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361 맹하지절의 병산서원과 체화정 배롱나무꽃 연일 36도를 오르내리는 맹하지절에 배롱나무는 진분홍 꽃을 피운다. 더위속에서만 화사함을 볼수있는 정열의 꽃이기에 병산서원과 체화정을 찾는다. 그런데 한낮의 너무 뜨거운 빛과 난반사로 꽃의 선명함을 보기 힘들었다.. 병산서원앞의 병산과 배롱나무꽃 만대루가 보이는 병산서원(사적 제260호 및 세게문화유산 등재) 이 더위에도 병산서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당입구의 수백년된 배롱나무들 서원 강당앞에서 보는 만대루(보물 제2104호)와 병산 체화정 배롱나무꽃 안동 체화정(보물 제2051호) 2023. 8. 6. 봉화 문수산 축서사 문수산 축서사(鷲棲寺)는 673년(문무왕 13)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 그 후 일제강점기말기, 6.25전쟁을 거치면서 대부분 소실되었다가 1996년 이후 대대적인 불사를 하여 2006년에야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축서사에서 바라보는 서쪽풍경 축서사는 서향을 하고있는데다 앞이 탁 트여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사찰이다. 소위 극한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봉화지역을 찾았는데 백천계곡 등은 수해복구중이어서 모두 출입이 폐쇄되었으나, 축서사 가는길은 중간중간 계곡의 토사들을 정리한 잔해물이 즐비했으나 통행에는 지장이 없었다. 범종각 사찰건물 출입문 역할을 하는 보탑성전 대웅전 대웅전 앞뜰에서 보는 풍경 대웅전 불상 보광전 축서사 보광전 앞의 팔각석등(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58호) 봉화 축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 2023. 8. 5. 정도전의 영주 문천서당과 봉화정씨 시조제단 삼봉(三峰) 정도전(鄭道傳,1342~1398)은 1366년 1월과 12월에 연이어 부모상을 당하게 되자 부모묘소가 있는 영주 이산면 신암리에서 3년간 시묘살이를 하게되며 이때 인근에 있던 이들이 모여들자 경서를 강론하였다. 문천서당(오른쪽), 봉화정씨 시조 사당인 모현사(왼쪽) 훗날 선생은 조선개국에 많은 업적을 남겼으나 1398년 이방원에 의해 참화를 당하였으며, 무려 467년이 지난 1865년(고종 2)에야 신원되었다. 1926년 후학들이 선생의 덕을 기리고자 이곳에 문천서당을 세웠으며, 2008년 봉화정씨 후손들은 시조(정도전의 고조부)의 제단을 설치하였다. 문천서당(文川書堂) 시묘살이하며 강론을 하고있다는 소식을 들은 정몽주가 맹자 한질을 보내주었다. 선생은 맹자를 정독하고 연구하여 훗날 고려말 .. 2023. 8. 4. 극한 호우가 쏟아졌던 영주 무섬마을의 상처 폭우도 아닌 하루사이에 500mm 전후를 쏟아부은 극한폭우라는 물폭탄을 맞았던 경북 북부지방을 둘러보며 영주 무섬마을(수도리)을 찾았다.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고 옛 선인들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던 외나무다리가 궁금했다. 물속의 섬이라고 해서 마을이름까지 무섬마을이라 하지 않았던가? 내성천을 오가는 외나무다리 족히 2m정도는 할키고 갔을 마을앞 내성천변 그날의 무시무시했던 성난 물길을 아는지 모르는지 평온하기만 한 마을앞 모래사장 외나무다리 가까이로 다가가 본다 홍수의 세찬 물살을 버티지 못하고 떠내려간 외나무다리 상판들 떠내려온 나무뿌리와 가지들이 당시의 처참했던 아픔을 말해준다. 우선 생활과 작결된 도로와 시설물들을 복구하고 또 다른 피해를 막기위해 작은 도랑들의 토사를 걷어내는 등의 작업으로 급하지 .. 2023. 8. 4. 8월을 여는 신천과 금호강풍경 올해는 유난히도 후끈후끈한 바람이 코끝을 숨막히게 하는 8월의 문턱이다. 연일 전국은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 극한 무더위로 인해 온열질환 희생자가 발생하고 알프스에서도, 북극에서도 몇십만년된 빙하가 녹아내린다는 달갑지 않은 끔직한 뉴스들을 접하면서 그 뜨거운 여름의 대구 신천과 금호강을 둘러본다. 대봉교 아래 에서 금호강쪽 하류로 내려가 본다 동신교 부근 칠성고가도 아래 침산교 부근 신천과 금호강이 만나는곳 전망대(아직 공사중) 금호강 꽃섬(하중도)앞 시내쪽 물놀이장 규모도 큰데다 주차장이 넓어 많은 피서인파가 물려 인기 만점이다. 금호강 꽃섬(하중도)물놀이장 전경 다시 신천 동로를 따라 상류로 하루 22만 5천톤의 유지용수가 흘러내리는 신천풍경 대구시에서는 신천에 2022년 12월 13일부터 기존의 하루.. 2023. 8. 2. 남원 운봉 행정마을의 서어나무숲 서어나무숲은 바래봉 철쭉으로 더 잘 알려진 남원 운봉읍 행정마을에 있다. 