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652 호미곶 파도와 갈매기 바람이 매서운 섣달, 호미곳 앞 동해바다는 큰 파도에 풀렁이고 있었다.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휴식을 취하던 갈매기들은 밀려오는 파도에 깜짝놀라 우루루 날아간다. 쉴곳을 찾던 갈매기들은 바다위에 세워진 오른손의 다섯 손가락위에 내려앉는다. 오른손은 갈매기들의 쉼터요, 휴식처.. 2013. 12. 21. 의성 화전리 산수유마을 가을의 끝자락 산수유수확이 한창인 의성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마을을 찾았다. 빨갛게 익은 산수유가 골골마다 탐스럽게 달려있고 군데군데 농민들은 산수유털기에 분주하다. 구름속에 가려진 하늘이 이따금씩 빛을 내어줄때면 열매는 빨간빛을 감출수가 없다. 잎을 떨군 은사시나무도 .. 2013. 11. 26. 흥덕왕릉 신라 제42대 흥덕왕은 826-836년까지 11년간 재위하였는데 왕릉은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하고 있다, 흥덕왕은 완도에 청해진을 두고 장보고를 대사로 삼아 해상권을 장악한것으로 유명하다. 왕릉의 호석(보호석)에는 12지신상이, 네 귀퉁이에는 사자상이 세워져 있으며, 왕릉입구 좌우에눈 .. 2013. 11. 21. 갓바위 가는길 대구 도학동쪽에서 갓바위 올라가는 길은 좁고 험했는데 계단길을 더 넓고 안전하게 새로 조성하였다. 새로 조성한 1,394계단은 중간중간 의자나 정자형 쉼터를 설치하여 힘든사람은 쉬면서 갈수 있도록 하였다.. 초입의 조형물 늦가을이라 단풍은 대부분 낙엽이 되어 졌으며, 늦게 물든 지각단풍만이 아쉬움을 달래준다. 갓바위 오르는 길은 여러 등산로가 있으나 대구쪽은 1시간 전후, 하양의 선본사쪽으로는 20~30여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입구쪽에는 아직 단풍이 남아 객을 반긴다 길목의 관암사 관암사에서 바라보는 관봉 관암사를 지나면 바로 돌계단이 시작된다. 전보다 훨씬 넓어지고 잘 정돈된 계단길 1,000 계단을 넘으면 더욱 가파른 계단길이다 기도중인 불심 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 부처) 갓바위에서 보는 하.. 2013. 11. 16. 팔공산 공산폭포 공산폭포는 팔공산 동북쪽인 영천군 신녕면 치산리 계곡에 있는 폭포이다. 산이높고 골이 깊어 사시사철 맑은 물이 철철 넘쳐흘러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지만 의외로 잘 모르는 사람도 많다. 반석으로 된 계곡 저 위에서 시원하게 떨어지고 다시 또 떨어지는 이단폭포이다. 폭포에 닿기전.. 2013. 11. 5. 팔공산 폭포골가는길 팔공산 폭포골은 동수동전투에서 고려군이 적군에 몰려 전멸의 위기에 처했을때 신숭겸장군이 왕건을 살리기 위해 옷을 바꿔입고 왕건을 피신시킨 후 자신은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던 곳, 바로 그 자리에 장절공 신숭겸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파군재 삼거리를 지난다. 공산재를 넘어서서 .. 2013. 11. 1. 시인 조지훈문학관의 주실마을과 정영방선생의 서석지 지훈문학관은 청록파 시인 조지훈(1920-1968)이 태어나서 자랐던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의 주실마을에서 있다. 주실마을은 지훈문학관을 비롯해 지훈공원까지 조성하고 마을길도 잘 정돈되어 곳곳에서 그의 숨결을 느낄수 있다. 지훈문학관은 지훈이 태어난 이 마을의 효은종택처럼 정사각.. 2013. 10. 31. 주산지의 가을 10월의 마지막날 하루전, 주산지에도 가을이 익어가고 있었다. 가을 가뭄으로 수량이 다소 부족하여 운치는 조금 모자라지만 가을을 찾는 사람들은 발길을 잇는다. 청송가는길 휴게소에서 2013. 10. 31. 바람불어 좋은 날 호미곶 2013. 10. 22. 하중도 코스모스 대구의 북쪽 관문인 팔달교와 노곡교의 중간에 있는 금호강의 섬인 하중도에 코스모스가 활짝피었다. 개천절을 맞아 활짝개인 날씨에 코스모스, 해바라기까지 만발하자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나와 가을을 즐긴다. . 2013. 10. 3. 상주 경천대 낙동강 700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상주 경천대에서 보는 가을 들녁은 풍요로움이 가득하다 강건너 중동면의 물돌이 둥근들판과 골골마다의 다랭이 논들이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움은 지금이 아니면 볼수없다. 경천대 전망대 경천대 상주보가 있는 풍경 상주보가 생.. 2013. 9. 28. 비지리 가는길 비지리는 경주시 산내면에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들판도 마을을 중심으로 빙 돌아가면서 대부분 다랭이 논으로 되어있다. 5월 모내기철이면 모를심기위해 물을 가득채워 빛에 반사되는 하얀 다랭이논을, 가을이면 벼가 익어가는 노란 다랭이논.. 2013. 9. 20. 상주 솔밭 맥문동과 장각폭포 상주 화북면에 있는 솔밭은 몇년전만해도 이름없는 장각폭포입구 솔밭일 뿐이었다 그 솔밭에 맥문동을 심고 가꾼 지금은, 매년 8-9월이 되면 환상의 자주색 꽃밭으로 뒤바뀐다. 전국에서 수많은 사진애호가들과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되었다 장각폭포 뛰어내리고 있는 중 10월 초.. 2013. 9. 2. 환상의 포항불빛축제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포항의 불빛축제는 영일만의 밤을 온통 불꽃으로 가득채웠다. 포항제철앞의 형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캐나다.프랑스,중국과 우리나라의 한화등이 차례로 쏳아 올리는 형형색색 모형의 불꽃은 이곳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연방자아내게 하고도 남았.. 2013. 7. 28. 금호J.C야경 대구의 북쪽 관문인 금호J.C, 하늘이 맑은날 야경이다 이곳은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만나면서 서대구I.C와 이어지는 지점이다 멀리 팔공산이 보이고 영천에서 시작한 금호강물이 이쪽으로 흘러 내려오고,오른쪽으로는 대구시가지가 펼쳐져 있다. 2013. 7. 15.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