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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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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덕봉산(德峰山) 해안 생태탐방로 삼척시 근덕면 덕산마을 해안가에 자리잡은 덕봉산은 해발 53.9m의 나즈막한 산이다. 이곳은 1968년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53년만인 지난 2021년 4월 1일부터 둘레길과 전망대 등을 조성하여 개방하였다. 산 모양이 물더덩(물독)과 흡사하다하여 더멍산이라는 속칭도 가지고 있다. 삼척 덕봉산 덕산도는 본래 섬이었는데 육지와 접하게되어 덕산도에서 덕봉산으로 바뀌었다. 산 아래에는 마읍천(麻邑川) 흐르며, 민물과 접하는 왼쪽에는 맹방해수욕장이, 오른쪽에는 덕산해수욕장이, 비단같이 고운모래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덕산해수욕장의 비단같이 고운 모래사장 외나무다리 덕산해수욕장 마읍천을 중심으로 왼쪽은 덕산해수욕장, 오른쪽은 맹방해수욕장으로 갈라진다 시계방향으로 생태탐방로.. 2022. 7. 10.
함백산 만항재의 7월 야생화 야생화의 보고인 함백산 만향재는 사시사철 언제 찾아도 상쾌한 곳이다. 겨울에는 새하얀 상고대가 눈부시게 반기고, 봄이되면 지천에 야생화가 만발한다. 여름꽃,가을꽃 어느 계절에 와도 빈손으로 보내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7월에는 꽃이 가장 귀한 계절인데 무더위를 식히고자 재를 오른다. "별바람꽃 고한" 산꿩의다리 이질풀 낙엽송 숲길 노루오줌풀 꿀풀 비비추 함백산 시비 범꼬리풀 야생화가 귀한 계절인데다 대부분 꽃이 지고있어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2022. 7. 10.
소서(小暑)에 함양,거창으로 역사문화 탐방 한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소서(小暑)날에 붕우들과 피서를 떠난다. 남덕유산의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시원한 계곡과 숲을 찾아 함양땅으로 향한다. 우선 상림숲을 찾아 천년수림의 시원하고 맑은 공기속에 오솔 숲길을 산책한 후 진흙 속에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꽃을 피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청정함을 상징한다하여 옛 선비들의 사랑을 받아 왔던 연꽃을 감상한다. 습도는 높고 햇빛은 따가워 잠시만 빛과 마주쳐도 후끈후끈 뜨겁게 달아오른다. 상림공원 고고한 자태의 연꽃 그리고 함양박씨 시조묘가 있는 영명재를 거쳐 남계서원에서 전통차 체험을 하고 청계서원, 일두 정여창고택의 개평마을을 둘러보니 어느듯 문화탐방 여행이 되었다. 후덥지근함을 잊으려고 용추폭포를 찾아 시원한 폭포수에 땀을 식힌 후 금원산 임도길을 넘어.. 2022. 7. 8.
함양박씨 시조 재실 영명재(永明齎)와 묘소 함양박씨의 원시조는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朴赫居世)이다. 비조는 25대손인 신라 54대 경명왕 박승영(景明王,朴昇英)이며, 경명왕은 아홉왕자를 두었는데, 그 중 여덟왕자에게 각 고을을 분봉하였다.  함양박씨 시조(상서공 박선)묘 재실인 영명재(永明齋) 첫째는 밀성대군 박언침(밀양,반남,진원박씨), 둘째는 고양대군 박언성(고령박씨), 셋째는 속함대군 박언신(朴彦信, 速咸~속함은 함양의 옛 지명, 삼척박씨), 넷째는 죽성대군 박언립(죽산,음성,고성박씨), 다섯째는 사벌대군 박언장(상주,충주박씨), 여섯째는 완산대군 박언화(전주,무안박씨), 일곱째는 강남대군 박언지(순천,춘천박씨), 여덟째는 월성대군 박언의(경주박씨의 8대군파)로 봉하여 그 후손들이 각각 분파하였으며,아홉째 아들인 박교순의 후손들은 다시 경주.. 2022. 7. 7.
