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652 금호강 하중도(꽃섬)의 노란 가을나들이 시월에 접어드니 하루가 다르게 선선해지드니 어느새 쌀쌀해지고 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따라 금호강 하중도(꽃섬)에도 가을꽃들이 활짝 피어났다. 하늘거리는 오색코스모스에 노랑코스모스까지 노란물결을 이루고 아스타국화, 댑싸리, 갈대, 바늘꽃, 한켠에는 구절초까지 앞다투어 꽃을 피운다. 노랑코스모스에 노란 병아리들의 정겨운 나들이 노랑코스모스 물결 가을의 상징 오색코스모스 물들어가는 댑싸리와 꽃섬교(보도교) 댑싸리 노랑과 주홍색의 코스모스 박각씨 꽃따기에 바쁜 나비 꿀벌 박벌 돌아나오면 노랑코스모스 물결 아스타국화 솟대 꽃댕강나무 구절초 팜파스그라스 바늘꽃 유유히 흐르는 금호강과 하중도(꽃섬)의 노랑코스모스 2023. 10. 4.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천문대가 있는 보현산 서편의 보현산댐에 설치한 2주탑의 출렁다리로써 길이는 530m이고, 폭이 1.5m, 주탑높이는 53m이다. 2021. 4월 착공, 2023.3월에 준공한 후 지난 2023년 8월 30일 개통하였다.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운무속의 출렁다리 빗방울이 점점 굵어진다 보현산댐 하단 보현산댐 상단 운무속의 보현산 자락 출렁다리 반대편에서 댐 둘레길 점점 굵어지는 빗속에서도 찰칵 출렁다리 너머로 멀리 보이는 보현산 별빛마을 보현산을 상징하는 다리위의 별 주탑 전망대 오르는 계단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빗방울도 굵어지고 주탑위의 전망대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영천의 꿈을 담다 2023. 9. 17. 산소카페 청송정원 백일홍 수놓다 청송 송강리의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임하댐으로 흘러드는 용천천 옆 4만여평의 넓은 부지에 자리하고 있는데, 요즘 오색찬란한 백일홍꽃이 수를 놓았다. 늦은 장마비가 오락가락 하는 9월 중순에 백일홍 꽃향기를 맡으며 꽃길을 걸어본다. 산소카페 청송정원 용전천 옆의 산소카페 청송정원 전망대에서 보는 산소카페 청송정원 전망대 야외무대 사랑의 징검다리 우중에도 백일홍 꽃길을 걷는 노랑우산 빨강우산들 전망대 겸 사진촬영하는 곳(포토존) 2023. 9. 17. 9월 장마의 먹구름속 일출암과 고아라해변 올해 8~9월은 이상고온과 폭우,지진 등으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하와이에 불어닥친 폭풍우로 인한 대화재에다 리비아 대홍수, 모로코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는 물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피해 등 어느곳 하나 성한곳이 없다. 늦은 9월 장마로 날씨가 선선해진 날 포항 일출암과 감포 고아라해변을 둘러본다. 포항 일출암 풍경 호미곶의 연오랑세오녀 상(延烏郞細烏女 像) 연오랑세오녀(延烏郞細烏女) 기록은 삼국유사에 수록된 포항지역의 설화로써 연오랑세오랑 부부는 신라초기 영일지역의 소국이었던 근기국(勤耆國)의 사람으로 신라 8대 아달라왕 4년인 157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길쌈과 제철기술 등 선진문화를 전파하고 그곳의 왕과 왕비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신라에는 해와 달의 빛이 없어지자 사자를 보내 세.. 2023. 9. 14. 영천 우로지(牛老池)를 한바퀴 돌다 우로지(牛老池)는 영천 망정동에 있는 저수지인데 주변에 생태공원과 둘레길 등을 잘 조성하여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휴식처가 되었다. 우로지의 분수대 이 우로지는 350여 년전인 1670년경에 축조되었다고 하며. 우로지라는 이름이 생긴 유래는 1)축조당시 사람과 소를 이용한 등짐으로 흙을 지고 날으며 너무 힘들어 울면서 지었다고 우로지가 되었다는 설과 2)둑이 자꾸만 무너져 무속인에게 물으니 동네에 늙은소가 계속하여 웃고 있으니 그 소를 못둑속에 넣으면 괜찮을것이라하여, 소를 둑 한가운데 묻어 못둑을 쌓으니 그제야 못둑이 무너지지 않았는데, 그 소의 넋을 기리는 뜻에서 우로지(牛老池)라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 우로지를 한 바퀴 돌아보며 경치를 감상해본다 노오란 연잎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 2023. 9. 2. 