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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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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조규석(曺圭石) 화백의 작품산책 서양화가 조규석은 파리유학시절의 스승이신 "이브 브라이예(Yves Brayer)" 교수로 부터 세계적인 작가가 되려면 일 만점의 작품을 제작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작품 한점 한점에 열과 성의를 다하며 초인적인 정열로 작품에 임해왔다. 2019년 10월 19일 제43회 남명(조식) 선비문화축제에서 만난 화백 1940년 경산에서 태어난 그는 평생 열정적인 작품활동을 하다가 2024년 2월 25일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영원한 화단의 세계로 돌아갔다. 화가 조규석은 가장 광범위하고 풍부한 화필로서 힘찬 대비로 선명함을 높은 톤(ton)으로 특히 야생의 자연안에서 권위를 갖고 처리하고 있다. ~ 이 세련된 수인(壽人,Anateur)에 대해 현실보다 많은 영혼을 포착한 그의 우수하고 만능적인 미적 세계를 덧붙이고 싶.. 2023. 11. 27.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날다 주남저수지에 겨울의 진객 재두루미가 올해도 반갑게 찾아왔다. 우리나라 철원에는 주로 단정학이 많이 찾고 재두루미와 흑두루미도 보인다. 순천만에는 흑두루미, 그리고 이곳 주남저수지에는 재두루미가 찾아오는데 올해는 재두루미 사이에 흑두루미도 20~30마리 정도가 보인다. 주남저수지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단정학이 202호, 흑두루미는 228호이다. 두루미는 바이칼호수,만주, 칸카호반, 우수리지방 등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우리 나라와 중국 북부,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규슈(九州), 가고시마(鹿兒島)의 이즈미시(出水市)·아라자키(荒崎) 등지에서 월동한다. 여명이 트고 해뜰무렵이 되자 철새들이 움직인다. 두루미와 기러기 등은 밤에는 천적을 피해 호수안에서 잠을 자고 해뜰 무렵이면 낫곡이 있는 들.. 2023. 11. 26.
토끼의 해 물소리 생태숲 늦가을 계묘(癸卯)년 토끼해를 맞은지도 어언 열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한 달정도 남겨둔 늦가을에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생태숲을 찾았다. 나무들은 이미 나목으로 변해 겨울맞을 준비를 끝냈는데. 삼도봉 자락 깊은 계곡은 가을 가뭄에도 힘찬 소리를 내며 흐른다. 물소리 생태숲의 앙증맞은 토끼가족 김천 삼도봉 자락의 물소리 생태숲 나목으로 변한 생태숲 새(새들의) 호텔 꽃사슴과 토끼들이 노니는 이상향 생태숲 가을을 뒤로하고 겨울로가는 생태숲과 같이 한파가 몰아치는 오늘부터 겨울준비를 단단히 해야겠다 2023. 11. 24.
시조 태사공 묘소와 종덕재의 가을 티없이 맑고 파란 가을날에 시조 태사공 묘소를 다시 찾았다. 시조 묘제를 지낸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묘단비명과 종덕재기를 다시 정리하면서 전에 담았던 흐린날씨의 사진들이 못내 아쉬웠다. 입구의 종덕광장과 창녕조씨 시조묘소 표지석 종덕재 앞 광장 시조 묘소 오르는길 시조 묘재에 앞서 새로 마련한 묘소 가는 옆길 시조 태사공 묘소 입구 시조 태사공 묘소 묘단 비명(4면을 시계방향으로) 묘단비명 전면 상단 (신라태사 부마도위,新羅太師 駙馬都尉) ~ 전서 창녕조씨 시조 신라태사부마도위 창성부원군 묘단비명..... (昌寧曺氏 始祖 新羅太師駙馬都尉 昌城府院君 墓壇碑銘) ..... 묘단비와 상석 안산을 바로보며 다시 내려와 종덕재로 종덕재(種德齋) 전경 정문인 영사문(永思門) 종덕재 정당(種德齋 正堂) 종덕재 정당 .. 2023. 11. 21.
고려시대 건물인 경주 동경관 동경관(東京館)은 경주시내에 있는 고려시대 건축물로 경주 관아내에 있던 객사의 이름이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외국 손님이나 중앙 관리들이 경주지방을 방문하였을 때 머물거나 대기하던 객사로 이용되었다. 1952년 경주시에서 교육청의 새청사 부지를 마련하기위해 정청(대청)과 동헌을 헐어버리고 서헌만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경주 동경관(서헌)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서거정은 동경관 건물에 대해 "먼저 대청 5칸을 세우니 앞뒤에 툇마루가 있고 크고 시원하고 널찍하다. 동편과 서편에 헌(軒)이 있으니, 각각 상방과 곁방이 있어 서늘하고 따뜻함이 알맞게 되어있다. 단청을 하니 무늬와 광채가 눈부시게 빛나서 보는사람들이 훌륭하게 여겼다"라고 했다. 허물기전의 동경관 옛 건물 사진 본래의 동경관은 정청·동헌·서.. 2023. 11. 21.