괴산 사담리 망개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제266호) 경상도와 전라도의 남부지방에서는 청미래덩굴을 망개나무라고 부른다. 그런데 공식 이름의 망개나무는 청미래덩굴과 전혀 별개의 나무이다. 망개나무는 한국,중국,일본 등 동양 3개국에서만 자라는 세계적인 희귀수종이다. 속리산 탑골암 망개나무는 천연기념물 207호, 제천 송계리 충북대 연습림은 337호 괴산 사담리에는 망개나무가 자라는 계곡 전체가 천연기념물 266호로 지정되어 있다. 최근에는 포항의 내연산에서도 아름드리 망개나무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괴산 사담계곡 망개나무 이 나무는 번식력이 약해 자연 상태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희박하여, 약 2백만 개의 씨앗 중 겨우 한 그루 정도만이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다고 한다. 나무는 줄기가 곧바르며, 키 15미터 전후까지 자라는 큰 갈잎나무다. 꽃은 초여름 한 나무에.. 2022. 7. 4.
상주 장각폭포와 청화산 하마바위폭포 무더위가 기성을 부리는날 장각폭포와 청화산 하마바위폭포를 찾는다. 대기의 불안정으로 수시로 소나기가 내리는가 하면, 습도는 참음의 한계를 시험한다. 시원한 물줄기에 더위를 식히려고 하였것만 경북 북부지방에는 가뭄이 극심하여, 장각폭포는 가는 물줄기가 겨우 폭포의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 상주 상오리 장각폭포 상오리 솔숲에서 더위를 잠시 식히고, 청화산계곡의 하마바위폭포를 찾는다. 원적사 초입에 차단기가 내려있어 경사가 심한 시멘트포장길 400여m를 무더위와 씨름하며 뚜벅뚜벅 걸어서 이끼무성한 하마바위 폭포를 꿈꾸며 올랐으나 고생한것이 무색하게도 심한 가뭄으로 물한방울 흘러내리지 않는다. "한 여름 무더위에 덕분에 운동한번 잘했다" 생각하고 발걸음을 옮긴다. 안전을 위해 점프를 못하도록 거물로 차단 상오리 .. 2022. 7. 4.
밀양 시례호박소 폭포에서 시원한 여름을 시례호박소는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밀양의 명소 얼음골계곡에서 상류로 3km쯤 거슬러 올라가면 가지산의 한 물줄기인 호박소 계곡이 나타난다. 조금만 더 오르면 오랜세월 동안 계곡물에 씻긴 백옥 같은 화강석 위 10여m 높이에서 하얀 포말을 이루며 쏟아지는 폭포로 인해 움푹 패인 화강암 못(소,沼)이 생겼는데 방앗간에서 쓰이는 절구의 일종인 호박처럼 생겼다고 호박소라 부른다. 가지산 쇠점골 호박소 호박소 폭포의 높이는 10여m, 둘레가 30m, 깊이는 2~6m 정도된다. 시례마을에 있다고 해서 시례호박소, 구연폭포, 또는 백련폭포라고도 불린다. 한줄기 장맛비가 지나간 다음날의 호박소는 철철 넘쳐흐르는 우뢰같은 폭포수에 물보라를 일으키며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밀끔히 씻어준다. 시원한.. 2022. 7. 1.
부산 라벤다팜의 보랏빛 향기속으로 보랏빛향기가 가득 넘쳐나는 부산 라벤더팜은 기장군 철마면에 자리하고 있다. 이 라벤더팜은 라벤더와 로즈마리를 전문으로 재배하는 농장이라 한다. 라벤더는 5월말부터 시작하여 7월까지 보라색꽃을 피우는데 이곳은 아직 어린묘목이 많고 이제막 꽃을 피우기 시작하기 때문에 7월 중순쯤 되어야 온 농장이 보랏빛 물결로 뒤덮일것 같다. 부산 라벤더팜 이 농장은 규모가 그렇게 큰편은 아니지만 짙푸른 산자락에 둘러 쌓인데다, 오른쪽 계곡으로는 맑은 물의 저수지까지 끼고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농장입구 입구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죽 둘러본다 농장전경 농장옆 저수지 나비와 벌들의 향연 한바퀴 둘러보면 라벤더향기에 푹 취한다. 2022. 6. 30.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과 김호중 테너의 듀엣무대 세계3대 테너인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공연이 2022년 6월 26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 전당" 에서 6,500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있었다. 이 공연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는 프린체스코 이빈 치암파, 소프라노 제니프 라울리, 그리고 테너 김호중이 특별 게스트로 초대되어 그와 함께 협연(collaboration)을 히였다.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 플라시도 도밍고는 1941년생으로 어쩌면 그의 생애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공연인데 입장권(티켓) 금액이 엄청나게 높아서 가 보고 싶어도 망설이게 될수밖에 없는데 6,500 전석이 예매 시작 2분만에 매진이라는 보기 힘든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는 김호중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보여준 것에 대해 놀라움과 김호중을 좋아하는 팬들에 대해 다시한번 .. 2022. 6. 27.
