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곳/봄(3-5월)꽃212 부산 배화학교에서 분홍벗꽃 화조도를 그리다 부산 배화학교앞의 분홍벗나무는 일반벗꽃보다 보름은 더 일찍 꽃을 피운다. 분홍색의 화사한 꽃을 피울때면 연녹색의 예쁜깃을 가진 동박새가 먼저 찾아오고 이어서 직박구리와 박새도 꿀을 찾아 쉼없이 날아든다. 따뜻한 봄날의 화사한 분홍벗꽃을 찾은 찾은 예쁜새들과 함께 화조도를 친다. 분홍벗꽃을 찾은 동박새 왕대나무앞의 분홍벗꽃 피란하늘에 분홍벗꽃과 연녹색의 동박새 대숲속의 동박새 화사한 분홍벗꽃 꿀을 찾은 말벌 직박구리 박새 벌을 잡은 동박새 동박새 화조도를 그리다 2022. 3. 17. 포항 청노루귀와 변산바람꽃 겨울의 극심한 가뭄속에서도 계곡의 봄꽃은 대지를 뚫고 고개를 내밀었다. 분홍노루귀, 흰노루귀, 변산바람꽃 복수초 등이 앞다투어 꽃을 피워도 앙증맞고 청초한 청노루귀가 봄꽃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포항의 한 저수지계곡을 오르고 올라 청노루귀와 변산바람꽃을 만나본다. 청노루귀 흰색노루귀 변산바람꽃 변사바람꽃을 보고 있노라면 봄은 이미 저만치 가고있는 느낌이다. 2022. 3. 9. 는쟁이냉이꽃 제천 덕동계곡에서 만난 4월의 야생화로 이름도 특이하게 는쟁이냉이다. 이북에서는 숟가락황새냉이라 부른다고 하며,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높은 산의 물가에서 자란다. 어린순은 나물로 하지만 매운맛이 있으며 봄에 연한 잎과 줄기를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생으로 쌈 싸먹고 무쳐 먹기도 한다. 물김치를 담가 먹기도 한다. 2021. 4. 20. 보현산 야생화 꽃밭에서 보현산은 영천 화북면과 청송 현서면의 경계에 있는 해발 1,124m의 산이다. 천문대가 있는 곳으로 더 잘 알려진 보현산 정상에 봄야생화들이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 나도바람꽃을 선두로 꿩의바람꽃, 홀아비바람꽃, 현호색, 흰젖제비꽃, 노랑제비꽃, 개별꽃 등은 모두 모습을 드러냈고, 머지않아 노랑매미꽃, 큰괭이밥꽃, 노랑무늬붓꽃에 박새꽃도 얼굴을 내밀텐데 기회가 되면 섭섭하지 않도록 얼굴한번 봐줘야 겠다. 2021. 4. 15. 솔붓꽃을 찾아서 솔붓꽃은 뿌리가 크고 강인하여 말려서 풀칠하는 솔로 썼던 데서 유래한다. 가는붓꽃, 자포연미라고 부르기도 하며, 최근에는 자생지가 많이 파괴되어 노랑붓꽃, 제비붓꽃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2012년)되어있다 오늘은 무학산의 자생지를 찾아 꽃말이 "기쁜소식"인 솔붓꽃을 만나본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붓꽃 종류는 키가 작은 각시붓꽃, 키도 크고 보라색 꽃잎인 꽃창포, 키가 작으며 꽃이 노란 노랑붓꽃, 잎이 타래처럼 비틀려 꼬이는 타래붓꽃과 솔붓꽃이 있다. 잎은 꽃줄기보다 높게 자라고, 열매는 벌어져 씨를 퍼트리는 삭과로 익는다. 붓꽃은 꽃봉오리일때 그 모양이 벼루에 먹을 뭍인 붓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흔히 각시붓꽃과 혼동하기 쉬운데, 각시붓꽃은 전국의 산지에서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 2021. 4. 10. 홍천 구슬이끼와 처녀치마꽃 구슬이끼는 이끼의 포자낭이 구슬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얼핏보면 포자낭이 사과 모양으로 생겼으며, 크기는 1~3cm 정도이다. 산과 땅, 암반 등에 서식하며, 꽃말은 ‘모성애’이다. 처녀치마는 치미풀 또는 치마자락풀이라고도 부르는데. 잎이 넓게 퍼지므로 처녀들의 치마폭을 연상하게 한다. 4월초부터 계속적으로 개화하는 특성이 있으며, 초기에 피는 꽃은 아직까지 기온이 낮아 주변 환경의 낮은 기온에 적응하기 위하여 꽃대가 낮게 개화하나 점차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꽃대가 점점 높이 자라 약 50cm에 이른다. 유사종으로는 꽃의 색이 흰 흰처녀치마(북한산, 소백산, 태백산 등지에 생육), 칠보처녀치마(수원의 칠보산에 생육하고 개화시기가 6월경) 등이 있다. 2021. 4. 10. 구례 남바람꽃(남방바람꽃)을 찾아 남바람꽃은 희귀식뮬중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된 귀한 종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보호되고 있는 곳은 구례, 순창, 함안, 제주 정도이다. 