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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부산.울산.경남권407

소설 "토지"의 하동 평사리 하동 악양면 평사리는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무대인 동시에 최참판댁이 있는 곳으로 더 잘알려져 있다, 앞의 넓은 들녁과 멀리 섬진강이 구비구비 흐르는 아름다운곳이다. 박경리가 소설을 집필할 때에는 이런곳이 있는지도 모르고 상상속에서 당시의 상황들을 그렸는데, 우연히 소설속 이야기와 비슷한 환경이었다고 한다. 그뒤 소설 "토지"를 영화로 제작하면서 영화셋트장을 만들때 하동군의 지원으로 원래는 없던 소설속의 최참판댁까지 잘 지었는데, 그게 지금은 사실같은 유명 관광지로 변모하였다. 2020. 10. 9.
하동 북천역 코스모스와 가을 꽃동산 하동 북천역 주변은 여기도 저기도 온천지가 모두 기을꽃밭으로 변했다. 코스모스로 단장한 옛 북천역은 레일바이크를 타기위한 관광객들로 붐빈다. 새 역사가 생기면서 한동안 추억의 옛모습을 잃어버렸던 이곳은 인근의 들판과 마을주변을 모두 가을꽃으로 뒤덮어 그야말로 꽃대궐을 이루었다. 꽃대궐로 변모한 이곳 저곳을 돌아보며 가을꽃향기에 흠뻑 취해본다 2020. 10. 9.
합천 황강의 핑크뮬리(분홍쥐꼬리새) 합천 황강둔치의 신소양강공원에서 핑크뮬리가 예쁘게 피어났다.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과 연분홍 빛깔이 고와 이곳저곳에서 다투어 조성한다. 이제는 가을의 새로운 상징처럼 나타나는 핑크뮬리를 찾아 나선다. 2020. 10. 9.
흰어리연과 꽃무릇이 피는 그곳 꽃무릇이 빠알간 자태를 뽐내며 화사하게 꽃을 피우는 계절 9월인데, 무더운 한여름에 꽃을 모두 피웠을 흰어리연이 아직도 새하얀꽃을 피우는곳 그곳에는 아직 노란어리연도 몇송이 피어나고 꽃잎을 오가며 열심히 꿀을 따는 벌들과, 먹이사슬을 기다리는 거미들도 있다. 그리고 솜털씨앗을 만들어내는 부들, 빠알간 씨앗을 떨추려는 창포들까지, 한켠에는 떨어져 나뒹구는 모과도 있는 그곳, 거창 스포츠파크 작은 연못에는 가을빛이 완연하다 2020. 9. 16.
창녕 물풀원(물꽃식물원) 물풀원 또는 물꽃식물원이라하기도 하는 이곳은 창녕 대합면 신당리에 있다. 우포늪과 가까은 이곳에서 교수직을 퇴임한 한 교수가 자기의 전공과 경험을 살려 2천여평의 농경지에 연못과, 비닐하우스 온실등을 조성한 작은 수생식물원이다. 세계곳곳에서 수집한 120여종의 연을 비롯한 멸종위기식물인 가시연꽃의 종 보존등, 갖가지 식물들을 가꾸고 번식시키며 평생의 꿈을 다듬고 키워가고 있는곳이다. 한번쯤 들러보고 싶은 작은 식물원이다 2020. 9. 9.
밀양 표충사 배롱나무꽃을 찾아 8월중순이면 밀양 표충사 배롱나무꽃은 한창 만개를 맞고 있는 계절이다. 긴 장마를 지나 살짝개인 여름날 금방 불볕더위가 찾아 왔는데 일찍 핀 꽃들은 이미 만개를 조금 지났고 대광전 윗쪽은 지금이 절정이다. 2020. 8. 15.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국보 33호)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新羅 眞興王 拓境碑)는 창녕읍 교상리 만옥정공원에 있는 석비로 국보 제33호이다. 이 비는 561년(진흥왕 22) 진흥왕이 새로 넓힌 영토를 직접 돌아보고 세운 비석이다. 비석의 높이는 162㎝, 너비 174㎝, 두께 30~51㎝이며, 화강암을 다듬어 육조풍(六朝風)의 해서(楷書)로 씌어졌는데, 각 행 18∼27자씩 모두 27행 643자이다. 비문의 전반부는 마멸이 심해 판독이 어렵우나 후반부는 글자가 비교적 명료해 판독하기 쉬우며, 왕을 수행한 중앙 행정관, 지방 군정관, 지방 행정관, 시종의 순서로 기록하였으며, 관직명, 출신 지역명, 인명, 관등명의 순서이다. 창녕 척화비(昌寧 斥和碑)는 진흥왕 척경비 바로 앞에 세워져 있으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18호이다. 척화비란 흥.. 2020. 8. 1.
우포의 여름 7월이 끝나고 8월로 접어드는 길목의 우포늪은 말그대로 자연이 살아 숨쉰다. 긴 장마의 끝자락에서 파란 하늘도 잠시 얼굴을 내밀어 무더위를 예고한다. 2020. 8. 1.
