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서울,경기.강원권176

한탄강 고석정과 삼부연폭포 고석정(孤石亭)은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한탄강 중류에 세워져있는 정자이다. 신라 진평왕 때 처음 세워진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의 정자는 6.25전쟁 때 불에타 없어진것을 1971년에 콘크리트로 새로 지은것이며, 강원도 기념물 제8호이다. 고석정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신라 진평왕(재위 579~632)과 고려 충숙왕(재위 1294~1339)이 고석정에 머물렀다고 하며, 고려 승려 무외(無畏)의 고석정기와 김량경의 시 등이 있다. 또한 의적 임꺽정이 고석정 앞에 솟아 있는 고석바위의 큰 구멍 안에 숨어 지냈다고 전해지며, 이 바위에는 성지, 도력이 새겨져 있고 구멍 안의 벽면에는 유명대, 본읍금만이라고 새겨 있다고 한다. 고석정과 고석바위 한탄강의 맑은물과 바위가 어우러진 고석정의 비경 고석바위 임꺽정이 숨어 지.. 2021. 12. 6.
철원 송대소 주상절리와 은하수교 송대소는 철원 동송읍 장흥리의 한탄강 상류에 있는 주상절리이다. 이곳 송대소 주상절리는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다 식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며 형성된것으로 높고 가파른 기암절벽과 주상절리가 비취색 한탄강에 반영을 그리며 환상적인 풍경을 그려내는 곳으로, 절벽은 높이가 30~40m에 이를 정도로 장엄하다. 철원 은하수교 이러한 송대소를 국·내외 탐방객들이 자연스러운 동선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높이 50m, 길이 180m, 폭 3m인 은하수교를 건설하여 2020년 10월에 개통하였다. 철원군은 겨울철새인 두루미(특히 단정학)가 찾아오는 지역으로 군의 상징인 두루미를 형상화 해 “1주탑 비대칭 현수교”형식으로 건설하였다. 은하수교입구의 두루미와 자전거 모형 1주탑 비대칭 형식의 은하수.. 2021. 12. 5.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잔도) 한탄강은 한반도 중서부 화산지대를 관류하는 강으로 북한 지역인 강원도 평강군 장암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김화군 경계를 따라 남쪽으로 흘러들어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연천군을 차례로 지나는 임진강의 제1지류이다. 임진강은 다시 한강을 만나 서해로 흘러 들게 된다. 한탄강 유역은 자연경관이 빼어날뿐더러 이 일대는 2020년 7월 7일 국내 4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곳이기도 하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한탄강의 수려한 주상절리 협곡 20~30m위 절벽에 허공사이를 걷는 잔도길 1,415m(순잔도709), 데크길 2.275km 등 총 3.6km를 설치하였다. 이 길에는 전망대 3개소, 전망쉼터 10개소, 출렁다리 13개소가 설치되어있는데, 길을 걷는 내내.. 2021. 12. 5.
두타산 비경의 가을 ~ 3)무릉계곡 두타산 베틀바위와 마천루를 지나는 금강바윗길 비경들을 둘러보고 무릉계곡 상류로 와서 쌍폭의 단풍을 담아보고는 부지런히 내려 가야할 시간이다. 무릉계곡 최 상류의 단풍속 용추폭포 쌍폭포 쌍폭의 왼쪽은 조금전 내려온 두타산 박달계곡 물줄기이고 오른쪽은 청옥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인데, 둘이 합쳐서 무릉계곡이 된다. 두타산의 왼쪽 물줄기 청옥산의 오른쪽 물줄기 그래서 쌍폭이다 선녀탕 비경의 연속 학소대 상류의 동굴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이곳을 지나는데 이 바위에 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고 하여 학소대라 하였다고 한다. 삼화사 무릉 반석 금란정(金蘭亭) 봉래 양사언의 석각 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武陵仙源 中臺泉石 頭陀洞天) 옥호거사 신미춘( 玉壺居士 辛未春) 산사 스님의 정겨운 나들이 오전 11시경에 시작한.. 2021. 11. 5.
두타산 비경의 가을 ~ 2)두타산협곡 마천루 베틀바위 산성길 끝지점인 12산성폭포에서 폭포를 왼쪽으로 끼고 다시 올해 6월에 처음 개방한 두타산 협곡의 마천루를 향한다. 또 얼마나 많은 비경들이 숨어서 진한 감동을 안겨줄런지 설레임속에 발걸음을 옮긴다. 마천루 비경 12산성폭포 옆으로 끈질긴 생명력의 바위틈 소나무 바위틈 사이사이로 발길 닫는곳 마다 절경이요 감탄의 연속이다 산 중턱에서 보는 12산성폭포 중 상단의 3단폭포 석간수 앞을 지나고 남근바위 천길높이 솟아있는 바위들 드디어 마천루에 도착 마천루 전망대 마천루 전망대에서 보는 비경들 박달계곡 멀리 단풍속으로 보이는 용추폭포 용추폭포는 무릉계곡의 상류 끝지점이다 마천루를 뒤로하고 내려가는 계단길 마천루 바위는 너무높아 위 아래 별도로 잡아도 모자란다(위) 아래부분 중국 황산이나 장가계와 비교.. 2021. 11. 5.
