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산책/세계문화유산.유적47 부여 정림사지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부여 정림사지(扶餘 定林寺址)는 백제의 사찰터로 2015년 7월 8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중 하나이다. 사적 제39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층석탑은 국보 제9호로, 석조여래좌상은 보물 제108호로 지정되어 있다. 1942년 발굴조사 때 강당지에서 "태평팔년무진정림사대장당초 (太平八年戊辰定林寺大藏當草)" 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와가 발견되어 중건 당시 절이름이 정림사였고, 1028년(현종 19)에 중건되었음이 밝혀졌다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백제시대 탑으로 국보 제9호이며 높이는 833㎝이고,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다. 1층 탑신에는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의 장수 소정방이 "大唐平百濟國碑銘"이라고 새겨놓은 글씨가 있다. 이 불상은 정림사지의 강당지 한복판에 있는 고려.. 2020. 7. 16.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익산 왕궁리에 있는 왕궁리 유적은 백제역사유적지구로 2015년 7월 8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곳이다. 왕궁리 오층석탑은 높이가 약 8.5m이며, 국보 제289호이다. 석탑은 마한(馬韓)의 도읍지로 알려진 곳에서 남쪽으로 2㎞ 정도 뻗은 산줄기 끝의 낮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조선시대 말기에 간행된 익산읍지인 『금마지(金馬誌)』에는 “왕궁탑은 폐허가 된 궁터 앞에 높이 10장으로 돌을 쌓은 것이다. 속전에는 마한시대에 만들었다고 한다.”고 전한다. 이 석탑의 건립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많은 의견이 제시되어 있다. 1965년에 보수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지붕돌의 모습이 백제계 석탑을 따르고 있고, 탑신부의 결구(結構) 수법이나 받침 표현 방식이 신라 석탑을 따르고 있다고 하여, 통일신라시대 .. 2020. 5. 30. 익산 미륵사지 익산 금마면에 소재한 미륵사지는 공주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 부소산성, 정림사지, 나성, 왕궁리 유적등과 함께 8곳이 백제역사유적지구에 포함되어 2015년 7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곳이다. 또한 우리나라 사적 제150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이곳은 볼거리가 두가지인데. 하나는 미륵사지 석탑으로 국보 제11호이며 현재 높이 14.24m이고 우리나라 최고, 최대의 석탑이다. 다른 하나는 당간지주로 보물 제 236호로 높이 395cm이며 미륵사지 석탑 남쪽에 2개의 지주가 동서로 약 90m 간격을 두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중기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에도 발굴조사단에 의해 확인된 동탑은 1993년에 9층(높이 27.67m)으로 복원되었다 석탑은 전면이 거의 붕괴되어 동.. 2020. 5. 30. 여주 효종대왕릉(녕릉) 효종대왕릉(녕릉,寧陵)은 조선 제17대 효종과 왕비인 인선왕후(仁宣王后)의 아래·위로 만든 동원상하릉으로 쌍릉 형식을 취하고 있다. 여주시 능성동에 자리한 세종대왕릉(영릉)과 효종대왕릉은 사적 제195호이다. 특히 조선왕릉은 종묘(1995년) 및 창덕궁(1997년)에 이어 수도권은 물론 영월의 장릉까지 조선왕릉 40기 전체(북한소재 2기 제외)가 2009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효종대왕(재위 1649~1659)은 1659년 5월 4일에 승하하여 원래 릉은 구리(九里)에 있었는데 1673년(헌종 14년)에 이곳으로 이장하였다. . 왕비릉엔 둘러쳐진 곡장이 없고 왕릉에는 곡장이 있다. 영릉은 다만 쌍릉이면서 앞뒤로 엇비슷하게 위치를 잡고 있어 지형과 상관 없이 애당초 나란히 놓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2020. 3. 12. 세계유산 한국의 전통마을 ~ 1-2)경주 양동마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은 앞에서 5~6백년된 주요 고택건물들과 하촌, 거림마을을 둘러보았으므로(2)편에서는 안골과 물봉골의 고택들을 차레로 둘러보고자 한다. 