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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부산.울산.경남권407

금산 보리암 추경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화창한 가을날, 박무가 조금있긴해도 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날, 남해 보리암을 찾았다. 천길 절벽 낭떠러지 사이사이에는 오색찬란한 단풍잔치다. 코로는 심호흡을 하고 눈으로는 자연을 한껏 즐긴다. 돌계단을 오르내리며 심신을 단련하고 더 고운자연을 즐기기.. 2017. 11. 11.
지리산 천왕산의 가을 - (2) 천왕봉에서 제석봉,장터목대피소를 거쳐 중산리까지 천왕봉의 기를 담뿍 받았으니 이제 내려기 모두에게 나누어야 할 시간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제석봉방향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다. 제석봉을 지나 장터목대피소까지 1시간 반정도 걸리고 거기서 중산리까지 또 2시간 반정도 돌계단을 부지런히 걸어가야 어둡기.. 2017. 10. 28.
지리산 천왕산의 가을 - (1)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 지리산은 해발 1,915m로 남한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두번째 높은 산이다. 그런데다 등산로 대부분이 가파른 돌계단이어서 아주 조심해서 올라야 한다. 나그네는 중산리에서 칼바위,망바위, 법계사를 거쳐 천왕봉에 오른 다음 제석봉을 지나 장터목대피소에서 유암폭포 쪽 계곡으로 해서 중.. 2017. 10. 28.
울산 대왕암공원의 초가을 9월의 마지막날, 하늘은 높고 푸르며 바람은 서늘하고 대왕암 앞바다는 푸르기만하다. 언제 더웠냐는듯 시원한 솔바람이 솔솔부는 대왕암공원 솔숲에는 늦게핀 꽃무릇들이 .겨우 자리를 지키며 가는 계절을 아쉬워하고 있다. 대왕암 기암괴석 틈틈에는 해국,탈머위,해송들이 싱싱하게 자.. 2017. 10. 1.
울산 은편리 다락논 울산 연화산에서 보는 두동면 은편리의 가을들녁은 풍요 그 자체이다. 아직까지 경지정리도 하지않은 자연스런 논다랑이들이 다락논(다랑논)을 이루며 누런 가을을 선보이고 있다. 정말 농촌스럽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아마도 거의 남지 않은 들녁 풍경인지도 모른다. 이.. 2017. 9. 30.
창녕 남지 백일홍 축제장 남지의 넓디넓은 낙동강둔치, 유체를 심어 온누리를 노랗게 물들였던 바로 그곳에 이번에는 유채를 거두고 난 뒤 꽃 백일홍을 심어 온 천지를 형형색색의 꽃대궐로 만들어 놓았다. 백일홍 꽃동산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변 여기는 가을 코스모스 아파트앞의 꽃정원 어린 새싹들도 꽃구경 .. 2017. 9. 24.
합천 대암산 일출 합천 대암산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주위가 확 틔어 있어 페러그라이딩 활공장으로 이용되는 곳이다. 8월 마지막날의 새벽은 찬공기가 새벽바람을 타고 얇은 잠바를 걸쳐도 추위를 느낄정도로 스쳐간다. 해가 뜨기도 전에 살살부는 바람으로 골골이 있어야할 새벽안개는 사라져 버리고 말.. 2017. 9. 2.
함양 향교 함양 향교는 함양읍 교산리에 있으며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5호로 지정되어 있다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이다 창건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고려 말 두문동 72현(杜門洞七十二賢) 가운데 한 사람인 조승숙(趙承.. 2017. 8. 27.
우포 가시연꽃 우포늪의 여름은 아마존과 같은 원시의 자연속으로 푹 빠쪄들게 한다. 특히 쪽지벌에는 귀한 가시연꽃이 군락을 이루며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이 가시연꽃은 전체에 가시가 많이 있어서 가시연꽃이라고 한다. 특이한 것은 꽃이 핀 모습으로, 대개 가시가 있는 긴 꽃대.. 2017. 8. 8.
합천 여름 바캉스 축제 합천의 청양레포츠공원일대에서 열리는 여름 바캉스축제를 찾아 시원한 황강변으로 발길을 옮겨 본다. 고운 금모래 백사장이 초록으로 물들여진 강물과 어울려 상큼한 시원함을 더해준다. 이른 오전인데도 가족과 함께 한 여름을 즐기러 나온 인파들로 붐비기 시작하고 조용한 시골 축.. 2017. 7. 31.
합천 해바라기 여름이 무르익어 가면서 해를 닮은 해바라기도 노랗게 영글어 간다 합천 쌍책면 하신마을앞에 소복하게 심어진 해바라기는 뜨거운 햇볕을 받아 소담스럽게 피었다. 하신마을은 전국에 여러곳이 있고 특히 합천에도 지명이 비슷한 쌍백면에도 있어 이곳 쌍책면과 착각하기 쉽다. 마을앞 .. 2017. 7. 26.
산청 수선사 지리산 수선사는 경남 산청의 지리산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그림보다 더 그림같은 사찰이다. 역사도 25여년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규모도 아주 작아 암자와 같은데도 돌하나 나무하나 심지어 수각(수조)하나 까지도 예쁘고 앙증맞고 자연스러워 정감과 탄성이 절로난다. 이제 이 아름.. 2017. 7. 5.
천상의 화원 황매산 천상의 화원이라 부르는 황매산이 활짝핀 철쭉으로 불게 물들여 졌다.최근의 무더운 날씨로 인해 예년보다 빠르게 만개하기 시작하여앞,뒤,좌,우 어디를 둘러봐도 곱게핀 철쭉꽃으로둘러 싸여 그야말로 꽃속에 묻혀있다.  올해 두번째 오른 황매산(2017.5.10) 천상의 화원을 눈으로 몸으로 마음으로 느끼면서 차례로 밟아본다올해 첮번째 오른날(5.8)은 짙은 구름이  있었으나두번째 오른날(5.10) 비온뒤 맑게 개인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올해 첮번째 오른 황매산(2017.5.8)                                      스님도  수녀님들도 꽃잔치에 초대되고 2017. 5. 9.
사월 초파일의 지리산 대원사 풍경 지리산 동남쪽줄기에 자리한 대원사는그 계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대원사계곡이 있는 곳이기도하다.2017 사월 초파일의 대원사는5월의 옅은 신록과 꽃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했다.  대원사 입구    대웅전 내부 모습  원통보전의 모습  아기부처  호롱 등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의 등 2017. 5. 3.
남사예담촌 남사예담촌은 산청 단성면에 자리하고 있는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이다. 옛날 그대로의 흙담 골목길과 어우러짐속에 고택들이 즐비하고 예담촌 곳곳에는 수령이 6-7백년씩이나되는 감나무, 회나무,단풍나무등 고목들이 서있어 시선을 압도한다. 예담촌이란 오랜 세월을 묵.. 2017.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