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부산.울산.경남권407 마산 구복리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마산 구산면 구복리의 조그마한 섬인 저도를 연결하는 보행자전용 철재 연륙교로 젊은이들 사이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곳이다. 이 다리는 1987년 저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길이 170m, 폭 3m의 조그마한 철재다리인 "저도 연륙교"로 만들어 졌었다. 저도주변은 여러 섬들로 둘러 쌓여있어 바다가 호수같이 잔잔하고 풍광도 빼어나, 점차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2004년에는 차량도 다닐수 있는 저도 연륙교를 새로 건설하였고, 2017년에는 기존의 철재다리 상판을 걷어내고, 투명한 특수 강화유리로 설치하였으며, 이름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로 바꾸어 저도의 둘레길과 연결함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하였다. 또한 구산면에서 거제도를 연결하는 해저터널공사가 .. 2021. 1. 21.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 편백숲 갈모봉 산림욕장은 경남 고성읍 이당리 해발 368m의 갈보봉 일원으로, 70여ha의 임야에 수령 30~50년생의 편백, 삼나무 등이 심어져 있는 곳이다. 특히 피톤치드향이 대량으로 뿜어져 나온다는 편백나무숲이 우거져 있는데다 1.6km의 산책로를 비롯하여, 야외탁자, 쉼터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며 피톤치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021. 1. 21. 연화산 옥천사 경남 고성의 연화산 기슭에 있는 옥천사는 남북국시대인 670년(문무왕 10)에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1208년(희종 4)에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수선사(修禪社)의 법석(法席)을 물려주려 하자 그 뜻을 뿌리치고 이곳으로 들어와서 자취를 감추었던 혜심(慧諶)이 중창하였다. 임진왜란 때 전소된 뒤 1639년(인조 17)에 학명(學明)과 의오(義悟)가 중창하였으며, 1883년(고종 20)에 용성(龍城)이 중건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앞에 자방루(滋芳樓), 좌측에 심검당(尋劍堂), 우측에 적묵당(寂默堂)이 있으며, 그 밖에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6호로 지정된 명부전과 금당(金堂)· 팔상전(八相殿)· 나한전· 산신각· 독성각(獨聖閣)· 칠성각· 객실 등이 있다. 가람의 지붕이 마치 연꽃.. 2021. 1. 21. 꽁꽁얼어 붙은 합천 황계폭포 몇십년만의 한파라고 온통 난리인데, 겨울의 폭포를 찾아 나선다, 폭포는 시원한 여름이 제멋이지만 겨울의 얼음폭포도 장관이다. 합천에 있는 황계폭포는 2단폭포인데 아래,위 폭포 둘다 꽁꽁 얼어붙었다. 황계폭포(黃溪瀑布) 남명 조식(南冥 曺植, 1501~1572) 懸河一束瀉牛津(현하일속사우진) 강을 달아맨 듯한 한 줄기 물이 우진에 쏟아지니, 走石飜成萬斛珉(주석번성만곡민) 구르던 돌이 만 섬 옥으로 변하였다네. 物議明朝無已迫(물의명조무이박) 사람들 논의가 내일 아침엔 그리 각박하진 않겠지, 貪於水石又於人(탐어수석우어인) 물과 돌에 탐을 내고 또 사람에게 탐을 냈으니. 投璧還爲壑所羞(투벽환위학소수) 구슬을 던지는 것이 도리어 골짝에 부끄럽네, 石傳糜玉不曾留(석전미옥불증유) 암벽에 전하는 싸라기 구슬 머물러 있.. 2021. 1. 11. 울산 대왕암과 선바위 울산 대왕암은 볼때마다 소금강이라할 만큼 빼어난 경치에 빠져들곤 한다. 때묻지 않고 속살같이 뽀이얀 기암괴석들이 파아란 물위에 더욱 빛을 발한다. 