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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문화유산산책/천연기념물,노거수134

강진 삼인리 비자나무(천기39호) 강진 병영면 삼인리에 있는 비자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9호이다. 가슴 높이 둘레가 5.2m나 되는 이 나무는 나무의 나이는 약 400년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10m, 가지는 동서 15.m, 남북으로 14m 정도 퍼져 있다. 이 나무는 마을 뒤 북향의 경사지에 있으며, 400여 년간이나 이 자리에서 벌채를 면하고 자라게 된 데 대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첫째는 1417년(태종 17) 전라도 병마도절제사영(全羅道兵馬都節制使營)을 이 지방으로 정하였을 때 병영건축에 쓸 만한 나무는 모조리 베었으나, 당시에 이 나무는 키가 작고 또 굽어서 건축재로서 부적당하였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살아남게 되었으리라고 보는 견해이다. 둘째는 이 나무의 열매가 인체의 기생충인 촌충을 구제하는 데 유일한 약재인 비자였기 때문에 .. 2020. 5. 18.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천기169호) 서천 팔경 중의 한 곳인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169호이다. 이곳에는 수령 5백여년의 동백나무 85주가 8,265㎡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3월 하순부터 4월말까지 붉은 동백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으며, 정상에 있는 동백정에서는 일출과 낙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오력도의 풍경이 손에 잡힐듯 그림처럼 자리하고 있다. 동백나무는 키가 7m 까지 자라는 난대성 상록활엽수이지만 특히 이곳의 동백나무는 강한 바람 때문에 키가 2m 내외이며, 옆으로 퍼져있다. 이 숲에는 약 300년 전 마량 첨사가 꿈에 바닷가에 있는 꽃뭉치를 많이 증식시키면 마을에 항상 웃음꽃이 필 수 있다는 영감을 받고 바닷가에 가보니 정말 꽃이 있어 증식시킨 것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 2020. 5. 12.
양산 신전리 이팝나무(천기234호) 양산 상북면 신전리에 있는 이팝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34호이다. 높이가 12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4.15m로서 지면에서 1.2m 높이에서 두 개로 갈라졌고 갈라진 부분의 밑둘레는 2.46m와 2m이다. 수령은 알수없으나 적어도 4~5백년 이상된것으로 보이며 수많은 상흔들이 오랜 역사를 말해주고 있으나, 생명력은 강하게 유지하고있다. 오랫동안 당산목(堂山木)으로 되어왔으며, 바로 옆에 팽나무 한 그루가 있다. 이팝나무는 농민들이 꽃피는 모양을 보고 풍년과 흉년을 미리 점치는 나무였으므로 동네에서 소중히 하였음은 물론, 나무 앞에 제단도 설치되어있다. 2020. 5. 11.
청도 풍각면 덕양리 이팝나무 청도 풍각 덕양리에 있는 이팝나무는 수령이 약 450년이나 된다. 나무의 높이는 10.6m, 가슴 높이 둘레는 4.1m에 이르는 노거수이다. 가지 길이는 들판이 있는 동쪽으로 7m, 서쪽으로 8m, 남쪽으로 6m, 마을이 있는 북쪽으로 10.5m이다. 가지 일부는 잘려 나가 외과 수술을 받았다. 이팝나무 본래의 수형을 유지하고 있고 나무의 생육 상태도 매우 좋다. 하지만 벼락을 맞아 수관(樹冠) 중심부에 빈 굴이 생겼는데, 원줄기 6m까지 반쯤 비어 있는 상태다. 그러나 수형(樹形)이 좋고, 주변경관도 양호하다. 2020. 5. 11.
