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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부산.울산.경남권407

섣달을 앞둔 남쪽바다에서 가을과 겨울의 갈림길에서 따뜻한 남쪽 삼천포바다를 찾았다. 종포에서 대포항을 지나 남으로 남으로 바닷냄새를 맡으며 자꾸만 달려본다. 종포항에서 남으로 남으로 2021. 11. 30.
낙동강 합천 창녕보와 창녕 함안보 4대강사업의 낙동강 8개보 중 최하류에 위치한 합천 창녕보와 창녕 함안보를 찾았다. 낙동강 상류에서 부터 상주보,낙단보,구미보,칠곡보,강정보,달성보 등 6개보를 지나 마지막으로 겨울도 가을도 아닌 어중간한 계절에 창녕을 거쳐 함안으로 내려간다. 전에는 어디를 가나 홍수에 떠내려온 지저분한 쓰레기들만 풀숲에 가득하여 접근조차 못했던 강변들이 자전거길과 캠핑장, 수상탐방로, 쉼터 등으로 공원처럼 깨끗하게 단장되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된 낙동강 물길을 따라 가다보면 어딜가나 가슴까지 시원해져 오는 느낌이다. 4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사업 현황도 1. 합천 창녕보 전경 낙동강 하류에서 두번째인 합천 창녕보는 보위로 자동차가 시원하게 달릴 수있다. 관리사업소와 조형물 어느방향에서 보아도 사각형인 조형물 합천.. 2021. 11. 25.
창녕 금호재와 고리백정의 사위가 된 병조판서 이장곤 1.금호재는 이장곤을 배향한 서원과 사당, 재실 기능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금호재(琴湖齋)와 금호서원(琴湖書院)은 같은 건물이고, 사당인 제의묘(制義廟)는 별도의 건물로 창녕 대합면 대동리 265에 있으며 바로 뒤 야산에 있는 이장곤의 묘역은 대동리 산6 이다. 금헌 이장곤(琴軒 李長坤, 1474~?)의 본관은 벽진(碧珍)이며 자는 희강(希剛), 호는 학고(鶴皐)· 금헌(琴軒)· 금재(琴齋)· 우만(寓灣)이다. 금호재(琴湖齋) 겸 금호서원(琴湖書院)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2호) 이장곤은 이신지(李愼之)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지흥해군사(知興海郡事) 이호겸(李好謙)이다. 아버지는 참군(參軍) 이승언(李承彦)이며, 어머니는 이조참판 이래(李徠)의 딸이다. 조광조, 김안국, 성세창 등 쟁쟁한 이들과 함.. 2021. 11. 24.
거창 감악산 꽃과 별 여행 거창 감악산에 가면 꽃과별 여행이라는 주제하에 진보랏빛 아스타국화가 정상을 수놓은 가운데 구절초와 물매화 큰세잎쥐손이꽃 등 가을꽃들을 만날 수 있다. 개장을 앞둔 꽃길 곳곳에는 전망대를 조성하는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데 풍력발전기가 휘잉휘잉 돌아가는 날개위로는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두둥실 떠가고! 거창 감악산(해발 952m) 아스타국화 구절초 큰세잎쥐손이 쑥부쟁이 미역취 잔대 물매화 2021. 9. 18.
울산 슬도에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까지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대왕암을 돌아서 일산해수욕장 쪽 해상에 있다. 주탑이 없는 현수교로 길이는 303m, 보행폭이 1.5m, 높이가 해상에서 27~42.55m 이다. 2020년 8월에 착공한 후 1년만인 2021년 8월부터 운영을 하고있는데 인기가 높아 토요일 낮시간인데 큰길입구에서 주차장 만차로 이미 차량 출입통제다. 부득이 슬도로 가서 점심을 먹은 다음 해안길을 따라 슬슬 걸어서 대왕암까지 간다. 해안길은 편도는 2,2km인데 솔숲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이 상쾌하기만 하다. 공원을 둘러 둘러 출렁다리까지 돌고나니 왕복 6km는 걸은것 같다.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303m) 파도가 비파를 타는 섬 슬도 여기에서 출발하여 해안길을 따라 대왕암공원으로 간다 멀리 대왕암이 보이고, 바다에는 .. 2021. 9. 12.
