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광주.전라권285 순창 채계산(釵筓山) 출렁다리 채계산은 순창 적성면과 남원 대강면 일원에 자리하고 있는 해발 342m의 산이다. 채계산은 회문산, 강천산과 더불어 순창의 3대 명산 중 하나로 일명 화산(華山)이나 적성산과 책여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바위가 책을 쌓은 것처럼 보인다 하여 책여산, 적성강변 임동의 매미 터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마치 비녀를 꽂은 여인이 누워서 달을 보며 창을 읆는 모습인 월하미인(月下美人)의 형상을 하였다고 하여 채계산이라 불리고, 적성강을 품고 있어 적성산 으로도 불린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적성 채계산과 동계 채계산으로 나뉘어지는 채계산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긴 무주탑 산악 현수교이다. 길이는 270m 이고 높이는 최고 75~90m이다. 채계산의 전설 하나 적성원님의 부인과 금돼.. 2020. 6. 17. 무주 무계구곡의 서벽정과 학소대, 일사대 무주 무계구곡의 일사대 일원은 국가명승 제55호로 지정되어 있을정도로 아름다운 곳인데, 이곳에는 서벽정과 제3곡 학소대, 제4곡 일사대가 있다. 무주 설천면 두길리에 있는 서벽정(棲碧亭)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80호이다. 송병선은 이곳에 정자를 짓고 주자(朱子)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떠 원당천계곡을 무계구곡(武溪九曲)이라 명명하고 아홉 군데의 명소마다 명칭을 붙였다. 무계구곡의 제1곡 은구암, 제2곡 와룡담, 제3곡 학소대, 제4곡 일사대 제5곡 함벽소, 제6곡 가의암, 제7곡 추월담, 제8곡 만조탄, 제9곡 파회이다. 우선 서벽정이 있는 명승 제55호인 일사대일원을 둘러본다. 이 서벽정은 한말의 유학자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이 1886년(고종 23)에 건립한 정자인데, 이 일대는 천연의 절경을 .. 2020. 6. 10. 김제 벽골제 김제시 부량면 일원에 있는 벽골제는 우리나라 삼국시대에 지은 고대 저수지로 제방과 함께 사적 제111호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신라본기 흘해왕 21년조에 ‘시개벽골지안장일천팔백보(始開碧骨池岸長一千八百步)’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당시는 이 지역이 백제의 영토였으므로 후세 사가들이 신라기년(新羅紀年)으로 고쳐 신라기(新羅紀) 속에 삽입한 것으로 보이는바 이는 백제 11대 비류왕 27년(330)에 축조된 것으로 볼수있다. 그 뒤 790년(원성왕 6)에 증축한 사실이 있었고, 고려시대에 이르러서는 현종 때와 인종 21년(1143)에 수축하였다. 고려사(高麗史) 세가(世家)에 의하면 인종 24년(1146)에 왕의 건강이 위중해지자 무당의 말을 따라 내시(內侍)를 김제로 보내 벽골제의 제방을 트게 하였다. 그.. 2020. 4. 24. 백호 임제의 청초 우거진골에 임제(林悌,1549~1587)의 본관은 나주. 자는 자순(子順)이며 호는 백호·풍강(楓江)·벽산(碧山)·소치(嘯癡)·겸재이다. 초년에는 늦도록 술과 창루(娼樓)를 탐하며 지내다가 20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학문에 뜻을 두어 1577년(선조9)에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벼슬은 예조정랑 겸 사국지제교에 그쳤다. 검(劍)과 피리를 좋아했고 술 마시고 방랑하며 여인과 친구를 사귄 짧은 삶이었다. 벼슬에 환멸을 느껴 유람을 시작했으며 가는 곳마다 많은 일화를 남겼다. 서북도 병마평사로 임명되어 임지로 부임하는 길에 황진이의 무덤을 찾아가 "청초 우거진 골에……"로 시작되는 시조 한 수를 짓고 제사지냈던 일과 기생 한우(寒雨)와 시조를 주고받은 일, 영남 어느 지방에서 화전놀이 나온 부인들에게 육담(肉談)적인 시를 지어.. 2020. 3. 21. 전남대 대명매 전남대학교 교정에 있는 대명매는 1621년 월봉 고부천 선생이 진문사서상권으로 명나라에 갔을 때, 희종 황제로부터 홍매 1그루를 증정 받아 고향인 담양군 창평면 유천리에 심고 대명매(大明梅)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대명매 자태 고부천선생의 11대손인 고재천 박사(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 3대학장 역임)는 1918년 대명매에서 취목으로 분주하여 키우던 것을 1972년 전남대에 기증하였다. 