구절산 용두폭포의 비경을 찾아 경남 고성에 위치한 구절산은 해발 559m의 그리높지 않은 그림같은 산인데 폭포암에 오르면 수십m 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용두폭포를 만난다. 이 폭포는 구절폭포, 용두폭포, 또는 사두암폭포라고도 하는데 폭포에서 일어나는 물보라와 시원한 바람이 여름의 더위를 싹 가시게 한다. 폭포위쪽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를 놓아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2020. 8. 1.
분재 같은 희귀수목과 경남수목원 마산 진전면 봉암리의 대나무꽃을 보러갔다가 인근의 한 한우식당마당에서 분재같으면서도 분재도 아닌 아주 귀한 나무들을 만나보고 또 멀지 않은곳의 경상남도 수목원에서 여름꽃들의 향기에 취해본다. 2020. 7. 10.
마산 봉암리에서 대나무꽃을 보다 혹시 대나무의 꽃을 보신적이 있나요? 마산 진전면 봉암리 앞 언덕의 대나무들이 모두 꽃을 피웠다. 대나무는 꽃으로 번식하지 않고 줄기가 지하로 내려가 옆으로 뻗어나가 마디에서 뿌리와 죽순을 틔우는데 이렇게 번식을 해나간다. 그런데 꽃의 가장 큰 목적이 번식인데 대나무의 경우는 꽃이 필요하지 않은데도 일생에 단 한번 꽃을 피운다. 보통은 60년에서 길게는 120년 만에 피는 것도 있다. 그러나 언제 꽃이 피던 피고나면 말라죽는다는 점은 같다.. 대나무는 죽기 전에 꽃을 피우는데 대나무 하나가 꽃을 피우면 인근의 크고 작은 모든 대나무가 일제히 꽃을 피우고 일제히 죽음에 든다. 이처럼 꽃이 핀 후에 말라죽는 현상을 개화병(開花病)이라고 하는데 대나무와 조릿대류는 대부분 이처럼 꽃이 피는 병에 걸려 죽는다고 한다 2020. 7. 9.
동양최대 수변생태공원인 거창창포원 거창창포원은 합천댐 상류 수몰지구인 거창군 남상면 대산리 일원의 42만 4,823㎡(12만 8,500평)에 달하는 수변지역에 만들어진 동양최대의 수변생태공원으로 수변생태 자원을 활용한 복합공원이다. 이곳은 낙동강수계 주민들이 납부하는 물이용부담금으로 조성된 수계관리기금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수변생태공원에는 수생식물원, 수국원, 국화원, 수련원, 연꽃원, 갈대원, 창포원, 중앙분수습지 그리고 열대식물원, 에코에너지학습관 등을 갖추고 있다. 공식적인 개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2021년에 한다고 하는데 관람은 가능하다. 2020. 7. 7.
김해 수안마을 수국 김해 대동면 수안리 마을에는 예쁜 수국들이 만발하여 발길을 잡는다. 조그마한 시골마을의 쓸모없던 대나무 언덕베기를 다듬어 오솔길을 만들고 갖가지 수국을 심고 가꾸어 젊은이들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동네안쪽 인근 보현사에서도 허브향 식물들을 비롯한 온갖꽃과 나무들을 심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20. 6. 28.
능소화가 만발한 수로왕릉 수로왕릉은 김해시 가락로93번길 26에 있으며, 대한민국 사적 제73호이다. 수로왕은 서기 42년 가락국의 시조로 왕위에 올라 서기 48년 인도의 야유타국 공주 허황옥을 왕비로 맞았으며 김해 김씨의 시조가 되었다. 왕릉은 선조 13년(1580)에 영남관찰사 허엽이 능을 지금의 모습으로 단장하였다. 능의 경내에는 수로왕, 수로왕비의 신위를 모신 숭선전을 비롯하여 안향각, 전사청, 제기고 등 여러 건물과 신도비, 공적비 등 석조물이 있다. 능 앞의 묘비는 조선 인조25년(1647)에 세운 것이며 숭선전은 고종 21년(1884)에 임금이 내린 이름이다. 능소화가 만개한 6월의 느즈막에 수로왕릉을 찾아본다 수로왕릉의 출입문인 납릉정문 사적 제73호인 수로왕릉은 원형봉토분으로서 봉분의 높이는 약 5m에 이른다. .. 2020. 6. 28.
거창 가조의 견암폭포를 지나 의상봉으로 가조의 Y자형 출렁다리만 보고 올려는 것이 숲이좋아 다시 견암폭포로 향한다. 잘 놓여진 산책로를 따라 송림사이를 걷다보면 더위는 저멀리 잊어버린다. 시원한 폭포줄기를 즐기다가 다시 의상봉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계곡사잇길을 걸으며 암벽과 기암괴석 그리고 여름의 야생초를 만난다. 그렇게 해발 800m에 위치한 거창 가조의 고견사에 도착하고 내친김에 가파른 돌계단을 하나하나 밟으며 의상봉쪽으로 오른다. 2020.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