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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652

감포의 겨울바다 역한 미세먼지가 있는날, 그래도 겨울바다는 파랗기만 하다. 끝없이 펼쳐진 동해의 푸른물결을 보고 있노라면 일상의 코로나는 잊어버린다. 2021. 1. 17.
청도 유등지와 군자정의 겨울 풍경 연꽃이 지고 없는 겨울의 청도 유등지와 군자정 겨울 풍경이다 2021. 1. 5.
전설이 되어가는 안동역에서 안동역은 1931년 10월 16일 경북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개시 하였는데, 개통 당시 역명은 경북안동역이었으나, 1949년 7월에 안동역으로 변경되었다. 그동안 단선으로 운행되던 중앙선이 복선전철화로 탈바꿈하게 되었고 안동댐아래 임청각앞으로 우회하던 영주~안동간 선로도 직선화하여 이설되면서 안동역도 2020년 12월 17일부터 송현동 버스터미널앞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따라서 현재의 안동역은 90여년간(1931~2020)의 역사속 전설로 남게 되었다. 안동역은 진성이 부른 "안동역에서"가 크게 유행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안동역' 노래의 애절한 사연을 옮겨보면 해방 이전 어느 해 겨울 밤, 한 처녀가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젊은 역무원이 역무실로 업고와 정성스레 간호해 주고 집까지.. 2020. 12. 22.
민족시인 이상화와 시대를 앞서간 이장가(李庄家)의 제례물목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의 침실로" 등 민족시를 발표하여 민족정신을 드높인 이상화(李相和,1901~1943)는 일제 강점기의 시인, 작가, 독립운동가, 문학평론가, 번역문학가이다 본관은 경주(월성)이고. 호는 무량(無量)· 상화(尙火, 想華)· 백아(白啞) 이다. 그는 아버지 이시우와 어머니 김신자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나 7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큰아버지 이일우에게 교육을 받았다. 1916년 경성중앙학교에 입학해 1919년 수료하고, 강원도 일대를 방랑하다가 1921년 현진건의 추천으로 백조 동인에 가담했고, 1922년 프랑스 유학을 목적으로 도쿄[東京]로 건너가 아테네 프랑세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하다 관동대지진으로 귀국했다. 1922년 백조 창간호에 시 "말세의 희탄" "단조 單調" .. 2020. 12. 17.
월곡 우배선 의병장 역사공원 월배 상인동에 자리한 월곡 역사공원은 임진왜란시 24세의 나이로 대구 서사원(徐思遠,1550~1615)등과 의병을 규합하여 왜병을 격퇴하는데 공을 세운 월곡 우배선(禹拜善, 1569~1621) 의병장의 얼이 서린곳이다. 우배선은 1569년 2월, 화원현(지금의 대구 상인동)에서 출생했으며, 본관은 단양, 자는 사성(師聖), 호는 월곡(月谷)이다. 우배선은 임진왜란 당시 화원, 달성 등지에서 세운 공로로 김성일의 천거를 받아 예빈시 참봉에 기용되었으며, 그 후 군기시 판관, 합천군수, 금산군수, 낙안군수를 역임했으며 1604년 선무원종공신 1등에 책봉되었다. 이곳 월곡역사공원에는 의병장 우배선의 정신과 공적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후손들이 1992년에 세운 우배선 창의유적비(倡義遺跡碑)를 비롯하여 낙동서원,.. 2020. 12. 17.
경주 오봉산 주사암과 선덕여왕 주사암(朱砂庵)은 경주 서면 오봉산(五峰山)정상에 있는 암자로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하여 주암사(朱巖寺)라 하였었다. 암자옆에는 깍아지른듯한 절벽을 이룬 엄청나게 넓고 큰 마당바위가 있는데 이곳은 MBC에서 상영되었던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지이기도 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이 절의 내력과 관련된 1편의 설화가 전하고 있다. 신라시대의 한 도인(道人)이 이곳에서 신중삼매(神衆三昧)를 얻고, 스스로 말하기를 “적어도 궁녀가 아니면 내 마음을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귀신의 무리들이 이 말을 듣고 궁녀를 훔쳐 새벽에 갔다가 저녁에 돌려보내고 하였는데, 궁녀가 두려워하여 임금에게 아뢰니, 임금이, 가서 자는 곳에 붉은 모래로 표시하게 하고 이어 갑사(甲士)에게 명령하여 찾게 .. 2020. 12. 9.
선덕여왕의 전설이 서린 건천 여근곡 여근곡은 경주 건천읍 신평리에 위치해있다.여근곡 해설 안내판에 따르면 "여근곡은 선덕여왕의지기삼사(知幾三事)에 관한 전설중의 하나에서 유래되는 지명이다.  636년(선덕여왕5년) 여름에 영묘사 앞 큰 연못인 옥문지(玉門池)에난데없이 두꺼비들이 모여들어 싸우는 일이 생겼다.모두 궁금히 여기는 가운데 선덕여왕이 해석하기를 두꺼비 눈이성난것 같이 생겼으므로 병란이 날 조짐이라고 하고알천(閼川)과 필탄(弼呑) 두 장군을 불러 2,000명의 군사를 주어경주 서쪽에 있는 여근곡에 가서 백제의 복병을 치게 하였다.  두 장군이 여근곡에 이르니 백제의 장군 우소(于召)가 거느린500여명의 군사가 있어 쉽게 물리쳤다. 이것은 옥문(玉門)을 여근(女根)으로 해석하여,여근(女根)은 음이므로 남근(男根)이 여근속으로 들어가면.. 2020. 12. 6.
