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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652

의성 고운사 고운사(孤雲寺)는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등운산에 있는 사찰로 통일신라시대인 681년(신문왕 1)에 의상(義湘)이 창건하여 고운사(高雲寺)라 하였다. 그 후 최치원(崔致遠)이 승려 여지(如智)· 여사(如事)와 함께 가운루(駕雲樓)와 우화루(羽化樓)를 건립하고 최치원의 자(字)를 따서 고운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헌강왕 때 도선(道詵)이 약사여래석불(보물 재246호)과 석탑을 안치하였고, 1018년(현종 9) 천우(天祐)가 대웅전을 비롯한 여러 당우들을 중창하였다. 이후 여러차례의 당우건립과 중창, 중수를 거듭하였고, 1744년 어첩봉안각(御帖奉安閣)을 건립하였으며, 1902년에는 현재의 연수전(延壽殿)을 건립하였다. 바로 이 연수전이 2020년 8월 31일 보물 제2078호로 지정되어 연수전을 찾았다가 사찰.. 2020. 9. 4.
보물로 지정된 고운사 연수전(延壽殿) 고운사 연수전(延壽殿)은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고운사 경내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0호로 지정(2013.4.8)되었다가 2020년 8월 31일 문화재청에서 보물 제2078호로 승격지정하였다. 이 건물은 영조때에 왕실의 계보를 적은 어첩(御牒)을 봉안하기 위해 건립한 것으로, 숭유억불 시기인 조선 시대에 왕실과 관련된 건물이 사찰 내에 존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건물로, 고종때인 1902년에 다시 중수되었는데 조선 후기의 건축 기법에 충실하면서도 왕실의 높은 위계를 반영한 장식 기법이 잘 적용되어있다. 현재 연수전에 어첩은 봉안되어 있지 않으며, 전각의 소유 및 관리자는 고운사이지만 담장도 별도로 있는 등 사실상 왕실관련 건물인 셈이다. 건물은 만세문(萬歲門) 안쪽에 좁은.. 2020. 9. 4.
영양의 숨은비경 2단 용수폭포 용수폭포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비경속의 2단 폭포이다. 영양군 수비면 발리천을 따라 계곡을 올라가다보면 용수지가 나오며 용수지가 끝나는 곳에서는 길이 막혀 개인농장의 농로를 따라 가여한다. 농장끝에서는 다시 실개천을 건너 거의 길이 없는 숲속길을 헤쳐가며 한참을 가다보면 숲사이로 시원한 폭포를 만날수 있다 2020. 8. 18.
상주 상오리 솔숲의 보랏빛 맥문동 장각폭포가 있는 상주 화북면 상오리 솔숲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싱싱한 보랏빛 맥문동꽃을 활짝 피워냈다. 2020. 8. 18.
방초정 배롱나무 김천 구성면 방초정 배롱나무가 꽃을 활짝피웠다 애틋한 사연들을 간직한 정자와 연못들에 얽힌 사연들이 불게 물들였나보다. 수백년된 왕버들 사이사이로 피어낸 방초정 배롱나무꽃을 담아본다. 2020. 8. 3.
김천 연하지와 연화지 김천에는 교동에 연화지가 있고 대광리에는 연하지가 있다. 교동(구읍)의 연화지는 봄이되면 벗꽃이 장관을 이루며, 대광리 연하지는 주변에 수백년된 왕버들이 장관을 이룬다. 여름에는 두곳 모두 연꽃이 만발하여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이다. 오늘은 연꽃이 지기시작한 여름의 두 연못을 차례로 둘러본다. 2020. 8. 3.
달성 하목정 배롱나무꽃 ‘하목정’이라는 정자의 이름은 당나라 왕발(王勃)이 지은 등왕각기(騰王閣記) 서(序)에 "지는 노을은 외로운 따오기와 가지런히 날아가고, 가을 물은 먼 하늘색과 한 빛이네(落霞與孤鶩齊飛 秋水共長天一色)"라고 쓴 데서 따왔다고 하며, 이 당호는 인조(仁祖,재위 1623∼1649)가 써 주었다고 한다. 하목정은 낙동강이 흐르는 성주대교 바로입구에 자리한 조선후기의 정자로 지난해인 2019년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53호로 승격 지정된곳이다. 검붉은 배롱나무꽃이 만발한 여름의 하목정을 찾아 꽃향기에 취해본다. 이곳은 전양군 이익필(李益馝,1674~1751)선생을 배향한 사당이다. 이익필(李益馝,1674~1751)선생의 본관은 전의(全義)이며 . 자는 문원(聞遠), 호는 하옹(霞翁)으로 이인좌(李麟佐)의 난.. 2020. 8. 3.
일월산 자생화공원 일월산 자생화 공원은 영양 일월면 용화리 옛 용화탄광 선광장에 조성한 공원으로 일월산과 주변에서 자생하는 금낭화, 구절초, 원추리, 벌개미취 등의 야생화와 소나무, 느티, 화살나무 등 향토수종 11,000본을 식재하여 녹음이 우거진 공원으로 조성하였다고 하는데, 사실 자생화라는 이름도 생소한 느낌이든다. 향토수종이라는데 초화류의 금계국, 기생초, 꽃양귀비, 코스모스 등과 향나무종류 등 대충 둘러보아도 향토수종외의 것이 다수 눈에 많이 뜨인다. 오히려 용화탄광 선광장공원, 또는 용화탄광 선광장 야생화공원이라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실제 역사적의미와 공원내용과도 잘 어울리겠다는 느낌이 든다. 또한 선광장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 등재하여 관리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구 용화탄광 선광장 안내판에 의하면 이 선광장은 .. 2020. 7. 28.