이 대명매는 홍매화로 담양 지실마을 계당매(溪堂梅), 장성 백양사 고불매(古佛梅), 순천 선암사 백매(白梅), 고흥 소록도 수양매(垂楊梅) 등과 함께 '호남 5매'로 꼽힌다. 그러나 고흥 수양매는 2012년 태풍으로 쓰러진 후 고사하였다. 매화나무 뒤로 보이는 건물은 전남대 대강당 전남대 강당앞의 대명매 2020. 3. 20. 해남 달마산 산행기 달마산(達摩山)은 전남 해남군에 있는 높이 489m의 산이다. 두륜산과 대둔산을 거쳐 이어진 긴 암릉으로 솟아 있는 산이다 이 암릉은 봉화대가 있는 달마산 정상(불썬봉)을 거쳐 도솔봉(421m)까지 약8㎞에 걸쳐 이어진 다음 땅끝(최남단)에 솟은 사자봉(155m)에서야 갈무리하는 것이다. 달마산.. 2019. 12. 1. 남원 실상사 실상사는 828년 홍척국사가 구산선문의 하나인 실상산문을 열면서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홍척은 도의와 함께 중국 당나라에 건너가 지장선사의 선법을 받고 귀국하여 홍척은 실상사를 창건하고 도의는 보림사를 창건하여 선종을 전국에 전파시켰는데, 이를 실상산파라고 한다. 1468년 화.. 2019. 10. 20. 남원 수락폭포의 여름 남원의 수락폭포는 더위를 식히며 물맞는데는 최고 인기 피서지다. 제일 더운 8월의 첫 주말을 맞아 주차공간이 보족할 정도로 수많은 인파들이 모여들었다. 저마다 물맞는 즐거움에 빠져 더위를 잊어버리고 시간가는 줄 모른다 시원하고도 남는다 외줄 물맞이 어휴 시원해! 언린이들도 .. 2019. 8. 4. 남원 부절리(부동)소나무 남원 산동면 부절리 한 야산에는 수백년된 소나무들이 이리저리 굽으며 자라 온갖 멋스러움을 자아내며 뿌리까지 점점 드러내고 있어 정취를 더한다 산 아래의 이조참의를 지낸 부안김씨들 묘소 땡데미능쿨 꽆 마을중간 부동 경로당옆의 석류 2019. 7. 21. 나로우주 해수욕장 고흥군 봉래면에 있는 나로우주해수욕장은 방풍림으로 조성된것으로 보이는 모래사장입구의 우거진 수백년된 해송이 일품이다 2019. 7. 8. 지죽도 지죽도는 고흥군 도화면에 있는 섬인데 지죽대교를 연결해 차로 바로 갈수 있는 곳이다. 섬의 남쪽에는 지죽도에서 가장높은 해발 203m의 아름다운 금강죽봉이 솟아있는데 이 금강죽봉은 깍아지른듯한 주상절리의 바위들이 해안절경을 이루고 있다. 지죽도라는 지명은 섬 내에 있는 호수.. 2019. 7. 8. 고흥 쑥섬(애도 艾島) 쑥섬은 말그대로 이른봄 부터 쑥이 많이나서 뿥여진이름으로, 한자로는 쑥애(艾)자를 넣어 애도(艾島)라고 부르는,전남 고흥에 있는 조그마한 섬이다 쑥섬 별정원 여기를 가려면 다리로 연결된 외나로도의 나로도여객선터미널에 가서 쑥섬가는 배를 타야된다.이 섬이 외부에 알려진건 불과 2년(2019년 기준) 남짖한데,김상현(교사),고채훈(약사)부부가 10여 년 전부터 쑥섬에 드나들면서마을뒷산에 오솔길을 내고 산정상에 꽃밭정원을 꾸미기 시작하여 철따라 다른꽃이 피도록 씨앗을 뿌리고 가꾸면서 별정원이라 이름지었는데점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외부로 알려지게 되었다. 나로도항 여객선터미널 앞에서 보는 쑥섬 전경 쑥섬 가는 쑥섬호인데 정원은 12명이고 요금은 승선료와입도료를 합하여 왕복 7,000원이고 3~5분이.. 2019. 7. 8. 광양 사라실 라벤더 사라실 라벤더 치유정원은 광양읍 사곡리 사라실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강원도 고성의 하늬라벤더팜이 3천여평이라하는데 여기는 1만여평이라하니 고성에 비해 훨씬 넓긴한데 대부분 자연 논다랑이에 식재하여 조금 분산되어 있는 느낌이다 관광지형 보다는 아직 덜 다듬어진 농사제배.. 2019. 6. 19. 순천만국가정원의 홍학 순천만 국가정원 습지센터에 가면 홍학을 만날수 있다 홍학(紅鶴)은 영어로는 flamingo(플라밍고)라 하는데 목이 길고 주둥이는 중간쯤에서 아래쪽으로 구부러졌고 발에 물갈퀴가 있고. 물 속을 긴 다리로 오가며 개구리, 새우 등을 잡아먹는다. 자연 상태에서의 수명은 약 15~20년 사육 상태에서는 더 오래 산다. 세계 여러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주로 쿠바홍학, 유럽홍학, 칠레홍학, 꼬마홍학 등이 있다. 일생 동안 호수. 습지. 바닷가에서 산다. 자연의 홍학 2019. 6. 19. 담양 영산강 시원지 영산강의 시원지인 담양 용면 가마골의 용소를 4월의 마지막날에 찾았다 철쭉이 곱게 피기 시작하고 산야의 새잎들도 꽃처럼 예쁘며 계곡의 공기는 더없이 상큼하다. 어제 내린 넉넉한 봄비로 용소폭포는 힘차게 용솟음친다 영산강 시원지인 용소 가마골생태공원입구의 관리사무소 용소.. 2019. 4. 3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