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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694

바위솔꽃이 곱게 물들때! 바위솔은 산이나 바닷가, 바위 겉이나 지붕 위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써, 바위에 붙어서 자라고 솔방울 모양인데서이름이 붙여졌으며, 와송,와연화,집웅지기 등 이름도 다양하다. 바위솔꽃 그 종류도 좀바위솔,둥근바위솔,가지바위솔,포천바위솔,정선바위솔, 연화바위솔, 울릉연화바위솔, 진주바위솔, 난쟁이바위솔 등 많다.줄기는 꽃이 필 때 높이 10-40cm정도 되며, 줄기잎은 다닥다닥 달리며, 녹색이지만 종종 붉은빛을 띠고, 피침형, 잎자루는 없다.  꽃은 9-10월에 줄기 끝에서 총상꽃차례에 빽빽하게 달리는데,흰색이고, 암술은 각각 5개, 수술은 10개이며 분홍빛을 띄기도 한다.꽃이 피고 나면 말라 죽으며 많은 씨앗을 남긴다.  구절초  꿀을 따는 벌들 소국 개미취 이곳에는 대부분 포천바위솔이다. 순백의 구절초가.. 2024. 10. 17.
문경 대야산 문희정원 개미취와 바위솔 푸르고 푸른 하늘에 이따금씩 뭉개구름이 두둥실 떠다닌다.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탁 트이는 더없이 좋은 계절 가을이다.문경 대야산 자락 청정골짜기에 연자주색 개미취가 손짖을 한다.  대야산 문희정원 개미취 주인장이 산나물을 재배하면서 하나 둘 가꾼것이 너무 예쁘다고친구의 개방 권유에 못이겨 올해부터 무료로 개방하였다고 한다.소문도 내지 않았는데 며칠만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든단다.   입장료도 받지 않으면서 그늘막에 물과 커피재료를 준비해놓고무료로 제공하며 권하는 주인장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또 한번 취한다.개미취와 구절초도, 연못과 바위솔도, 야생화들도 정성이 그대로 느껴진다.그래서 어느것 하나 정감이 가지 않는것이 없이 예쁘고 귀엽기만 하다.꽃향기에 취해, 예쁜 바위솔에 취해, 연못주변을  자꾸 맴돌게 .. 2024. 10. 4.
김천 자산공원 꽃무릇 나들이 10월의 하늘 푸르고 맑은날 오후, 김천 나들이를 한다.불갑사나 선운사쪽에만 자생하며 산야를 붉게 물들이던 꽃무릇이 김천 자산공원과 직지사 일원 사명대사공원에도 질세라 물들인다. 김천 자산공원 꽃무릇 자산공원으로 가는 사모바위길 사모바위 전설 벽화 언덕에 올라 보는 사모바위산 자산공원 초입부터 꽃무릇이 절정  자운정이 보이는 곳 자운정(紫雲亭) 자운정에 올라서 보는 풍경 자운정 뒤 산정의  사모바위 전설 석비조위선생(좌)과 김종직선생 석비(우), 그리고 중앙의  사모바위(신랑)와 각시바위 사모바위 정기를 받아 조선 초기 김천은 영남제일 문향이라 불리며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다. 김천 출신 고관대작들의 행차와 김종직을 찾아오는 선비들이 많았고, 이들을 뒷바라지하는 김천역의 역리들이 하루도 편히 지낼날이 없어.. 2024. 10. 3.
경주 세계자동차 박물관 경주 세계자동차박물관은 보문단지내 북군동에 위치해 있다.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주제의 기획, 상설 전시를 통하여 자동차의 역사, 문화적 변천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量産形) 자동차 모델 사용이 가장 편리한 자동차의 대명사로 미국 헨리 포드는시카코 도매업자들이 사용하는수레에서 힌트를 얻어컨베이어 벨트 앞에서  노동자가 순서대로 부품들을 조립한것이다. 1886년 독일 벤츠회사에서 생산 칼리스타(kallista) ~ 작고 예쁘다는 뜻 1992~1994년, 영국의 펜드사가 78대 제작 대한민국 제11~12대 전두환 대통령이 사용한 차(임기 1980.9.1~1988.2.24)  1939년 최초로 에어컨이 장착된 모델 제29대 미국 워렌 하딩 대통령이 미국 패커드에서 만든 이 차를 .. 2024. 9. 29.
경주 보문단지 관광역사공원 개장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1971년 박정희대통령께서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 후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1979년 4월 6일 개장된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입니다.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앞면)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은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관광산업의 새로은 100년 대계를 대비하고자 조성되었습니다.공원 조성을 위하여 아이에서동서(주),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회, 경상북도승마협회에서 도움을 주셨으며 그 깊은 뜻을 기리고자 이 동판을 새겨 보존합니다. 2023.11.14.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표지석(뒷면) 이 글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조성된 대한민국 역사공원 입구의 관광역사공원 표지석 뒷면에 새겨진 내용을 옮긴 글이다.한편 이 역사공원은 지난 2024년 9월 25일에 공식 개장하.. 2024. 9. 29.