동해안 둥근잎바위솔 꽃피우다 바위솔이 열악한 바위틈과 지붕위에서도 예쁜 꽃들을 피우고 있다. 오늘은 둥근잎 바위솔과 흔히 볼수있는 긴잎 바위솔을 만나본다. 둥근잎 바위솔은 청량산에서는 연잎같이 생겼다고 연화바위솔이라 한다. 둥근잎 바위솔 바위솔은 한방에서는 항염증제로 간염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이고, 토혈을 치료하는 혈장제로도 쓰인다고 하여 요즘은 재배도 많이하며 가정에서 기르기도 쉬워 화초로도 많이들 키운다. 수분하나 없을것 같은 바위틈에서 자라 연분홍 꽃을 피운다 이 무리는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중 지붕 틈새의 바위솔 꽃이 귀한 계절이고 꿀도 많은지 벌들이 많이 날아든다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해안가 바위틈의 바위솔 2023. 11. 21.
도심의 일출과 공작새 노을 가을이 끝나가고 겨울의 문턱에선 11월의 어느날 문득 바라본 도심의 하늘은 공작새 무늬 노을이 활짝펴진다. 모두들 건강하고 찬란한 계절이 펼쳐졌으면 좋겠다. 도심의 일출 공작무늬 노을 2023. 11. 20.
겨울로 가는 가산산성 가을은 별다른 추위없이 흘러가더니 갑자기 첫눈이 내렸다. 나뭇잎들은 대부분 고운 단풍도 가져보지 못한채 낙엽되어 떨어져 버린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국립공원이된 팔공산 가산산성을 오른다. 팔공산 국립공원 가산산성입구 안내판 중간 쉼터(입구에서 1.5km지점) 아마도 국내에서 키와 나무둘레가 가장 큰 메타쉐콰이어 일듯 너덜지대 첫눈내린 차가운 날씨에다 별 준비없이 올라온 산행이라 이쯤에서 돌아간다 가산산성 진남문 가산산성 성곽 진남문 성루 진남문 성루에서 가산산성 정상을 바라보며 돌아오는 늦은시간에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들러다 백선엽장군 동상 대한민국 이승만 대통령과 미국 트루먼 대통령 동상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2023. 11. 19.
CCTV로 보는 2023.11.17 한국의 산하 한반도에 비가 내리는 날, 한라산과 덕유산에는 하얀 눈이 내렸다. CCTV로 보는 2023년 11월 17일 아침 풍경을 당겨서 담아본다. 덕유산 설천봉에서 향적봉 덕유산 설천봉 한라산 1100도로 태안반도 2023. 11. 17.
국립대구박물관 조선 현판 전시 "나무에 새긴 마음 조선 현판" 이것은 국립대구박물관이 조선시대 현판을 전시하면서 내건 첫글이다. 2022년(5.19~8.15)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하였던 특별전 "조선의 이상을 걷다. 궁중 현판" 에 출품되었던 주요 현판을 전시한다. 그리고 영남지역을 중심으로하는 민간의 현판 등도 함께 전시되었다. 동경관(東京館) 동경관(東京館)은 경주에 있는 고려시대의 건축물이다. 원래는 신라왕실에서 사용하던 집기 등을 보관하는 곳인데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외국손님이나 중앙관리들이 경주지방을 방문하였을때 머물거나 대기하던 객사로 이용되었다. 정청에는 조선 태조의 위패를 모셨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최석신이 쓴 동경관(東京館) 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조선시대 현판(1) 위 오른쪽 : 경운궁(慶雲弓,현 덕수궁)의 임시 .. 2023. 11. 16.
안강 옥산서원과 독락당 늦가을 풍경 가을이 오는가 했더니 어느듯 저만치 가고 말았다. 옥산서원의 은행나무 단풍이 궁금하여 들렀더니 혼자 독야청청이다. 그래도 독락당 계곡과 세심대 맑은물이 아삼삼하여 둘러본다. 그림같은 독락당 계곡 정취 바깥을 보고자 틔워놓은 담장 창살사이로 안을 들여다 본다. 독락당 흙담길 경청재(敬淸齋) 옥산서원으로 다른곳 은행나무는 단풍이 모두 지는데 여기는 아직 독야청청이다 옥산서원 뒤에서 자옥산을 바라보며 세심대(洗心臺)에서 마음을 씻고 여기까지 왔으니 서원안을 둘러보고 가야지 400여년된 향나무의 위용 2023. 11. 15.
