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부산.울산.경남권407 지리산 영원사 영원사는 경상남도 함양군 지리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데, 일명 삼정산으로 불리는 곳으로 해발 920m의 고지대에 가람이 자리하고 있다. 함양에서 오도재를 넘거나 인월쪽에서 실상사앞을 지나 백무동계곡 초입에서 갈라지는 영원사는 정확히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양정마을에서 .. 2015. 6. 3. 우포의 새벽 우포늪에 여명이 밝아오면서 새벽안개가 깔리더니 멀리서 아침해가 붉게 떠오른다 늪이 희미하게 나타나고 철새가 서서히 움직이면서 우포의 아침은 시작된다 2015. 6. 1. 울산 태화강과 장미원에서 울산 태화강 공원과 울산대공원 장미원을 찾았다. 태화강 공원에는 넓은 둔치에 꽃양귀비를 심어 온천지가 꽃세상이다. 강줄기 따라 넓고 길게 이어진 대나무숲, 그 옆으로 잘 닦여진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잘 닦여져있다. 그리고 울산대공원에 있는 장미원에는 200여종의 장미가 형형.. 2015. 5. 23. 철쭉이 곱게물든 황매산 5월의 황매산은 온통 붉은 진홍빛으로 물든 빛의 향연이다 수많은 인파들이 천상의 화원을 관광으로 혹은 등산으로 탄성을 자아내며 즐기고 있었다. "과연 장관이다" 라는 말밖에 더이상 할말을 잃는다 2015. 5. 11. 남덕유산의 물길따라 남덕유산에서 발원하여 위천을 이루며 흘러가는 큰 물줄기는 대략 4곳정도 되는것 같다. 황점에서 흐르는 월성천, 산수의 산수천, 병곡의 분계천, 송계사의 소정천인데 그중 흔히 월성계곡이라하는 월성천이 남덕유산에서 흐르는 가장 크고 긴 계곡이 될것 같다. 이 물길들은 거창을 지.. 2015. 5. 2. 안개 젖은 우포늪 5월 초하루의 우포늪은 짙은 안개속에 젖어서 수만년의 세월을 더욱 신비롭게 해주었다. 안게속 이곳저곳에서 이따금씩 물새들의 소리만 들릴뿐 고요함까지 더해준다. 이슬을 머금은 자운영이 5월을 말해줄뿐 더 이상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고 멈춘다. 2015. 5. 2. 수달래가 곱게 물드는 월성계곡 수승대 거창 월성계곡 맑은 물가 바위틈에 수달래가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산천경관이 수려해 사시사철 언제가도 마음이 맑아지는 계곡에 수달래까지 물들면 그야말로 신선이 된 기분이든다. 그 옛날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머룰다간 자리, 바위마다 족적을 남긴 바로 그자리에 서면, 한지에 시.. 2015. 4. 24. 남지 유채단지 꽃축제장 남지의 낙동강둔치 유채단지와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꽃축제장에 들러본다 유채외에 형형색색의 튜립을 심어 오색영롱한 꽃들이 눈을 호사스럽게 한다. 낙동강과 남지철교 둔치의 꽃들이 어우러진 곳, 전체단지를 대충 둘러 보아도 2기간은 족히 걸린다. 봄날 운동도 하고 꽃도 즐기고 .. 2015. 4. 22. 안의계곡과 선비의 길 안의계곡과 선비의길에는 벗꽃과 수양벗꽃이 활짝피어 눈처럼 눈부시고 맑은 명경수가 흐르는 계류에는 수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무르익어가는 봄을 노래한다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는 철쭉 벗꽃이 활짝핀 안의계곡 바위에는 눈꽃이 내리고 거연정 선비의 길 군자정 수양벗꽃은 .. 2015. 4. 12. 사천 나들이 행정동우회 모임에서 사천일원의 관광지를 돌아보는 겸 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대곡숲을 둘러보고 항공우주박물관, 선진리성을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한후 노산공원과 삼천포대교를 거쳐 돌아오는 여정이었다 대곡숲의 소나무 항공우주박물관 관람 - 우리나라에서 항공기를 가장 먼저 .. 2015. 4. 10. 순매원과 밀양 얼음골 원동역옆의 순매원은 허드러지게 핀 매화를 보러온 축제인파들로 인산인해다. 따뜻한 날씨에 모두들 매화향에 취하고 즐기려고 발디딜틈도 없을 지경이다. 순매원을 거쳐 배네골로 넘어오는 길목에도 축제를 즐기려는 차량들로 정체가 심했다. 오늘길에 얼음골에 들러 이른봄의 얼음골.. 2015. 3. 22. 김해건설공고 고매 김해건살공고의 고매는 오늘도 실망을 안겨주지 않고 입구부터 진한 향을 품어낸다 고목의 가지 사이사이로 온갖 기형을 만들어 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게한다. 어둠이 내리자 파란 저녁하늘가운데로 하얀꽃의 입술을 내밀면서 은은한 향으로 취하게한다. 2015. 3.16 무희 (2015.3.21) 원숭.. 2015. 3. 17. 3.1절의 통도사 설중매 3.1절날 눈이나 비 소식이 있어 혹시라도 홍매위에 눈이 내리려나 하고 이른새벽에 통도사를 찾아나선다. 얼마전 눈소식이 있어 산문까지 갔다가 비만 살짝뿌리고 마는 바람에 헛탕을 친일이 있어 더욱 자신이 없다. 가는길 어둠속에 이따금씩 진눈깨비가 내리긴해도 봄눈녹듯 한다고 길위에 떨어지자마자 금방 녹아버린다. 통도사의 새벽(3.1.06:34) 통도사인근에 오자 들판이나 산에는 제법 희끗희끗 눈이보이더니 산문안에 들어서자 나뭇가지에는 눈이 녹지않고있다. 오늘은 제대로 설중매를 보게하려는지 홍매화위에도 소복소복 쌓여있는데 고맙게 다시 눈까지 내려준다. 아... 설중매여! 나뭇가지와 연등위에도 눈이 소복 영각앞의 설중매와 영축산자락 모두들 사진담기에 바쁘다 영각앞의 설중매 2015. 3. 2. 천성산에서 너도바람꽃을 만나다 경부선 KTX 공사시에 도룡용보호사건으로 유명해졌던 천성산에서 너도바람꽃을 만났다. 이곳은 남쪽이고 따뜻하여 다른곳보다 한발 앞서 너도바람꽃과 노루귀가 올라온다. 이제 막 언땅을 뚫고 올라오는 앙증맞은 어린놈들을 보려고 계곡길을 오르고 내리고 하여 찾는다. 오는길에 울산.. 2015. 2. 25. 입춘에 만개한 매화향 올해의 입춘은 최근의 날씨가 따뜻하여 매화의 개화가 빠른것 같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의 홍매도 만개를 맞았고 거제도의 춘당매도 만개에 가까워 짙은 향기를 품어낸다. 입춘날에 두곳을 돌아보며 그야말로 봄의 향기를 만끽하고 돌아왔다. 입춘대길이다. 유엔기념공원의 홍매 거제도 .. 2015. 2. 5.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