안동 학가산 광흥사 안동 학가산 광흥사(廣興寺)는 장금자사경( 藏金字寫經)이 있는데, 이는 조선 전기 감지에 "범망경 보살계품", "금강반야바라밀경",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등 3종의 불교 경전을 금니로 필사한 사경이다. 학가산 광흥사 일주문과 은행나무  장금자사경( 藏金字寫經)은  금은니로 묘사한 변상도와 함께 권말에는 고려 말의 고승 나옹화상의 어록과 발원문이 실려 있다.이 사경은 고려 사경의 전범을 보여 주고 있는 조선 전기의 사경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1999.12.30)되었다. 수령 480여 년의 은행나무(보호수) 학가산 광흥사 응진전 특이한 형태의 3층석탑 취운헌(取雲軒) 산령각 응진전에서 보는 전각들 학가산 둘레길 안내판  송림사이로 보이는 대웅전 광흥사 전경 명부전 대웅전.. 2024. 9. 23.
대구 간송미술관 개관 대구간송미술관은 연면적 8천3㎡(2,640여평)에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6개의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수성구 삼덕동 대구미술관 바로 동편에 위치하고 있다. 대구 간송미술관 간송미술관은 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1906~1962)선생이평생 혼신의 열정과 많은 자금을 들여 수집한 고서와 골동품 등우리의 고귀한 문화재를 1938년 우리나라 최초로 사립박물관인보화각(葆華閣)을 개설한 후 1966년 간송미술관으로 개칭된것이다. 매표소 입구 대구간송미술관은 2015년 대구분관 건립 협약체결을 한 이 후2022년 1월 건립공사를 착공하고, 2024년 4월 준공을 하였으며2024년 9월 3일 역사적인 개관을 하게 된것이다.개관을 기념해 2024년 9월 3일부터 2024년 12월 1일까지여세동보(與世同寶·세상.. 2024. 9. 3.
김천 수도산(修道山)에 올라 수도산(해발 1,317m)은 수도암에서 오르는 것이 가장 가깝다.청암사에서는 6.5km 거리이고 수도암에서는 2.5km정도인데가파른 암릉이 제법있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아 주변의 야생화들을 둘러보며 쉬엄쉬엄 오르는데 능선에 올라서니 바람이 한결 시원해졌다. 수도산 정상(해발 1,317m) 수도암에서 보는 가야산 정상 맑은 날씨인데도 짙은 구름이 산정에 있어 최 정상의 바위가 약간 가려졌다. 수도암 삼층석탑 도선국사가 탑이 서 있는 이자리에서 가야산 정상의 산(山)자 형상을 보고 너무 좋아서 일주일간 춤을 추었다는 바로 그곳이다. 수도산 등산로 입구 수도산 정상 1,790m, 청암사 4,350m, 수도암 700m 표지판 갈색의 삿갓모양 버섯이 앙증스럽다 쌀밥 두톨이 붙어있다는 며느리밥풀꽃 해발 1,000m.. 2024. 8. 31.
소백산 달맞이길의 노랑망태버섯과 야생화 여름과 가을이 오가는 갈림길인 8월의 끝자락에소백산 삼가계곡(비로사)의 달맞이길에서 노랑망태버섯과 야생화들을 만나보며 자연속에서 이른 가을을 느껴본다. 노랑망태버섯 계곡가에서 만난 노랑망태버섯 형제 달맞이길 탐방로 삼가계곡 참당귀꽃의 벌.나비 뻐꾹나리 두메부추 비로사 석조 당간지주 소백산의 숲 빨간물봉선 달밭골 입구 장성 노란물봉선 곰취 쑥부쟁이 배초향 벌개미취 선괴불주머니(눈괴불주머니) 세잎쥐손이 참취 물양지꽃 등골나물 달밭골 산신각 숲길 며느리밑씻개 가을의 전령 고추잠자리 가을을 맞는 산수국 소백산 골짜기의 탐스런 영주 사과 2024. 8. 29.
여름날의 대구수목원 마지막 더위가 물러가지 못하고 기승을 부리고 있다.그래도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살랑거리고풀숲에서는 가을 풀벌레소리가 요란해지기 시작했다.수목원의 남은 여름 풍경을 즐길 겸 한바퀴 돌아본다. 대구수목원 잔디광장 맥문동 목화(무명,미영) 백합 홍도까치수염 마타리 시원한 분수 비비추 뻐꾹나리는 꽃피울 생각이 없는지 잠잠하다. 긴산꼬리풀 물레나물 흰색 수연 2024. 8. 14.
