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부산.울산.경남권407 월성계곡 수달래 4월이 다가기 전에 월성계곡의 수달래는 화려한 꽃을 피우고 꽃잔치를 한다.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실감나게 열흘을 안넘기고 시들어 버린다. 남덕유산 깊은 골골마다 무성한 잎들이 곷처럼 화사하게 피어날때 수달래도 앞다투어 꽃봉오리를 맺고 그리고는 잠시 머물다가 .. 2017. 4. 30. 진해 군항문화탐방 벗꽃의 만개시기가 살짝 지난 2017.4.14 행정동우회 총회 겸 봄맞이 행사로 진해를 찾게되었다. 만개한 벗꽃을 감상할수 없는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닥분에 조용한 가운데 아름다운 군항문화탐방을 할 수 있었디. 진해는 언제 가보아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이지만 군데군데 겹벗꽃이랑 .. 2017. 4. 15. 진해 여좌천의 벗꽃 야경 벗꽃으로 더 유명한 진해는 벗꽃도시답게 도시전체가 활짝핀 벗꽃의 물결로 뒤덮여있다. 특히 여좌천에는 갖가지 불빛 조형물과 벗꽃이 어우러져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다시피 한다. 축제 하루 전날인 3,31 여좌천의 야경을 즐기려 인파속으로 뛰어들어 본다. 여좌천의 .. 2017. 4. 1. 산청 삼매를 찾아 봄이 무르익어가는 3월중순 산청 3매(梅)를 찾아 봄나들이를 나선다. 산청 3매란 남사예담촌의 원정매, 산천재의 남명매, 단속사지의 정당매로써 모두 6~7백년정도된 고매들이다. 1.남사예담촌 원당매 정몽주의 후손인 정제용이 선친을 추모하기 위해 지었다는 사양정사 제일 먼저 남사예담촌을 찾고, 다음으로 남명매, 마지막으로 정당매를 찾아간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남명매는 아직까지 꽃을 피우고 있었지만 원정매와 정당매나무는 이미 고사하고, 그 2~3세들이 주위에서 꽃을 피우고 있어 산청3매라는 말이 무색하고 아쉬울 따름이다. 사양정사 대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인 남사예담촌은 산청 단성면에 자리하고 있는데, 옛날 그대로의 흙담 골목길과 어우러짐속에 고택들이 즐비하고 예담촌 곳곳에는 수령이 6.. 2017. 3. 12. 통영 달아공원의 낙조 일출이 장엄하다고 한다면 낙조는 화려함의 극치이다. 옛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낙조를 즐기며 시를 읊고 한지위에 한폭의 산수화를 담아냈던 연유는 어디에 있을까? 하물며 파아란 바다위에 점점이 떠있는 섬들사이로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노을속의 낙조를 바라본다면! 제아무리 석벽.. 2017. 1. 17. 합천댐의 속살을 들여다보다 합천댐은 남덕유산,금원산,가야산서쪽등에서 흘러내리는 황강을 막아서 만든 댐이다. 댐을 만든지 30여년이 지난 지금 안개속에 뭍인 조정지댐과 황강하류, 그리고 댐이 만들어지기전 황강의 상류였던 댐중앙에서 합천댐의 속살을 들여다본다 조정지댐의 일출 조정지댐과 가호리 일대에.. 2016. 11. 29. 석남사,작천정,표충사의 늦가을 가을인가 했더니 잠시 머물다 가버리고 이미 끝자락이 보이는날, 가는 가을이 너무 아쉬워 안개자욱한 길을 따라 천년고찰과 옜 선인들이 머물다간 자취들을 찾아. 언양의 석남사, 그리고 작괘천(작천정계곡)에 있는 작천정, 사명대사의 얼이 서려있는 밀양 표충사의 늦가을을 둘러본다. .. 2016. 11. 21. 