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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광주.전라권285

독수리와 혹부리오리의 비상 마량포구 가는길에 독수리의 멋진 비상과 바닷가 혹부리오리를 만났다 독수리의 몸길이는 102~112cm 정도이며 대개 암갈색 깃털을 가지고 있다. 암벽이나 나무 위에 나뭇가지로 둥지를 틀고 2월 하순경 한배에 알 하나를 낳는다. 암수 함께 52~55일간 알을 품으며 부화 후 약 4개월간 둥지에서 자란 후 독립한다. 독수리는 스페인에서 티베트, 몽골까지의 넓은 지역에서 번식하고, 겨울에 중국 본토의 남부지역이나 한국에서 월동하며 우리나라에는 11월~2월 사이 규칙적으로 도래하여 월동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국가적색목록 취약종으로, 천연기념물 제243호이다. 독수리의 날개짓 하늘을 빙글빙글 도는 독수리 독수리의 비상과 영역을 지키려는 까치들의 싸움 바닷가 혹부리오리의 비상 혹부리오리는 전체적으로는 검은색.. 2022. 2. 9.
부안 내소사 설중 변산노루귀와 얼음새꽃 내소사는 633년(선덕여왕 2, 백제 무왕 34)에 신라의 혜구(惠丘)가 창건하여 원레 소래사(蘇來寺)라고 하였는데,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이 석포리에 상륙해 이 절을 찾아와 군중재를 시주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내소사로 바꿨다고 한다. 대웅보전은 1623년(인조 1)에 완공되었는데 그 의장(意匠)과 기법이 매우 독창적인 조선 중기의 대표작으로 못 하나 쓰지 않고 나무를 깎아 서로 교합하여 지어졌다. 전설에 의하면, 이 건물은 호랑이가 화현(化現)한 대호선사(大虎禪師)가 지었다 하며, 벽화는 관세음보살의 화현인 황금빛 날개를 가진 새가 그렸다고 전해진다. 대웅보전은 보물 제291호(1963.1.21지정)이다 눈내리는 내소사 벗꽃길 내소사 전경 대웅보전(보물 제291호) 설중 산수유 산 중턱의 관음전 .. 2022. 2. 9.
부안 모항과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모항은 부안 변산면 도청리의 조그마한 해수욕장이 있는 곳이다. 이곳은 서해안권 국가 지질공원지역으로 변산의 채석강, 격포와 가깝다.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화산암류들이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생선뼈와 유사하게 생긴 어골형 광맥을 관찰할 수 있다. 모항 백사장과 앞바다 모항 해수욕장 동물 머리를 닮은 바위 국가 지질공원의 암석 2022. 1. 26.
고군산군도의 쥐똥섬 일출, 그리고 선유도 고군산군도의 무녀도 앞 쥐똥섬은 물이 빠질땐 건너갈 수 있는 섬이다. 물이 없을때 보다는 만조가 되었을때 쥐똥섬의 일출이 가장 아름답다. 일출을 보고 선유도를 한바퀴 돌아 장자도에 올라 고군산군도를 감상하는데 오늘은 박무가 심해 파란바다 위의 그림같은 풍경을 볼 수 없어 다소 아쉽다. 쥐똥섬 일출 쥐똥섬 여명 여명속의 달님 서서히 밝아오는 동녁 하늘위의 비행기 자욱 쥐똥섬 사이의 일출 무녀도 바닷가의 아침 해가 떠 오르자 물도 점점 빠져 쥐똥섬에 길이 만들어진다. 장자도 앞 대장도 대장봉에 올라 보는 뿌연 선유도 풍경 선유도 망주봉과 백사장주변 장자 할매바위 대장도에서 보는 선유도 앞바다 2022. 1. 26.
한겨울의 고창읍성 맹종죽 기운을 받다 눈없는 겨울의 고창읍성에서 맹종죽의 기상과 기운을 가득 받아본다. 하얀눈이 수북이 쌓인 예쁜읍성이 아닌 눈이 귀한 겨울의 읍성을 거닐어 본다. 맹종죽사이의 눈덮인 용의 소나무 대신 거북등의 소나무와 맹종죽을 만난다. 자리를 옮긴 돌을 머리에 인 여인상 그저께 살짝 내린 눈이 성곽밑에 남아있다 맹종죽 숲길 맹종죽을 휘감아 도는 소나무 고창읍성 전경 2022. 1. 26.
