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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652

방초정 배롱나무꽃과 물보라의 장전폭포 햇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철이면 배롱나무가 정열의 붉은 꽃을 피운다. 보물 제2047호(2019.12.30 지정)인 김천 방초정의 배롱나무를 조금 일찍 찾았디. 그리고 증산의 시원스런 장전폭포를 찾아 더위를 한 방에 싹 날려 버린다. 조금 일찍찾은 방초정 배롱나무꽃 방초정잎 백합 장전폭포 물보라가 시원스레 몰아치는 장전폭포 시원스런 물줄기와 일월비비추 한여름의 더위를 한방에 날려보내줄 증산면 장전폭포 2023. 7. 9.
구미 지산샛강 생태공원 구미 지산샛강 생태공원은 말 그대로 샛강 주변을 보다 쾌적하고 건전힌 휴식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이 손쉽게 이용하고 여가를 선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의 연꽃은 연하디연한 옅은 분홍색을 띤 수줍음이 가득한 연꽃세상이다. 구미 지산샛강 생태공원 안내도 색상도 연한데 부끄러워 잎사이로 숨어든다 도심속의 샛강 수연도 더위에 연잎양산을 받쳐 들었다 피고 지고 또 피고 부들 씨앗 사계절 내내 휴식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생태공원이다 2023. 7. 9.
주왕산 월외계곡에서 시원한 여름을 청송 주왕산(720.6m)은 우리나라 3대 암산의 하나로 태행산, 두수람, 가메봉 등의 봉우리와 주방계곡, 절골계곡, 월외계곡 등의 아름더운 계곡이 있다. 오늘은 달기약수 상류의 월외계곡을 찾아 달기폭포의 시원한 물바람을 맞아본다. 달기폭포 상단폭포 달기폭포는 상단폭포 바위협곡 바로 아래에 있다 주왕산 달기폭포 달기폭포는 11m 높이의 장엄한 물줄기가 힘차게 굽이쳐 흐르는데 주왕산의 제 1폭포를 여성에 비유한다면 달기폭포는 마치 남성과도 같이 힘차다. 떨아지는 물소리가 웅장하다 달기폭포 상류 달기폭포 경관 월외계곡 제일 안쪽마을 너구마을앞 걔곡 월외계곡 하류쪽 태행산 꽃돌 탐방로 탐방로 가는길 꽃돌 탐방로 쉼터의 꽃돌 전시물 꽃돌 탐방로 입구의 능소화 능소화가 절정이다 2023. 7. 6.
영양 금강소나무 생태 경영림 영양군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은 수비면 발리리에서 백암온천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데 북쪽에는 울련산,금장산이 남쪽에는 검마산이 솟아있다. 우리나라의 금강소나무는 조선시대에는 봉산제도등으로 특별히 보호되어 울창한 숲으로 관리되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접어들면서 많이 수탈하여 일본 관서지방으로 가져갔으며, 해방 후 사회혼란기에는 도.남벌과 6.25전쟁으로 산림이 마구잡이로 파괴되었다. 영양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내 신원천 계곡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사업은 이렇게 파괴된 금강소나무숲을 복원하기 위하여 후계림조성을 위한 조림사업, 가지치기, 불량목 솎아내기, 잡목솎아내기 공중진화용 저수댐설치, 내화수림대 존치, 보설치 등 다양하다. 그간의 이러한 노력으로 계곡물은 유리알 같이 투명하게 흐르고, 다슬기와 버들치, 퉁가리, .. 2023. 7. 3.
봉화 명호 관청폭포(觀聽瀑布) 습도가 높고 무더운 여름철에는 깊은계곡의 폭포아래만큼 시원한곳도 없다. 장마철 무더위는 유독 습도가 높아 끈적끈적한게 쉽게 짜증을 불러 일으킨다. 그래서 오늘은 퇴계 이황선생이 폭포를 유람하고 절경에 탄복하여 네수(四首)의 시를 남김으로써 그 명성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는 관청폭포를 찾았다. 관청폭포 입구 청량산 바로앞에 있는 이 폭포는 보고 듣는다 하여 관청폭포(觀聽瀑布)라 하얐다는데 관창폭포(觀漲瀑布)라고도 하며, 아직도 잘 알려지지않아 쾌적하고 조용한 곳이다. 더구나 많은비가 오고난 뒤라 수량이 많아 폭포앞은 서늘할 정도로 시원하다. 관청폭포 또는 관창폭포 퇴계 이황선생이 이곳을 둘러보고 읊었다는 시를 올려본다. .관청동폭포(觀聽洞瀑布) 퇴계 이황(退溪 李滉, 1501~1570) 높고 큰 벼.. 2023. 7. 3.