울산 문수산 문수사에 올라 울산 문수산은 울주군 청량읍과 웅촌면, 범서면, 삼남면 등 4개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600m의 산으로, 울산시민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명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울산시가지와 동해바다, 주변의 영남알프스 등이 조망된다. 가지산에서 발원한 태화강이 문수산 북쪽을 돌아 동해로 흘러가며 산세가 맑고 아름다워 청량산으로 불리워 지다가 후에 문수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암벽으로 둘러쌓인 정상부에는 암벽등반코스로 인기가 높은곳이며 그 아래 문수사가 있는데 오늘은 거기까지만 올라 울산시가지를 내려다본다. 문수산에서 보는 울산시가지와 동해 사찰입구 암벽 문수사 종각편액에는 "청량산문수암(淸凉山文殊庵)" 이라 되어있다 삼층석탑 사찰건물들은 모두 깍아지른듯한 암벽아래 있다 암벽아래 문댐돌 문댐돌은 둥근돌을 쥐고 먹.. 2021. 9. 12.
하동 삼신산 쌍계사(雙磎寺)의 늦여름 삼신산(三神山) 쌍계사는 하동군 화계면 문수리에 있는 천년고찰이다. 이곳은 화계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십리벗꽃과 차밭으로 더 유명한 곳이고. 지리산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데다 구례와 인접하여 구례 쌍계사로 알기도 한다. 723년(성덕왕 22)에 의상의 제자인 삼법이 당(唐)에서 귀국하여 육조혜능의 정상을 모신 뒤 옥천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으며, 840년(문성왕 2) 진감선사가 당(唐)에서 차 씨를 가져와 절 주위에 심고 중창하면서 대가람이 되었다. 중요문화재로는 국보 제47호인 진감국사대공탑비(眞鑑國師大空塔碑), 보물 제380호인 부도, 보물 제500호인 대웅전, 보물 제925호인 팔상전영산회상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8호인 석등, 제185호인 불경책판이 있다. 이밖에도 육조혜능의 초상화를 안치한 .. 2021. 8. 21.
피톤치드 가득한 하동 편백자연휴양림 걷기만해도 자연치유가되는 하동 편백자연휴양림은 지리산 동남쪽 기슭인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에 자리하고 있다.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이곳 편백자연휴양림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 여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오른곳이다. 이곳은 하동 출신 재일교포 사업가 고 김용지씨가 1976년부터 조성한 편백나무숲으로,약 80만㎡(30여만평)에 편백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는데 제일 오래되고 큰 나무는 가슴높이 줄기 둘레가 최고 1m정도나 된다. 김용지씨는 1975년부터 일본에서 편백나무묘묙을 한해에 1만주씩 들여와 헐벗었던 산에 조림을 시작해 일평생 80만㎡를 심고 가꾸어 왔으며 이중 30만㎡(10만여평)를 하동군에 무상 기부채납하였다. 하동군은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을 위해 숲길과 산책로, 휴식공간등.. 2021. 8. 21.
고성 만화방초 수국과 꽃을 찾아서 경남 고성 거류면에 있는 만화방초(萬花芳草)에서는 네번째 수국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 만화방초는 농장주인 정종조씨가 1997년부터 개인농원에 수국을 심기 시작하여 현재는 수많은 희귀종의 수국들과 다양한 꽃들을 가꾸고 있는 곳이다. 만화방초는 말그대로 "만가지의 꽃과 향기로운 꽃"이라는 뜻으로 이름했으리라. 계곡과 편백나무숲이 어우러진 만화방초를 찾아 각양각색의 예쁜 수국과 꽃들을 만나본다. 수국을 보며 -이해인- 기도가 잘 안 되는 여름 오후 수국이 가득한 꽃밭에서 더위를 식히네. 꽃잎마다 하늘이 보이고 구름이 흐르고 잎새마다 물 흐르는 소리 각박한 세상에도 서로 가까이 손 내밀며 원을 이루어 하나 되는 꽃 혼자서 여름을 앓던 내 안에도 오늘은 푸르디 푸른 한 다발의 희망이 피네. 수국처럼 둥근 웃음 내.. 2021. 7. 5.
