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부산.울산.경남권407 자수정동굴과 대왕암공원 그렇게 무덥던 여름날도 언제 그랫냐는듯, 이제는 제법 시원한 바람이 옷깃을 스친다 자수정동굴은 시원한 덕분에 여름 한철 인기가 좋아 무척이나 붐볏던 모양이다 지금이야 더위도 물러나고 평일이라 조용한 동굴을 둘러보았는데 전에 비해 크게 변한것은 없는것 같다 대왕암공원은 .. 2018. 9. 7. 함안 연꽃테마파크 아라가야의 연씨로 싹을 틔웠다는 아라연을 보러 함안 연꽃테마파크로 향했다 올해 연밭은 지난겨울이 너무 추워 연의 생육상태가 좋지않아 연꽃도 대부분 좋질못한데 함안 연밭은 전혀 피해없이 전반적으로 아주 양호하게 꽃을 피웠다 연분홍빛을 띈 이 연은 너무 붉지도 희지도 않아 .. 2018. 7. 22. 강주리 해바라기 올해(2018)는 연일 38도를 오르내리며 숨을 턱턱 멋게하는 여름 날씨다 94년도 이후에 처음이라 하기도 하고 지구의 북반부가 모두 푹푹찌는 날씨라고도 한다 일본은 물론이고 카나다까지 온열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하니 덥기는 무척 더운 모양이다. 날씨가 덥긴하지만 지금이 연꽃과 해.. 2018. 7. 22. 일두 정여창고택의 능소화 고택의 7월은 능소화 곱게피고 석류가 영글어가는 계절이다 잘 단장된 흙돌담위로 능소화덩굴이 얼굴을 내밀고 예쁜꽃을 피운다 석류도 질세라 엷은 분홍색 홍조를 띄고 앳된 얼굴을 담 너머로 내민다 일두 정여창 종택에서 2018. 7. 11. 밀양 낙동강둔치 금계국 밀양과 창원의 접경을 이루는 초동면 일대 낙동강 둔치에 금계국이 활짝 피었다 양안으로 끝이 안보일 정도로 넓은 둔치에는 노오란 물결이 끝없이 펼쳐진다 먼동이 트고 여명이 밝아오자 꽃밭속에서는 새벽잠에서 갓 깨어난 고라니의 외침, 꿩과 새들의 지저귐까지 아침을 연다 여명의 .. 2018. 6. 3. 미조항의 멸치털이 멸치털이는 말그대로 치열한 삶의 현장이다 먼 바다로 나가 멸치를 잡아와서 보통 4시간 정도의 작업을 해야 털이 작업이 끝난다. 흔들거리는 배야 말할것도 없겠지만 터지고 갈라지는 멸치가 온몸과 얼굴을 덥치는 비린내속에서 무거운 그물속의 멸치를 털고 또 털어내야하는 중노동중.. 2018. 5. 4. 봄날의 상족암 상족암은 언제와도 꼭 이국적인 풍경의 느낌이 드는 곳이다. 시원한 바다와 해변 그리고 파도에 깍이고 깍인 절벽바위들...등등 멀리 남해가 보이는 곳 2018. 5. 4. 황매산 철쪽 2018 천상의 화원이라 일컫는 황매산의 철쪽이 온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지난해는 세찬바람과 추위로 꽃봉오리를 모두 휩쓸어 가는 바람에 옳게 피우지도 못하고 끝났었다 올해는 현재까지 개화상태가 양호하고 면적도 점점 넓어져서 아랫쪽에서 윗쪽까지 오랜기간 즐길수 있을것 같다. 가.. 2018. 5. 4. 남지 유채축제 창녕 남지에는 올해도 넓은 낙동강변에 유채의 노란물결로 곱게 물들여가고 있었다 풍차주변에는 형형색색의 튜립들이 자마다 고운 색을 뽐내며 찾는이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해주고.있다 2018. 4. 19. 반구정 남방바람꽃(남바람꽃) 4월 초순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예쁘고 반가운 귀한 손님이 있다 꽃잎 앞면은 흰색이지만 받침부분은 분홍빛을 띄고 있어 빛이 비칠때면 너무나 앙증맞고 귀여운 남방바람꽃이다 낙동강을 굽어보고 남바람꽃 앞면은 희고 뒷면은 분홍 참나무꽃(도토리 꽃) 2018. 4. 17. 우포의 봄날 아침 우포의 봄은 힘이 솟고 생동감이 넘쳐 흐른다 멀리 화왕산에 동이 트기 시작하면 새들의 지저귐이 여기저기 들리고 어부들의 치거덕 치거덕 노젓는 소리도 빨라진다 우포 일출 늪 중간 어부들의 모습 물안개 사이로 철석 휙 후익 우포의 아침은 이렇게 시작 2018. 4. 17. 통도사 자장매화와 자장암 올해는 겨울이 늦게까지 워낙 추워서 통도사의 매화도 늦게 피었다 2월말이면 만개했을 매화가 3월 14일에야 만개하여 상춘객의 발길을 불러 모은다 홍매와 분홍매 수양매에 노란 산수유까지 함께 활짝 피었다 절정의 홍매 통도사 영각앞의 홍매를 자장매화라 하며 수령은 370여 년이다. 자장매화라는 이름은 통도사를 창건한 신라의 자장율사에서 따왔다.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하고 금강계단을 열고 화엄경을 설하였다. 그때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서 경청을 하였다고 하며 이를 기념하여 심은 나무가 지식수이고, 지식수가 곧 매화나무였다고 한다. 건축미와 매화를 같이 감상 통도사와 자장율사와의 얽힌 이야기를 기초로 하여 1650년 전후에 통도사 스님들이 자장율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심은 나무가 바로 홍매이며 지금의 "자장매.. 2018. 3. 14. 주남지의 겨울 주남지의 겨울은 수많은 겨울철새들의 보금자리로 성황을 이룬다. 겨울의 진객 재두루미를 비롯 큰고니 가창오리무리가 주를 이룬다 낮에는 먹이를 쫒다가 저녁이 되어 노을이 질때면 잠자리로 이동하는 군무는 정말 장관이다. 재두루미와 간혹 검은두루미도 썩여있다 호수의 귀족 .. 2017. 12. 28. 금오산에서 보는 남해 남해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있는 금오선은 행정구역으로는 하동군 진교면에 소재하고 있다 해벌 849m로 바닷가에 위치한 산으로는 제법 높은편으로 정상에 오르면 발아래 수많은 섬들이 점점이 펼쳐진다 멀리 삼천포대교를 중심으로 좌로는 사천, 우로는 창선도부터 남해,그리고 광양만에.. 2017. 12. 28. 통영의 오후 2017. 12. 27.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