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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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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축융봉에 오르다 청량산 축융봉에 오르면 주봉인 장인봉(869.7m)을 비롯하여 금탑봉,연화봉,경일봉등 청량사가 있는 11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축융봉은 청량산 12봉 중 하나인데 계곡을 중심으로 북쪽에 11봉이 솟아있고 제2봉인 축융봉(860.9m)만 청량사와 마주하는 계곡 남쪽에 위치해 있다. 축융봉에서 보는 청량산 11봉 축융봉은 해발 860.9m로 주봉인 장인봉 (869.7m) 다음으로 높다. 그렇게 높은산은 아니지만 오르기에 그리 만만치도 않은 봉우리다. 축융봉 산성마을에는 공민왕당이 있으며, 험준한 산비탈을 이용한 천혜의 산성과 산성의 천길 낭떠러지위에는 아슬아슬한 밀성대가 있다. 멀리 보이는 투구봉과 일월산 바위봉인 축융봉 정상에 오르면 동쪽 저멀리는 투구봉과 일원산, 남서쪽에는 안동댐, 서북쪽에는 만리산과 .. 2023. 11. 11.
영천 임고서원의 500년된 은행나무 단풍 영천 임고서원(臨皐書院) 은행나무는 본래 임고서원이 부래산(浮來山)에 있었을 당시 그곳에 심겨져 있었던 것이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고 1603년 현재의 위치에 복원할 때 옮겨 심은 것이라고 전한다. 수령 500여년으로,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30m, 가슴높이 둘레가 5.95m이며, 생육상태와 수형이 매우 좋은편으로 경상북도 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되어 있다. 영천 임고서원 전경 임고서원은 고려말의 충신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1553년(조선 명종 8) 부래산에 창건한 사액서원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03년(선조 36) 현재의 위치에 중건하였다. 임고서원 은행나무 노란단풍 고종때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65년 서원을 복원하였으며, 현재의 서원은 1991년부터 성역화사.. 2023. 11. 11.
달성습지 일원의 입동(立冬)날 풍경 대구 달성습지는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일원에서 다사읍, 하빈면과 고령군 다산면 일대까지 형성되어 있는 하천습지로 낙동강과 금호강, 진천천과 대명천이 만나는 지점에 만들어진 습지이다. 대구 달성습지 전체 면적은 약 150만㎡ 정도로 수로형 습지와 폐쇄형 습지, 개방형 습지가 동시에 존재하는 큰 규모의 습지이다. 또한 대명유수지와 함께 전국 최대 맹꽁이 서식지로 유명하다.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을 찾은 꼬마 손님들 달성습지의 남쪽 화원읍 구라리에는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이 있고 주변의 화원동산에는 사문진 주막촌이 조성되어 있다. 생태학습관 입구의 맹꽁이와 재두루미 형상 달성습지를 찾은 물닭 암끝검은 표범나비 박각시 대명유수지 억새 솜털같은 억새 대명유수지의 입동(立冬) 달성습지 달성습지의 수림대 사문진 나룻터 가는.. 2023. 11. 8.
옥계계곡 침수정 침수정은 말 그대로 옥같이 맑은 영덕 옥계계곡에 위치한 정자이다. 청송 주왕산 동쪽의 얼음골과 팔각산을 거쳐 흘러내리는 계류와 포항 죽장면의 상옥, 하옥계곡을 거쳐 달천으로 흘러드는 계류가 마주치는 그림같은 그곳에 또 하나의 그림같은 침수정이 자리잡고 있다. 옥계계곡 침수정 침수정앞의 폭포 가을이 저만큼 지나간 다소 아쉬운 늦은 오후의 침수정 가을 끝자락에 물이 줄어든 계류 옥계계곡의 기암괴석 2023. 11. 8.
구룡포 해안의 바위솔과 해국 바위솔(와송)의 은은한 분홍빛 꽃이 그리워 구룡포 해안을 찾았다. 내륙 산야에는 단풍이 만산홍을 뽐내며 모두의 시선을 앗아가고 있는데 동해안의 가을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분홍빛 바위솔을 보기에는 조금 빠르고, 해국은 살짝 절정을 넘기고 있었다. 싱싱한 바위솔 바위솔은 산과 바닷가 바위 겉이나 지붕 위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인데 흔히들 지붕위에 핀다고 와송이라고도 하는데 그 이름이 매우 다양하다. 지붕지기, 와연화, 집웅지기, 넓은잎지붕지기, 넓은잎바위솔, 지붕직이, 향천초(向天草), 와화(瓦花), 일년송(一年松), 작엽하화(昨葉荷花) 등이다. 분홍빛으로 살짝 물들어가고 있는 바위솔 일출암 제법 꽃이 피어있는 바위솔 눈이 부시도록 파란해변의 해국 갯바위 위의 해국 모진 비바람을 이겨내고.. 2023. 11. 8.