수성 패밀리파크(가족공원) 수성패밀리파크는 수성구 고모동 금호강가에 자리하고 있다.이곳에는 넓은 잔디광장과 물놀이장,족구장,인라인스케이트장,축구장,농구장,론볼장,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휴식시설이 있다. 수성 패밀리파크의 시원한  잔디광장 그런데 "수성 가족공원" 이라고 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알기도 쉽고,부르기도 쉽고 정겨움도 묻어나고 훨씬 좋을것 같은데,우리말로 적정하게 번역하기 어려운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좋은 말이 많이 있음에도 요즘은 관공서에서 외래어를 너무 사용한다.굳이 어휘도 쉽지않은 왜래어를 사용하는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한낮의 쉼터 물놀이장 공원을 한바퀴 둘러본다 자라고 있는 댑싸리 메타스쿼이어 숲길 27홀 규모의 "팔현파크 골프장" 안내도 파크골프장 잔디 인라인스케이.. 2024. 8. 7.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 한국국학진흥원(韓國國學進興院)은 안동시 도산면에 있으며국학자료의 수집과 보존,연구 그리고 대중화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되어, 1995년 12월 7일에 개원한 한국학 전문 연구기관이다. 경상북도 지방출자출연기관으로 한국학 중앙연구원,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등과 함께 한국학 연구기관이다. 한국국학진흥연구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60만여 점의 전통기록물을 소장하고 있고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유교책판과 다양한 전통건축물의현판을 소장하고 있는 등 인문학의 보고(寶庫)로 꼽힌다.  한국국학진흥원(韓國國學進興院)  유교 기록물이 절대 다수이지만 "국학"으로서 기독교나 불교 등과 관련된 내용으로도 연구 협력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민간의 소중한 국학자료를 도난과 훼손으로부터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 2024. 8. 4.
신숭겸장군 유적지의 배롱나무꽃 신숭겸장군 유적지의 배롱나무가 빨간꽃을 활짝 피었다. 신숭겸장군유적은 고려 전기 무신 신숭겸(申崇謙, ?~927)장군이후백제와의 공산전투(公山戰鬪)에서 포위된 태조(太祖, 877~?)를 위해태조의 옷을 바꾸어 입고 피신시킨 후 싸우다가 전사한 바로 그 자리다. 신숭겸(申崇謙)장군 순절단과 배롱나무꽃 이곳은 고려 태조 왕건이 자신을 대신해 전사한 신숭겸을 기리기 위해, 공이 숨진 자리에 피 묻은 흙과 옷을 수습하여 묻고 지묘사와 순절단을 세워 명복을 빌었던 곳이다. 400년이 넘은 배롱나무(보호수) 1607년(선조 40) 신숭겸의 외손인 경상도 관찰사 유영순(柳永詢)이옛 절터에 사당과 충렬비(忠烈碑)를 건립하고표충단(表忠壇)을 쌓아 장군의 충절을 추모하였다.1672년(현종 13) 사당은 표충사(表忠祠)라 .. 2024. 7. 17.
문경 선유동천에서 용추폭포까지 문경 선유동천(선유동계곡)에서 신선이 노닐듯 한없이 즐긴다.장마 틈사이에 35도를 오르내리는 올여름들어 가장 무더운날선유 구곡 중 가장 경치가 빼어난 제9곡의 옥석대(玉舃臺)를 찾아그늘아래 바위에서 발을 담그니 싸늘한 기운이 금방 온몸에 스며든다. 선유구곡 중 제9곡인 옥석대(玉舃臺)  옥석대(玉舃臺)는 "옥으로 만든 신발" 이라는 뜻으로즉 득도자(得道者)가 남긴 유물이라는 의미이다 시내가 흐르는 전석엔 거울이 열리고파인 곳은 폭포 되고  언덕은 누대된다선인의 남긴 자취 지금은 어디에 있는가섭현에서 날아온 두마리 오리가 있으리 옥같이 맑고 투명한 선유계곡 제8곡인 난생뢰(鸞笙瀨) 쪽 하류 무당소(巫堂沼) 신선이 된양 가벼운 몸과 발걸음으로 용추폭포로 향한다.길목에는 수심이 3m 정도 되는 무당소(巫堂沼).. 2024. 7. 4.
가산산성의 7월 야생화 2024년의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초하루 날이다.장마가 비소식을 이어가는데 용케도 오늘 하루는 보석같이 맑다후덥지근한 날씨에 숲그늘이 그리워 팔공산 가산산성을 찾았다. 숲길을 통해서 가산산성으로 올라간다 너덜지대를 지나고 몇번을 지나도 못보았던 석비가 눈에 띈다. 어느시절 관찰사와 별장(別將)이 나란히 이름을 새겨놓았다 숲그늘사이로 빛과 그림자가 알듯 모를듯한 희한한 문양을 만든다 개복수초 군락지 지역을 지나고 나무가지 사이의 이끼  수문터의 성벽 산정의 계곡 가산산성 동문 절정인 산수국에 벌들의 잔치가 벌어졌다 가산정상쪽의 큰까치수염 노루오줌꽃도 보인다 가산 북쪽성벽의 산수국 물레나물꽃 물레나물 꽃봉오리내려와서 보는 가산정상 약용이 가능한것 같은데 무슨버섯인지 몰라 통과 노루오줌꽃이 여기도 저기도 가.. 2024.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