동림지에서 가창오리 군무를 감상하다 한동안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하여 겨울철새 도래지에 접근을 못하다가 오랜만에 정말로 오랜간만에 동림지에서 겨울빈객 가창오리를 만나 군무를 감상했다. 해가 지고 아름다운 노을도 희미해질 때, 그때쯤이면 기다림의 인내심도 지쳐갈 때 그때 비로소 군무의 날개짓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것도 조금의 노을이라도 남아있을 때 날아준다면 그야말로 감지덕지다. 그렇게 어려운 노을속 가창오리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행운의 날이었다. 동림지 가창오리 군무 호수위 서산으로 해가 지고 잔잔한 호수위에는 고요함만이 감돈다. 어둠이 조금씩 호수위에 내려앉을 때 저 먼 호수위에는 수십만마리의 가창오리가 소란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가창오리의 군무를 기다리는 사진사들 하늘에는 첨병(산발대)이 먼저 날아, 수십만마리가 밤새 내려 앉아.. 2022. 1. 26.
춘향이 노닐던 광한루에 원앙새 춤을추다 춘향이 노닐던 국가 명승 제33호인 남원 광한루원에 원앙새가 춤을 추며 노닌다. 지리산에서 발원하여 섬진강으로 흘러내리는 요천변에 자리한 광한루원은 관아원림을 대표하는 고정원으로 진주의 촉석루, 밀양의 영남루, 삼척의 죽서루, 평양의 부벽루, 무주의 한풍루 등과 더불어 모두 지방관아에서 지은 이름난 공루다. 광한루원의 원앙새 공루는 대부분 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장소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광한루는 누각과 더불어 고정원이 매우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다. 그 광한루원의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겨울철새인 원앙새도 텃새가 되어 노닐고 있다. 광한루 광한루원은 1419년에 설립되어 약 6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광한루를 중심으로 완월정, 영주각, 연못, 오작교, 춘향사 등이 설치되어.. 2022. 1. 26.
덕유산 상고대 절경속으로 2021년을 마무리 하면서 덕유산을 찾아 상고대 절경속으로 푹 빠져들어본다. 상고대의 사전적 의미는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 라고 한다. 즉 상고대란 과냉각된 미세한 물방울이 물체에 부딪히면서 만들어진 얼음 입자다. 영하의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방울이 나무 등의 물체와 만나 형성된다. 상고대는 습도가 높고 기온이 낮은 환경에서 쉽게 발생한다. 상고대 일반적인 서리는 지표면에 주로 형성되지만, 상고대는 높은 나뭇가지 등에 주로 발생한다.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호숫가나 고산지대 나뭇가지에 하얗게 얼어붙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안개(霧)가 얼음(氷)이 되었다고 해서 상고대를 무빙(霧氷)이라 부르기도 한다. 겨울철 나뭇가지에 나타난 상고대는 마치 눈꽃이 핀 것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나타낸다.. 2021. 12. 31.
여수 영취산 흥국사 홍교(虹橋,보물 제563호)에서 여수 흥국사 홍교(虹橋)는 다리 높이가 5.5m, 길이 40m, 너비 3.45m, 홍예(虹霓) 지름이 11.3m나 되는 부채꼴 모양의 화강석 86개를 맞추어 틀어올린 홍예(무지개 모형)로 완전한 반원을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홍예석교이며, 보물 제563호로 지정되어 있다. 흥국사 홍교 흥국사 홍교는 1639년 계특대사(戒特大師)가 축조한 것으로, 단아하고 시원스러운 홍예의 양옆으로는 학이 날개를 펼친 듯 둥글둥글한 잡석으로 쌓아올린 벽이 길게 뻗쳐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전체가 너럭바위로 된 계곡의 암반 위에 세워져 있다. 이 홍교를 지나면 바로 흥국사 입구이다 홍교 위 풍경 흥국사 입구 보물 제563호의 홍교를 살펴보고 호국사찰인 흥국사로 발걸음을 옮긴다. 흥국사 천왕문 입구 흥국사(.. 2021. 11. 21.
추억의 섬진강 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칙칙폭폭 하면서 달리다가 갑자기 목쉰 소리로 꽤에엑하며 소리를 질러댄다. 가을빛이 짙게 물든 섬진강변을 추억의 증기기관차를 타고 달려본다. 섬진강 기차마을인 곡성역에서 가정역까지 10km를 왕복하여 다녀온다. 곡성역의 증기기관차 이 증기기관차는 증기를 이용하여 달리는데, 증기기관을 차량에 응용한 것은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처음 시도된 후 점점 발전하여 1814년 G.스티븐슨이 증기기관차의 시작에 성공한 후, 1825년에 만든 로커모션호는 이해에 개업한 세계 최초의 철도 스톡턴∼달링턴 철도에서 실용화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그 후 증기기관차는 각국의 철도에 채택되어 장거리주행을 위하여 석탄과 물을 다른 차량에 적재하여 견인하는 텐더 기관차가 출현하였다. 속도를 증가하기 위하여 동륜(動輪) 지름을 크게 하는.. 2021. 11. 21.
