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1872 푹설이 내린 송지호와 청간정, 그리고 속초앞바다를 가다 온통 눈바다, 얼음바다인 동해안의 북쪽, 송지호와 오호해변, 속초 아바이 마을을 즐긴다. 송지호는 어느 한 구석 둘러봐도 꽁꽁언 얼음위에 하얀 눈뿐이다 . 철새 조망대 호숫가에는 지난날 내린 폭설로 억새 포기포기마다 소복소복 쌓인 눈이 줄기를 지탱해 준다 꽁꽁언 호수위에는 철.. 2013. 1. 19. 물안개 피어나는 옵바위 일출 폭설속 얼음길을 헤치고 밤길 멀다 않고 찾아간 고성 옵바위 새벽의 옵바위는 눈을 덮어쓰고 그 도도한 모습을 간직하고 아침해를 맞는다. 갈메기 떼를 지어 히늘을 날으고, 밀려오는 파도에 바다는 이따금씩 물안개를 품어낸다. 여명이 밝아오고 해돋이가 시작된다 눈덮인 옵바위 해변 .. 2013. 1. 19. 눈속의 추암야경 30-40cm 이상의 폭설이 내려 무릎까지 빠지는 동해안 추암의 밤은 황홀무아 지경이었다. 하얀 눈속에, 철석이는 큰 파도가 바닷물을 놀라게해 용틀임치는 안개속으로 형제바위와 추암은 숨바꼭질을 한다. 철석하면 물안개는 화답을 하며 바위를 감싸 안는다 멀리 동해시내의 불밫아 비.. 2013. 1. 19. 수덕사 수덕사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기슭에 자리한 백제 고찰이다. 백제 위덕왕때인 554-597년에 지명법사가 수도 사비성 북부에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덕사의 여승이란 애잔한 가요가 있을 정도로 여승들의 수도처로 더 잘 알려진 사찰이다. 국보제49호 수덕사 대웅전 고려 충렬.. 2013. 1. 14. 김천 교동(구읍) 연화지(鳶嘩池)와 봉황대 김천의 구읍인 교동에 자리한 연화지(鳶嘩池) 풍경이다. 기찻길과 신작로가 생기기전 걷거나 말을 타고 한양을 가던때, 그때는 이곳이 김산의 중심지 김산읍이었다. 구읍이 되기전 연화지가 만들어져 인근 농경지의 목마름을 달래주고, 연화지안에 봉황대를 지어 풍류를 즐기곤 했던 곳이다, 연화지는 본래 조선시대 초 농업용수를 위해 조성되었던 저수지다. 김산 군수였던 윤택이 이곳에서 솔개가 봉황으로 변해 날아오르는 꿈을 꾼 후 "연화지(솔개 연,鳶 바뀔 화,嘩)"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런 사연의 연화지가 꽁꽁 얼어붙고 그위에 하연눈이 내려 겨울의 정취를 한껏 더해준다. 하얀 연화지위로 봉황대가 보이는 전경 봉황대 조양문과 봉황대 봉황대 전경 하얀 눈위의 나무 그림자 벗꽃나무위에서 봄을 기다리는 직박구리 여름에.. 2013. 1. 6. 설빙중(雪氷中) 도담삼봉 연일 계속되는 강 추위에 남한강이 꽁꽁 얼어 붙었고 도담삼봉도 얼어붙은 강위에 우뚝 섰다. 하얀 눈이 삼봉에도 내려앉아 녹지 못하고 이 겨울을 함께하며 추위를 즐기고 있다 얼음이 얼고 눈이 하얗게 내린 강위를 연인들이 걸어서 도담삼봉에 다가선다. 눈이 부시도록 하얀 눈이 덮인 얼음위의 도담삼봉 걸어서 도담삼봉에 건너마을도 하얗고 남한강 상류도 하얗게 얼고 석문 사이로 보는 건너마을 석문에도 하얀눈이 전망대 쉼터에도 하얀 눈이 언덕위 정자 걸어가던 연인들도 떠나고 2013. 1. 6. 소양강 상고대 소양강 상고대는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야 좋은 모양의 상고대가 형성된다고 한다. 또한 날씨가 맑아 밝은 햇쌀이 비칠때 하얗게 반짝이는 그 상고대야 말로 환상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나타내준다. 전날밤 춘천의 밤 온도는 영하 20-22도 이던것이 이튿날 새벽 일출직전의 소양5.. 2013. 1. 6. 큰눈 내린 영남 남부지방인 창원, 진해, 통영, 울산, 순천등 대부분 지방에 10cm이상 16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이 귀한 대구에도 12.5cm나 되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60년만에 12월 적설량으로는 최고 많았다고 한다. 