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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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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망태버섯(=망태말둑버섯) 흰망태버섯은 버섯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화려한 버섯이다.버섯으로 피어나기전 알은 지름이 3-5㎝로 백색인데, 알에서 자루가 나오면 위에 있는 종모양의 균모 내부에서 흰그물모양의 레이스와 비슷한 그물망토를 펴는데, 그물망토의 자락이 넓게 펴지면 지름이 10㎝이상이고 길이는 10㎝정도 된다. 흰망태버섯 자루의 길이는 15-18㎝이고 굵기는 2-3cm로 표면은 백색이다. 꼭대기는 백색의 섬세한 그물눈 꼴이며 여기에 올리브색의 점액성물질이 덮여 있고 고약한 냄새가 난다. 대나무밭의 흰망태버섯 흰망태버섯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주로 대나무밭에서 피어나며중국에서는 죽손이라 하여 위의 냄새나는 검은 부분을 떼어내고 고급 요리에 쓰인다고 하는데, 이 검은 부분에 포자가 있어서파리같은 곤충 등의 몸에 붙어 포자를 퍼뜨린다... 2024. 7. 16.
백촌 김문기의 의성 덕양서원(德陽書院) 의성 덕양서원(德陽書院)은 백촌 김문기(1399~1456)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1625년(인조 3)에 세운 서원으로 춘산면 대사리에 있다.1871년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48년 복원하였다. 의성 덕양서원(德陽書院)  경내의 대표적인 건물로는 김문기의 위패를 모시는 상충사와학생들이 공부하는 경의당(강당), 공부하고 숙식하는 동재와 서재, 제사음식을 준비하는 전사청, 관리인이 생활하는 주소 등이 있다. 덕양서원 전경 백촌 김문기(金文起,1399~1456)선생은 김알지의 후손으로김녕김씨였으나 김녕의 지명이 김해로 바뀌자 졸지에 김해 김씨가 되어버려 김문기도 당대에는 본관을 김해(金海)로 사용하였다.후대에서 김수로왕의 후손인  가야계통 김해김씨와 구별하기 위하여 신라계통은 김해의 옛 지명인.. 2024. 7. 14.
파란 물총새와 시원한 여름을 ! 파랗고 귀여운 물총새는 우리나라의 여름철새이다.요즘은 텃새가 되는 개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며,강이나 호수 근처에서 살기 때문에 민물고기나 작은 양서류 등을 주로 잡아 먹지만, 바다 가까이 사는 개체들은가끔씩  바다 물고기도 잡아 먹는다고 한다. 물총새의 물고기 사냥 벌새나 황조롱이처럼 정지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이는 물 속에 있는 먹잇감을 정확히 노리기 위한 사냥 방법이다. 사냥감을 정하면 빠른 속도로 물 속으로 다이빙을 하며, 뾰족하고 단단한 부리로 먹잇감을 잡아챈다. 물고기 한마리는 입에 물고, 놓친 한마리는 하늘을 난다 사냥성공 여기도 사냥성공 귀여운 물총새 물고기를 발견하면 급강하 한다 시냥성공 치열한 생존의 현장 살려고 발버둥 치는 물고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목까지 180도 돌아간다 잡은 .. 2024. 7. 13.
폭우가 휩쓸고간 금호강 잔상 이틀만에 250여mm의 1년치 장마 물폭탄을 쏟아부은 금호강 유역은한때(24.7.11) 하류지역인 고모 일대가 고립되는 등 물난리를 겪었다.홍수가 휩쓸고간 금호강의 잔상을 하루가 지난날 둘러본다 무태동이 보이는 검단동 둔치 강변 둔치 아래로 휩쓸려온 축구장과 야구장의 휀스 강건너 동변동 자전거 보관대에 걸린 찌꺼기 홍수가 지나간 자리 현재시간은 2024년 7월 11일 오전 10시 29분 물폭탄을 맞았던 둔치의 원추리 금호강 둔치 캠핑장의 흙탕물 씻어내기 둔치 야구장의 시설복구 장면 쓰러진 가로등 홍수가 지나간 자리의 표시들 얼마나 물이 많았었는지 가로등 중간까지 검단교 주변의 홍수가 지난간 높이를 가늠 가로표지 상단 끝까지 물에 잠기다 검단교 홍수표시 높이를 훌쩍 뛰어 넘었었다 팔공산과 이시아폴리스가 보.. 2024. 7. 11.
