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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쉬어 가는곳/봄(3-5월)꽃205

깽깽이풀 자주색꽃과 씨앗(삭과) 화원계곡의 깽깽이풀 군락지에서 일주일이나 빠르게 꽃이 개화 하였다. 변덕이 심한 봄철 날씨탓에 봄꽃들의 개화시기가 들쭉날쭉 갈피를 못잡는다. 개나리와 벗꽃이 동시에 개화하는가 하면, 조팝나무꽃이 채 피기도 전에 같이 피우자는 약속도 잊은채 깽깽이풀이 먼저 자주색꽃을 만개시켰다. 그리고 한달정도 지나 씨앗이 오롱조롱 선보인다. 깽깽이풀이라는 이름이 생겨나게된 이야기들이 재미있다. 먼저 깽깽이는 해금 등을 속되게 부르는 말인데, 이 꽃이 깽깽이를 켜고 놀자고 유혹하는 것 같다고 해서 깽깽이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애기다. 둘째는 강아지가 이 풀을 뜯어먹고 깽깽거린다고 이름이되었다는 애기도 있다. 세번째 주장은 싹이 트는 것이 깨금발(깽깽이)을 뛰는 것처럼 띄엄띄엄 자란다고 이런 이름을 붙였다는 것이다. 깽깽.. 2021. 3. 25.
바위취꽃 바위취는 범의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은 산의 그늘진 습지나 바위 틈에서 자라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잎은 둥근 모양이며 위쪽은 옅은 녹색 무늬가 있고, 뒤쪽은 자줏빛이 도는 붉은색이다. 5~6월에 흰색 꽃이 피며 꽃잎은 5장으로 아래쪽의 2장은 흰색을 띠고 길이가 1~2㎝ 정도이나, 위쪽의 3장은 연한 붉은색이며 길이는 3㎜ 정도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으며, 뿌리는 약재로 쓰인다. 우리 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2020. 5. 3.
2020 봄에 집콕을 하면서 2020 경자년을 맞아 근세에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전염병인 코로나19가 기성을 부리고 있다 중국 무한(우한)에서 시작한 전염병이 남의일처럼 여기다가 어느날 갑자기 바로 내 주위에서도 창궐을 한다. 경자년이란 해에는 어쩔수 없이 겪어야할 크다란 역사적 시련인가? 아니면 타락하고.. 2020. 3. 4.
화원 깽깽이풀 깽깽이풀의 이름만 듣고서는 보잘것 없는 풀같지만 이름과는 달리 곱고 예쁜 보라색꽃을 피우며 꽃말도 "안심하세요"라고 믿음직하다 환경부지정 보호야생식물 27호라는 다소 귀한 식물이기도 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계절에 맞추어 여기저기 소복소복 귀엽게 올라왔다 나비색깔도 꽃에 .. 2019. 4. 2.
남원 청노루귀 비가 온 다음날의 계곡은 흙도 바위도 많이 미끄러워 조심해야한다 청노루귀를 찾아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길이 미끄러워도 이미 열심인 사람들이 있다 아직 계곡바람이 차가워서인지 대부분 꽃봉우리들로 오무려 있고 피어있는 송이는 드물다 계곡의 바위마다 이끼가 가득있어 이.. 2019. 3. 12.
꽃양귀비와 보리 아침 이슬 머금은 꽃양귀비(2018.5.20 헝가리) 2018. 6. 1.
불가리스장구채 1.불가리스장구채 2018.5.21(크로아티아산) 2.-크로아티아-장구채 (울릉도장구채와 꽃모양은 거의 비슷하나 잎과 줄기에서 약간 차이가 남) 2018.5.21 크로아티아 국립 호수공원지역에서 촬영 2018. 5. 31.
미나리아재비 미나리아재비는 습기가 있는 양지에서 50㎝ 정도 자란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모여나고 잎자루가 길며 5갈래로 갈라졌으나, 줄기에서 나오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으며 3갈래로 나누어져 있고 갈라진 조각들도 끈처럼 생겼다. 노란색의 꽃이 6월에 줄기 끝에 몇 송이씩 피고, 꽃잎과 꽃받.. 2018. 5. 15.
애기괭이밥 높은 산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잎은 뿌리에서 3-5장이 나며, 작은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꽃은 백색으로 5~6월에 피며 뿌리에서 높이 5-8cm인 소수의 꽃대가 나와 줄기 끝에 1송이 달리고 꽃받침은 5개이며 좁은 달걀모양이고 꽃잎은 길이 9-14mm로서 5개.. 2018. 5. 15.
해당화 해덩화는바닷가의 모래땅이나 산기슭에 자라고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키는 1.5m에 달하며 뿌리에서 많은 줄기가 나와 큰 군집을 형성하여 자란다. 줄기에는 갈색의 커다란 가시, 가시털[刺毛], 융털 등이 많이 나 있고, 가지를 많이 친다. 잎은 7~9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깃털 모양이며 .. 2018. 4. 30.
청태산 처녀치마 처녀치마는 전국 산지에서 자라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숙근성이란 해마다 묵은 뿌리에서 움이 다시 돋는 식물을 말한다. 즉 뿌리가 잠을 자다가 때가 되면 다시 새싹이 돋는 것을 말한다. 습지와 물기가 많은 곳에서 서식하며, 키는 10~30㎝이다. 청태산 처녀치마꽃(2018.4.11) 이른 봄 언 땅이 녹으면 싹이 올라오는데, 잎은 윤기가 많이 나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4~5월에 적자색으로 줄기 끝에서 3~10개 정도가 뭉쳐 달린다. 꽃이 필 때 꽃대는 작지만, 꽃이 질 때쯤에는 길이가 원래보다 1.5~2배 정도 자라는 것이 특징이며, 열매는 8월경에 길이가 약 0.5m로 배 모양으로 달린다. 싱싱한 처녀치마꽃 2018. 4. 21.
춘분날 설중화 춘분날 대구에 보기드물게 많은 눈이 내려 설중 꽃들을 즐기게 되었다 이른 아침 눈이 녹기전에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눈속에 놀라는 꽃의 표정들을 담아본다 가장 먼저핀 진달래 앵두꽃은 아직 봉우리 자목련위에도 분홍동백꽃은 겨울에 피는꽃이라 놀라지도 않고 방긋 홍매 청매 한창 .. 2018. 3. 22.
송엽국 송엽국은 다년생 초본으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두툼하고 즙이 많은 다육질 잎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송엽국(松葉菊)이란 ‘소나무 잎이 달린 국화’라는 뜻으로 솔잎과 닮은 잎, 국화와 닮은 꽃이 핀다는 의미가 있다. 잎 모양과 무리 지어 피는 모습이 채송화와 비슷해 ‘사철채송화.. 2018. 3. 16.
흑종초(니겔라) 흑종초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과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로 청색, 흰색, 자색의 꽃잎은 여름에 개화한다. 남유럽이나 북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씨앗이 검은 흑종초는 니겔라로도 불린다 청도 꽃자리에서(2017.5.16) 2017. 5. 16.
행운목이 꽃을 피우다 실내에서는 좀처럼 꽃을 피우지 못하는 행운목이 꽃을 피웠다. 새순이 나는 가지 위가 불룩해져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서서히 봉오리로 변하고 드디어 꽃을 피우기 시작햤는데 아마도 행운을 가져다 주려는듯 반갑기 그지없다 2017.4.17 (봉오리 형태) 2017.4.25(꽃이 보이기 시작) 2017.5.1(만.. 2017.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