물안개피는 우중의 보현산 야생화 산책 보현산(普賢山) 또는 모자산(母子山)이라고도 부르는 이 산은 높이가 1,124m의 제법 높은 산인데도 이름부터가 다정하고 포근한 느낌이 든다. 가을 장마비가 여름 장마처럼 오락가락 하는데 늦여름 초가을의 야생화를 만나러 보현산을 오르니, 안개짙은 산정에는 더욱 변덕이 심해 안개와 비속을 헤메인다. 안개속의 보현산 천수누림길 흰 진범꽃 옹기종기 귀여운 새들의 모임인양 알을 품고 있는듯 참나물꽃 동자꽃 싸리나무꽃 꿩의비름 달맞이꽃 안개속 정상 달맞이꽃 안개너머로 희미한 능선 산정 억새는 벌써 가을맞이 준비 끝 짚신나물꽃 구와꼬리풀 노란 물봉선 며느리밑씻개꽃 투구꽃 산수국 우중의 천문대 조심조심 귀엽기만한 노란 병아리같은 삿갓버섯 상황버섯같은 느낌? 오락가락 우중의 여름,가을 중간산은 생각보다 꽤나 볼거리가 .. 2023. 9. 2. 청도 낙대폭포 낙대폭포(落臺瀑布)는 청도 화양읍 남산중턱에 위치한 높이 30M의 폭포이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 싸여있는 깊은 계곡의 깎아지른듯한 절벽위에서 우렁찬 소리를 내며 하얗게 부서지는 물방울은 장관을 이룬다. 특히 여름철이면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어 예로부터 약수폭포라고도 부르는 숨겨진 명소이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다음날이라 수량이 풍부하여 물줄기가 더욱 힘차다 파란하늘에 시원한 폭포 물보라가 서늘하기만 하다 물이 너무 많아 물맞는 사람이 아직없다 낙대폭포 오르는길 폭포 아래의 계류 여름을 잊게하는 시원한 청도 남산계곡 2023. 8. 11. 맹하지절의 병산서원과 체화정 배롱나무꽃 연일 36도를 오르내리는 맹하지절에 배롱나무는 진분홍 꽃을 피운다. 더위속에서만 화사함을 볼수있는 정열의 꽃이기에 병산서원과 체화정을 찾는다. 그런데 한낮의 너무 뜨거운 빛과 난반사로 꽃의 선명함을 보기 힘들었다.. 병산서원앞의 병산과 배롱나무꽃 만대루가 보이는 병산서원(사적 제260호 및 세게문화유산 등재) 이 더위에도 병산서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당입구의 수백년된 배롱나무들 서원 강당앞에서 보는 만대루(보물 제2104호)와 병산 체화정 배롱나무꽃 안동 체화정(보물 제2051호) 2023. 8. 6. 봉화 문수산 축서사 문수산 축서사(鷲棲寺)는 673년(문무왕 13)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 그 후 일제강점기말기, 6.25전쟁을 거치면서 대부분 소실되었다가 1996년 이후 대대적인 불사를 하여 2006년에야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축서사에서 바라보는 서쪽풍경 축서사는 서향을 하고있는데다 앞이 탁 트여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사찰이다. 소위 극한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봉화지역을 찾았는데 백천계곡 등은 수해복구중이어서 모두 출입이 폐쇄되었으나, 축서사 가는길은 중간중간 계곡의 토사들을 정리한 잔해물이 즐비했으나 통행에는 지장이 없었다. 범종각 사찰건물 출입문 역할을 하는 보탑성전 대웅전 대웅전 앞뜰에서 보는 풍경 대웅전 불상 보광전 축서사 보광전 앞의 팔각석등(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58호) 봉화 축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 2023. 8. 5. 정도전의 영주 문천서당과 봉화정씨 시조제단 삼봉(三峰) 정도전(鄭道傳,1342~1398)은 1366년 1월과 12월에 연이어 부모상을 당하게 되자 부모묘소가 있는 영주 이산면 신암리에서 3년간 시묘살이를 하게되며 이때 인근에 있던 이들이 모여들자 경서를 강론하였다. 문천서당(오른쪽), 봉화정씨 시조 사당인 모현사(왼쪽) 훗날 선생은 조선개국에 많은 업적을 남겼으나 1398년 이방원에 의해 참화를 당하였으며, 무려 467년이 지난 1865년(고종 2)에야 신원되었다. 1926년 후학들이 선생의 덕을 기리고자 이곳에 문천서당을 세웠으며, 2008년 봉화정씨 후손들은 시조(정도전의 고조부)의 제단을 설치하였다. 문천서당(文川書堂) 시묘살이하며 강론을 하고있다는 소식을 들은 정몽주가 맹자 한질을 보내주었다. 선생은 맹자를 정독하고 연구하여 훗날 고려말 .. 2023. 8. 4. 극한 호우가 쏟아졌던 영주 무섬마을의 상처 폭우도 아닌 하루사이에 500mm 전후를 쏟아부은 극한폭우라는 물폭탄을 맞았던 경북 북부지방을 둘러보며 영주 무섬마을(수도리)을 찾았다.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고 옛 선인들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던 외나무다리가 궁금했다. 물속의 섬이라고 해서 마을이름까지 무섬마을이라 하지 않았던가? 