무주 구천동계곡의 화살같은 가을 덕유산의 주봉인 향적봉(1,614.2m) 북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원당천은 계곡을 흘러 무주 구천동의 절경을 이루며 금강으로 흘러든다. 특히 나제통문에서 북덕유산 중턱 아래 백련사에 이르는 무주 구천동의 계곡에는 33경이 있는데, 가을이 깊어가는 오늘 그 중에서 월하탄·인월담·비파담·구월담·나제통문 등을 둘러본다. 무주 구천동 계곡입구 제15경 월하탄(月下灘) 월하탄은 선녀들이 달빛 아래 춤을 추며 내려오듯 두 줄기 폭포수가 기암을 타고 쏟아져 내려 푸른 담소를 나누는 듯한 아름다운 곳이다. 구천동 어사길 입구에서 친절하게 안내하는 어사 가을인가 했더니 벌써 가을은 저만치 앞서가고 있다 제16경 인월담(印月潭) 위의 다리 인월담은 물위에 달이 도장을 찍은것 처럼 선명하게 비춘다는 뜻이다. 제18경 청류동.. 2023. 11. 3.
금호강 꽃섬(하중도)의 국화 향기 금호강 꽃섬(하중도)에 가면 오색영롱한 온갖 모양의 예쁜 국화와 상큼한 가을하늘 아래 그윽하게 풍겨오는 국화향기를 맘껏 맡을 수 있다. 이제 꽃이 막 피기 시작하니까 앞으로 한달간은 언제라도 가능할것 같다. 옆쪽으로 조금만 발길을 돌리면 알록달록 가을 코스모스도 반겨준다. 금호강 꽃섬(하중도) 국화 전시장 국화 전시장 2023. 11. 1.
거창 월성계곡 추색에 취해 거창 월성계곡은 남덕유산에서 발원하여 황점마을을 지나 거창시내로 흘러내리는데, 이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 내린다하여 서출동류(西出東流)라 하며 그 길이가 5.5㎞에 달한다. 월성계곡 분설담 아래의 추색 월성계곡은 흘러내리는 구비구비마다 수많은 절경을 자아내고 옛 선비들은 앞다투어 그곳에 정자를 짖고 시를 읊으며 풍류를 즐기곤했다. 추색이 짙어가는 이 가을에 분설담 물소리들으며 선경속으로 빠져들어본다. 분설담 (噴雪潭) 분설담(噴雪潭)은 물이 바위에 부딪혀 흩날리는 모습이 마치 눈보라와도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너럭바위 위에 동춘당 송춘길의 글씨인 분설담(噴雪潭)이 새겨져있다. 분설담부터 황점마을까지 가을을 즐기며 거슬러 올라간다. 분설담의 모습 분설담의 물돌이 눈보라가 흩날리듯 사선대 황점마을 앞 .. 2023. 10. 30.
세계지질공원 명소 청송 백석탄 신성계곡에 있는 "백석탄"은 "하얀 돌이 반짝이는 개울" 이라는 뜻으로 청송일대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지질공원 명소중 하나이다. 주변의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백석탄의 이모저모를 구석구석 들여다 본다. 백석탄 더 크게 더 넓게 백석탄의 이모저모 백석탄 돌개구멍(포트홀) 돌개구멍이란 계곡의 흐름에 따라 오랜 시간동안 풍화되고 침식되어 암반에 항아리 모양의 깊은 구멍들이 생긴것을 말한다. 흐렸던 날씨가 뒤 늦게 맑아진다 특이하고 기기묘묘한 형태의 하얀 돌들이 볼수록 신비감을 더해준다. 2023. 10. 28.
주왕산 절골계곡 추경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의 절골입구에서 대문다리를 거쳐 가메봉 구간 5.7km는 2013. 9. 15부터 11. 14(60일간)까지 탐방로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하고있다. 허용인원(1일)은 1,350명이며 특별보호구역 보호와 자연생태계 안정화를 위해서다. 절골(운수길) 탐방로 입구 물안개 피는 주산지를 들렀다가 절골을 탐방하려고 아침일찍 서둘렀으나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 않고 바람도 일어 주산지안개는 피지 않아 포기한다. 구름이 많고 낮에는 비까지 온다는 예보가 있어 되도록 빨리 종료해야 한다. 날씨는 흐려도 단풍은 곱다 지난 여름 많은비로 등산로 곳곳이 유실되어 복구작업을 하고있다 단풍은 절정 이곳은 옛날 운수암이 있던 자리인데 소실되어 없어지고 다만 절이 있었다하여 계곡 이름도 절골계곡이 되었다한다 여기가 .. 2023. 10. 28.
