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부산.울산.경남권407 진주 남강의 초여름 밤 냉면을 먹으러 진주를 찾은날, 저녁으로 냉면을 먹고 산책겸 진주성을 찾았더니 때마침 논개축제가 열리는 마지막 날이었다. 입구에서부터 축제등과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고, 이곳 저곳에서 축제마당도 벌어지고 있다. 촉석루 앞 강가에서는 바위의 자연무대를 이용힌 논개제가 펼쳐.. 2016. 5. 29. 거제의 풍경 봄날씨를 시샘이라도 하려는듯 미세먼지가 뿌옇게 시야를 가린다.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도에서 바라보는 거가대교도 희미하고 뿌연 미세먼지가 뒤덮여 있다. 4일연휴의 토요일이서인지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항구마다 복새통이고 특히 몽돌해변이 있는 학동에서 해금강으로 가는길은 .. 2016. 5. 8. 사선대와 농월정의 봄 남덕유산의 깊고 깊은 월성계곡에도 봄이 찾아오고 사선대에 잔달래가 곱게 피었다. 얼음장 밑으로만 졸졸 흐르던 계류가 큰 소리를 쿵쿵 내며 시원하게 물길을 만든다. 넓다란 너럭바위 위에 둘러 앉아 빠알간 진달래와 물소리 새소리 들으며 한잔 소주에 옛 애기 꽃피운다. 사선대 농월.. 2016. 4. 10. 동판지의 아침 동판지는 겨울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창원 주남지와 인접해 있다. 호수위로 여명이 서서히 밝아오면 이곳저곳에서 고니와 오리등 철새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올겨울은 아직까지 따뜻한 탓인지 철새들의 개체수가 얼마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은데 날씨가 추워지면 다시 많이 .. 2015. 12. 25. 강양항 일출과 원앙새 맑은 아침 하늘에 일출은 오메가를 그리며 돋아 오르고, 해무가 가득한 바다위에는 만선의 멸치배가 갈메기무리를 이끌며 항구로 돌아오는 그림을 그리며 새벽 강양항을 찾는다. 그러나 저멀리 수평선끝 태양이 솟을 곳에는 까스층이 까맣게 둘러져 있고 해무도, 멸치배도 영 보이지 않.. 2015. 12. 18. 황강의 새벽 절기로는 대설인데 눈이 오지않는 모처럼 쾌청한 날씨에 제법 쌀쌀하다. 합천 황강변에는 영하 4-5도에 안개가 자욱하더니만 나뭇가지와 풀잎에 맺혀 서리와 상고대로 변한다. 새벽의 합천 보조댐 위 파란하늘에는 하현달이 별과함께 선명한데 숲속어디에선가 오리떼들이 괙괙하.. 2015. 12. 7. 지리산 칠선계곡 우리나라 3대계곡중(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아룰러) 하나라는 가을의 지리산 칠선계곡을 찾았다 지리산 최후의 원시지대라 일컫는 계곡인데 계속통제되어오다 몇년전부터 마폭포와 천왕봉구간을 제외한 일부만 개방되었다 상류는 단풍이 이미 마른상태이지만 풍광은 여전하다 등산은 추성리에서 시작하여 두지리를 거쳐 거의 외길인 계곡과 산길을 오르내리며 걸어야되는데, 두지리에는 마을의 간이쉼터가 있고 계곡 중간중간에는 선녀탕,옥녀탕등 절경을 만날수 잇다. 오르는데 2시간남짓, 왕복 4-5 시간은 족히 잡아야 된다 추성동고개를 오르면 보이는 초입의 칠선계곡 전경 두지리로 가는길 길목의 감 두지리의 건조대 추성동에서 이곳 두지리까지는 30여분정도가 걸린다 두지리에서 본격적으로 칠선계곡 가는길 칠선교 칠선교에서 보.. 2015. 11. 4. 홍류동계곡 용문폭포 가야산 홍류동계곡에도 가을이 성큼 찾아와 계곡과 온 산을 알록달록 물들이고 있다. 용문폭포를 비롯한 크고작은 폭포수마다 하얀포말과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아! 2015. 10. 22. 힙천 영상테마파크의 일출 합천댐의 하부댐인 조정지댐이 있는 곳은 수변공간과 악견산등 수려한 경관이 어우러져있고 그 앞에는 합천 영상테마파크와 호수옆으로 걷는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기도 한다. 이곳이 가호리라는 곳인데 합천댐과 조정지댐을 거쳐 황강으로 흐르는 물이 새벽안개.. 2015. 10. 18. 황매산 야생화 철쭉으로 더 유명해진 황매산에 가을이 다가오면서 억새가 서서히 피어나고 가을 야생화도 선을 보인다. 그중에서도 가을꽃중 고고한 귀족꽃에 속하는 물매화가 피어나기 시작하고, 구절초,세잎쥐손이풀,쓴풀도 보인다. 산위에는 억새가 조금씩 피어나면서 가을햇빛에 반짝반짝이며 가.. 2015. 9. 22. 거창 감악산 일출 가을이 성큼다가오는 계절. 하늘은 점점 맑고 높아진다. 청명한 가을의 아침을 담으려고 새벽 감악산을 올라 일출을 기다려본다. 먼산 아래로 짙은 연무가 끼면서 맑고 고운 일출을 방해한다. 산아래 연무도 아직은 따뜻한 날씨탓인지 몽골몽골하지 못하고 자꾸만 퍼진다. 멀리 연무위로.. 2015. 9. 22. 함안 강주리 해바라기 함안 강주마을의 해바라기는 언덕위에 심겨저 9월의 햇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골목골목에는 벽화가 그려져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밋밋한 농촌풍경을 더욱 맛깔나게 하는지도 모른다. 언덕위의 해바라기 자전거가 있는 풍경 앞쪽의 꽃은 이미지고 씨만 소복소복 방긋웃는 해바라기 미소.. 2015. 9. 6. 남덕유산의 7월야생화를 찾아서 거창 황점마을에서 시작하여 남덕유산 오르는길은 험한데다 경사도 가파르고 심해 결코 만만치 않다. 황점에서 삿갓재까지가 4.2km인데 길이 워낙 험해 여름산행은 2시간정도 잡아야 된다. 삿갓재대피소에서 무룡산 원추리군락지까지는 다시 2.1km인데 이 코스는 능선도 있고 다소 완만하.. 2015. 7. 16. 밀양연극촌 연꽃을 만나다 연꽃은 색향이 이름답고 진흙속에 태어나 청정한 꽃을 피운다하여 고고하고 귀하게 여기는 꽃중의 꽃이다 이런 연꽃의 개화시기가 점점 빨라져 올해는 7월초인데도 이미 만개가 되고 일부지역에선 벌써 지기도 한다. 비오는날에 밀양연극촌 연밭단지를 찾아 안개자욱한 산야에 빗방울 .. 2015. 7. 8. 거창 감악산 일출 감악산(해발 952m)에 올라 저멀리 오도산(1134m)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기다린다. 산위로 붉은 기운이 감돌면서 드디어 여명이 밝아온다. 잠시 후 오도산 오른쪽으로 붉은 태양이 연무사이로 얼굴을 내민다. 지금이 새벽 5시 13분인데 하지가 가까워오니 감악산의 일출시간도 엄청 빨라졌다. .. 2015. 6. 10.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