안골로 가는 길 서백당은 이미 앞편에서 소개하였고, 근암고택과 상춘헌을 둘러본다 근암고택의 담장길 근암고택(謹庵古宅) 국가민속문화재 제76호 근암고택은 1780년(정조 4)에 이정수(李鼎壽) 선생이 창건한 건물인데5세손 이희구(李熙久)가 홍릉(弘陵) 참봉을 지냈기 때문에참봉 또는 근암고택이라 부른다 근암고택에서 상춘헌으로 가는 길로, 근암고택과 상춘헌은 바로 옆에 붙어있다 상춘헌(賞春軒), 국가민속문화제 제75호 이 건물은 1730년(조선 영조 6년)경에 지어졌으며 이덕록 선생이 살던 집으로그의 후손인 상춘헌 이석찬 선생의 호를 붙여 ".. 2019. 10. 26. 세계유산 한국의 전통마을 ~ 1-1) 경주 양동마을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은 2010년 7월 31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전통민속마을이다.이보다 앞서 1984년 12월 20일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다.경주시 북쪽 설창산아래 경주손씨와 여강이씨 두 종가가 500여 년동안 전통을 잇고 있는 유서 깊은 마을이다. 마을 입구의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양동"표지석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대표적 조선시대 동성 취락으로 수많은 조선시대의상류주택을 포함하여 500년이 넘는 고색창연한 54호의 고와가(古瓦家)와이를 에워싸고 있는 고즈넉한 110여 호의 초가로 이루어져 있다. 물봉골과 안골마을 양반가옥은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낮은 지대에는 하인들의 주택이 양반가옥을 에워싸고 있다.경주손씨와 여강이씨의 양 가문에 의해 형성된 .. 2019. 10. 26. 한국의 서원 세계문화유산등재 9개서원 합동고유제 한국의 서원 9곳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기념행사가 2019년 9월 20일 영주 소수서원에서 열렸다. 오후 2시에 열리는 기념식에 앞서 세계문화유산등재 고유제는 오전 11시에 있었는데 이 행사는 9개서원을 비롯한 전국의 많은 유림과 관련자들이 참석하였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모처럼의 유림행사이기에 행사의 대략을 살펴 보고자 한다. 소수서원 주차장에 마련된 제단과 행사장 고유제 제례상 제례에 참석하기 위해 의관을 정제하고 혹은 멀리서 버스를 타고 오고 시작에 앞서 전작,봉작,집사등도 미리 자리를 잡고 집례(集禮 : 홀기를 읽어 진행을 담당하는 제관)가 고유제 진행을 시작하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9개서원(영주 소수, 안동 병산 ,안동 도산, 경주 옥산, 달성 도동, 함양 남계, 장성 무성, 정읍 필암, 논.. 2019. 9. 20. 대구 달성 도동서원에서 세계문화유산등재 고유제를 올리다 대구 달성 도동서원은 2019년 7월 6일 우리나라 다른 서원 8곳 (영주 소수,안동 병산,안동 도산,경주 옥산,함양 남계,장성 무성,정읍 필암, 논산 돈암서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그리고 2019년 9월 16일 세계문화유산등재 기념 고유제를 도동서원 현장에서 봉행 하였다. 이 도동서원은 한훤당 김굉필선생을 기리기위해 외증손인 한강 정구(鄭逑)선생이 유생들의 후원을 받아 한훤당선생의 무덤 밑인 낙동강변인 이곳에 1605년 세운 서원으로. 한훤당 김굉필 선생을 배향하였는데, 1678년(숙종 4) 정구(鄭逑)선생을 추가 배향했다. 중정루에서 상호 소개와 인사 -1607년(선조 40)에 왕이 직접 쓴 ‘도동서원(道東書院)’ 사액 현판- - 이 사당은 김굉필과 정구 두분을 배향하고 있으며.. 2019. 9. 16. 울산 천전리 각석 천전리 각석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 있는 선사시대 바위그림유적으로 삼국시대에 새긴 글씨도 함께 있다. 국보 제147호이고 세계문화유산 예비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태화강의 지류인 대곡천(옛 이름은 반계)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반구대 암각화(바위그림유적)는 이곳에.. 2019. 9. 6. 울산 반구대 암각화 반구대 암각화는 국보 제 285로 지정되어 있으며 언양읍 대곡리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예비목록으로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 이 암각화는 태화강의 한 지류인 대곡천의 바위에 새겨진 그림으로 신석기시대부터 여러 시기에 걸쳐 고래, 호랑이, 사슴, 거북, 물고기, 사람 등의 형.. 2019. 9. 6. 세계문화유산등재 서원 ~ (9)논산 돈암서원 2019년 7월 6일 우리나라의 서원 9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 그 마지막 9번째의 서원이 논산 돈암서원(遯巖書院)이다. 돈암서원은 논산시 연산면에 있으며 사적 제383호이다. 