내성천을 오가는 외나무다리 족히 2m정도는 할키고 갔을 마을앞 내성천변 그날의 무시무시했던 성난 물길을 아는지 모르는지 평온하기만 한 마을앞 모래사장 외나무다리 가까이로 다가가 본다 홍수의 세찬 물살을 버티지 못하고 떠내려간 외나무다리 상판들 떠내려온 나무뿌리와 가지들이 당시의 처참했던 아픔을 말해준다. 우선 생활과 작결된 도로와 시설물들을 복구하고 또 다른 피해를 막기위해 작은 도랑들의 토사를 걷어내는 등의 작업으로 급하지 .. 2023. 8. 4. 8월을 여는 신천과 금호강풍경 올해는 유난히도 후끈후끈한 바람이 코끝을 숨막히게 하는 8월의 문턱이다. 연일 전국은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 극한 무더위로 인해 온열질환 희생자가 발생하고 알프스에서도, 북극에서도 몇십만년된 빙하가 녹아내린다는 달갑지 않은 끔직한 뉴스들을 접하면서 그 뜨거운 여름의 대구 신천과 금호강을 둘러본다. 대봉교 아래 에서 금호강쪽 하류로 내려가 본다 동신교 부근 칠성고가도 아래 침산교 부근 신천과 금호강이 만나는곳 전망대(아직 공사중) 금호강 꽃섬(하중도)앞 시내쪽 물놀이장 규모도 큰데다 주차장이 넓어 많은 피서인파가 물려 인기 만점이다. 금호강 꽃섬(하중도)물놀이장 전경 다시 신천 동로를 따라 상류로 하루 22만 5천톤의 유지용수가 흘러내리는 신천풍경 대구시에서는 신천에 2022년 12월 13일부터 기존의 하루.. 2023. 8. 2. 종소리처럼 우는 연못 명연폭포 폭포에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치 돌로만든 종소리처럼 우는 연못이라하여 명연폭포(鳴淵瀑布)라 이름지어졌다는 팔공산 자락 송림사 상류의 명연폭포를 찾았다. 그동안 가뭄으로 졸졸졸 흘러내리던 물줄기가 시원한 폭포수가 되어 철철 넘쳐흐른다. 폭염이 한창 심한날 구석진 계곡을 용케도 알고 찾아온 피서객들이 계곡을 메우고있다. 팔공산 명연폭포 시원한 계곡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명연폭포 시원한 폭포아래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 조금더 상류로 올라오면 2단폭포가 된다 명연폭포 상류 또 하나의 작은 폭포 시원한 명연폭포로 가는길 2023. 7. 30. 대한민국을, 자유세계를 지켜낸 위인들 6.25 전쟁의 최대격전지요 자유세계를 지켜낸 바로 그곳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에는 2023년 7월 5일 백선엽장군의 동상이 세워졌고 정전협정 70주년인 7월 27일에는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과 6.25전쟁에서 자유세계를 지켜낸 미국 제33대 트루먼 대통령의 동상이 세워졌다. 그 역사적 현장을 찾아 그날의 뜨거운 감정을 느껴본다. 다부동 전적기념관 백선엽장군과 두 나라 대통령상 이승만 대통령과 트루먼 대통령 동상 뒤로 보이는 유학산 일원에서 벌어진 치열한 다부동 전투로 기록상 아군은 군인,경찰,학도병 등 1만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적군도 17,5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여 말 그대로 시신이 산을 이루었던 격전지다.. 이승만(1875~1965)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동상 "대통령 각하 .. 2023. 7. 29. 경주 서출지와 3곳의 동.서삼층석탑 보물 경주 서출지(書出池)는 경주 남산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연못으로 사적 제13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연못에는 조선 현종 5년(1664)에 임적(任勣,1612~1672)이 지었다는 이요정(二樂亭)이라는 정자가 있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오늘은 보물로 지정된 경주의 동.서삼층석탑 3곳을 찾아 나선다. 서출지(書出池)와 이요정(二樂亭) 도수로 입구의 수령 수백년된 향나무들 서출지와 연꽃 염불사지 동.서삼층석탑 먼저 찾은곳은 염불사지 동.서삼층석탑으로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전반에 건립된 5.85m높이 삼층석탑으로 2022년 11월 25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원원사의 특이한 수조 다음은 원원사지(遠願寺址) 삼층석탑으로 탑의 높이는 7m정도이다. 원원사(遠願寺)는 밀교(密敎)를 계승한 안혜(安惠), 낭융(朗融) 등.. 2023. 7. 24. 이전 1 2 3 4 5 6 7 8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