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문화유산산책/천연기념물,노거수134

함양 학사루 느티나무(천기407호) 함양 군청옆 함양초등학교 앞뜰에 있는 이 느티나무는 함양 학사루 느티나무로 천연기념물 제407호로 지정되어있다. 수령이 약 500년 된 것으로 추정되고, 높이 21m, 가슴높이둘레 2.64m, 가지 길이는 동서 21m, 남북 26m이며, 나무의 수세와 수형이 매우 좋다. 이 느티나무는 조선조 영남학파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이 함양현감으로 있을 때 함양객사 안에 있는 학사루 앞에 심어졌다고 전하여 함양의 역사를 알려주는 귀중한 나무로 인식되고 있다. 원래 학사루(學士樓)는 관아 부속 건물로 느티나무가 있는 함양초등학교자리에 있었으며, 객사 동쪽에는 제운루, 서쪽에는 청상루, 남쪽에는 망악루가 있었다고 전하는데, 신라시대 최치원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 학사루에 자주 올랐었다는 것으로 보아 신라 시대에 지은 것.. 2021. 1. 11.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천기 제150호) 남해 삼동면 물건리에 있는 방조어부림은 천연기념물 제150호이다. 어부림이란 어군(魚群)을 유도할 목적으로 해안·호안·강안 등지에 나무를 심어 가꾼 숲을 말하는데, 이 숲은 어업보다 마을의 주택과 농작물을 풍해에서 보호하는 방풍림의 구실을 하고 있다. 면적은 2만 3,397㎡(7,000여평)으로 해안을 따라 조성된 길이 1,500m, 너비 30m 내외의 숲으로서, 높이는 10∼15m이며, 수목의 수는 상층이 2,000주, 하층이 8만 4,000주라 한다. 19세기 말엽 이 숲의 일부를 벌채하였다가 그 해 폭풍을 만나 상당히 큰 피해를 입은 뒤, 이 숲을 해치면 마을이 망한다고 생각하여 숲의 나무를 베는 사람은 5원씩의 벌금을 바치기로 약속하고 숲을 지켜왔다고 한다. 2020. 11. 15.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숲(천기463호)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숲은 고창 고수면 은사리의 문수산 중턱에 위치한 문수사 입구까지의 진입도로 약 80m 좌우측 일대에 수령 100년에서 400년으로 추정되는 단풍나무 5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숲으로 천연기념물 제463호이다. 이 단풍나무숲은 664년(백제 의자왕 4)에 창건된 문수사의 사찰 보호림으로 120,065㎡(약4,000여평)가 문화재 구역이며, 평균 높이가 10~15m, 가슴 높이 둘레가 2.96m에 이르는 노거수가 다수 서식하고 있다. 단풍나무 외에도 고로쇠나무, 졸참나무, 개서어나무, 상수리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의 노거수가 혼재하여 서식하고 있는데, 문수산의 산세와 잘 어우러져 경관적인 가치 또한 뛰어나다. 이곳 단풍나무는 잎이 작은 애기단풍인데다 불은색이 적고 노란색이 많아 화.. 2020. 11. 12.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천기 167호) 단풍 원주 문막면 반계리에 있는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7호이다. 이 나무는 수령이 천년을 넘은것으로 추정하며, 높이가 33m가 넘고 가슴높이 줄기의 둘레는 약 16m, 밑동의 둘레는 약 14m에 이르며, 가지는 동서로 37.5m, 남북으로 31m로 넓게 퍼져 있다. 이 나무는 용문사은행나무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오래되고 큰 나무이며 수형이 가장 아름다운 나무이다 이 나무는 오랜 세월을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줄기와 가지가 균형 있게 퍼져 있어, 보호되고 있는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나무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나무 속에는 흰 뱀이 살고 있어 지금까지 나무를 다치지 않고 잘 자랄 수 있었다는 전설이 깃든 신목(神木)으로 가을에 한꺼번에 단풍이 들면 그해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2020. 10. 30.
삼척 궁촌리의 음(엄)나무(천기363호) 삼척 근덕면(近德面) 궁촌리에 있는 음(엄)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63호이다. 이 음나무는 수령이 1,0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우리나라 최대 거목으로서 수세가 왕성하고 위용있는 수형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는 중간줄기가 말라죽자 잘라버려 수형은 그리 좋지는 않으나 생태상태는 대체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나무의 높이는 20m, 가슴높이 줄기둘레가 5.2m, 밑뿌리 주위가 6.5m이며, 수관폭은 남북이 20m, 동서로는 15m이나 되는 거수목이다. 마을에서는 이 나무를 해치면 피해를 입는다하여 신성시하고 신목으로 여겨 보호해 왔으며, 매년 정월에 제사를 지내고, 단오 때에는 큰 굿을 올린다고 한다. 또한 잎이 필 때 동쪽 가지에서 먼저 피면 영동지방이, 서쪽 가지에서 먼저 피면 영서지방이 풍년든다는 이야기가 전해.. 2020. 10. 24.