산앙루(山仰樓)· 이 서원은 1634년(인조 12)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김장생(金長生)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김장생의 문인들이 스승을 추모하여 사우를 건립한 뒤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 오다 사당 앞에 강당을 건립하면서 서원의 단초를 이루었다. 안쪽에서 본 산앙루 또한 돈암서원은 1659년(효종 10)에 이어 1660년 (현종 1)에는 돈암(遯巖)이라고 사액되어 사액서원(賜額書院)으로 승격하는등, 두 번이나 사액을 받은 특이한 사례이다 돈암서원은 영향력의 범위가 넓어서 호서 지역 .. 2019. 8. 4. 세계문화유산등재 사찰 ~ (5)공주 마곡사 마곡사는 2018년 6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등 6곳의 사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해탈문 이 사찰은 640년(신라 선덕여왕 9)에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온 자장 율사가 통도사·월정사와 함께 창건한 절로, 여러 차례 화재가 있었으나 고려 중기에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중건되었다고 한다. 또한 임진왜란 때와 1782년(정조 6)때 큰 화재로 대부분 건물이 소실되었었는데, 대광보전은 1788년(정조 12)에 재건되었고, 영산전과 대웅보전은 1842년(헌종 8)에 개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마곡사는 대웅보전(보물 제801호),·대광보전(보물 제802호), 5층석탑(보물.. 2019. 8. 4. 세계문화유산등재 서원~(8)정읍 무성서원 무성서원(武城書院)은 전북 정읍시 칠보면에 있는 서원으로 1968년 사적 제166호에 지정되었고, 2019년 7월 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 서원입구의 홍살문 이 서원은 고려시대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최치원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생사당(生祠堂:생존해 있는 사람을 모시는 사당)을 창건하여 태산사(泰山祠)라 하였었는데, 고려 말에 쇠약해졌다가 1483년(성종 14) 정극인(丁克仁)이 세운 향학당(鄕學堂)이 있던 지금의 자리로 이전되었다. 정문인 현가루(絃歌樓) 1696년(숙종 22) 최치원과 신잠의 두 사당을 병합한 뒤 무성(武城)이라고 사액(賜額)되어 서원으로 개편되었으며 선현 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그 후 계속적인 중수와 보수를 거듭하였으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사.. 2019. 7. 27. 세계문화유산등재 서원~(7)장성 필암서원 필암서원은 전남 장성군 황룡면에 있으며 사적 제242호이다. 2019년 7월 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 서원은 하서 김인후(金麟厚)를 기리기 위해 1590년(선조 23) 김인후의 문인 변성온 등이 주도하여 기산리에 서원을 세웠었는데,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1624년(인조 4) 복원되었다. 1662년(현종 3) 필암으로 사액되었으며 1672년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다 서원 입구 서원 배치도 (1)확연루 (2)청절당(강당) (3)진덕재 (4)숭의재 (5)경장각 (6)우동사 (7)장판각 (8)한장사 (9)계생비 (10)전사청 (11)고직사 (12)홍살문 (13)하마석 (14)화장실 서원 정문인 확연루 안에서 본 확연루 문루겸 휴식공간인 누각으로 편액은 우암 송시열의 글씨이다 입구쪽인 확연.. 2019. 7. 26. 공주 공산성 201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등록된 백제역사지구는 3개의 도시에 흩어져있는 유물들을 묶어서 통째로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백제는 기원전 18년부터 660년까지 700여년간 존재한 한반도의 고대국가 중 하나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등 3개 시·군의 8곳 문화유산으로 구성되어있다. 세부 등재지역을 살펴보면, 충남 공주시는 공산성(사적 제12호), 송산리 고분군(사적 제13호) 등 2곳, 충남 부여군은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사적 제428호와 사적 제5호), 능산리 고분군(사적 제14호), 정림사지(사적 제301호), 부여나성(사적 제68호) 등 4곳, 전북 익산시는 왕궁리유적(사적 제408호), 미륵사지(사적 제150호) 등 2곳이다. 부여지구는 관북리 유적, 부소산성, 정림사지,.. 2019. 7. 1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