태백의 "명품 하늘 숲길" 지지리골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에 태백의 명품 하늘 숲길인 지지리골을 찾았다. 지지리골의 안내판 설명에 따르면 "옛날 사냥꾼들이 이 골짜기 안쪽에서 멧돼지를 사냥해서 현장에서 불에 돌을 달구어 돼지고기를 구어 먹었다. 돌에 구워서 먹는 요즘의 돌구이와 비슷한데 이를 지지리라 하였다고 한다. 지지리골 자작나무 숲길 입구 사냥꾼들이 멧돼지를 잡아 지지리를 자주 해먹었다고 해서 지지리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그 외에도 화전민들이 이 골짜기에서 지지리도 못살아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지지리골 입구 명품 하늘 숲길 안내판 지지리골을 걷는 사람들 자작나무가 보이기 시작 일반수목과 자작나무숲 자작나무숲 뒤쪽의 폐광쪽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얀 빛갈의 지하수 옛 폐광지역을 복구하면서 자작나무를 심었다고 하는데 폐광에서 .. 2023. 10. 25.
매봉산 천상의 숲 자작나무 태백 매봉산 천상의 숲은 대부분 자작나무 숲으로 덮여있어 가을이 되면 하얀줄기에 노란단풍잎으로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데 그래서 이름도 천상의 숲이라 이름지었나 보다. 여름철이면 고냉지 배추밭에 멀리 떠 오르는 일출로 더 유명한 매봉산이다. 매봉산 천상의 숲 매봉산 천상의 숲은 야영장, 도로 등 기반시설 마무리 공사중이며 2024년에 정식 개장 예정이라고 하는데 경관이 아름다워 미리 찾아보았다. 올해는 가을이 채 오기전에 매서운 추위가 지나가면서 대부분 잎이 얼어 마른 후 떨어져 버리는 바람에 노랗고 예쁜 단풍은 보기 어렵게 되었다. 빨간 화살나무 단풍과 자작나무 독활(땅두릅) 열매 하늘정원 가는 길 하늘정원에서 보는 매봉산 풍력발전기 아침 햇살을 받는 자작나무 2023. 10. 25.
물안개피는 안동댐과 청량산 풍경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호수와 강가에는 물안개가 솟아나 가을의 운치를 더해준다. 안동댐 상류에서 환상의 물안개를 만나는데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봉화의 고냉지 사과농장에서 만나는 청량산은 아직 단풍이 이르다. 물안개 피는 안동댐 고냉지 시과농장에서 보는 청량산 범바위에서 보는 청량산 물굽이(회도리) 2023. 10. 25.
안개속의 서울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Lotte World Tower)는 서울 잠실에 있는 초고층 복합 건물이다. 2009년 착공 2016년 12월에 완공한 지상 123층, 지하 6층, 555m의 규모이다. 한국에서는 100층을 넘은 첫번째 건물이며, 세계에서는 5번째 높이의 건물이다. 전망대,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백화점 등이 있으며, 2017년 4월 3일 개장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층별 용도시설로는 117~123층은 전망대, 108~114층은 오피스(고급 사무실) 76~101층은 6성급 호텔, 42~71층은 오피스텔, 14~38층은 임대 사무실이고 1~12층은 근린생활공간으로 예술, 문화, 생활, 체육, 상업공간 등이다. 롯데월드타워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입구에서 모여 오랫만에 정든 옛 친구들과 희의 겸 점심식.. 2023. 10. 25.
북미 동부여행~8.끝)뉴욕 현대미술관(moma) 북미 동부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뉴욕 현대미술관(moma)을 찾았다. 미술관 5층은 1880~1940년, 4층은 1940~1970, 2층은 1970~현재이고 1층은 이벤트 전시장으로 기간별로 작가와 전시작품이 바뀐다고 한다. 빈센트 반 고흐의 유명한 작품 "별이 빛나는 밤"은 5층에 전시되어 있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1889년 6월 작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 이 작품은 고흐가 말년에 자진해서 생레미 정신요양원에 들어간 후에 그곳에서 그린 그림 가운데 하나로 그림 전체가 듫끊는 에너지로 소용돌이치는데 달은 태양처럼 불타고 하늘에는 폭발할 듯한 노란 별들이 가득하다. 이 작품은 값을 정할 수 없을정도의 귀한 작품(수백만 달러)이라고 한다. 액자속 .. 2023.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