계령 아래 지원센터에서 3.1km구간이며, 흘림골탐방은 이곳까지이며 사전예약이 있어야 들어올수 있는 구간이다. 이어서 오색 주전골탐방으로 계속 이어진다. 용소폭포입구 바위 "오색(五色)"은 주전골 .. 2022. 10. 14.
설악산의 비경 흘림골 탐방기(상) 설악산 흘림골은 기암 봉우리와 폭포 등 비경들이 즐비한 설악산의 명소 중 명소이다. 흘림골이란 이름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언제나 날씨가 흐린것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흘림골 구간은 지형이 매우 험난한데다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을 통제했다가 2004년도에 탐방로를 개방하였는데 2006년 폭우로 인해 한계령 도로가 유실될 당시 흘림골 탐방로도 많이 유실되고, 얼마 후 집채만한 바위가 굴러 떨어져 탐방로가 막히고 인사사고까지 발생하면서 복구하는데 오랜 기간이 걸렸다. 흘림골탐방로 통제 이후 7년만인 지난 2022년 9월 8일 재개방하였는데. 흘림골 탐방로는 협곡의 위험한 암반지형이어서 예약제로 하루 5,000명까지만 허용하며, 개방 기간도 2023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 후 재개방여부를 결정할 예.. 2022. 10. 13.
정감록의 십승지~6)영월 연하리 일원 십승지(十勝地) 한국천하명당(KOREA EDEN) 한국 천하명당 십승지란 조선 최대의 예언서 "정감록"에서 말하는 3재(전쟁,흉년,전염병)가 들어올 수 없는 땅의 기운이 좋고 청정하고 안전한 지역을 말한다. 이는 영월의 연하계곡 입구에 세워진 십승지 중앙석비에 새겨진 글이다. 연하계곡입구 십승지 석비 또 그 왼쪽 "풍수이야기" 석비에는 "강원도 유일의 피난처 영월의 정동쪽 상류는 동부에 만경대산(萬景垈山) 줄기가 남한강 상류지류(동강,석항천)에 위치한 곳으로 천혜의 십승지지(十勝之地)이다." 라고 새겨져있다. 오른쪽의 "역사이야기" 석비에는 이곳 연하리 계사동마을은 연하계곡 상류에 위치하고 외부와는 철저히 차단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십승지지(十勝之地)로써 한국전쟁때에도 전쟁의 .. 2022. 9. 13.
삼척 덕봉산(德峰山) 해안 생태탐방로 삼척시 근덕면 덕산마을 해안가에 자리잡은 덕봉산은 해발 53.9m의 나즈막한 산이다. 이곳은 1968년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53년만인 지난 2021년 4월 1일부터 둘레길과 전망대 등을 조성하여 개방하였다. 산 모양이 물더덩(물독)과 흡사하다하여 더멍산이라는 속칭도 가지고 있다. 삼척 덕봉산 덕산도는 본래 섬이었는데 육지와 접하게되어 덕산도에서 덕봉산으로 바뀌었다. 산 아래에는 마읍천(麻邑川) 흐르며, 민물과 접하는 왼쪽에는 맹방해수욕장이, 오른쪽에는 덕산해수욕장이, 비단같이 고운모래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덕산해수욕장의 비단같이 고운 모래사장 외나무다리 덕산해수욕장 마읍천을 중심으로 왼쪽은 덕산해수욕장, 오른쪽은 맹방해수욕장으로 갈라진다 시계방향으로 생태탐방로.. 2022. 7. 10.
함백산 만항재의 7월 야생화 야생화의 보고인 함백산 만향재는 사시사철 언제 찾아도 상쾌한 곳이다. 겨울에는 새하얀 상고대가 눈부시게 반기고, 봄이되면 지천에 야생화가 만발한다. 여름꽃,가을꽃 어느 계절에 와도 빈손으로 보내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7월에는 꽃이 가장 귀한 계절인데 무더위를 식히고자 재를 오른다. "별바람꽃 고한" 산꿩의다리 이질풀 낙엽송 숲길 노루오줌풀 꿀풀 비비추 함백산 시비 범꼬리풀 야생화가 귀한 계절인데다 대부분 꽃이 지고있어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2022. 7. 10.