별제공과 영월공 묘소 선영곁으로 서울 고척동에 모셔져 있던 별제공과 영월공 묘소를2024년 봄 대항면 복전리 마암 선영 아래로 이장하였다.고척동 묘소는 바로 앞에 고척고등학교가 세워지고 이곳이 공원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토지 보상금 수령문제가 대두되어 종중내부에서 오랜기간 소송의 분쟁에 휘말려 문장공 문중을 거의 초토화 되다시피 휩쓸고간 가슴아픈 사연이 있는 바로 그곳이다. 고척동 별제공(別提公) 조사우(曺士虞) 묘(이장 전) 별제공(別提公)의 휘(諱)는 사우(士虞). 자(字)는 중개(仲凱)이며, 증조는 김천 입향조 휘(諱) 심(深)이고, 할아버지는 울진현령 계문(繼門)이다.아버지(考)는 매계 위(偉)이고 어머니(妣)는 평산신씨(平山申氏)이다.환(煥)자 항렬(行列) 기준 14대조 이시다. 부러진 문인석(고척동) 별제공 사우(士虞)는 매계선.. 2024. 7. 9.
주요 종가 소개에 선정된 매계구거(율수재) 영남문화연구원(경북대학교 부설)에서는 연구사업 중 한 분야인종가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종가문화는 산업화에 따른 농촌인구 감소와 종손.종부의 고령화로 소멸.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그 첫걸음으로전국의 40%이상을 점하는 경북 지역의 주요 종가를 소개하는 책자를 집필하고 영상물을 제작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천 율수재 도덕문(道德門) 매년 4~5곳의 종가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는데 올해(2024년)는매계구거가 선정되어, 우중에도 불구하고 연구원 6명이 매계선생유허지인 율수재 등 현장을 방문하고 후손들의 의견을 들었다. 매계구거 율수재 (梅溪舊居 律修齋) 이번 연구에서 소개할 내용들은 종가.종손 보존실태, 전승되고 있는제례문화, 전통, 전수음식은 물.. 2024. 7. 8.
영일정씨 시조 묘단과 남성재(南城齋) 영일정씨의 도시조(都始祖)는 지백호(智伯虎)이다.정종은(鄭鍾殷)의 후손인 정의경(鄭宜卿)이 영일호장을 역임하고 영일현백으로 봉해졌기 때문에 그 후손들이 영일을 본관으로 정했다.영일의 옛 지명이 연일로도 불려 연일정씨라고도 하고, 이들이 살고 있는 본 고장이 오천(烏川)이어서 오천정씨라고도 한다. 영일정씨 시조 재실 남성재 정문 영일정씨는 연원이 같으면서도 갈래가 다른 2파가 존재한다.고려 의종 때 추밀원지주사를 역임한 정습명을 시조로 하는 지주사공파와 감무를 역임한 정극유를 시조로 하는 감무공파가 있다. 고려 추밀원지주사 형양 정선생 신도비(高麗 樞密院知奏事 滎陽 鄭先生 神道碑) 이들 두파는 선계가 실전되어 합보(合譜)하지 못하고 있는데, 지주사공파에는 포은 정몽주(鄭夢周)가 있으며, 감무공파에는 송강 .. 2024. 7. 7.
덕연구곡의 명소 용계정(龍溪亭) ~ 보물지정 예고 포항 기북면에 소재한 덕연구곡의 명소인 용계정과 덕동숲은이미 명승 제81호로 지정되어 있을만큼 아름다운 숲속의 마을이다.그 용계정이 포항 분옥정과 함께 보물로 지정예고(2024.7.5) 되었다. 포항 용계정(龍溪亭)   용계정은 1546년(명종 1) 임진왜란 때 북평사를 지낸 정문부가별장으로 사용하던 것으로 후손들이 대를 이어가면서 정자원림을경영해 왔던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별서이다.그 후 수차례의 중수와 개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팔작지붕형태의 누정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용계정 옆면 포항 용계정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2층의 누마루를 가진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축물로, 앞에는 용계천이 흐른다.창건 당시에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여강이씨 후손.. 2024. 7. 7.
