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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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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특산종인 천연기념물 미선나무 미선나무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특산종이다. 미선나무라는 이름은 궁중에서 시녀 둘이 귓불을 맞붙여 놓은 것 같은 커다란 부채를 해 가리개로 들고 있는데 이것의 이름이 바로 미선(尾扇)이다. 미선나무꽃 미선은 대나무를 얇게 펴서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물들인 한지를 붙인 것으로 궁중의 가례나 의식에 사용되었는데, 미선나무 열매 모양이 이 부채를 닮았다고 하여 미선나무라 이름하였다. 여러 개의 꽃들이 작은 방망이처럼 이어서 달리며, 꽃잎은 네 갈래로 기다랗다. 하얀 꽃으로 대표되는 미선나무 외에도 분홍빛을 띤 분홍미선, 맑고 연한 노란빛의 상아미선, 빛의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달리 나타나는 푸른미선 등이 있다. 미선나무 열매 미선나무 꽃은 3~4월에 피며, 열매는 꽃이 지고 처음 열릴 때는 녹색이지.. 2023. 6. 17.
통영 연화도 비경과 수국길 통영 연화도는 북쪽에서 볼 때 섬의 형태가 연꿏을 닮아서 연화도라는 이름을 갖게되었으며, 통영 8경에 꼽힐정도로 아름다운 섬이다. 연화선착장에 내려 뒷편의 산줄기를 따라 최고봉인 연화봉(해발 212.2m) 정상을 거쳐 보덕암을 지나 출렁다리를 건너서 전망대까지 갔다가 돌아오는길은 비경의 용머리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망과 수국향기가 가득하다. 연화도와 우도(반하도)간 보도교(230m) 출렁다리 해수관음상과 용머리 연화도와 우도(출렁다리 C) 통영항에서 출발 연화도 선착장에 도착(가자 바다로호) 산 중턱에서 보는 연화도 선착장과 우도로 가는 보도교 연화산 정상의 아미타대불 용머리 연화도인,사명대사 토굴 사명대사 연화도인 보덕암 가는 수국길 보덕암 보덕전 보덕암에서 보는 용머리 만물상 해수관음상 석가.. 2023. 6. 17.
타래난초 꽃이 타래처럼 꼬이면서 피는 난초라고 해서 "타래난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키는 10~40㎝이고, 잎은 길이가 5~20㎝, 폭은 0.3~1㎝로 뾰족하다. 꽃은 6~7월에 분홍색으로 피며, 작은 꽃이 나사 모양으로 꼬여 줄기에 옆을 바라보며 달리고 잔디밭에서 잘 자라며, 꽃말은 추억, 소녀이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8~9월에 달리고 잔털이 있으며 길이는 약 0.6㎝ 정도이다. 타래난초 귀엽고 앙증맞은 타래난초꽃 2023. 6. 12.
흥해 오도리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지정예고 문화재청은 2023년 6월 7일 포항 흥해 오도리 주상절리(浦項 烏島里 柱狀節理)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는데, 앞으로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게된다. 묵은봉 위에서 본 오도 오도리 주상절리는 섬 전체가 육각 혹은 오각형 형태의 수직 주상절리와 0°에서 45° 각도로 겹쳐져 발달된 수평 주상절리 등 방향성이 다른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주상절리 기둥이 빼곡한 곳으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형태이다. 오도리 앞바다 육안으로는 3~4개의 섬으로 나눠져 있는 것처럼 보이나, 주상절리의 방향과 모양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한 덩어리)의 주상절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곳은 오도리 방파제에서 100여m 가량 떨어진 .. 2023. 6. 9.
영일 사방기념공원 포항 흥해읍에 위치한 영일 사방기념공원의 조성배경은 사방사업의 목적과 역사를 이해하고 영일만의 집단 황폐지를 울창한 산림으로 복구한 사방사업의 역사와 맥을 이어나가고, 사방기술의 산교육장으로 야외 사방전시장을 조성하여 국내외 방문자에게 산림복구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조성하게 되었다. 사방기념공원 입구의 기념비와 비문 사방기념공원을 세우며 이제는 세계속에 우뚝한 대한민국의 치산녹화 업적과 경북의 황폐지 복구 기술을 후대에 길이 전하고자 1975년 봄 영일사방사업 성공을 위해 박정희 대통령의 순시가 있었던 이곳 포항 흥해 오도리에 터 잡아 큰 뜻을 새긴다. 세월이 흘러 피와 땀과 열정으로 몸을 던지던 그 시절 선배들 모습은 잊혀질지라도 님들의 손때 묻은 정성과 성취는 빛나는 가르침과 기술로 꽃피어 우리에.. 2023. 6. 8.