매원마을 능소화 칠곡 왜관의 광주이씨 집성촌인 매원마을 돌담장에 능소화가 곱게 물들었다. 2022. 6. 25.
명상정원의 그림같은 모래톱 가뭄속의 자연이 만들어낸 대청호 500리길 명상공원의 모래톱을 감상한다. 가뭄이 들지 않았다면 상상도 못했을 곡선의 모래톱 예술작품이다. 비가 오면 잠시 물속으로 사라질 운명의 신비한 모래톱이다. 홀로섬엔 풀까지 무성 동화에나 등장할것 같은 그림같은 모래성 몰속에 잠길 모래섬 2022. 6. 24.
대청댐 수생식물학습원~천상의 정원 대청댐 수생식물학습원은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48에 있다. 이곳의 다른 이름은 "천상의 정원"이라 부르며, 옥천의 숨겨진 비경이다. 방아실길 일원 6만여㎡ 위에 꾸며진 이 학습원은 2003년부터 가족 친지 등 5가구가 이주하여 공동으로 수생식물을 재배하면서 만들어진 개인 학습원인데 2008년에는 충청북도 교육청에서 "과학체험 학습장"으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대청호 수생식물학습원 산책길을 따라 바위산에 오르다보면 한쪽으로는 대청호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그 사이사이로는 잘 가꾸어진 꽃들과 소나무, 단풍나무, 과일나무 등이 자리하고 있다. 아슬아슬한 절벽 벼랑위로 놓인 산책길을 계속 따라가면 바윗길, 솔숲길로 이어지며 유럽풍의 독특한 건물들과 유리온실로 된 수련 농장, 수생식물 농장도 만난다. 천상의 정원.. 2022. 6. 24.
2022년 6월 21일 대한민국 누리호 발사성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022년 6월 21일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는 3단 엔진이 일찍 꺼지면서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지 못했으나, 두번의 도전끝에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1톤 이상의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7번째 국가가 됐다 누리호는 발사 2분7초 뒤 1단, 3분53초 뒤 페어링분리(위성 보호 덮개), 4분34초 뒤 2단이 분리됐으며 이후 성능검증위성과 위성 더미(가짜 위성)를 차례로 고도 700㎞에 진입시켰으며 42분 뒤 남극기지와 교신에 성공했다. 누리호 2차 발사장면(고흥 나로우주센터) 2022. 6. 21.
조선 수군 최대의 패전으로 기록된 거제 칠천량 해전 칠천량해전은 1597년(선조 30) 음력 7월 16일 거제 칠천도 부근에서 삼도 수군통제사 원균이 치른 정유재란 첫 해전이자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의 야간 기습 공격을 받아 궤멸당한 해전이다. 칠천량해전은 거북선과 판옥선 등 160여 척의 전함이 격침 또는 소실되는 손실과 전라우수사 이억기, 충청수사 최호 등 조선 장수들이 장렬히 전사하였으며 원균 또한 고성으로 퇴각하다 육지에서 전사하는 등, 1만여 명의 군졸이 숨진 조선 수군 최대의 패전으로 기록된 가슴 아픈 해전이다. 칠천량 해전이 벌어졌던 칠천도와 거제도 사이 칠천량은 거제도 동북지역인 칠천도와 거제도사이의 좁은 해협으로 동북으로는 가덕도(현 거가대교), 진해, 남으로는 한산도 등과 인접한 곳이다. 이 칠천량 해전의 패배로 남해안의 제해권을 일본에.. 2022. 6. 17.
거제 해금강 우제봉과 다대다포항 거제 해금강은 거제시 남부면 갈개마을의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 두 개의 섬이 맞닿은 바위섬을 말하는데,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해서 갈도(갈곶도)라고 하는데, 그 보다는 섬의 모양이 천태만상의 만물상을 이루었다 하여 거제 해금강으로 널리 불려지고 있다. 이곳은 한려해상국립공원(1968년)과 명승 제2호로 지정(1971년)되어 있다. 해금강 전망대 또한 이 섬은 중국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초를 구하라고 보낸 서불이 동남동녀 3,000명과 함께 찾았다는 "서불과차"라는 글씨가 새겨질 정도로 약초가 많다 하여 약초섬이라고도 불렸다. 해금강의 두 바위섬(중간의 작은 바위가 사자바위) 이곳에는 해금강 최고의 비경인 십자동굴을 비롯하여, 사자바위, 부처바위, 촛대바위 등 기이한 암석이 많으며.. 2022.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