구례 용두리 용호정(龍湖亭) 용효정(龍湖亭)은 구례 토지면 용두리 섬진강변에 있는 정자이다. 이 정자는 1910년 경술국치 후 군내 뜻있는 유림인사들이 수차 모임을 갖고 항일 울분을 달래기 위해 일제의 탄압과 감시를 피하여 시계(詩契)를 조직하고 1917년 오두선외 73인이 당시 1,350원을 거출하여 건립한 건물이다. 용호정 앞에 있는 용호정 편액은 근대 서화가 해강 김규진(海岡 金圭鎭,1868~1933)의 글씨이다. 용호정에서 보는 섬진강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용호정(오른쪽)과 관리동(왼쪽) 남도 이순신 길 섬진강 대나무 숲 사이의 오솔길 섬진강 건너 보이는 산은 사성암이 있는 오산인데 구례에서 보면 자라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한다. 용호정 측면 2021. 11. 7.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순천 송광사 언제 둘러보아도 아름다운 공간들이 각각 다른 색깔들로 반겨주는 산사다. 설악산을 물들이든 단풍이 잠시 정말 잠시만에 남도의 조계산 송광사까지 찾아들었다. 햇빛이 반짝이는 주암댐을 돌아 송광사에서 그 고운빛을 만나본다, 송광사 계곡의 가을빛 승보종찰조계산 송광사 청량각 삼청교와 우화각앞의 오색연등 계곡에 떨어진 낙엽도 그림이다 삼청교 우화각 1600년대에 건립한 약사전(보물 제302호)과 영산전(보물 제303호) 금목서의 황금꽃 비사리구시 느티나무로 만들었으며 용량은 2,500여 리터(125말)라고 한다 불일암 가는 입구 예쁜 단풍을 담는 연인들 2021. 11. 7.
순천 초연정 원림(명승 제34호) 순천 초연정 원림(順天 超然亭 園林)은 순천시 송광면 삼청리에 있는데 초연정 정자와 정자 주변 일원이 명승 제25호로 지정(2007.12.7)되어 있다. 초연정은 조선 헌종 2년(1836) 청류헌(聽流軒) 조진충(趙鎭忠, 1777~1837)이 초가로 지어 옥천 조씨의 제각으로 이용하던 것을 그의 아들인 만회(晩悔) 조재호(趙在浩, 1808~1882)가 고종 원년인 1864년에 기와지붕으로 중건, 고종 25년(1888년) 송병선이 초연정이라 개칭한 정자이다. 초연정 "정자 입구인 왕대마을 모후산의 자연 계곡을 외원(外苑)으로 삼고 있는 초연정은 우리나라 정자가 대부분 풍경이 수려한 강변이나 구릉에 건축하여 확 트인 경관을 감상하는 게 목적인데 반해 마을 뒷산의 깊은 자연계곡을 이용하여 지어져 있어 매우 드.. 2021. 11. 7.
지리산자락에서 가을을 만나다 아침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하는 10월 중순의 지리산은 어떤 모습일까? 노고단 가는길목의 성삼재엔 안개구름이 내려앉아 산아래는 커턴을 친듯하고 산정 어디에도 아직 가을을 느끼기엔 부족한데, 평년보다 며칠은 더 늦은듯 하다. 성삼재에서 시암재 휴게소까지 한참을 내려와야 겨우 시야가 뚫린다. 성삼재 고갯길을 구비구비 돌아 천은사에 들렀다가 사포다랭이마을에서 가을을 만난다. 시암재 휴게소에서 보는 지리산 천은사 일주문 뒤켠으로 옅은 가을빛을 만나본다 수홍루 보재루 극락보전(보물 제2024호) 팔상전과 응진전 멧돌 한바퀴 돌아 수홍루 밖으로 사포마을 다랭이논(안내판에서) 다랭이논 중간에서 보는 지리산랜드 사포저수지와 지리산 다랭이논 저 멀리 아직도 구름속에 덮여있는 노고단 사포마을 벽화속의 다랑이논(지형상 드론을.. 2021. 10. 14.
남원 교룡산성과 선국사 배롱나무 교룡산성은 남원시 산곡동에 있는 삼국시대 포곡식으로 축조된 성곽. 산성으로 전라북도 기념물 제9호이며, 성안에는 선국사(善國寺, 옛이름 산성절, 용천사)가 있는데, 이는 조선후기에 승려들을 성곽수호에 기여하도록 하였던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또한 선국사 대웅전 앞에는 수령도 오래되고 수형도 아름다운 배롱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데, 줄기에는 모진풍상을 겪은듯한 흔적들이 오롯이 남아있고, 윗가지는 안타깝게도 말라가고 있어 아름다운 꽃을 보지못해 아쉬움이 컸다. 교룡산성의 둘레는 3,120m이고 현재 문지(門址)· 수구(水口)· 옹성(甕城) 등의 시설이 남아 있다. 이 산성은 남원의 진산인 교룡산의 정상과 동쪽으로 형성된 계곡을 두른 포곡식(包曲式) 산성이다. 교룡산성 산문 입구의 비림 선국사 대웅전과 배롱나무 .. 2021.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