함안군 영동리 회화나무(천기319호) 함안 칠북면 영동리 901번지에 있는 회화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19호이다.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자라왔으며, 문화적. 생물학적 자료로서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회화나무의 나이는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26m, 가슴높이 둘레가 5.82m, 뿌리 근처의 둘레가 8.45m, 가지 밑의 높이가 4m, 가지의 길이는 동쪽이 9.6m, 서쪽이 12.76m, 남쪽이 11.00m, 북쪽이 12.00m이다. 1482년 광주 안씨의 17대조이며 성균관 훈도를 지낸 안여거가 이곳 영동리에 정착할 때 심었다고 전하여 온다. 옛날에는 뿌리 근처에서 수액이 많이 흘러나왔는데 이 수액은 속병 치료에 좋다고 한다. 마을사람들은 이 나무가 마을을 지켜주는 신성한.. 2020. 5. 11.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천기307호) 김해 주촌면 천곡리에 있는 이팝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7호이다. 수령은 약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신천리 이팝나무보다 150년정도 어리다. 높이는 17.2m이며 줄기는 땅 위 1m 부분에서 둘로 갈라졌는데 갈라진 가슴높이의 줄기둘레가 각각 4.2m, 3.5m이다. 가지의 길이는 동쪽 10.2m, 서쪽 8m, 남쪽 9m, 북쪽 11m이다. 마을 뒤 언덕위에 우뚝 서서 마을을 굽어보고 있는 형국이고 수형이 양호하다. 마을에서는 이 나무의 동쪽 가지에 꽃이 많이 피면 동쪽평야에 풍년이 들고 서쪽 가지에 꽃이 많이 피면 서쪽평야에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다. 2020. 5. 10.
김해 신천리 이팝나무(천기185호) 김해 신천리 이팝나무는 한림면 신천리 946-1에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185호로 지정되어 있다. 수령은 650년으로 추정하며, 높이가 15m인 노거수로서 줄기는 땅에서 1.2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둘로 갈라져 있는데, 그 가운데 한가지의 둘레가 3.5m로, 2m 정도 올라간 곳에서 다시 세개로 갈라져 둑 위에 있는 집의 뜰로 퍼져 있다. 다른 가지의 둘레는 1.7m로 맞은편 길 옆에 있는 샘물 위를 덮고 있다. 마을사람들은 이팝나무의 꽃이 활짝 피면 풍년이 들고, 잘 피지 않을 때는 마을에 흉년과 질병이 찾아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이팝나무도 한림면 신천리에 있는데 여러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수령은 200년 이내로 보이며, 옆에 느티나무가 한그루 있다. 일부 정보가 잘못되어 신천리 이팝나무를 찾으.. 2020. 5. 10.
경주 오류리 등나무(천기89호) 경주 현곡면 오류리에 있는 등나무는 천연기념물 제89호이다. 이곳 오류리의 등나무는 모두 네 그루가 지정되어 있는데, 두 그루씩 모여서 자라고 있다. 가슴높이의 줄기지름이 20·40·40·50㎝ 정도 되는 큰 나무로서, 그곳에 서 있는 팽나무를 감고 올라가고 있다. 높이는 17m 정도이며 동서쪽으로 20m, 남북쪽으로 50m 정도 퍼져있다. 이곳은 신라시대에 임금이 사냥을 즐겼던 숲이 있어 용림이라고 불렸다고 하며, 등나무는 용등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것은 등나무 줄기의 꼬임과 그 위엄을 용에 견주어 붙인 명칭이다. 이 등나무에 얼힌 전설이 하나 전해져 오는데, 신라때 한 농부의 집에 두 딸이 있었는데, 그들은 이웃집 청년을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청년이 출정하게 되면서 두 자.. 2020. 5. 5.
경주 육통리 회화나무(천기318호) 경주 안강읍 육통리에 있는 회화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18호이다. 나무의 나이는 4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7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5.9m로서 지상 2m의 높이에서 두개로 갈라지고 남쪽으로 뻗은 것이 다시 두개로 갈라져서 동북으로 퍼졌다. 가지는 동서로 19.8m, 남북으로 28m 정도 퍼져 있다. 육통마을의 중앙에서 자라고 있으며 가까운곳에 신라 제42대 흥덕왕릉이 있다. 정월보름날이 되면 온 마을사람들이 이 나무 앞에 모여 동제를 지내며 새해의 행운을 빌어 왔는데 마을 사람들 중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아무 사고 없이 깨끗이 지내온 사람 한 사람을 뽑아서 제주를 삼는다고 한다. 2020. 5. 5.
청송 홍원리 개오동나무(천기401호) 청송 부남면 홍원리에 있는 개오동나무는 천연기념물 제401호이다. 수령은 약 400∼500년으로 추정되며, 나무의 높이는 8.0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3.9m이다. 이 나무는 능소화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꽃은 원추화로서 화관은 종상(鍾狀)이며, 비스듬한 심장형으로 엷은 황색인데, 5월에 피며. 열매는 삭과로서 길고 가는 선형이며, 10월에 익는다. 홍원리의 개오동나무는 세 그루인데, 그 중 가장 오래된 나무인 가운데 나무는 밑부분에서 줄기가 두 개로 갈라지고 그 나무로부터 약 3.5m 떨어져서 자라는 두 그루는 외줄기로 되어 있다. 세 그루 모두 수피가 부분적으로 훼손되었으나 가운데 있는 나무가 더 심하다. 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서낭나무로 정하여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 2020. 5. 5.