팔공산의 기상 청운대 오도송(悟道松) 지난 며칠 장마가 시작되자마자 전국적으로 큰비가 내려더니 비가 그치고는 폭염이다.. 마침 2023년 7월 1일인 오늘부터 군위군이 대구로 편입되어 하나되는 닐이어서 팔공산의 군위땅인 청운대와 원효굴을 찾았는데 산정의 아침은 짙은 운무로 가득하다. 운무사이 어디에선가 신선들이 노니는 소리가 들릴것만 같은 신비스런 풍경이다. 오도암(悟道庵) 뒤 바위산인 청운대(해발 1122m)의 오도송 절벽바위위에서 얼마나 오랜세월 지켜보고 있었을까? 원효굴가는 잔도길의 운무 합장하고있는 손같기도 하고 바위를 오르는 동물형상 같기도하다 어디선가 신선이 나타날듯 아니면 내가 신선이 된듯 원효굴 또는 서당굴 이 굴은 원효대사가 수행하였다는 곳으로 원효굴이라하기도 하고 그의 아명인 서당을 따서 서당굴이라하기도 한다 원효굴은 청운.. 2023. 7. 1.
6.25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1950년 6월 25일, 그날도 올해와 같은 일요일이었다. 아무 대비도 없었던 아군은 한달반이 채 안된 7월 29일, 밀리고 밀리어 국토의 10%만 남겨진 낙동강 왜관철교에서 칠곡 다부동,팔공산을 경계로하여 대구와 부산만 남게되었다. 남침을 감행한 김일성은 7월 21일 괴산 수안보 전선사령부까지 내려와 8.15 광복절기념행사를 대구에서 거행하겠다며 북괴군 5개사단을 성주,고령,상주,선산,효령으로 투입하여 총공세를 펼치고 있었다. 다부동 전적기념관 이에 아군은 Y자형 방어선을 구축하고, 더 이상 포기할 수 없는 최후의 보루로 삼아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55일간 다부동을 중심으로 시산혈하(屍山血河), 즉 시체가 산같이 쌓이고 피가 강물같이 흐르는 뺏고뺏기는 치열한 혈투끝에 방어작전에 성공.. 2023. 6. 22.
군위 제동서원의 단오절 삼장군 향사 2023년 6월 22일은 음력 5월 5일로 우리나라 전통명절인 단오절이다. 단오절(端午節)은 설과 추석, 한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중 하나였다. 옛날 농경시대에는 모내기를 끝내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전 풍년을 기원하며 떡을 해서 먹고,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들은 씨름, 탈춤, 가면극, 팽이치기 등 여러가지 놀이를 하며 단오를 즐겼다. 군위 제동서원(濟東書院) 입구 군위군 효령면 장군동에 위치한 제동서원은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신라 김유신(金庾信, 595~673)장군, 당나라의 이무(李茂)장군, 소정방(蘇定方,592~667)장군 등 세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경무문(景武門) 고려 말에 김유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장군당을 건립하고 매년 단오절마다 제사를 올렸는데.. 2023. 6. 22.
상주 백악산 석문사와 옥양폭포 상주 화북면 백악산 아래의 석문사는 최근인 1990년에 세워진 사찰이다. 백악산은 해발 855.5m로 백개의 하얀 암봉이 솟아 있어서 백악산이라 했다하며, 석문사(釋門寺)란 부처님을 맞이하러 나아가는 문 이란 뜻으로 이름지어졌다 한다. 보굴암 층층이 쌓인 큰바위틈새에 있는 보굴암은 세조의 딸과 얽힌 이야기가 전해진다. 세조가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는 과정을 지켜보던 세조의 딸이 아버지의 처사에 반대하여 식음을 전폐하고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에 세조가 크게 격노하자 정희대비가 유모를 시켜 공주를 데리고 도망가도록 하였다. 이들이 도착한곳이 충북 보은땅이었으며 이곳에서 한 청년의 도움으로 함께 살게 되었다. 큰 바위틈새의 보굴암 그후 두 사람이 정분이 있어 혼인을 하였으며, 혼인 후 신분을 밝혔는.. 2023. 6. 17.
영일 사방기념공원 포항 흥해읍에 위치한 영일 사방기념공원의 조성배경은 사방사업의 목적과 역사를 이해하고 영일만의 집단 황폐지를 울창한 산림으로 복구한 사방사업의 역사와 맥을 이어나가고, 사방기술의 산교육장으로 야외 사방전시장을 조성하여 국내외 방문자에게 산림복구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조성하게 되었다. 사방기념공원 입구의 기념비와 비문 사방기념공원을 세우며 이제는 세계속에 우뚝한 대한민국의 치산녹화 업적과 경북의 황폐지 복구 기술을 후대에 길이 전하고자 1975년 봄 영일사방사업 성공을 위해 박정희 대통령의 순시가 있었던 이곳 포항 흥해 오도리에 터 잡아 큰 뜻을 새긴다. 세월이 흘러 피와 땀과 열정으로 몸을 던지던 그 시절 선배들 모습은 잊혀질지라도 님들의 손때 묻은 정성과 성취는 빛나는 가르침과 기술로 꽃피어 우리에.. 2023. 6. 8.