국립 김천 치유의 숲 자작나무 "국립김천치유의 숲은 산림청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의 산림치유시설로 우수한 산림자원과 유익한 산림환경요소를 활용하여 국민들에게 다양한 산림치유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라고 안내하고 있어 그 목적과 시설의 내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특히 김천 증산면에 소재한 이 치유의 숲은 자작나무가 유명하여 노란 낙엽은 이미 지고 없지만 하얀 나목의 숲을 걸어 보고자 길을 나섰다. 자작나무숲의 관리면적은 5.2ha로 약 15,000여평이 조금 더된다. 관리사무실인 힐링센터에서 건물뒤로 바로 가면 테크목으로 만든 산책길이고 오른쪽은 임도인데 임도쪽 숲길로 발길을 옮겨본다 사무실 뒤로 난 길인데 내려올때 이쪽으로 내려왔다. 한참을 오르면 아래로 산책길이 보인다 화장실이 있는 이곳에서 만나게 되는데 자작나무.. 2020. 11. 20.
봉화 낙동강 시발점 테마공원 봉화 청량산 입구에서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명호면 비나리마을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낙동강 시발점 테마공원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낙동강 원시 비경 탐방로도 1. 2구간으로 나누어 조성되어 있는데 여기가 종점이자 시발점으로,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현수교 구름다리를 건너 상류인 합강나무터까지가 7.6km로 2구간에 속하며, 합강나루터에서 임기교까지 9.43km는 1구간으로 되어있는데, 시간과 개인능력에 맞게 걸으면 될것같다. 이나리 출렁다리 풍경 언제 한번 시간을 내어 원시비경 테마길을 걸어봄직하다 2020. 11. 17.
늦가을의 봉화 청량산 청량사 봉화 청량산은 명호면에 있는 높이 870m의 명산으로서 산세가 수려하여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하였으며 2007년 3월 13일 명승 제23호로 지정되었다. 이황(李滉)은 도산서원을 근거로 하여 후학을 가르치며 학문을 연구하다가 수시로 청량산으로 들어가 수도하였다고 하며, 오가산(吾家山)이라고도 하였다. 이 청량산 연화봉(蓮花峰) 기슭에는 청량사(淸凉寺)가 있으며, 663년(문무왕 3)에 원효(元曉) 또는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각각 있다. 연화봉 아래는 유리보전(琉璃寶殿)이, 금탑봉(金塔峰) 아래는 응진전(應眞殿) 있다. 단풍이 대부분 지고난 늦은 가을날에 청량사를 찾아 나선다. 여기서 부터 오르막 시멘트도로를 따라 8~900m를 걸어간다 청량사(淸凉寺) 신재 주세붕(愼齋 周世鵬) 묻노니 청량산.. 2020. 11. 17.
달성 도동서원 은행나무 단풍 현풍 도동서원의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노란물감으로 뒤덮였다. 바람이 살짝이라도 불면 곧 모두 한꺼번에 비오듯 떨어질듯 하다. 이 은행나무는 보는 위치에 따라 수형이 각각달라 다른나무를 보는듯 특이하다. 2020. 11. 9.
팔공산 동화사와 염불암 팔공산 동화사는 통일신라시대의 사찰로 금산사, 법주사 와 함께 법상종 3대 사찰의 하나로 고려 문종 때에는 이 절에서 원천 법천사의 지선국사가 배출되었고 그 문하에서 속리산 승통 석규를 비롯하여 1,000여 명의 승려들이 나왔다. 임진왜란으로 동화사 전체가 불타버린 후 여러 차례의 중창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으며 경내에는 조선 영조 때 중건된 대웅전과 극락전을 비롯하여 20여 채의 건물이 남아 있다. 이밖에도 보물로 지정된 당간지주(보물 제254호)·금당암3층석탑(보물 제248호)· 비로암3층석탑(보물 제247호)·비로암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244호)· 동화사입구마애불좌상(보물 제243호)·석조부도군 등이 있다. 단풍길을 따라 가을의 정취속으로 젖어들고자 옛 일주문인 봉황문에서 시작하여 통일대불,동화사.. 2020. 11. 5.
팔공산 폭포골계곡의 깊어가는 가을 팔공산 계곡중에서도 경치가 가장 빼어난 곳으로 꼽히는 폭포골을 조금은 늦었지만 청명한 가을날이 아쉬워 계곡길을 걸으며 정취를 맛보고 왔다. 2020. 11. 5.
소년대 신선송 소년대 신선송은 오래전인 조선시대부터 불려지고 있는 이름이다. 소년대는 봉우리 정상에 인봉이라는 표석이 있지만 이역시 조선시대에 이미 많은 선인들이 소년대라 기록을 남기고 있었다 팔공산 북지장사에서 30분정도면 오를수 있는 봉우리지만 소년대 바위위에 올라서면 사방을 훤히 볼수있는 곳이다. 2020. 11. 5.
팔공산 단풍과 공산폭포 올해(2020)의 단풍이 어느듯 팔공산에도 구석구석까지 찾아왔다. 순환도로를 한 바퀴 돌아보면 은행나무부터 단풍나무까지 단풍이 절정이다 팔공산 뒷편 공산폭포쪽은 위에는 단풍이 지고 수량도 부족하여 다소 미흡하지만 아랫쪽은 이제 시작이라 즐길만하고, 금화자연휴양림계곡은 절정을 치닫고 있다. 은해사계곡도 절정일것 같으니 이 가을속으로 들어가 푹 취해보면 어떨지? 2020.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