청송 관리 왕버들(천기193호) 청송군 파천면 관리에 있는 왕버들은 천연기념물 제193호이다. 높이 18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가 5.64m로서 가지는 동서로 22.8m, 남북으로 18.7m 정도 퍼졌다. 마을의 당산목(堂山木)이며 음력 1월 14일 밤에 마을에서 동제(洞祭)를 지내왔다. 이때 사용한 종이에 글씨연습을 하면 글씨를 잘 쓰게 된다는 전설이 있어 동제가 끝나면 종이를 모두 벗겨간다고 한다. 2020. 5. 5.
청송 신기리 느티나무(천기192호)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에 있는 이 느티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92호이다. 인동장씨의 시조가 약 380년전에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키는 10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8.4m이다. 줄기는 지상 1.6m 정도에서 다섯 개로 갈라져서 비스듬히 퍼졌는데 가지는 동서로 21m, 남북으로 20.5m 정도이다.. 큰 가지가 일부 죽었고 수세도 약해져 있으나 옛날부터 음력 정월보름에 동제를 지내오는 당산목이다. 2020. 5. 5.
김천 조룡리 은행나무(천기300호)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 섬계서원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0호이다. 높이 28m에 가슴높이 둘레 11.6m, 뿌리 근처 둘레 13.36m에 이른다. 가지는 동서로 19m, 남북으로 22.5m 정도의 크기로 퍼져 있다. 조선 단종의 복위 운동 과정에서 순절한 이른바 3중신(重臣) 중 한 사람인 백촌(白村) 김문기(金文起)를 제향하고자 1802년(순조 2)에 이곳 유생들과 김녕김씨 종중에서 건립한 섬계서원 경내에 위치하는 까닭에 서원 건립 무렵에 심은 것이라고도 하지만, 수령이 500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1970~1980년대 무렵까지만 해도 다람쥐나 구렁이가 서식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하였다. 1970년대에는 이곳에 서식하는 다람쥐를 잡는다고 한 마을 청년이 불을 피워 다람쥐 구멍에 연기를 .. 2020. 5. 1.
구미 농소리 은행나무(천기225호) 구미 옥성면 농소리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25호이다. 수령은 정확히 알수 없으나 400여년전 이 마을에 정착한 엄(嚴)씨가 심었다고 전해지는데 실제 수령은 훨씬 더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30m로서 밑에서 맹아(萌芽: 식물의 새로 트는 싹)가 많이 자랐기 때문에 둘레를 나타내기 어렵지만, 높이 3m 정도 되는 곳의 지름이 2.3m(둘레 7.2m)이상이다. 원줄기 3m 높이에서 3개의 커다란 가지가 갈라지고 서쪽의 것은 밑에서 자란 가지와 합쳐지면서 퍼졌는데 동서로 18.45m, 남북으로 20m 정도 비스듬히 퍼져 있다. 이 은행나무는 마을 한가운데 서 있으며 국도에서 100m 정도 떨어져 있다. 마을 당산목(堂山木)으로서 음력 10월 10일에 동제(洞祭)를 지내오고 있다, 2020. 5. 1.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천기88호) 순천 송광면 송광사 천자암에 있는 쌍향수는 천연기념물 제88호이다. 이곳 송광사 천자암의 곱향나무는 두 그루가 쌍으로 나란히 서 있고 줄기가 몹시 꼬여서 진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수령이 800년을 넘었다. 이 향나무는 높이가 약 12.5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각각 3.98m, 3.24m이며, 가지의 길이는 동서가 각각 8.8m, 7m 남북이 각각 9.3m, 7.3m이다. 이 나무는 고려 때 보조국사(普照國師)와 담당국사(湛堂國師)가 중국에서 돌아올 때 짚고 온 향나무 지팡이를 이곳에 나란히 꽂은 것이 뿌리가 내리고 가지와 잎이 나서 자랐다고 전해진다. 한 나무의 모습이 다른 나무에 절을 하고 있는 듯하다 하여 예절바른 사제(師弟)의 관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하며 이 나무에 손을 대면 극.. 2020.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