거제 지세포 꽃동산과 저구마을 수국 지세포 꽃동산은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선창마을 뒤편 산성 비탈면에 있다. 거제 지세포진성(巨濟 知世浦鎭城)은 조선 인종 때 왜적의 침입을 대비하여 영남 6부의 25,000명을 동원하여 쌓은 성으로, 성 아래 진을 두고 수군(水軍)을 배치하여 방어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만호 강지욱(姜志昱)장군은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가 이끄는 일본군에 패하였고, 강지욱 장군은 옥포성 밖으로 밀려났다가 효종 2년(1651)에 다시 이곳 지세포로 돌아왔다. 오랜세월 방치되어 허물어진 산성비탈 다락밭에 꽃을 가꾸기 시작하여 지금은 라벤더를 비롯 키가 작은 꼬마해바라기, 금계국, 수국등 수많은 꽃들이 꽃동산을 이루고 있는데, 구불구불 비탈진 마을돌담사이를 지나 올라가면 성의 남벽과 북벽을 오가는 꽃길이 있고, 돌아서면 .. 2021. 6. 18.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에서 죽림욕을 거제 맹종죽테마파크는 거제 하청면 실전리 880-1 에 있는 대나무숲공원이다. 이 대나무숲은 1926(1927)년 하청면에 거주하던 신용우씨가 일본 산업시찰 후 귀국 시 3그루의 맹종죽을 자기 집 뒤에 심게 된 것이 최초에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거제 맹종죽은 중국 원산지의 대나무로, 죽순을 식용으로 사용해 죽순대라고 불린다. 4월~5월 초에 죽순이 올라오는데 죽순껍질은 흑갈색 반점이 있다. 죽순은 단맛을 내며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잎의 크기는 왕대나 솜대보다 작다. 추위에 약해 남부 일부지역에서만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 맹종죽의 80% 이상이 바로 거제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이 맹종죽테마파크는 실전리 야산을 뒤덮고있는 맹종죽 대나무숲속에 오솔길을 내고, 체험놀이시설, 공방, 쉼터, 전망대등을 만들어.. 2021. 6. 18.
언양 송운사 미타대석굴의 신비속으로 송운사 미타 대석굴은 울산 언양의 자수정동굴나라와 접해있는 동굴사찰이다. 40여년 동안 폐광으로 방치되어 있던 자수정 폐광산을 주지 화룡스님이 인수하여 2010년 부터 10여년에 걸친 불사를 통해 미타대석굴인 송운사를 창건하였다 한다. 일반 사찰과는 다르게 일주문이 없고, 대웅전, 용왕전, 무량수전, 약사전, 산신각 등 모든 기도 도량이 동굴 내에 자리잡고 있어 특이하면서도 신비함을 느끼게 한다는데, 사월 초파일을 맞아 그 신비한 동굴속 사찰로 발걸음을 옮겨 본다. 2021. 5. 19.
밀양 낙동강둔치 금계국 물결 밀양 하남 낙동강 둔치에는 올해도 금계국의 노오란 물결이 넘실거리고. 강둑길에는 시원한 마지막 봄바람을 휘날리는 자전거행렬이 줄을 잇는다. 여름이 다가 오기전 강바람을 맞으며 노오란 물결속으로 흠뻑 빠져들어 본다. 2021. 5. 19.
함안 악양둑방둔치 꽃밭속으로 함안 악양둑방둔치의 꽃대궐은 유유히 흐르는 남강변 악양루가 보이는곳, 그리고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진 법수면 윤외리 일원 둑방길옆에 있다. 봄이면 꽃양귀비와 안개풀(물안개), 수레국화등 수많은 꽃들이 드넓은 둔치에서 꽃대궐을 이루며 발길을 멈추게 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2021. 5. 18.
월성계곡 사선대 소나무 남덕유산 바로 아래에 있는 거창 월성계곡 사선대는 주변의 계곡바위와 산세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워 자주 찾는 곳이다. 전에는 예사로 보고 지나쳤던 사선대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몇백년을 버티고 서있었는지 오늘따라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찾아오는 사람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근에 설치한것 같은데 접근하기는 좋으나 없을때(2016.4.9)와 비교하여 어느편이 좋을지, 글쎄요? 데크나무길이 없던때의 사선대(2016.4.9) 고란초는 충남 부여군에 소재한 고란사 뒤의 절벽에서 자란다는 이유로 고란초라는 이름이 유래으며, 현재는 이 곳 절벽에서 자라는 고란초는 훼손되어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고 고란사 경내를 벗어난 곳에서나 드물게 볼 수 있다. 이외의 분포지역은 강원도 이남지역 가운데 공중의 습기를.. 2021.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