늦은 가을날 어쩌면 초겨을로 접어드는, 조금은 쌀쌀하고 맑은 날씨속에 대왕암의 절경에 취해보고 오는 길목에 태화강 상류의 선바위와 태화강생태관을 관람한다. 2020. 12. 5. 파도가 비파를 타는 섬, 슬도(瑟島) 섬에는 밤마다 동쪽바다를 향해 등불을 켜는 한사람 묵묵히 서있네 아득한 사랑의 바다 기다림의 흰손이 파도를 몰고와 차르르 차르르 비파를 타면 세상에 모든 저녁 끝나고 저 바닷길을 따라 돌아오는 그대를 위해 제 몸 살라 빛나는 별들 그 별들 모여 다시 섬이되네. 시인 박정혜의 "파도가 비파를 타는 섬, 슬도"라는 시이다. 울산 방어진의 슬도는 등대가 있는, 말 그대로 손바닥만한 바위섬이다. 조그만 다리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섬이라고 느끼지도 못할 정도로 가깝고 작다. 그래도 올때마다 새로운 감흥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왜일까? 그 작은섬에 해국이 소복소복 자라고 있고, 바위는 달나라에 온듯 신비스럽다. 슬도라는 이름과 같이 다리를 건널때면 작은 바람에도 정말 비파소리가 난다. 조형물 아래의 설명판에는 "이 조.. 2020. 12. 5. 진해 해양공원을 걷다 늦가을에 다시 찾은 진해 해양공원은 최근에 다시 번지기 시작한 코로나로 인해 다중이 모이는 시설은 모두 휴장이다. 솔솔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마냥 시원하게만 느껴지는 오후이다. 해양공원 주요시설이 있는 음지도에서 우도로 건너가니 멀리 거가대교가 한눈에 들어오고 방파제에는 낚시군들이 수없이 늘어섰다. 2020. 11. 28.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은 진해 태백동 여좌천 최상류지점에 있다. 다양한 수목과 화훼 등이 서식하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습지를 간직한 남부내수면연구소 내 유수지 주변의 83.897㎥를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자연학습체험과 시민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벗꽃이 피는 3~4월은 물론 사계절 내내 찾을수 있는 아름다운 숲이다. 대부분 단풍이 끝났 계절이지만 이곳은 아직 가을의 여운을 즐길수 있다 2020. 11. 28. "아버님 날 낳으시고"의 주세붕 유적지 "주세붕" 히면 우리나라 최초로 소수서원을 건립한 사람으로 먼저 떠 올린다. 그리고 익히 아는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니" 하면 아하! 그 시조도 주세붕선생이 지은 것이구나 하고 기억을 드덤는다. 다음으로 주세붕선생이 어디에서 태어났지 하면 글쎄? 하고 갸우뚱 할것이다. 오늘은 경남 함안 칠서 무릉리에 있는 주세붕선생의 유적지 탐방에 나선다. 이곳 바로앞이 태어난 생가터이고, 건물들은 무산서당과 청덕각이며, 큰 건물 뒤 언덕쪽으로는 무산사(사당), 영정각, 장판각이 있고 또 그 뒤 산에는 신재 주세붕선생의 묘가 있다 주세붕(周世鵬, 1495~1554)은 조선 명종때의 문신, 학자로 본관은 상주(尙州). 자는 경유(景游), 호는 신재(愼齋)·남고(南皐)·무릉도인(武陵道人)·손옹(巽翁)이며 고.. 2020. 11. 28. 삼천포 진널전망대 낙조 진널전망대는 삼천포 남일대해수욕장 인근 해안가의 해벽위 전망대다. 왼쪽으로는 삼천포 화력발전소, 오른쪽으로는 삼천포신항과 부두가 있으며 앞으로는 남해 창선도가, 멀리로는 창선도를 잇는 삼천포대교가 보이는 곳이다. 마침 저녁때인지라 서해로 떨어지는 불그스레한 빛이 온누리를 비추고 전망대에 오르니 눈부신 황금빛의 낙조가 한눈에 들어온다. 2020. 11. 15. 지족해협의 죽방렴 남해죽방렴은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知足里)와 창선면 지족리(只族里)에 있으며 지정면적은 5,370,785㎡(160만여평)으로, 아름다운 지족해협의 자연경관과 함께 독특하고 뛰어난 광경을 만들어내고 있어 명승 제71호로 지정되어있다. 