완도 예송리 상록수림(천기40호) 예송리 상록수림은 완도 보길도의 동남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1.5㎞정도의 길이에, 3,901㎡(약1,300여평)로 천연기념물 제40호이다. 이 숲은 약 300년 전 주민들에 의해서 동남풍(주로 태풍)을 막기 위하여 심어진 상록활엽수림인데, 일부 멸실로 북쪽에는 50∼100년생의 곰솔로 대치되어 있다. 수종은 후박나무·모밀잣밤나무·구실잣밤나무·참가시나무·붉가시나무·생달나무· 동백나무·까마귀쪽나무·우묵사스레피나무·종가시나무·섬회양목 등이 있고, 가끔 송악이 얽혀 있다. 또, 이 상록수림에는 팽나무·작살나무·꾸지뽕나무· 찔레꽃·누리장나무·졸참나무·상동나무 등의 낙엽수종도 자라고 있다. 2020. 9. 26.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천기303호) 화순 이서면 야사리 은행나무는 수령(樹齡)이 500여년이며, 높이가 27m, 가슴높이의 둘레가 9.4m이며, 뿌리 근처 둘레가 11.2m, 가지의 길이는 동서 24.3m, 남북 27.7m이며 천연기념물 제303호이다. 아직도 싱싱하게 자라고 있으며, 가지 사이에는 뭉뚝한 방망이처럼 생긴 유주 2개가 아래를 향해 달려 자라고 있다. 조선 성종(재위 1469∼1494) 때 이곳에 마을이 들어서면서 심은 것이라고 하며, 신통력이 있어 국운이 융성하면 나라의 화평을 알리고, 때로는 우는 소리를 내어 전란과 나라의 불운을 알렸다고 한다. 음력 정월 보름에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당산제(堂山祭)를 지내며 새해의 풍작과 행운을 기원하며, 마을의 수호신(守護神)으로 보호하고 있다. 2020. 9. 19.
울진 쌍전리 산돌배나무(천기408호) 울진 금강송면(서면) 쌍전리에 있는 산돌배나무는 천연기념물 제408호이다. 이 나무는 낙엽교목으로서 작은 가지는 갈색이며, 털이 없다. 수령은 약 250년이며, 높이 25m, 가슴높이둘레 5.35m 이고, 지상 1.2m 부분에서 줄기가 동서로 크게 갈라져 있으며, 잎은 길이 5∼10㎝로 양면에 털이 없고 침상의 톱니가 있다. 4∼5월에 흰꽃이 피고 암술대 밑쪽에는 털이 있으며, 10월에 열매가 성숙하고 과실은 지름이 3∼4㎝이며, 황색으로 그윽한 향기를 가진다. 전설에 의하면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웅웅’ 하는 소리를 내어 울었다고 한다. 몇 년 전까지 돌배는 3∼5가마니를 수확한 일이 있고 돌배가 많이 열리는 해는 풍년이 든다는 전설도 있다. 지금은 나무의 생육상태가 좋지 않아 열매는 거의 열리지 않.. 2020. 8. 18.
상주 은척 두곡리 뽕나무(천기559호)와 은행나무 상주시 은척면 두곡리에 있는 뽕나무는 천연기념물 제559호이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1호였다가 2020년 2월 3일 천연기념물로 승격되었다 이 뽕나무의 나이는 3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2m, 둘레는 2.7m이다. 줄기는 둘로 갈라져 있으며 누에고치 30㎏를 생산할 수 있을 만큼 왕성하게 자란다. 조선 인조(재위 1623∼1649) 때 뽕나무의 재배를 권장했던 기록으로 보아 조선시대에 심은 것으로 추정하며, 은척면의 뽕나무는 누에고치의 본고장이라 자랑하는 상주의 오랜 양잠(養蠶) 역사와 전통을 입증해주는 기념물이다. 또한 두곡리 마을 입구에는 수령 500여년이 넘은 은행나무(보호수)도 있다. 2020. 8. 18.
문경 화산리 반송(천기292호) 문경 농암면 화산리에 있는 반송은 천연기념물 제292호이다. 수령이 200여년 이상일것으로 으로 추정하고있는 이 반송은 가슴높이의 줄기둘레가 5m이며, 높이 24m, 가지는 동서로 19.9m, 남북으로 23.7m 퍼졌다. 밑에서 여섯 갈래로 갈라져서 자라기 때문에 육소나무(六松)라고도 한다. 이 나무를 자르면 벌을 받아 죽는다는 전설로 인하여 잘 보존되어왔다. 2020. 8. 18.
