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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652

2024 새해맞이 야경과 기원 2024년 새해가 가까워 오고있나 보다. 섣달 하순이 되어가니 매서운 한파와 눈보라가 몰아치는데 곳곳에는 2024년 새해맞이 구호들과 야경들이 등장한다. 올해도 대구은행본점과 인근 성당의 연말년시 야경을 담아본다. 대구은행 본점앞의 "행복한 새해맞이 2024" 올해의 구호는 2024 iM RE-BORN(우리의 꿈,다시 태어나다?)인데 어쩐지 대구은행 자체의 목표(구호)만 있고, 예년의 시민을 위한 용기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구호는 없는것 같아 시민 입장에선 조금 아쉽다 별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꿈속 나라처럼 대구은행본점 인근 길목의 수성성당 성탄맞이 온누리에 평화가 가득하길..... 새해에는 매서운 한파가 몰아쳐도 저푸른 소나무같이 모두가 항상 청청 하기를 기원해본다 앞산 계곡의 고드럼 등산길 계곡(앞산.. 2023. 12. 20.
국채보상기념공원에 2024 청룡이 내려왔다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 소나무아래 청룡이 내려왔다.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으로 육십간지의 41번째 해이며 갑은 "청" 이므로 청룡의 해가 된다고 한다. 용이 앉은 주위를 한바퀴 둘러 보려는데 용이 몰고왔는지 어둠속으로 촉촉한 비가 내린다. 2024년을 맞으러 온 청룡 푸른 소나무 아래 청룡이 내려앉아 우뢰같이 우렁찬 소리를 낸다. 토끼는 놀라서 벌써 어디론가 달아나 버렸는지 보이지 않는다. 새해를 맞으려면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 여의주를 찾으려는 울부짖음인가? 가로의 불빛도 촉촉한 바닥에 영롱하게 비친다 불빛속의 거리는 조용한 빗소리만 들릴뿐 한가하기만 하다. 달구벌대종 쪽 도심의 단풍은 가을이 아쉬운듯 아직도 곱기만 한데 반영이 아름다운 거리에 빗소리에 놀란 낙엽이 우수수 .. 2023. 12. 6.
토끼의 해 물소리 생태숲 늦가을 계묘(癸卯)년 토끼해를 맞은지도 어언 열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한 달정도 남겨둔 늦가을에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생태숲을 찾았다. 나무들은 이미 나목으로 변해 겨울맞을 준비를 끝냈는데. 삼도봉 자락 깊은 계곡은 가을 가뭄에도 힘찬 소리를 내며 흐른다. 물소리 생태숲의 앙증맞은 토끼가족 김천 삼도봉 자락의 물소리 생태숲 나목으로 변한 생태숲 새(새들의) 호텔 꽃사슴과 토끼들이 노니는 이상향 생태숲 가을을 뒤로하고 겨울로가는 생태숲과 같이 한파가 몰아치는 오늘부터 겨울준비를 단단히 해야겠다 2023. 11. 24.
고려시대 건물인 경주 동경관 동경관(東京館)은 경주시내에 있는 고려시대 건축물로 경주 관아내에 있던 객사의 이름이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외국 손님이나 중앙 관리들이 경주지방을 방문하였을 때 머물거나 대기하던 객사로 이용되었다. 1952년 경주시에서 교육청의 새청사 부지를 마련하기위해 정청(대청)과 동헌을 헐어버리고 서헌만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경주 동경관(서헌)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서거정은 동경관 건물에 대해 "먼저 대청 5칸을 세우니 앞뒤에 툇마루가 있고 크고 시원하고 널찍하다. 동편과 서편에 헌(軒)이 있으니, 각각 상방과 곁방이 있어 서늘하고 따뜻함이 알맞게 되어있다. 단청을 하니 무늬와 광채가 눈부시게 빛나서 보는사람들이 훌륭하게 여겼다"라고 했다. 허물기전의 동경관 옛 건물 사진 본래의 동경관은 정청·동헌·서.. 2023. 11. 21.
도심의 일출과 공작새 노을 가을이 끝나가고 겨울의 문턱에선 11월의 어느날 문득 바라본 도심의 하늘은 공작새 무늬 노을이 활짝펴진다. 모두들 건강하고 찬란한 계절이 펼쳐졌으면 좋겠다. 도심의 일출 공작무늬 노을 2023. 11. 20.