연천 고문리 재인폭포(才人瀑布) 재인폭포(才人瀑布)는 경기도 연천군 고문리에 있는 폭포로 지장봉에서 발원한 한탄강의 지류가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에서 18m 높이의 폭포를 이루고 있다. 폭포 주위는 길이 100m, 너비 30m, 깊이 20m 정도로 큰 Y자형 협곡을 이루며, 검은빛을 띠는 화강암·현무암 등이 계곡과 조화를 이룬다. 이곳은 한탄강 지류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2020년)된 곳이다. 연천 재인폭포 재인폭포는 광대를 주인공으로 하는 유명한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는데, 옛날 고을 수령이 아름다운 부인을 둔 광대의 아내를 탐내어 광대(제인)를 폭포위에서 재주를 부리게 하고, 중간에 이르자 줄을 끊어 재인을 죽이고 난 후, 그의 부인을 범하려고 하자 부인이 수령의 코를 물어 정절을 지켰다는 한이 담긴 전설이 전하.. 2022. 6. 13.
한탄강의 명소~직탕폭포,송대소,고석정,승일교,주상절리길 잔도 한탄강은 한반도 중서부 화산지대를 관류하는 강으로 북한 지역인 평강군 장암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김화군 경계를 따라 남쪽으로 흘러들어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연천군을 차례로 지나 임진강과 만난 후, 다시 한강과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간다. 직탕폭포 한탄강 유역은 자연경관이 빼어나 경승지가 많으며, 6·25전쟁의 전적비와 기념물 등이 많이 세워져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2020.7.7)되어 있다. 특히 철원지역의 한탄강에는 많은 명소들이 있는데 상류에서부터 직탕폭포, 송대소, 고석정, 승일교를 지나면 주상절리길 잔도가 시작되는 순담계곡에 이르게 된다. 송대소 송대소의 적벽(우) 용암이 흘러내린 그모습 그대로 송대소의 적벽(좌)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는 유네스코(.. 2022. 6. 13.
한국의 나이아가라, 철원 직탕폭포 한탄강 하류에 형성된 철원 직탕폭포는 철원 8경의 하나로 꼽히며, 직탄폭포(直灘瀑布), 또는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특이한 형태의 한일자(一)자형 폭포로, 높이 3~5m, 길이 80m의 강 전체가 암반 폭포를 이루며 쏟아져 내린다. 철원 직탕폭포 원시 그대로의 비경이 이국적인 아름다움과 신비경을 연출하면서, 시원한 폭포소리와 함께 흘러 내리는데,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얼음 속으로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도 장관을 이룬다. 직탕폭포에서 쏟어져내린 물은 승일교를 지나 고석정을 휘감아 흐르고, 남쪽으로 1.5㎞ 떨어진 순담계곡에 이르며 일대 절경을 이룬다. 석양의 직탕폭포 폭포 바로 밑에까지 접근할 수 있는 나무다리 폭포밑의 강태공들 아침 햇빛속의 폭포 폭포 바로위의 .. 2022. 6. 13.
근.현대사의 중심, 청와대 탐방기 청와대 터는 역사적으로 고려시대 남경(南京)의 이궁(離宮)이 있던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1426년(세종 8)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神武門)을 창건하며서 문밖의 후원이 되었으며, 그 뒤 1868년 경복궁 복원 후에는 북원이라 칭하였다. 1939년 일제 강점기에는 총독관저로, 1945년에는 미군정 사령관저로, 그리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대통령 관저로 되면서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의 명명으로 경무대(景武臺)로 불려오다가, 1960년 8월 윤보선(尹潽善) 대통령이 입주하면서 청와대(靑瓦臺)로 개명하였다. 이는 대리석으로 된 본관 건물이 청기와로 이어져 있는 데서 연유한 것이다. 청와대 전경 청와대(靑瓦臺)는 북악산 산록에 위치하여 서울 장안을 전망할 수 있어 조선시대에는 어영(御營: .. 2022. 6. 5.
정선 두위봉(해발 1,470 m) 5월의 야생화 강원도 내륙 깊숙한곳에 자리한 정선 두위봉 일원은 야생화의 보고이다. 천연기념물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목을 보기위해 가는길에 해발 1,470m 전후의 높은산 숲속에서 자라고 있는 5월의 야생화도 탐방한다. 가장 화려한 색상의 큰앵초를 비롯하여 나도옥잠화, 연영초, 요강나물, 노루삼, 꽃쥐손이, 광대수염, 꿩의다리아재비, 나도개감채, 회리바람꽃, 그리고 멸종위기식물인 노란무늬붓꽃과 기룽나무꽃, 수사해당화꽃 등 고산지역에서만 자라고 있는 5월의 귀한 야생화들을 만나본다. 큰앵초 화려하고 귀여운 큰앵초 해발 1,000m정도를 오르자 보이기 시작 한달이나 늦게피는 붉은 병꽃나무 물참대 노루삼 요강나물 꽃봉오리 벌깨덩굴 풀솜대 노란무늬 붓꽃(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 회리바람꽃(강원도 북쪽 산지에서만 자란.. 2022. 5. 23.