두타산 비경의 가을 ~ 1)베틀바위 산성길 동해시 서쪽에 위치한 무릉계곡은 1977년 국민관광지 제1호로, 2008년에는 국가 명승지 제37호로 지정되어 있는곳이다. 산수의 풍경이 중국 고사에 나오는 무릉도원과 같다 하여 무릉계곡이라 부르며, 특히 그윽한 계곡미와 폭포,반석이 어우러져 일명 소금강으로 불리고 있다. 이 계곡은 두타산(1,353m)과 청옥산(1,404m)· 고적대(1,354m) 등에서 발원한 소하천들이 계곡을 흘러 무릉계곡을 이룬다. 베틀바위 부처님이 누워있는 형상이라는 두타산은 산세가 웅장하면서 날렵하고 계곡이 깊고 노송이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12산성폭포, 용추폭포, 쌍폭포, 그림폭포, 관음폭포, 박달폭포 등 멋진 폭포들이 많다. 또한 베틀바위,미륵바위,거북바위,백곰바위,번개바위 등 명품바위들도 즐비하다. 무릉계곡 .. 2021. 11. 5.
오대산 선재길의 가을 나들이 오대산 선재길은 아름드리 전나무들이 도열한 천년의 숲길이요, 치유의 길로써,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오대천을 좌우로 가로지르며 9㎞ 구간을 이어지는 아름다운 숲길이다.  월정사 입구 선재는 선재동자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선재동자가 이 길에서 깨달음을 얻었듯이 이 길을 걸으면서 참된 "나"를 찾아보자는 의미로 선재길로 명명했다고 한다.  풋풋한 풀 향기와 흙냄새 가득한 오솔길이 길게 이어지는가 하면오대천 물줄기를 요리조리 가로지르는 징검다리와 섶다리를 건너고곳곳에 피어난 야생화와 화사한 단풍터널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길이다.10월 중순의 불타오르는 듯한 절정은 지났지만 조용한 선재길을 찾았다  오대산은 주봉인 비로봉을 정점으로 두로봉· 상왕봉· 호령봉· 노인봉 등 다섯 봉우리가 피워 올린 거대한 연꽃을 연상케 .. 2021. 10. 22.
한글날을 앞두고 세종대왕릉을 찾아서 한글날은 1940년에 발견된 "훈민정음" 원본 말문에 적힌 날짜에 근거하여, 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정하여,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훈민정음을 반포한 세종대왕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이다. 이 날은 세종문화상을 시상하고 세종대왕의 능인 영릉을 참배하며, 전국에서 각종 학술대회와 백일장이 거행된다. 한글날에 앞서, 훈민정음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릉을 찾아 백성들을 위한 성군(聖君)의 발자취들을 가슴깊이 되새겨 보고자 한다. 세종대왕 동상(왕릉입구) 조선 제4대 왕이자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조선 초기 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세종대왕은 1397년에 태어나 1418년 6월 왕세자에 책봉된 후 그 해 8월에 태종의 양위를 받아 즉위하여 조선 초기 국가의 기틀이 되는 전반적인 제도를 갖추었고,.. 2021. 10. 1.
야생화천국 청태산을 오르다 청태산(靑太山)은 강원도의 횡성군과 평창군을 아우러는 해발 1,194m의 산으로 각종 야생화들의 천국인 동시에 각종 약종식물과 야생동물들도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남녘에는 봄꽃이 소식을 전한지가 오래되었지만, 이곳 계곡에는 아직 중간중간 얼음이 남아있고 봄을 알리는 꽃님들은 이제 겨우 기지개를 켠다. 야생화들이 속삭이고, 얼음속으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한발한발 걸어 오른다. 처녀치마는 잎이 넓게 퍼지므로 처녀들의 치마폭을 연상하게 한다. 4월초부터 계속적으로 개화하는 특성이 있으며, 초기에 피는 꽃은 아직까지 기온이 낮아 주변 환경의 낮은 기온에 적응하기 위하여 꽃대가 낮게 개화하나 점차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꽃대가 점점 높이 자라 약 50cm에 이른다. 2021. 4. 10.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은 정동진 해수욕장 일원에 아담하게 꾸며져 있다. 이곳 정동진은 서울 광화문 앞에 있는 도로원표석을 깃점으로 정동쪽에 있으며, 하지 때는 한반도 제일 동쪽으로 해가 뜨는 고을이다. 공원 한가운데에는 모래시계가 있고, 주변에 해수욕장, 레일바이크 등이 있다. 모래시계는 해시계나 물시계처럼 현재시각을 알려주는 시계는 아니고,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모래의 부피에 의해 시간의 경과를 재는 장치다. 모래시계는 4시간, 2시간, 1시간, 30분짜리 등이 있고 19세기경까지 사용되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8세기 경 프랑스의 성직자 리우트프랑이 고안한 것이라고 한다. 모래시계공원은 1999년 강릉시와 삼성전자가 새로운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총사업비 12억 8천만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이 모래시계는 지.. 2021. 3. 28.