포항 분옥정(噴玉亭)~보물지정 예고 분옥정(噴玉亭)은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있는 조선후기의 정자이다. 숙종 때의 유학자 김계영(金啓榮)을 기리기 위해 후손 김종한이 1820년(순조 20)에 건립한 건물로, 용계정사(龍溪精舍)라고도 불린다.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에서 2024년 7월 5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포항 분옥정(噴玉亭) 분옥정은 "구슬을 뿜어내는 듯한 폭포가 보이는 정자"라는 의미로, 정면에는 용계천 계곡과 노거수가 있는 등 산천이 어우러진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분옥정 앞 용계천 분옥정 안에는 "청류헌(聽流軒,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곳)"과"용계정사(龍溪精舍, 물이 흐르는 형상이 용과 같음)" 라는 추사 김정희 글씨의 현판 등이 남아 있다고 한다. 분옥정 정문 분옥정은 경주 김씨 집성촌인 기계면 봉계리 용계천 계곡가에.. 2024. 7. 6.
문경 선유동천에서 용추폭포까지 문경 선유동천(선유동계곡)에서 신선이 노닐듯 한없이 즐긴다.장마 틈사이에 35도를 오르내리는 올여름들어 가장 무더운날선유 구곡 중 가장 경치가 빼어난 제9곡의 옥석대(玉舃臺)를 찾아그늘아래 바위에서 발을 담그니 싸늘한 기운이 금방 온몸에 스며든다. 선유구곡 중 제9곡인 옥석대(玉舃臺)  옥석대(玉舃臺)는 "옥으로 만든 신발" 이라는 뜻으로즉 득도자(得道者)가 남긴 유물이라는 의미이다 시내가 흐르는 전석엔 거울이 열리고파인 곳은 폭포 되고  언덕은 누대된다선인의 남긴 자취 지금은 어디에 있는가섭현에서 날아온 두마리 오리가 있으리 옥같이 맑고 투명한 선유계곡 제8곡인 난생뢰(鸞笙瀨) 쪽 하류 무당소(巫堂沼) 신선이 된양 가벼운 몸과 발걸음으로 용추폭포로 향한다.길목에는 수심이 3m 정도 되는 무당소(巫堂沼).. 2024. 7. 4.
왕건이 쉬어간 독좌암, 봉무정과 독암서당 독좌암은 팔공산 가는 길목의 봉무동 천변에 있는 바위로,고려 태조 왕건이 927년 공산 동수동 전투에서 견훤의 군사에게 포위당하여 생명이 위태로울 때 신숭겸장군의 지략과 충성덕분에 무사히 탈출, 왕산을 거쳐, 팔공산의 염불암 옆 일인석에 앉아 있다가, 다시 파군재를 넘어 봉무동으로 와서 이 바위에 홀로 앉아 쉬었다고 해서 독좌암(獨坐岩) 또는 독주암,독자바우라 불렀다. 독좌암 마을입구의 표석 이곳은 동수동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졌던 현장에서 불과 2km 남짓 떨어진 봉무동으로, 독좌암 바로 뒤에는 봉무정(鳳舞亭)이 있고, 길 건너편에는 독암서당이 있다. 독좌암(獨坐岩)  봉무동은 마을 뒷산모양이 마치 봉황이 춤을 추는 형상 이어서 봉무동으로 이름 지어졌다고 하며,독좌암과 봉무정 뒤에는 봉무토성이 있다. 옆.. 2024. 7. 3.