부산 좌수영지 푸조나무와 곰솔(천기311호 와 270호) 부산 수영구 좌수영성지(左水營城址) 공원에는 푸조나무와 곰솔등 천연기념물이 2개나 지정, 보호되고 있는데, 1)푸조나무는 수령이 약 500년으로 추정하며.천연기념물 제311호이다.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8.5m, 높이 18.1m로, 지상 3m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동서로 22.8m, 남북으로 18.5m 정도 퍼져있다.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 깃들여 있다고 믿어온 당산목(堂山木)이다. 푸조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한 낙엽활엽고목이며 팽나무 비슷하게 생겼으나 줄기가 보다 미끈하게 생기고 엽맥이 톱니끝까지 닿는 것이 다르다. 2)곰솔은 수령이 400여년으로 추정되며, 가슴높이의 줄기둘레가 4m이며, 천연기념물 제270호이다. 높이 22m, 가지의 길이는 동서가 19m, 남북이 21.7m이다. 조선시대 이곳에 좌수영.. 2020. 8. 15.
성주 성밖숲 맥문동(천기 403호) 성주읍 경산리 이천변에는 수령이 300-500년된 왕버들 57그루가 성밖숲을 이루고 있는데,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이 숲에서 가장 큰 나무의 높이는 14m에 이르고 가슴높이 직경이 가장 큰 나무는 190㎝에 이르고 있다. 이 숲은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성된 수해방비림으로 당초 밤나무숲이었으나 임진왜란 이후 없애고 지금의 왕버들 숲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마을 앞에 숲을 만들어 외부에서 마을이 보이지 않도록 차폐를 한 모습이 있는데, 이는 풍수지리설에 의한 비보임수인 동시에 우리의 전통적인 자연관을 잘 나타내어 주고 있는 귀중한 학술자료이다. 또한 8월이면 숲속 맥문동이 보랏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기도한다. 2020. 8. 3.
영양 감천리 측백나무 숲(천기114호) 영양군 영양읍 감천리에 있는 측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114호이다. 이 숲은 영양읍내에서 가까운 감천리 반변천(半邊川)의 맑은 물이 흐르는 냇가 석벽의 바위 틈에서 자라고 있으며 면적은 39,670㎡(12,000여평)이며 나무의 키는 3∼5m 정도이고, 석벽틈에서 자라므로 생육상태는 약한편이다. 이곳 측백나무가 자라는 곳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절벽이어서 잘 보호되는 편이며, 조경수로 심고있으나 자생지로 인정되는 곳은 드물다. 이곳 감천리의 측백나무 숲은 자생지라는 데 뜻을 지니고 있다. 2020. 7. 28.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천기415호)와 북송리 북천수(천기 468호) 1.포항 달전리 주상절리는 연일읍 달전리 산19-3번지 일원에 있으며 2000년 4월 28일에 천연기념물 제415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채석장에서 암석을 캐내다 발견되었다고 하며, 면적은 32,651㎡이다. 주상절리는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면서 서서히 식게 되는데 이때 식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균열이 생겨 형성되며, 용암은 표면부터 식을 때 균열이 육각형 모양으로 형성되고 점점 깊은 곳도 식어가면서 균열은 큰 기둥을 만들어낸다. 용암이 식는 속도와 방향에 따라 주상절리의 모양과 크기가 결정된다.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는 현무암으로 된 오각형·육각형의 돌기둥이 여러 개 이어져 높이 20m, 너비 100m 규모의 암벽을 이루고 있다.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은 휘어진 국수 형태, 오른쪽은 부채살.. 2020. 7. 24.
삼척 도계리 긴잎느티나무(천기95호) 삼척 도계읍 도계리에 있는 긴잎느티나무는 천연기념물 제95호이다. 수령이 1,000년이 넘었으며, 높이 30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약 8.9m이다. 이 느티나무는 서낭당나무로서 동민의 번영과 안태(安泰)를 지켜온 유래가 있고 행운을 기원하는 대상이 되어왔으며, 옛날 많은 선비들이 이곳에 피난한 적이 있어서 요즈음 입학 때가 되면 학부모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긴잎느티나무는 느티나무의 변종으로 우리 나라에서만 발견되고 있는 흔치 않은 나무인데 일반 느티나무 보다 잎이 더 길고 좁다. 이 긴잎느티나무는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나무에 영혼을 부여하여 신성시 해온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202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