거연정과 감따기 정자가 즐비한 함양 안의계곡에도 가을이 깊어가면서 거연정에는 이미 늦가을 맞았다 파아란 가을 하늘아래 비치는 고색찬연한 정자의 모습에서 옛 시인묵객들의 발자취가 생각나 어느새 옷깃을 여미지 않을수 없다. 거연정 안의계곡 감땨는 풍경 남덕유산 자락의 가을 2016. 11. 5. 밀양 삼문동 송림 구절초와 수산제 그리고 표충비각 가을의 상징과도 같은 구절초가 밀양 삼문동 송림공원의 소나무 사이사이에 활짝피었다. 송림사이로 거니노라면 향긋한 솔향과구절초색향이 어우러저 가을속으로 가을속으로 자꾸만 빠져들게 한다 1.삼문동 송림공원 구절초. 유아원 아이들도 구절초에 젖고 2.수산제수산제는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김제의 벽골제,제천의 의림지와 함께 삼한시대 3대 수리시설의 하나이다.삼한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11세기 이전 고려시대 때수산제를 수리시설로 이용하여 둔전을 두었다. 현재 제방은 밭으로 변하고 바위사이에 설치한 수문만 남아있는데 보이는 사진은 입구쪽이다 수산제 일대의 둔전이 버려져 황폐해지자, 1467년 경상도 체찰사조석문이 새로운 제방을 축조하고 견고한 수문을 설치하는 등수산제를 엄.. 2016. 10. 12. 억만년의 흔적 상족암 상족암일원은 그 비위앞에 설때마다 감회가 새롭게 다가 오는 곳이다. 공룡발자국이야 느낌이 바로 크게 와닫지는 않지만 해안에서 온갖풍상을 모두 겪으면서 깍이고 씻긴 바위들을 보고 있노라면 억겁의 세월이 스쳐간 실감이 절로난다. 차바라는 거친 태풍이 스쳐가고 언제 그랬느냔.. 2016. 10. 10. 황매산의 유성우(별똥별) 별똥별이 비처럼 내린다는 유성우가 2016.8.12일 밤 10시부터 이튿날 새벽 0시 30분사이에 절정이라한다. 국제유성기구는 이 시간대에 우리나라에서 페르세우스 자리의 유성우를 시간당 150개 가량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35년 주기로 태양계를 공전하는 스위.. 2016. 8. 13. 연밭의 우렁이 알 연꽃이 활짝피는 7-8월은 연밭의 우렁이가 울긋불긋한 알을 낳아 개체를 번식시키는 계절이기도 하다. 예쁘게 피어있는 연꽃길을 걷노라면 커다란 연잎아래 줄기마다 빠알간 우렁이 알들이 소복소복 붙어있다. 밤새 줄기를 타고 올라와 알을 낳고 물속으로 사라지면 알들은 스스로 부화.. 2016. 8. 5. 청학동 나들이 하동 청학동을 오랫만에 그것도 더운 초복날에 다시 찾았다. 오래전 처음 왔을때는 정말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청학동이었다. 오솔길을 따라 돌담길옆으로 올라가노라면 머리에는 상투를 쪼고, 수염을 기르고 잇었고, 젊은이들은 남자들도 머리를 기다랗게 땋아 뒤로 치렁치렁하게 .. 2016. 7. 18. 함양 상림공원 연꽃 함양 상림공원에는 연꽃이 만발하였고, 숲속 길은 무더운 여름날인데도 시원하기만하다. 숲길 물가에는 오리들도 더위를 식히려는듯 길옆 안정대 줄에 올라 회를 타듯 앉아있다 모처럼의 푸른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둥둥떠가는 싱그러운 여름날이다. 여름 코스모스가 연꽃과 함께 어우러.. 2016. 7. 15. 황매산의 별이 빛나는 밤에 철쭉계절이 지난 황매산의 초여름밤은 말그대로 별이 빛나는 밤이었다. 5월내내 미세먼지와 구름낀 날들로 맑은 날이 없었던 밤하늘이 오랬만에 청정하늘이 되었다. 예보상에는 초저녁부터 맑을것으로 예상했으나 쉽게 밝은 별을 보여주지 않다가 밤 1시가 넘으면서 은하수가 있는 하늘 .. 2016. 6. 2.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