신천 물놀이장(수영장) 준공 대봉교 상류 신천대로쪽에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이 조성되었다.이 물놀이장(수영장)은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2023년 6월에 착공,1년만인 2024년 7월 1일 준공하였으며, 7월 13일 개장 한다고 한다.  신천 물놀이장(수영장) 전경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여름에는 물놀이장(수영장)으로,봄.가을에는 수공간 체험놀이와 야외공연장, 피크닉장으로겨울에는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제일 앞쪽이 파도풀, 중간은 유수풀, 제일 뒤가 가족풀 물놀이장에는 파도풀과 유수풀, 가족풀로 나누어 설치되어 있는데파도풀은 연장이 33.1m,폭이 24.6m, 최대수심은 1.6m 이다.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종합안내도 유수풀은 어린이들을 위한 몰놀이장으로 연장이 143m, 폭이 2.8m,수심이 90cm의 .. 2024. 7. 2.
가산산성의 7월 야생화 2024년의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초하루 날이다.장마가 비소식을 이어가는데 용케도 오늘 하루는 보석같이 맑다후덥지근한 날씨에 숲그늘이 그리워 팔공산 가산산성을 찾았다. 숲길을 통해서 가산산성으로 올라간다 너덜지대를 지나고 몇번을 지나도 못보았던 석비가 눈에 띈다. 어느시절 관찰사와 별장(別將)이 나란히 이름을 새겨놓았다 숲그늘사이로 빛과 그림자가 알듯 모를듯한 희한한 문양을 만든다 개복수초 군락지 지역을 지나고 나무가지 사이의 이끼  수문터의 성벽 산정의 계곡 가산산성 동문 절정인 산수국에 벌들의 잔치가 벌어졌다 가산정상쪽의 큰까치수염 노루오줌꽃도 보인다 가산 북쪽성벽의 산수국 물레나물꽃 물레나물 꽃봉오리내려와서 보는 가산정상 약용이 가능한것 같은데 무슨버섯인지 몰라 통과 노루오줌꽃이 여기도 저기도 가.. 2024. 7. 1.
비온뒤의 예쁜연꽃 선발대회 2024년의 절반이 끝나는 6월의 마지막날 오후!오전 내내 세차게 내리던 비가 오후에는 주춤해져 오락가락 한다, 성주 뒷미지 수변공원의 예쁜연꽃들이 빗물로 새 단장하고저마다 요염한 맵씨를 뽐내는 에쁜연꽃 선벌대회를 한단다. 성주 뒷미지 수변공원 예쁜연꽃 선발대회장 참가번호 1번, 어깨를 탁 제치고 한껏 뽐내며 등장 참가번호 2번, 연잎진주로 단장하고 등장 참가번호 3번, 연잎진주를 머리에 꽂고 등장 참가번호 4번, 벌목걸이를 하고 등장 참가번호 5번, 올림머리를 하고 등장 참가번호 6번, 진한 화장에 촉촉한 머리로 귀한 물잠자리 옵서버로 참가 참가번호 7번, 아직 피지도 않아 부끄러워 볼이 붉은채로 자태로 등장 참가번호 8번, 농염한 자태에 진주 머리핀을 하고 참가번호 9번, 내가 제일예쁘지? 참가번호 .. 2024. 6. 30.
상주 조각공원과 시비(詩碑) 상주 조각공원에 가면 주옥같은 수많은 시를 접할 수 있다.그늘은 약하지만 시원한 마음의 선물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 상주 삼백시네마와 주변의 조각공원  조각공원 조성 기념비 서기 1018년(고려 현종9)에 상주가 전국 8목(牧) 중의 하나가 된지1,0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하여 2018년 1월에 총 사업비6억원을 들여 조각작품 20점과 시비 34점, 노래비 3점을 제작하여2019년 10월에 천년역사의 현장에 상주 최초의 조각공원을 세운다. 상주 삼백시네마와 잔디광장 공갈못 연밭따는 노래(비) 상주함창 공갈못에 연밭따는 저처자야연밭줄밥 내따줄께 이내품에 잠자주소잠자기는 어렵잖소 연밥따기 늦어가오. ~ 이하생략  상주아리랑 노래비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개나리 봇짐을 .. 2024.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