바닥을 드러낸 군위호와 아미산 군위댐(호)은 군위군 삼국유사면에 위치한 댐으로 2004년 8월에 칙공하여 2010년 12월에 완공하였다. 댐의 길이가 330m, 높이가 45m이며, 총저수용량은 48.7백만m3이고 그 중 홍수조절용량이 3.1백만m3이며, 발전용량은 년 2,870MWh이다. 군위호 상징 조각 봄 가뭄으로 완전바닥이 드러난 군위댐(호) 군위호 전망대 아미산 아미산 주변 편의시설 공사중 밤나무꽃 석잠풀꽃 석잠풀은 누애모양을 한 돌 처럼 딱딱한 뿌리를 가진 풀이라는 의미에서 한자어로 석잠 또는 초석잠이라는 이름애서 유래 되었다고 하며 꽃말은 설원의 여인이다. 2023. 6. 7.
청송 신성리 공룡발자국과 방호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인 청송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는 2003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의 산사태로 인해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낸 곳이다. 신성리 공룡발자국 앞 꽃양귀비 지금으로부터 1억년전인 중생대 백악기 시대의 신성리는 수심이 얕은 호숫가였으며 이곳에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자 인근 숲에 살고있던 공룡들이 물을 마시기 위해 호숫가를 찾았었는데, 그 뒤 비가 오면서 호수의 물이 흘러넘쳐 공룡들이 남기고간 발자국위에 모래와 진흙이 쌓였고, 점차 깊은 땅속으로 묻히게 되었다.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입구 이 후 발자국위에 쌓인 모래와 진흙, 암석의 무게에 의해 단단한 화석으로 남게 되었고 다시 수천만년전(신생대초), 한반도 지각이 엄청난 힘을 받으면서 땅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수평이던 화석층이 .. 2023. 6. 7.
팔공산 원효대사 구도(求道)의 길 팔공산 원효대사 구도의 길은 신라 654년(태종 무열왕 원년)에 원효대사(元曉大師, 617~686)가 팔공산 제일의 명당이라는 비로봉 븍쪽 청운대(靑雲臺)아래 도(道)를 얻은 그 자리에 오도암(悟道庵)을 창건하였는데, 바로 원효대사가 득도하였다는 오도암으로 가는 길을 이른다. 팔공산 청운대 원효대사(元曉大師, 617~686)의 속성은 설(薛)씨, 법명은 원효(元曉), 법호는 화정(和諍), 초명은 서당(誓幢); 이름은 사례이며, 경산 압량에서 태어났다. 의상과 함께 고구려의 고승 보덕에게 열반경, 유마경 등을 배웠다. 청운대 아래의 오도암 661년 의상과 함께 당나라에 유학을 가기 위해 당항성으로 가는 중 어느 토굴에서 자다 목이 말라 바가지에 있던 물을 달게 마셨는데, 아침에 일어나 토굴이 아닌 무덤에서.. 2023. 6. 5.
함창김씨 시조인 고녕가야국 태조왕릉 함창(咸昌) 김씨는 고녕가야(古寧伽倻)의 국성(國姓)이다. 함녕(咸寧)김씨와는 이름만 다르고 같은 성씨인데, 함창(咸昌)의 옛 지명을 함녕(咸寧)으로 불렸으나 오늘날에는 상주시 함창읍으로 남아 있다. 고녕가야(古寧伽倻)의 태조인 고로왕 백진(古露王白珍, 42~156)을 시조로 삼고있으며, 고녕가야는 시조 고로왕 백진에서 시작해 이현왕을 끝으로 3대 215년만에 첨해 이사금에 의해 신라에 병합되었다고 한다. *고령은(高靈) 대가야의 도읍지이고 함창은 고녕가야국인데 이것은 이설도 있다. 고녕가야국 태조왕릉 입구 함창은 원래 가야국에 귀속되었으나 신라에 복속되면서 고동람군(또는 고령현)으로 불렸다가 경덕왕 때에 고녕군으로 이름이 고쳐졌고, 고려 때는 함녕군이 되고, 조선시대엔 함창현이 되었다가 1895년 행정.. 2023. 5. 12.
대구 함지산 팔거산성,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예고 대구 팔거산성은 금호강 북쪽에 솟아 있는 함지산 정상부에 축조된 산성이다. 칠곡 운암지수변공원에서 출발하여 함지산(방티산) 등산로로 더 잘 알려진 곳이다. 이 함지산 팔거산성은 남쪽으로 대구 분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금호강과 과거 주요 교통로였던 영남대로를 한눈에 감시할 수 있는 탁월한 입지로 신라 왕경 방어체계를 맡은 군사요충지 역할을 한곳이다. 문화재청에서는 2023년 5월 8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에고했다. 30일간의 지정예고 기간을 가진 후 문화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하게된다. 함지산 정상 팔거산성이 위치한 지역의 명칭은 삼국시대에는 팔리현, 고려시대는 팔거현, 조선시대에는 성주 목의 팔거현 등으로 변화하였고, 삼국사기 지리지에는 팔거산성의 옛 명칭인 독모성으로 되어있다. 현재.. 2023.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