바닥을 드러낸 군위호와 아미산 군위댐(호)은 군위군 삼국유사면에 위치한 댐으로 2004년 8월에 칙공하여 2010년 12월에 완공하였다. 댐의 길이가 330m, 높이가 45m이며, 총저수용량은 48.7백만m3이고 그 중 홍수조절용량이 3.1백만m3이며, 발전용량은 년 2,870MWh이다. 군위호 상징 조각 봄 가뭄으로 완전바닥이 드러난 군위댐(호) 군위호 전망대 아미산 아미산 주변 편의시설 공사중 밤나무꽃 석잠풀꽃 석잠풀은 누애모양을 한 돌 처럼 딱딱한 뿌리를 가진 풀이라는 의미에서 한자어로 석잠 또는 초석잠이라는 이름애서 유래 되었다고 하며 꽃말은 설원의 여인이다. 2023. 6. 7.
청송 신성리 공룡발자국과 방호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인 청송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는 2003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의 산사태로 인해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낸 곳이다. 신성리 공룡발자국 앞 꽃양귀비 지금으로부터 1억년전인 중생대 백악기 시대의 신성리는 수심이 얕은 호숫가였으며 이곳에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자 인근 숲에 살고있던 공룡들이 물을 마시기 위해 호숫가를 찾았었는데, 그 뒤 비가 오면서 호수의 물이 흘러넘쳐 공룡들이 남기고간 발자국위에 모래와 진흙이 쌓였고, 점차 깊은 땅속으로 묻히게 되었다.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입구 이 후 발자국위에 쌓인 모래와 진흙, 암석의 무게에 의해 단단한 화석으로 남게 되었고 다시 수천만년전(신생대초), 한반도 지각이 엄청난 힘을 받으면서 땅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수평이던 화석층이 .. 2023. 6. 7.
팔공산 원효대사 구도(求道)의 길 팔공산 원효대사 구도의 길은 신라 654년(태종 무열왕 원년)에 원효대사(元曉大師, 617~686)가 팔공산 제일의 명당이라는 비로봉 븍쪽 청운대(靑雲臺)아래 도(道)를 얻은 그 자리에 오도암(悟道庵)을 창건하였는데, 바로 원효대사가 득도하였다는 오도암으로 가는 길을 이른다. 팔공산 청운대 원효대사(元曉大師, 617~686)의 속성은 설(薛)씨, 법명은 원효(元曉), 법호는 화정(和諍), 초명은 서당(誓幢); 이름은 사례이며, 경산 압량에서 태어났다. 의상과 함께 고구려의 고승 보덕에게 열반경, 유마경 등을 배웠다. 청운대 아래의 오도암 661년 의상과 함께 당나라에 유학을 가기 위해 당항성으로 가는 중 어느 토굴에서 자다 목이 말라 바가지에 있던 물을 달게 마셨는데, 아침에 일어나 토굴이 아닌 무덤에서.. 2023. 6. 5.
대전 뿌리공원과 장태산 휴양림, 육영수여사 생가 여행크럽에서는 6월 여행지로 신록이 우거진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과 우리나라 성씨들의 설화와 유래가 담긴 대전 뿌리공원, 그리고 옥천에 있는 육영수여사의 생가를 선정하였는데 풋풋한 녹음향기따라 차례로 둘러본다.    1.대전 뿌리공원뿌리공원 입구 의 만성교 대전 뿌리공원은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하여 경로효친사상을 함양 시키고한겨레의 자손임을 일깨우고자 성씨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운 충효의 교육장이다.우리나라의 국조는 기원전 2333년에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이시며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성은 삼국시대 왕족과 일부 귀족을 중심으로 사용된 것으로, 고려 초기부터 귀족은 물론 평민도 성과 본관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뿌리공원 전경 성(姓)은 조선조 세종때 세종실록지리지에 265성, 영조 때 도곡총설에 298성, .. 2023. 6. 3.
일월산과 함백산 야생화 연초록의 5월을 보내고 푸르럼이 더한 신록의 계절 6월을 맞았다.봄꽃은 살짝 지나가고 여름꽃은 조금빠른 잠시 쉬어가는듯한 유월의 초하루다.시원함과 풀내음의 향긋함이 묻어나는 유월의 산을 찾아 길을 나선다.해와 달이 함께하는 영양 일월산에 올랐다가 꽃향기가 그윽한 함백산 만항재로 향한다. 영양 일월산  일월산은 높이 1,219m로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산이다.산정에는 동서로 두 봉우리가 있는데 동봉은 일자봉(日字峰)이라 하여 주봉이며,서봉은 월자봉(月字峰, 1,170m)이라 하며, 남쪽 사면으로 반변천(半邊川)이 발원한다. 일자봉과 월자봉의 갈림길 여기에서 일자봉은 오른쪽으로 1.4km, 월자봉은 왼쪽으로 400m 거리이다. 일자봉 정상 일자봉 가는길(뒷길) 누런종덩굴 큰앵초 큰앵초 군락 일월산 동봉인 일.. 2023. 6. 3.