겨울로 가는 가산산성 가을은 별다른 추위없이 흘러가더니 갑자기 첫눈이 내렸다. 나뭇잎들은 대부분 고운 단풍도 가져보지 못한채 낙엽되어 떨어져 버린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국립공원이된 팔공산 가산산성을 오른다. 팔공산 국립공원 가산산성입구 안내판 중간 쉼터(입구에서 1.5km지점) 아마도 국내에서 키와 나무둘레가 가장 큰 메타쉐콰이어 일듯 너덜지대 첫눈내린 차가운 날씨에다 별 준비없이 올라온 산행이라 이쯤에서 돌아간다 가산산성 진남문 가산산성 성곽 진남문 성루 진남문 성루에서 가산산성 정상을 바라보며 돌아오는 늦은시간에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들러다 백선엽장군 동상 대한민국 이승만 대통령과 미국 트루먼 대통령 동상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2023. 11. 19.
안강 옥산서원과 독락당 늦가을 풍경 가을이 오는가 했더니 어느듯 저만치 가고 말았다. 옥산서원의 은행나무 단풍이 궁금하여 들렀더니 혼자 독야청청이다. 그래도 독락당 계곡과 세심대 맑은물이 아삼삼하여 둘러본다. 그림같은 독락당 계곡 정취 바깥을 보고자 틔워놓은 담장 창살사이로 안을 들여다 본다. 독락당 흙담길 경청재(敬淸齋) 옥산서원으로 다른곳 은행나무는 단풍이 모두 지는데 여기는 아직 독야청청이다 옥산서원 뒤에서 자옥산을 바라보며 세심대(洗心臺)에서 마음을 씻고 여기까지 왔으니 서원안을 둘러보고 가야지 400여년된 향나무의 위용 2023. 11. 15.
청량산 축융봉에 오르다 청량산 축융봉에 오르면 주봉인 장인봉(869.7m)을 비롯하여 금탑봉,연화봉,경일봉등 청량사가 있는 11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축융봉은 청량산 12봉 중 하나인데 계곡을 중심으로 북쪽에 11봉이 솟아있고 제2봉인 축융봉(860.9m)만 청량사와 마주하는 계곡 남쪽에 위치해 있다. 축융봉에서 보는 청량산 11봉 축융봉은 해발 860.9m로 주봉인 장인봉 (869.7m) 다음으로 높다. 그렇게 높은산은 아니지만 오르기에 그리 만만치도 않은 봉우리다. 축융봉 산성마을에는 공민왕당이 있으며, 험준한 산비탈을 이용한 천혜의 산성과 산성의 천길 낭떠러지위에는 아슬아슬한 밀성대가 있다. 멀리 보이는 투구봉과 일월산 바위봉인 축융봉 정상에 오르면 동쪽 저멀리는 투구봉과 일원산, 남서쪽에는 안동댐, 서북쪽에는 만리산과 .. 2023. 11. 11.
달성습지 일원의 입동(立冬)날 풍경 대구 달성습지는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일원에서 다사읍, 하빈면과 고령군 다산면 일대까지 형성되어 있는 하천습지로 낙동강과 금호강, 진천천과 대명천이 만나는 지점에 만들어진 습지이다. 대구 달성습지 전체 면적은 약 150만㎡ 정도로 수로형 습지와 폐쇄형 습지, 개방형 습지가 동시에 존재하는 큰 규모의 습지이다. 또한 대명유수지와 함께 전국 최대 맹꽁이 서식지로 유명하다.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을 찾은 꼬마 손님들 달성습지의 남쪽 화원읍 구라리에는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이 있고 주변의 화원동산에는 사문진 주막촌이 조성되어 있다. 생태학습관 입구의 맹꽁이와 재두루미 형상 달성습지를 찾은 물닭 암끝검은 표범나비 박각시 대명유수지 억새 솜털같은 억새 대명유수지의 입동(立冬) 달성습지 달성습지의 수림대 사문진 나룻터 가는.. 2023. 11. 8.