꽃의 앞면은 흰색이고 받침부분은 분홍색으로 청순하고 예쁘다. 꽃망울일때는 붉은 빛이 가장 진하다가 서서히 옅은색으로 변한다. 이 꽃은 전남, 경남등 남부 지방에서 발견되어 남방바람꽃으로 부르다가 제주에서는 한라바람꽃으로 불렀으며 최근에 남바람꽃으로 정명을 붙였다. 구례군에서는 주위에 철망을 둘러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일정기간동안만 관리직원을 파견하여 시간, 인원등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2021. 4. 6. 깽깽이풀 자주색꽃과 씨앗(삭과) 화원계곡의 깽깽이풀 군락지에서 일주일이나 빠르게 꽃이 개화 하였다. 변덕이 심한 봄철 날씨탓에 봄꽃들의 개화시기가 들쭉날쭉 갈피를 못잡는다. 개나리와 벗꽃이 동시에 개화하는가 하면, 조팝나무꽃이 채 피기도 전에 같이 피우자는 약속도 잊은채 깽깽이풀이 먼저 자주색꽃을 만개시켰다. 그리고 한달정도 지나 씨앗이 오롱조롱 선보인다. 깽깽이풀이라는 이름이 생겨나게된 이야기들이 재미있다. 먼저 깽깽이는 해금 등을 속되게 부르는 말인데, 이 꽃이 깽깽이를 켜고 놀자고 유혹하는 것 같다고 해서 깽깽이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애기다. 둘째는 강아지가 이 풀을 뜯어먹고 깽깽거린다고 이름이되었다는 애기도 있다. 세번째 주장은 싹이 트는 것이 깨금발(깽깽이)을 뛰는 것처럼 띄엄띄엄 자란다고 이런 이름을 붙였다는 것이다. 깽깽.. 2021. 3. 25. 바위취꽃 바위취는 범의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은 산의 그늘진 습지나 바위 틈에서 자라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잎은 둥근 모양이며 위쪽은 옅은 녹색 무늬가 있고, 뒤쪽은 자줏빛이 도는 붉은색이다. 5~6월에 흰색 꽃이 피며 꽃잎은 5장으로 아래쪽의 2장은 흰색을 띠고 길이가 1~2㎝ 정도이나, 위쪽의 3장은 연한 붉은색이며 길이는 3㎜ 정도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으며, 뿌리는 약재로 쓰인다. 우리 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2020. 5. 3. 2020 봄에 집콕을 하면서 2020 경자년을 맞아 근세에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전염병인 코로나19가 기성을 부리고 있다 중국 무한(우한)에서 시작한 전염병이 남의일처럼 여기다가 어느날 갑자기 바로 내 주위에서도 창궐을 한다. 경자년이란 해에는 어쩔수 없이 겪어야할 크다란 역사적 시련인가? 아니면 타락하고.. 2020. 3. 4. 화원 깽깽이풀 깽깽이풀의 이름만 듣고서는 보잘것 없는 풀같지만 이름과는 달리 곱고 예쁜 보라색꽃을 피우며 꽃말도 "안심하세요"라고 믿음직하다 환경부지정 보호야생식물 27호라는 다소 귀한 식물이기도 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계절에 맞추어 여기저기 소복소복 귀엽게 올라왔다 나비색깔도 꽃에 .. 2019. 4. 2. 남원 청노루귀 비가 온 다음날의 계곡은 흙도 바위도 많이 미끄러워 조심해야한다 청노루귀를 찾아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길이 미끄러워도 이미 열심인 사람들이 있다 아직 계곡바람이 차가워서인지 대부분 꽃봉우리들로 오무려 있고 피어있는 송이는 드물다 계곡의 바위마다 이끼가 가득있어 이.. 2019. 3. 12. 꽃양귀비와 보리 아침 이슬 머금은 꽃양귀비(2018.5.20 헝가리) 2018. 6. 1. 불가리스장구채 1.불가리스장구채 2018.5.21(크로아티아산) 2.-크로아티아-장구채 (울릉도장구채와 꽃모양은 거의 비슷하나 잎과 줄기에서 약간 차이가 남) 2018.5.21 크로아티아 국립 호수공원지역에서 촬영 2018. 5. 31. 미나리아재비 미나리아재비는 습기가 있는 양지에서 50㎝ 정도 자란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모여나고 잎자루가 길며 5갈래로 갈라졌으나, 줄기에서 나오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으며 3갈래로 나누어져 있고 갈라진 조각들도 끈처럼 생겼다. 노란색의 꽃이 6월에 줄기 끝에 몇 송이씩 피고, 꽃잎과 꽃받.. 2018. 5. 15. 이전 1 2 3 4 5 6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