쾌방산 등명낙가사 등명낙가사(燈明洛伽寺)는 강릉 정동진의 쾌방산증턱에 있는 해동 관음사찰이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처음 세워서 수다사라고 했으며 고려시대에는 등명사가 중창되어서 많은 스님들이 수도 정진한 사찰이다. 서울(한양)에서는 정동에 위치하였는데 이로인해 조선 초기 숭유억불정책 시행시 유생들의 상소에 의하여 폐사되었다고 전해 내려온다. 그 후 1957년에 낙가사란 이름으로 암자를 짓고 1980년에 중창불사를 시작하여 등명낙가사라 부르게 되었다. 등명사 오층석탑이 연화무늬로 장식된 기단 위에 세워져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또한 수중사리 탑이 바다에 모셔져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신비한 약수가 나와서 온갖 병에 효험이 대단하다고 한다. 또한 부처가 정동의 동해를 향하고 있는 15대 관음성지중 한곳이다. 2021. 3. 28.
경포대에서 만나보는 선현들의 시와 글(詩,書) 신라 사선(四仙)이 놀던 옛터인 경포대에서 옛 선현들의 글과 시(詩)를 만나본다. 조선 헌종 때 한성부 판윤을 지낸 이익회(李翊會)가 쓴 현판 글씨와 명나라 사신 주지번(朱之蕃)의 필체라는 제일강산(第一江山) 편액, 숙종임금의 친서인 어제시, 그리고 율곡 이이(李珥)가 10세때 지었다는 경포대부(鏡浦臺賦), 강릉부사 조하망이 지은 송경포대(시)와 상량문 등을 ... 조선후기 문신이며 서예가인 유한지(兪漢芝)가 쓴 전서체(篆書體)의 경포대 현판 조선 후기 문인 이익회(李翊會)가 쓴 해서체 현판 제일강산(第一江山)은 서거정이 강릉경치가 천하에서 제일이라 한데서 따온 말이며 글씨중 "강산"은 명나라 사신 주지번(朱之蕃)의 필체라 전해지고 있는데. "강산"은 본래 글씨이고 "제일"은 잃어버려 후대에 누군가가 써.. 2021. 3. 27.
영월 연하폭포와 하송리 은행나무 연하계곡은 영월읍 연하리에 있는 계곡으로 바위사이를 흐르는 험준한 협곡수준의 계곡인데, 아름다운 단풍속의 폭포를 찾아갔다. 영월의 계절은 빨라 이미 계곡의 예쁜 단풍은 대부분 사라지고 겨우 남은 단풍에 만족하고, 연하폭포만 담고 다음을 기약해본다. 2020. 10. 30.
봉화 석포에서 삼척 가곡으로 가는 단풍길 봉화군 석포면에서 삼척 가곡면으로 가는길은 그야말로 첩첩산중 길이다. 봉화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다 중간에서 석포역이 있는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다시 삼척 가곡면 방향으로 넘어기는 길인데 말 그대로 전혀 오염되지 않은 오지중의 오지인 청정지역이다. 중간중간 약초재배밭의 약내음이 바람에 실려 코끝을 스치기도 하고 더 넓은 고냉지 채소 재배밭을 지나기도 한다. 단풍은 온 천지를 노랑과 빨강물감으로 물들여 놓은 듯 그림같은 산길을 오르고 내리며 굽이굽이 돌아서 간다 2020. 10. 23.
신선들이 노닐던 동해 무릉계곡(명승 제37호) 무릉계곡은 동해시의 서쪽 두타산(1,353m)과 청옥산(1,256m), 고적대(1,354m)에서 발원한 계류들이 흐르는 골짜기로, 호암소로부터 용추폭포까지 약 4㎞정도를 이른다. 1977년 국민관광지 제1호로, 2008년 명승지 제37호로 지정된 곳이다. 산수의 풍경이 중국 고사에 나오는 무릉도원과 같다 하여 무릉계곡이라 부르며, 산수의 풍치가 절경을 이루어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무릉계곡은 수백명이 앉을만한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삼화사,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 등을 지나 쌍폭,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 숨막히게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이 곳은 고려 시대에 동안거사 이승휴가 살면서 『제왕운기』를 저술하였고,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무릉계곡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기암괴석이 즐비하게 절경을.. 202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