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곳/신천과 금호강73 신천의 6월 꽃 신천의 6월은 뜨겁다 코스모스가 이미 얼굴을 살짝 내밀었고,원추리,남천,까치수염도 보이고, 금호강과 만나는 곳에 가꾸어 놓은 생태원에는 박꽃이 수줍은 얼굴을 살포시 선보인다. 빨간 코스모스 루드베키아 까치수염 기생초(금계국류) 박꽃 원추리 남천 꽃은 아니지만 나도 한몫, 포도.. 2009. 6. 17. 수성교 수성교는 신천의 중심다리다. 이 다리는 달구벌대로를 연결하는 다리인데, 달구벌대로는 서쪽으로는 성주를,동쪽으로는 경산을 연결하는 즉 동서를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이다 원래 반월당을 중심으로 대동로,대서로 이던것을 달구벌대로로 개칭한것이다. 1981년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 2009. 6. 15. 담쟁이 덩쿨 신천을 거닐다 보면 어디에서나 쉽게 볼수있는것이 담쟁이덩쿨이다. 좁은 신천 강폭을 이용 양쪽에 대로를 만들다 보니 시멘트 축대가 많아졌고 이를 보완하고 푸른 녹색지대로 만들려고 연구한것이 담쟁이덩쿨을 이용한 축대 감싸기이다. 대구에서는 90년대 중반부터 녹색도시를 만들.. 2009. 6. 12. 초 여름밤의 신천 이제 6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제법 여름을 느끼게 한다. 신천에는 많은 시민들이 밤을 즐긴다. 그런 시민들을 위해 수시로 트럼벳등의 악기를 들고 나와 연주를 하는 분들이 있다. 시민들은 같이웃고, 즐기며 박수를 치곤한다. 그래서 더욱 사람 사는 맛을 나게 하는지도 모른다. (2009.6.11... 2009. 6. 11. 신천의 터줏대감 수양버들 수양버들은 물가를 좋아한다 그리고 물과 잘 어울린다 신천 동로가 생기기 전에는 천변에 수양버들이 즐비하게 있었고 신천의 명물 이었다 그런데 신천동로를 개설하면서 버들의 눈꽃(꽃가루)이 시민들의 건강을 헤친다는 여론등으로 모두 없어지고 지금은 둔치에 띄엄 띄엄 보일뿐이.. 2009. 5. 25. 가창교 가창교는 신천의 가장 상류에 위치한 다리다 물론 이 보다 상류에도 많은 다리들이 있지만 모두 지류에 속한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가창교는 대구 파동과 가창 용계동을 연결. 청도로 연결되는 유일한 통로였지만 신천좌로(서편)가 생기면서 역할이 줄어들었다 (5.23 구름 많음.노무현 전 .. 2009. 5. 23. 신천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침산교) 비슬산 자락 자락에서 한방울 두방울 모인 물들이 실개천을 이루고, 실개천들이 다시 모여 신천을 탄생시킨다. 한때는 수성들을 살찌게 했고, 한때는 주변 염색공장들과, 섬유공장들의 용수가 되었다가 이제 일부는 가창댐을 거쳐 식수로 쓰여지고 일부는 우오수 분리시설에 의해 하수.. 2009. 5. 22. 신천의 5월 꽃 신천수변공간이 아름답게 조성되고, 전담부서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 되면서 부터 시민들의 산책,휴식,운동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이른봄 개나리를 시작으로 수많은 꽃들이 피어나지만 5월의 꽃은 더욱 색감이 곱고 화사하다. 모처럼 대구에도 비 같은 비가 촉촉히 내려 대.. 2009. 5. 21. 칠성고가교 칠성고가교는 신천을 가로지르지는 않지만, 신천 서편을 따라 대구 남북을 관통하는 신천대로중 신천변에 교각을 세워 건축한 일부 구간이다. 고가교의 폭은 19.3M이고 총 길이는 1,120M이며 1994.3월에 개통 되었다. 단연 신천의 전 구간중에 가장 길며 큰 구축물이다. 이 구간은 당초 칠성시.. 2009. 5. 20. 대구 푸른다리(신천철도교) 푸른다리는 신천을 가로지르는 철교로, 현재 공식명칭은 신천철도교이다. 1904년(1933년?) 경부선 철도 부설당시 건설된것으로 신천제방을 제외하고는 가장 오래된 인공 구조물이다. 지금은 고속철도(KTX)도 이곳으로 통과하고 있고, 도심 지하화 계획도 지상으로 바뀌면서 철로 주변은 획기적으로 변모할 것이지만 계속 경부선의 중추적 역할을 다할것이다(2009.5.19) "신천철교(新川鐵橋)"라는 본래의 이름보다는 "푸른다리"로 대구 시민에게 익숙해져 있는 이 다리는 신천동과 칠성동에 걸쳐 있다. 길이 127.2m 너비 11.5m 높이 10.0m의 직선 아취형 콘크리트로 된 이 철교는 일본의 식민지 정책 수단으로 경부선을 개통할 때 건설되어(1933년) 당시 경부계랑 사무소에서 관리하다가 8.15 광복 후, .. 2009. 5. 19. 수달의 꿈. 우리의 꿈 수달의 꿈이 곧 신천의 꿈이요, 신천의 꿈이 바로 우리 모두의 꿈이리라 자연이 모든 생명을 잉태하고 아우르듯 우리와 우리 후손들을 위해 맑고 깨끗한 신천을, 자연을 가꾸고 물려줍시다 2009.5.18 대봉교 하단 신천 둔치에 설치된 수달의 꿈 거품을 물고 일어난 흙빛 시궁창이 너무도 옛.. 2009. 5. 18. 이공제비와 군수이후범선영세불망비 신천상류 용두방천 맞은편의 상동 둔치에는이공제비와 군수이후범선영세불망비 등 3기의 비가 있다.이 비석들은 조선시대 신천의 치수에 공이 컸던 목민관 두 사람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당시 백성들이 뜻을 모아 세운 송덕비이다. 이공제비각 예전에는 가창쪽에서 흘러내리는 냇물이 용두산에서 건들바위를 돌아 반월당과 달성공원 앞을 지나 금호강으로 흘러들어 큰 비가 올 때마다 이 냇물의 범람으로 홍수피해가 많았었다. 이공제비 조선 정조 즉위년(1776) 대구판관으로 부임해 온 이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알고 1778년 자기의 재산을 털어 제방을 쌓아 물길을 돌리게 하였으며, 홍수의 피해에서 벗어난 주민들은 새로 만든 냇물을 신천이라 부르고, 제방의 명칭도 이공제라 한 후 정조 21년(1797)에 이 비를 세워 그를 기렸다.. 2009. 5. 17. 신천이야기를 시작하며 나는 오늘부터 신천이야기를 적어 나가고자 한다 오랜동안 신천 가까이에 살면서 신쳔을 보고 느끼며 체험하고 즐기면서 살아왔다 그냥 보고 느낀대로 변하는 풍경들을 실어보고자 한다 그 옛날 저녁으로 목욕을 하고,자갈이 채취하여지고, 쓰레기장 같은 건천이 되었다가,또다시 정비.. 2009. 5. 1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