옥계계곡 침수정 침수정은 말 그대로 옥같이 맑은 영덕 옥계계곡에 위치한 정자이다. 청송 주왕산 동쪽의 얼음골과 팔각산을 거쳐 흘러내리는 계류와 포항 죽장면의 상옥, 하옥계곡을 거쳐 달천으로 흘러드는 계류가 마주치는 그림같은 그곳에 또 하나의 그림같은 침수정이 자리잡고 있다. 옥계계곡 침수정 침수정앞의 폭포 가을이 저만큼 지나간 다소 아쉬운 늦은 오후의 침수정 가을 끝자락에 물이 줄어든 계류 옥계계곡의 기암괴석 2023. 11. 8.
구룡포 해안의 바위솔과 해국 바위솔(와송)의 은은한 분홍빛 꽃이 그리워 구룡포 해안을 찾았다. 내륙 산야에는 단풍이 만산홍을 뽐내며 모두의 시선을 앗아가고 있는데 동해안의 가을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분홍빛 바위솔을 보기에는 조금 빠르고, 해국은 살짝 절정을 넘기고 있었다. 싱싱한 바위솔 바위솔은 산과 바닷가 바위 겉이나 지붕 위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인데 흔히들 지붕위에 핀다고 와송이라고도 하는데 그 이름이 매우 다양하다. 지붕지기, 와연화, 집웅지기, 넓은잎지붕지기, 넓은잎바위솔, 지붕직이, 향천초(向天草), 와화(瓦花), 일년송(一年松), 작엽하화(昨葉荷花) 등이다. 분홍빛으로 살짝 물들어가고 있는 바위솔 일출암 제법 꽃이 피어있는 바위솔 눈이 부시도록 파란해변의 해국 갯바위 위의 해국 모진 비바람을 이겨내고.. 2023. 11. 8.
금호강 꽃섬(하중도)의 국화 향기 금호강 꽃섬(하중도)에 가면 오색영롱한 온갖 모양의 예쁜 국화와 상큼한 가을하늘 아래 그윽하게 풍겨오는 국화향기를 맘껏 맡을 수 있다. 이제 꽃이 막 피기 시작하니까 앞으로 한달간은 언제라도 가능할것 같다. 옆쪽으로 조금만 발길을 돌리면 알록달록 가을 코스모스도 반겨준다. 금호강 꽃섬(하중도) 국화 전시장 국화 전시장 2023. 11. 1.
세계지질공원 명소 청송 백석탄 신성계곡에 있는 "백석탄"은 "하얀 돌이 반짝이는 개울" 이라는 뜻으로 청송일대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지질공원 명소중 하나이다. 주변의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백석탄의 이모저모를 구석구석 들여다 본다. 백석탄 더 크게 더 넓게 백석탄의 이모저모 백석탄 돌개구멍(포트홀) 돌개구멍이란 계곡의 흐름에 따라 오랜 시간동안 풍화되고 침식되어 암반에 항아리 모양의 깊은 구멍들이 생긴것을 말한다. 흐렸던 날씨가 뒤 늦게 맑아진다 특이하고 기기묘묘한 형태의 하얀 돌들이 볼수록 신비감을 더해준다. 2023. 10. 28.
주왕산 절골계곡 추경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의 절골입구에서 대문다리를 거쳐 가메봉 구간 5.7km는 2013. 9. 15부터 11. 14(60일간)까지 탐방로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하고있다. 허용인원(1일)은 1,350명이며 특별보호구역 보호와 자연생태계 안정화를 위해서다. 절골(운수길) 탐방로 입구 물안개 피는 주산지를 들렀다가 절골을 탐방하려고 아침일찍 서둘렀으나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 않고 바람도 일어 주산지안개는 피지 않아 포기한다. 구름이 많고 낮에는 비까지 온다는 예보가 있어 되도록 빨리 종료해야 한다. 날씨는 흐려도 단풍은 곱다 지난 여름 많은비로 등산로 곳곳이 유실되어 복구작업을 하고있다 단풍은 절정 이곳은 옛날 운수암이 있던 자리인데 소실되어 없어지고 다만 절이 있었다하여 계곡 이름도 절골계곡이 되었다한다 여기가 .. 2023. 10. 28.
물안개피는 안동댐과 청량산 풍경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호수와 강가에는 물안개가 솟아나 가을의 운치를 더해준다. 안동댐 상류에서 환상의 물안개를 만나는데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봉화의 고냉지 사과농장에서 만나는 청량산은 아직 단풍이 이르다. 물안개 피는 안동댐 고냉지 시과농장에서 보는 청량산 범바위에서 보는 청량산 물굽이(회도리) 2023.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