이 숲은 200여년전에 풍수사상에 따라 마을의 비보림으로 조성하였는데 200년이 넘은 100여그루의 서어나무숲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어있다. 서어나무숲 이 서어나무의 정확한 수종은 개서어나무로 서어나무와의 차이는 서어나무에 비해 잎끝의 꼬리가 길고 잎 표면에 털이 있는것이 다르다고 한다. 행정마을 서어나무숲 숲옆 논에서는 벌써 벼의 이삭이 나와 꽃을 피우고 있다 서어나무숲 인근의 소나무숲 바래봉 아래 지리산 허브벨리 열대식물원 지리산허브벨리는 22만평의 넓은 부지에 열대삭물원, 자생식물환경공원, 허브체험농원등 다양한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돌아오는길 함양 상림공원의 버들마편초(버베나) 풍접초 백연밭 가시연꽃밭과 오리 2023. 7. 31. 종소리처럼 우는 연못 명연폭포 폭포에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치 돌로만든 종소리처럼 우는 연못이라하여 명연폭포(鳴淵瀑布)라 이름지어졌다는 팔공산 자락 송림사 상류의 명연폭포를 찾았다. 그동안 가뭄으로 졸졸졸 흘러내리던 물줄기가 시원한 폭포수가 되어 철철 넘쳐흐른다. 폭염이 한창 심한날 구석진 계곡을 용케도 알고 찾아온 피서객들이 계곡을 메우고있다. 팔공산 명연폭포 시원한 계곡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명연폭포 시원한 폭포아래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 조금더 상류로 올라오면 2단폭포가 된다 명연폭포 상류 또 하나의 작은 폭포 시원한 명연폭포로 가는길 2023. 7. 30. 대한민국을, 자유세계를 지켜낸 위인들 6.25 전쟁의 최대격전지요 자유세계를 지켜낸 바로 그곳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에는 2023년 7월 5일 백선엽장군의 동상이 세워졌고 정전협정 70주년인 7월 27일에는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과 6.25전쟁에서 자유세계를 지켜낸 미국 제33대 트루먼 대통령의 동상이 세워졌다. 그 역사적 현장을 찾아 그날의 뜨거운 감정을 느껴본다. 다부동 전적기념관 백선엽장군과 두 나라 대통령상 이승만 대통령과 트루먼 대통령 동상 뒤로 보이는 유학산 일원에서 벌어진 치열한 다부동 전투로 기록상 아군은 군인,경찰,학도병 등 1만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적군도 17,5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여 말 그대로 시신이 산을 이루었던 격전지다.. 이승만(1875~1965)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동상 "대통령 각하 .. 2023. 7. 29. 호수위의 옥정호 출렁다리 섬진강댐 상류의 옥정호 붕어섬은 사진촬영지로 더 잘얄려진 곳인데 배로만 갈수있었던 붕어섬에 출렁다리를 건설하여 개방한것은 2022년 10월이었다. 개방 이후 극심한 가뭄으로 호수의 물이 말라 땅위의 출렁다리나 다름없었는데 이번 장맛비로 물이 가득차게되어 호수위의 그림같은 출렁다리를 만날수 있게되었다.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을 연결하는 이 출렁다리는 길이가 420m, 폭은 1.5m로 붕어를 연상케하는 80m의 주탑과 스틸 그레이팅 바닥판으로 만들어졌다. 출렁다리 입구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생태공원 입구 옥정호 풍경 주탑 전망대에서 보는 입구쪽 전망대에서 보는 붕어섬쪽 붕어섬 생태공원 생태공원 한바퀴 "그대는 나의 빛" 조명이 있는길 작약원 주변 어린이 놀이기구 보수 중 붕어섬 산책로 붕어섬을 한바퀴 돌아.. 2023. 7. 28. 구례 수락폭포 봄이면 노란 산수유꽃으로 뒤덮이는 아름다운 구례 산동마을은 땡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철이면 수락폭포에서 물맞는 인파들로 붐빈다. 많은 비를 몰고왔던 장마가 물러간 다음날 산동마을 수락폭포에는 수량이 엄청많아 25m 높이에서 세차게 쏟어지는 물폭포의 굉음과 불보라의 시원함이 함께 밀려온다. 몇몇 사람이 보이기는 하지만 폭포물을 맞기에는 아무래도 무리안것 같다. 구례 산동마을 수락폭포 세차게 쏟아지는 폭포 그래도 용감한 사람이 폭포맞이에 뛰어들었다 높이 25m 수락폭포의 위용 측면에서 폭포계곡의 물줄기 2023. 7. 28. 선덕여왕이 다녀간 경주 부운지의 천년연꽃 부운못이 있는 경주 서면 운대리의 부운마을은 신라 선덕여왕이 행차하신 마을이다. 이 전설적 이야기는 봉황이 날아들것 같은 산세와 그 아래 맑은 호수의 아름다움을 듣고 선덕여왕이 친히 봄나들이로 행차하시어 호수옆 산봉우리의 정자가 있는 대에 오르시니 기이하게도 갑자기 채색구름이 말려오기 시작하여 들판밑을 아련하게 덮었다. 