영양 한양 조씨 사월 종택 영양읍 하월리에 있는 한양 조씨 사월 종택(漢陽 趙氏 沙月 宗宅)은 영양에 처음 입향한 조원(趙源, 1511-?)의 손자 조임(趙任, 1573~1644)이 1602년에 건립한 조선시대의 종가(宗家)로, 북쪽의 야산을 뒤로하고 남쪽으로는 반변천과 농경지를 바라보고 있는 배산임수의 형국을 이루고 있다. 사월 종택(沙月 宗宅) 전경 이 건물은 "ㅁ"자형 본채와 좌측의 방앗간채, 우측 후면에 별도의 영역을 이룬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립과 중수 등의 기록을 알 수 있는 문헌과 편액 등 관련 기록이 비교적 잘 남아 있고, 고택의 보존 상태도 양호하며, 조임의 사월문집책판이 타 문중의 책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등 종가가 갖는 역사성과 학술성의 보존 가치가 있어 국가민속문화재 제294.. 2023. 6. 3.
매원마을 홍돌가시나무꽃(일명 붉은찔레) 홍돌가시나무는 우리나라의 전라남도 해안과 제주도 중국 일본등지에서 자생하는 덩굴나무로 찔레와 매우 흡사해서 어떤 사람들은 붉은찔레라고도 부른다.영남의 3대 반촌(班村·양반이 주민의 다수를 차지한 마을)이라 일컬어 왔던 광주이씨(廣主李氏) 집성촌인 왜관 매원마을에서 홍돌가시나무꽃을 만나본다. 지경당 가옥 담장의 홍돌가시나무꽃(2023.5.30) 진주댁 담장 꽃양귀비 새로 복원한 우물가의 홍돌가시나무꽃 진주댁 담장안의 회나무 자주달개비꽃 돈나물꽃 화려한 색상의 홍돌가시나무꽃 홍돌가시나무꽃과 접시꽃 찔레꽃 마을 한쪽에서 활짝꽃을 피운 밤나무꽃 매원마을에서(2024.6.3) 2023. 5. 31.
역사적인 누리호 3호발사 성공 대한민국에서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인 누리호 3호가 2023년 5월 25일 오후 6시 24분 한국형 위성 2호기를 싣고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예정된 궤도에 안착했다. 이번 발사 성공은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지는 사건이며 이번 발사로 우리나라는 1톤급 위성을 우주공간에 실어나르는 기술을 갖춘 7번째 국가가 됨과 동시에, 발사체와 실용위성을 제작 발사한 10번째 국가가 되었다. 전남 고흥 나로 우주센터의 누리호 3호 발사 2분 52초전 누리호 3호는 2010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2023년에 발사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이다. 누리호 3호는 3단 로켓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중량 200톤이다. 이번 발사 성공은 한국 우주 개발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향후 한국이 달 탐사, .. 2023. 5. 27.
서해안 백수해안도로 백수해안도로는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km에 달하는 해안도로로 기암괴석과 광활한 갯벌, 불타는 듯한 석양이 만나 황홀한 풍경을 연출하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다. 백수읍 구수리 앞바다 특히 산책로로 조성된 3.5km의 해안 노을길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해안을 걸어가면서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길목에는 노을종과 노을전시관, 그리고 영광에서 태어난 가수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노래비도 만날 수 있다. 이 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어있을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예쁜길이다. 영광대교 365계단 앞바다 365 계단길 칠산정 조미미 노래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조미미(曺美美,1947.1.17~2012.9.9)는 1965년 동아방송이 주.. 2023. 5. 27.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 ~ ~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이 노래는 먹을것도 부족한데다 6.25 전쟁까지 일어나 암울하기만 했던 그시절 피란지인 부산 자갈치 시장의 한 대폿집에서 황해도 은율이 고향이고 선후배사이인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이며 종군기자였던 박화목과 해군 음악대원 신분의 윤용하가 만나 전쟁에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전북 고창 공음면 칠암리의 한 언덕 보리밭 박화목이 작사를 하고 윤용하가 작곡을 하여 완성된 "보리밭"은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박화목은 "과수원길' "밍향" 등을 작사하.. 2023.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