죽방렴(竹防簾)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대나무로 엮은 발을 가리키는 말이며, 흔히 대나무 어살 또는 어사리 라고도 부르는 원시적 어로 방식이다. 오랜 세월 동안 행해진 전통적 고기잡이 방식이자 장치(시설)로, 물살이 빠른 좁은 물목에 나무 말둑을 세우고 대나무로 말뚝과 말뚝 사이를 발처럼 엮은 함정 어장을 설치하여 물때에 맞추어 들어온 고기를 가두어 잡는다. 죽방렴은 현재 거의 사라졌지만 남해 창선도와 삼동사이의 사이의 지족해협 일원에서는 아직도 죽방렴을 통한 고기잡이가 활발하.. 2020. 11. 15. 남해 홍현리 석방렴 남해 홍현마을에는 전통적인 어로방법인 석방렴(石防簾)이 2곳이나 있다. 석전(石箭), 석제(石堤) 또는 독살이라고도 하고, 함정 어구라고도 한다. 주로 경상도·전라도 연안에서 멸치·고등어·새우·전어 및 기타 작은 잡어를 잡기 위하여 설치하였다. 해안가 입구의 경사가 약간 급한 곳을 골라 반원형등으로 돌담을 쌓아 만들었는데, 홍현마을은 남해 앵강만에 방풍림과 함께 석방렴이 잘 보존되고 있다. 밀물 때에 돌담 안으로 조수와 함께 고기들이 들어오면, 썰물 때에 돌담의 밑부분에 구멍을 뚫고 밀어 넣어두었던 통발을 들어내어 그 속에 든 고기를 잡았다. 2020. 11. 14. 하동 중평항 주변과 장구섬 하동 지리산 위에서 남쪽 아래로 바로 보이는 곳이 중펑항이고 그 주변에는 장구섬을 비롯하여 나물섬, 솔섬, 토끼섬, 소뎅이 섬도 보인다. 특히 장구섬의 화석산지는 천연기념물 제477호로 지정되어 있고, 11월이 지나면 장구섬위로 떠 오르는 일출로도 유명한 곳이다. 새벽의 일출은 포기하고 한낮에 하동 금남면 중평항을 찾아 나선다. 마을이 있는곳이 중평리이고 그 앞이 중평항, 항구 바로 앞에 나물섬이고 나물섬 바로 뒤의 작은섬이 장구섬이다. 나물섬 왼쪽이 솔섬(큰솔섬,작은솔섬) 그 왼쪽이 토끼섬이다. 나물섬 오른쪽의 소뎅이 바위섬은 간조때가 되어야 얼굴을 내민다. 2020. 11. 14. 함안 악양루 함안 악양루(岳陽樓)는 함안 대산면 악양마을 북쪽 절벽에 있는 정자이다. 이 정자는 조선 철종 8년(1857)에 처음 세운 것이라 하며, 함안천이 흘러오다 남강과 만나는곳의 아스아슬한 절벽위에 자리하고 있다. 정자 아래로는 남강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흐르고, 앞으로는 넓은 들판과 먼산들이 그림같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국전쟁 이후에 복원하였으며, 1963년에 고쳐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자의 이름은 중국의 명승지인 ‘악양’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전한다. 옛날에는 '기두헌'이라는 현판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청남 오재봉이 쓴 '악양루(岳陽樓)'라는 현판만 남아 있다.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 삿대를 저어라 2020. 11. 9. 함안 무진정의 가을정취 함안 괴산리의 무진정은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한 원림에 가까운 정자인데 언제 보아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저절로 시가 넘쳐나올것 같은 분위기이다. 중종 때 사헌부집의와 춘추관편수관을 역임하였던 조삼(趙參)이 기거하던 곳으로 1547년(명종 2) 후손들이 그를 기리기 위하여 정자를 세우고, 그의 호를 따서 무진정이라고 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1929년에 중건하였으며 조선 초기의 정자형식으로, 아무런 장식 없이 단순하고 소박하게 꾸며져 있다. 무진정(無盡亭)이라고 쓴 편액과 정기(亭記)는 주세붕(周世鵬)의 글씨로 추정하고 있다. 2020. 11. 9.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