대부분의 노선버스운행이 중단되고 택시들도 체인을 하고서.. 2012. 12. 28. 눈속의 선운사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눈이 오면서 겨울을 만끽 할수있는 계절이다. 선운사의 눈속 홍시를 못잊어 다시 찾았는데 감나무에 조금남은 눈만 있고 홍시위의 눈은 잠시 녹아내리고 없다. 눈이 내릴때 언젠가 또다시 찾아야만 눈속 홍시를 볼것같다. 개울에 비치는 반영, 바위밑에 상어 이.. 2012. 12. 10. 방천시장 김광석가수 벽화거리 가수 김광석이 태어났던 대봉동 방천시장에는 김광석의 벽화로 장식된 거리가 있다 그리고 작은 갤러리와 문화공방들이 군데군데 들어서고, 거리에는 그의 음악이 계속 흐르고 있다. 바로 옆 시장골목안에는 막걸리집, 보리밥집, 고르게집, 어묵집등 먹거리집들이 눈에 들어온다. 방천에서 거리로 들어오는 입구 음반 조형물 모자이크로 된 김광석상 거리 거리 작은 갤러리 거리 옆 한곳에 늦게 핀 장미 한송이 2012. 11. 27. 마비정 벽화마을 마비정은 대구 달성군 화원읍의 남평문씨세거지 안쪽 골짝 끝마을이다. 행정구역으로는 화원읍 본리2리이다. 산 중턱의 비탈면에 위치한 돌담길 마을이 담장 벽화로 새단장을 했다. .자연환경을 그대로 잘 활용하여 추억과 웃음을 자아내게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마을 중간.. 2012. 11. 26. 늦가을의 대구수목원과 고산골 대구 수목원의 늦가을은 대부분의 단풍은 지고 없지만 국화전시회를 마친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잘 전시되어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또한 이나무, 남천, 피라칸사는 물론 등산로의 배풍등 줄기에도 빠알간 열매들이 보석처럼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발길을 조금 돌려 앞산.. 2012. 11. 20. 늦 가을의 선운사 늦가을에 예년보다 일찍 눈이 내린다는 예보를 접하고 예쁜 단풍위에 하얗게 내린 흰눈을 상상하면서 선운사로 향했다. 지리산을 넘으면서 자정은 가까워오고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고, 온도도 점차 내려가고 있어 새벽의 흰눈을 기대할만 했다. 그게 끝이었다. 자고 나니 비는 이미 그쳤.. 2012. 11. 14. 삼국통일의 혼이 살아 숨쉬는 통일전 신라는 660년 백제를 통합하고 668년 고구려를 통합함으로써 단일민족국가를 형성하였다. 태종 무열왕은 백제를 통합한 이듬해인 661년 세상을 뜨게되자 그 아들인 문무왕이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게된다 통일전은 삼국을 통일한 신라 태종 무열왕과, 문무왕, 그리고 김유신장군의 업적을 길이 찬양하고자 세워진 곳으로 태종 무열왕릉은 경주 북쪽인 선도산 기슭 끝자락에 있고, 문무왕릉은 동해인 감포앞바다의 소위 대왕암인 수중릉이다. 통일전 입구 통일전 오르는길 통일전 앞의 연못 통일전을 찾은 꿈나무들 통일전 앞뜰의 은행나무 단풍잎 태종 무열왕릉 선도산 기슭의 무열왕릉 무열왈릉 뒤쪽의 고분군 태종 무열왕릉비각 사적제20호 무열왕릉비 왕릉비에 새겨진 "태종무열대왕지비" 글씨는 태종의 둘째아들인 김인문(金仁問)이 썼다고.. 2012. 11. 9. 단풍이 아름다운 불국사의 가을 불국사의 단풍은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절정을 이루면서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었다 수학여행단은 물론이고 평일인데도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 연방 감탄사를 자아내며 단풍을 놓지지 않으려는듯, 사진속에 담으려는듯 하나,둘,셋과 이,얼 싼, 이찌,니,상 소리가 곳곳에서 들.. 2012. 11. 9. 이전 1 ··· 95 96 97 98 99 100 101 ··· 1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