한양도성길을 걷다~(3)청와대앞과 칠궁 그리고 경복궁까지 한양도성길에서 도성의 가장 중심부였다가, 역사속의 이야기로 남은 칠궁과 경복궁 그리고 2022년 5월 10일부터 완전개방된 청와대앞을 둘러본다. 청와대 앞의 청와대 개방축제마당 풍물놀이(사자춤) 마당 청와대 사랑채 벽면의 현수막 5.10 청와대, 국민품으로 약속 실천으로 시작합니다. 열려있는 청와대 정문 청와대앞 분수대 분수대옆 축제공연장면 칠궁 출입문 칠궁은 일곱 후궁들의 사당으로, 첫 번째 주인은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다. 1718년(숙종 44년) 숙빈 최씨가 죽고 나서 7년 후인 1725년에 아들 연잉군이 영조로 등극했는데, 영조는 즉위년에 경복궁 북쪽에 사당을 마련하여 숙빈묘(淑嬪廟)라 했고, 이후 육상묘, 육상궁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 후 고종 때에 흩어져 있는 후궁들의 사당을 정리하기 시작하.. 2022. 5. 16.
한양도성길을 걷다~(2)경복궁의 호산(虎山) 인왕산 한양도성길의 북악산 탐방을 마치고 이어서 인왕산정상으로 항한다. 인왕산은 조선 초기에 서산(西山)이라고 하다가 세종 때부터 인왕산이라 불렀다고 하는데, 인왕이란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신(金剛神)의 이름으로 조선왕조를 수호하려는 뜻에서 산의 이름을 개칭하였다고 한다. 서울의 진산 중 하나로 높이는 338m이고,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바로 앞이 인왕산 성곽이고 그 왼쪽이 기차바위, 기차바위 뒤편 먼산이 북한산, 오른쪽은 청와대 뒤의 북악산이다. 인왕산은 조선시대의 명산으로 숭앙되었으며, 조선 초기에 도성을 세울 때 북악(北岳)을 주산(主山), 남산(南山)을 안산(案山), 낙산(駱山)과 인왕산을 좌우 용호(龍虎)로 삼아 궁궐을 조성하였다. 그래서 낙산은 용(龍)의 산이고 인왕산은 호랑이 즉 호(虎).. 2022. 5. 16.
한양도성길을 걷다~(1)경복궁과 청와대의 주산(主山) 북악산 한양도성은 서울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조선시대의 도성이다. 백악산,인왕산,남산(목멱),낙산을 연결하여 쌓은 성의 전체길이는 18.6km이다. 태조는 지금의 서울인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궁궐과 종묘를 먼저 지은 후, 태조 4년(1395년)에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여 한양성곽을 쌓도록 하였다. 한양도성은 사적 제 10호이며, 남대문은 국보 제1호, 동대문은 보물 제1호, 창의문(彰義門)은 보물 제1881호로 지정되어 있다. 한양도성(북악산 구간) 1396년 1월과 8월 2회에 걸쳐 98일만에 축성공사를 완료하였는데 동원된 인원은 총 118,049명으로 이는 당시 총구인구의 4%에 달한다. 태조 때는 성(城)을 높고 험한 곳은 돌로 쌓고, 낮고 평탄한 곳은 흙으로 쌓아 석축과 토축이 뒤섞여 있었는데, 세종 대.. 2022. 5. 15.
한강 이포보를 끝으로 4대강 16개보 답사 마무리 남한강 이포보(梨浦洑)는 여주시 금사면과 대신면에 있는 보로서 4대강 정비사업으로 건설되었으며, 옛 이포나루가 있던 곳에 위치하고 있다. 보 상부의 구조물은 여주의 상징인 백로와 새 생명을 품고있는 알을 형상화하여 7개의 큰공을 올려놓은 듯한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이포보는 자전거와 사람이 건너갈 수 있는 공도교로서의 역할도 한다. 남한강 이포보 이포보는 2009년 11월에 착공하여 2011년 6월에 완공하였으며, 총 길이는 591m로 이중 가동보가 295m, 고정보가 296m이다. 폭 45m, 높이 3m의 수문 6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포보 수력발전소에서는 1,000Kw의 소수력발전기 3대가 설치되어, 연간 1,784만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포보는 4대강 사업 16개보 중 경치가 가장 아름다.. 2022.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