수비 약천정과 금경연화백 예술기념관 약천정(藥泉亭)은 영양 수비면 발리리에 있는 금희성(琴熙星)의 정자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78호이다. 이 정자는 금희성이 1824년(순조4년)에 건립하고 1899년에 중건하였다. 약천 금희성(藥泉 琴熙星,1778~1849)은 영양군 수비면 발리리에서 태어났으며 경학과 문장이 뛰어나 옥산서원에서 오랬동안 후학을 지도하였다. "약천정"과 "반곡정사"의 현판은 초대 부통령을 역임한 이시영의 친필이다. 약천정 바로 옆 솔숲에는 금희성의 6세손인 금경연 화백 추모비가 있으며 맞은편에는 금경연 화백(琴經淵 畵伯) 예술기념관이 자리하고있다. 약천정(藥泉亭)의 유래(由來) 조선 정조때의 유명한 학자인 금희성(琴熙星)선생은 오랜 속병이 있었는데 아무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어 많은 고생을 하다가, 어느날 우연하게 지금의.. 2020. 7. 28.
경주 하동지 해바라기와 황성공원 맥문동 경주시 하동에 있는 하동지옆 해바라기는 장마철 궂은 날씨인데도 노오란 해바라기꽃이 지기전에 추억을 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았다. 황성공원의 맥문동은 대체적으로 조금 이른편이지만 일부지역은 제법 보기 좋은 곳도 있어 산책겸 담아본다. 2020. 7. 24.
자연생태의 안심 습지 금호강 안심습지에 여름이 깊어 갈때면 생태계는 절정을 맞는다 칠월 초하룻날, 녹음속의 안심습지를 돌다보면 헤아릴 수 없을정도의 수많은 개개비들이 숲과 늪 곳곳에서 구애하는 노랫소리가 끊이지를 않는다. 초여름꽃이 남아있는 꽃숲에서는 벌과 나비들이 꿀을 모으느라 분주하다. 연잎들은 간밤에 내린 빗방울을 아직 고이 안고있고, 늪속에서 자라는 부들은 벌써 오댕같은 꽃대를 만들어간다. 2020. 7. 1.
진량 고가의 능소화 능소화는 금등화, 타태화, 대화능소, 뇨양화, 양반꽃등의 이름들이 있다. 여름이 깊어갈수록 꽃이 귀해지는 계절에 울넘이나 담장에 덩굴식물인 능소화가 곱게 피어난다. 꽃은 그냥 주황색이라기보다 노란빛이 많이 들어간 붉은빛이다. 다섯 개의 꽃잎이 얕게 갈라져 있어서 정면에서 보면 작은 나팔꽃 같다. 꽃이 질 때는 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져 날아가 버리는 보통의 꽃과는 달리 통째로 떨어지는데, 그래서 선비의 지조를 닮았다고 양반꽃이라고도 한다. 꽃은 원뿔모양의 꽃차례에 붙어 한창 필 때는 잎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이 핀다. 한번 피기 시작하면 거의 초가을까지 피고 지고를 이어간다. 경산 진량에 있는 한 고가의 담장위로 목조 2층을 덮고있는 능소화를 찾아본다 2020. 7. 1.
예천 회룡포마을 회룡포는 내성천이 예천군 용궁면에서 태극무늬 형태로 흐르면서 섬같은 모래사장을 만들어 놓은 곳이며, 안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 풍광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어서 명승 제16호로 지정되었다. 회룡포는 내성천이 휘감아 돌아가는 것을 용의 형상에 비유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위에서 보면 둥글게 형성되어 있는 모래사장안의 화룡포마을인 용궁면 대은리를 일대를 둘러본다. 2020. 6. 6.
상주 경천대~가노라 옥주봉아 잘있거라 경천대야! 경천대는 상주시 사벌국면 삼덕리 비봉산자락 낙동강변에 있는 전망대로 상주 지역을 관통하여 흐르는 낙동강의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1628년 병자호란이 발발하였을 떄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조선 17대 효종)이 청(淸)으로 불모로 갔을 적에 주치의로 동행했던 채득기가, 귀국한뒤 벼슬을 그만두고 낙동강변에 터를 닦고 세운 전망대로 하늘이 탁트이고 경이롭게 보여서 자천대(自天臺)라고 지었다가 후에 지금의 경천대(擎天臺)로 변경하였다. 또한 채득기가 청나라로 떠날때에 대궐에 나아가 임금앞에서 남긴 봉산곡(천대별곡)이 가사작품으로 유명하며, 전설로는 조선의 장수 정기룡이 용마를 만나서 말에게 먹이를 주었다는 말먹이통이 있다. 조선왕조 당시에는 경상도 출신 유림 및 유생들이 풍류와 여가를 즐겼던 곳이었다... 2020. 6. 6.
낙동강 달성보 달성보(達城洑)는 달성군 논공읍과 고령군 개진면 사이를 연결하는 보이다. 4대강의 홍수, 가뭄방지, 하천생태계 복원ㆍ활용과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부설되었다. 4대강사업은 2008.12.29~2012.4.22까지 22조원을 투입하여 시행된 사업으로 낙동강에는 함안 창녕보, 창녕 합천보, 달성보, 강정 고령보, 칠곡보, 구미보, 낙단보, 상주보 등 8개의 보(洑)가 부설되었다. 달성보는 2009년 12월 2일에 착공되어 2011년 11월 26일 준공되었으며 총 길이는 총 길이는 589m이며, 총사업비 4,738억원이 투입되었다. 보의 우안에는 2,80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력발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달성보 옆에는 통합관리센터타워와 해맞이 공원이 위치해.. 202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