2023 창녕조씨 시조 태사공 묘제 2023년도 창녕조씨 시조 태사공 묘제가 안강 시조 선영에서 봉행되었다. 음력 시월 상정일(上丁日,첫정일)이니 올해는 11월 15일(수요일)이며 묘제 주관은 윤번제로 하여 충청남도 종회에서 주관하였다. 종덕재(種德齋) 정당 마루 묘제에 앞선 회의에서 제관 분정을 결정하여 발표한다 창녕조씨 시조 태사공 묘제 제관 분정기 초헌관 : 후손 재환(在煥), 아헌관 : 후손 규선(圭宣), 종헌관 : 후손 기종(企鐘) 집례 : 후손 연환(煉煥), 대축 : 후손 종명(鍾明), 판 진설 : 후손 신환(信煥),정덕(廷德) 등 태사공 묘소 오르는길 제수 진설중 서서히 모여드는 영사문(永思門) 앞의 참사자들 헌성금(獻誠金) 접수대 진설이 거의 완료 파리 날리기 진설이 완료된 묘제상 묘소 오른쪽 숲속의 산신제 제상 묘소 뒤에 .. 2023. 11. 15.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 단풍 때는 바야흐로 황금빛 은행나무 단풍의 계절이다. 은행나무단풍은 오래된 거수목일수록 한참 늦게들지만 영하의 추위에 약해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하루아침에 잎들이 몽땅 떨어지는 바람에 잘 물들여진 단풍잎을 보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 청도 이서면 대전리에 있는 은행나무를 만나본다. 이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1호로 수령은 400여 년 정도로 추정하며, 높이 29m, 뿌리목 둘레 10.5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8.5m이다. 완전 노랗게 물들기전에 이미 일부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아마 올해도 황금빛으로 물들기전에 모두 낙엽되어 떨어질것 같다. 수형과 생육상태는 아주 양호하다 이서면 자계서원 영귀루와 은행나무 돌아오는길에 탁영 김일손(1464~1498)선생을 배향한 자계서원에 잠시 .. 2023. 11. 14.
점필재 김종직선생의 예림서원,생가,묘역,종택 김종직(金宗直,1431~1492)선생은 조선 성종조에 성리학적 정치질서를 확립하려 했던 사림파의 사조(師祖)로, 본관은 선산. 자는 계온(季昷)·효관(孝盥), 호는 점필재(佔畢齋)이며, 아버지는 성균사예(成均司藝)를 지낸 김숙자(金叔滋)이다. 각 가문마다 선조들의 묘사를 지내는 계절에,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예림서원과 인근의 생가와 묘역, 그리고 선생의 후손들이 모여사는 종택을 둘러본다. 1.예림서원 밀양 예림서원 예림서원은 1567년(명종 22) 김종직(金宗直)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중동면(현 산외) 자씨산(慈氏山) 아래에 덕성서원(德城書院)을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06년(선조 39)에 복원하였으며, 1634년(인조 12) 상남면 예림리로 이건하면서 서원 명.. 2023. 11. 13.
2023년 창녕 선조산소 성묘 창녕 대초리와 남지에 모셔져 있는 선조 묘소에 성묘를 다녀왔다. 이곳은 경주 안강 초제리에 모셔져 있는 시조 태사공(조계룡) 묘소를 제외하고는 고려말 조선초기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선조묘소이다. 휘(諱) 원계(元桂) 선조 묘소 창녕 대초리에 있는 휘(諱) 원계(元桂) 선조는 김천 입향조이신 휘(諱) 심(深) 선조의 증조부 이시며, 매계선생의 5대조 되신다. 환(煥)자 항렬 기준으로는 20대조(규자는 21대조)가 되시며, 고려말기에 모신 묘소로 600여년이 넘은 산소이다. 성묘 준비중 묘사는 시류에 따라 수년전부터 김천 덕원재에서 입향조와 합설하여 모시고 있으며, 이곳은 매년 성묘만 하고 있다. 오늘은 올 겨울들어 처음 쌀쌀한 날씨인데다 각자의 사정이 있어 6명(규상,정만,운현,지환,순집,각환)만 참석하.. 2023.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