부운마을 부운못(지) 정자만이 하늘에 떠 있는것처럼 보여, 이는 마치 선덕여왕이 구름타고 등천(登天) 하는것 처럼 보였는데 이후 사람들은 이 정자를 부운대(浮雲臺)라 불렀다. 여기서 부(浮)자를 뺀 운대(雲臺) 또는 운곡(雲谷)이 마을 이름이 되었으며, 여왕이 서있던 바위는 팔각의 연꽃모양으로 다듬고 나왕대(羅王臺)라 부르기 시작했다. 나왕대(羅王臺)가 있는 호수옆 산 봉우리 산봉우리와 .. 2023. 7. 24. 경주 서출지와 3곳의 동.서삼층석탑 보물 경주 서출지(書出池)는 경주 남산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연못으로 사적 제13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연못에는 조선 현종 5년(1664)에 임적(任勣,1612~1672)이 지었다는 이요정(二樂亭)이라는 정자가 있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오늘은 보물로 지정된 경주의 동.서삼층석탑 3곳을 찾아 나선다. 서출지(書出池)와 이요정(二樂亭) 도수로 입구의 수령 수백년된 향나무들 서출지와 연꽃 염불사지 동.서삼층석탑 먼저 찾은곳은 염불사지 동.서삼층석탑으로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전반에 건립된 5.85m높이 삼층석탑으로 2022년 11월 25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원원사의 특이한 수조 다음은 원원사지(遠願寺址) 삼층석탑으로 탑의 높이는 7m정도이다. 원원사(遠願寺)는 밀교(密敎)를 계승한 안혜(安惠), 낭융(朗融) 등.. 2023. 7. 24. 진주 망진산 숲길과 함안 무진정 원림 이름도 생소한 극한호우가 한바탕 지나가고난 숲속에는 싱그러움이 더한다. 그러나 지구의 곳곳에는 폭우가 쏟아지는곳, 섭씨 5~6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로 몸살을 앓는곳 등 바람잘날 없는듯 온퉁 수난을 겪고 있는것 같다. 와중에 피톤치드 넘쳐나는 시원하고 청정한 숲을 찾아 망중한을 풀어본다. 진주 망진산 편백나무숲길 보기만해도 신선한 산소가 솟아 오르는듯 왕대나무(맹종죽)숲길 함안 무진정(無盡亭) 연못 바위위의 무진정 수백년된 왕버들 무진정의 용송 함안 무진정(無盡亭)은 중종 때 사헌부 집의와 춘추관 편수관을 역임하였던 조삼(趙參)선생이 기거하던 곳으로 1547년(명종 2) 후손들이 그를 기리기 위하여 정자를 세워 그의 호를 따서 무진정이라고 하였다. 함안 무진정(無盡亭) 주세붕(周世鵬)선생이 무진정(無盡亭).. 2023. 7. 20. 함안 연꽃테마파크 무더운 여름철인 7~8월은 연꽃의 계절이다. 요즘은 곳곳에 연밭을 조성하여 연꽃보기가 쉬워졌으나 10여년 전만하여도 귀한 꽃이어서 좋은 연꽃을 만나려면 전국의 이름난 몇곳을 찾아 다녀야 했다. 함안 연꽃 그즈음인 2009년 5월 함안군에서는 성산산성 발굴과정에서 진공상테의 연꽃씨앗 10여개를 발견하여 그중 2~3개를 화학분석한 결과 700여년전 고려시대의 연꽃씨앗으로 추정되었으며, 이를 발아시키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함안지역의 옛 이름을 따서 "아라홍연"으로 이름하였으며 대량으로 번식시켜 이 후 대규모 연꽃테마파크까지 조성하는데 이르렀다. 함안 연꽃테마파크 아라홍연이라 이름붙인 연은 "꽃잎이 12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안쪽은 흰색 또는 선분홍이고 끝쪽은 진한 홍색이다" 라고 하였는데 현재는 변형이 된것.. 2023. 7. 19. 합천 호연정(浩然亭) 합천 호연정(浩然亭)은 합천 율곡면 문림리에 있는 조선전기의 정자이다. 이 정자는 조선전기의 문신인 주이(周怡,1515~1564)가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인 이곳에 정착하여 많은 학자를 길러낸 곳으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98호이다. 합천 호연정(浩然亭) 처음의 정자는 임진왜란 때 불타버려 후손들이 다시 지었는데 다른 정자와는 달리 창방보(昌枋梁) 등에 흰 목재를 그대로 사용하였으며, 중수기에 숭정(崇禎)연호가 있어 인조 때(1628∼1643)에 중건된 것으로 보고있다. 호연정 출입문 호연정이 있는 이곳 문림리는 황강이 합천호와 합천읍내를 지나 이곳에 이르러 물돌이를 하는 아름다운 곳으로 정자 앞에는 풍광이 빼어난 개비리(犬遷)가 있다. 정자는 황강가의 우뚝한 언덕에 주이(周怡)가 직접 심었다는 여러 그.. 2023. 7. 18.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2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