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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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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금강 우제봉과 다대다포항 거제 해금강은 거제시 남부면 갈개마을의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 두 개의 섬이 맞닿은 바위섬을 말하는데,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해서 갈도(갈곶도)라고 하는데, 그 보다는 섬의 모양이 천태만상의 만물상을 이루었다 하여 거제 해금강으로 널리 불려지고 있다. 이곳은 한려해상국립공원(1968년)과 명승 제2호로 지정(1971년)되어 있다. 해금강 전망대 또한 이 섬은 중국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초를 구하라고 보낸 서불이 동남동녀 3,000명과 함께 찾았다는 "서불과차"라는 글씨가 새겨질 정도로 약초가 많다 하여 약초섬이라고도 불렸다. 해금강의 두 바위섬(중간의 작은 바위가 사자바위) 이곳에는 해금강 최고의 비경인 십자동굴을 비롯하여, 사자바위, 부처바위, 촛대바위 등 기이한 암석이 많으며.. 2022. 6. 17.
통영 이순신공원과 수국길 통영 망일봉 기슭 바닷가에 자리하고 있는 이순신 공원은 1592년 8월 14일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이 해상주도권을 다툰 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대파한 임란의 최대승첩지이다. 이 전투로 해상주도권을 장악하여 식량보급로를 확보하고 수륙병진작전을 전개하려던 일본 수군의 전의를 완전 상실케 하였다. 이순신 장군 동상 이순신공원은 성웅 이충무공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고, 거룩한 호국의 얼과 높은 뜻을 선양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곳이다. 이순신 공원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 멀리 중앙에 한산도와 거북등대, 한산대첩비가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미륵산이 보인다. 왼쪽 작은섬이 거북등대와 한산도 왼쪽으로는 거제도 오른쪽은 미륵도이다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 반드시 죽을려고 .. 2022. 6. 17.
연천 고문리 재인폭포(才人瀑布) 재인폭포(才人瀑布)는 경기도 연천군 고문리에 있는 폭포로 지장봉에서 발원한 한탄강의 지류가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에서 18m 높이의 폭포를 이루고 있다. 폭포 주위는 길이 100m, 너비 30m, 깊이 20m 정도로 큰 Y자형 협곡을 이루며, 검은빛을 띠는 화강암·현무암 등이 계곡과 조화를 이룬다. 이곳은 한탄강 지류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2020년)된 곳이다. 연천 재인폭포 재인폭포는 광대를 주인공으로 하는 유명한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는데, 옛날 고을 수령이 아름다운 부인을 둔 광대의 아내를 탐내어 광대(제인)를 폭포위에서 재주를 부리게 하고, 중간에 이르자 줄을 끊어 재인을 죽이고 난 후, 그의 부인을 범하려고 하자 부인이 수령의 코를 물어 정절을 지켰다는 한이 담긴 전설이 전하.. 2022. 6. 13.
한탄강의 명소~직탕폭포,송대소,고석정,승일교,주상절리길 잔도 한탄강은 한반도 중서부 화산지대를 관류하는 강으로 북한 지역인 평강군 장암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김화군 경계를 따라 남쪽으로 흘러들어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연천군을 차례로 지나 임진강과 만난 후, 다시 한강과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간다. 직탕폭포 한탄강 유역은 자연경관이 빼어나 경승지가 많으며, 6·25전쟁의 전적비와 기념물 등이 많이 세워져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2020.7.7)되어 있다. 특히 철원지역의 한탄강에는 많은 명소들이 있는데 상류에서부터 직탕폭포, 송대소, 고석정, 승일교를 지나면 주상절리길 잔도가 시작되는 순담계곡에 이르게 된다. 송대소 송대소의 적벽(우) 용암이 흘러내린 그모습 그대로 송대소의 적벽(좌)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는 유네스코(.. 2022. 6. 13.
한국의 나이아가라, 철원 직탕폭포 한탄강 하류에 형성된 철원 직탕폭포는 철원 8경의 하나로 꼽히며, 직탄폭포(直灘瀑布), 또는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특이한 형태의 한일자(一)자형 폭포로, 높이 3~5m, 길이 80m의 강 전체가 암반 폭포를 이루며 쏟아져 내린다. 철원 직탕폭포 원시 그대로의 비경이 이국적인 아름다움과 신비경을 연출하면서, 시원한 폭포소리와 함께 흘러 내리는데,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얼음 속으로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도 장관을 이룬다. 직탕폭포에서 쏟어져내린 물은 승일교를 지나 고석정을 휘감아 흐르고, 남쪽으로 1.5㎞ 떨어진 순담계곡에 이르며 일대 절경을 이룬다. 석양의 직탕폭포 폭포 바로 밑에까지 접근할 수 있는 나무다리 폭포밑의 강태공들 아침 햇빛속의 폭포 폭포 바로위의 .. 2022. 6. 13.
진안 용담 섬바위의 천년송 금강 상류인 진안군 일원에 있는 용담댐은 2001년에 완공한 다목적댐이다. 험난한 지형인지라 깍아지른듯한 계곡들로 경관이 빼어난 곳이 많다. 용담 섬바위는 강 한가운데 큰바위가 섬이 되었는데 그 바위 사이에는 천년송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용담 섬바위 천년송 이곳에 있는 노지 캠핑장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놀이와 낛시도 즐기는 여름철 휴양지로 적격이다. 바로 옆의 용담댐 용담댐 물 문화관 공원 2022. 6. 5.
바위동굴속에 세워진 진안 쌍계정 진안 쌍계정은 1886년에 오도한과 이우흠 등이 마령면 평지리에 세운 누정으로,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산 아래 바위동굴속에 위치해 있다. 백운천과 평지리 솔내마을에서 흘러내리는 개천이 합쳐지는 지점이라 해서 쌍계정이라 불리며, 하동 쌍계사 입구 바위벽에 고운 최치원이 쓴 "쌍계석문"을 모방하여 정자 뒤 암벽 왼쪽에는 쌍계, 오른쪽에는 석문을 새겼다. 진안 평지리 쌍계정 바위 동굴속의 쌍계정 바위 벽면의 석문 정자를 지은 오도한이 쓴 쌍계정기와 이원효가 쓴 쌍계석문서 편액 쌍계동천 현현계 계원 36명의 이름이 새겨진 정자안 바위 쌍계정 입구 쌍계정에서 본 풍경 쌍계정 입구 쌍계정 조금 상류암벽에 새겨진 "전주최씨세거지" 쌍계정 인근에 있는 평지리 이팝나무군(천연기념물 제214호) 평지리 이팦나무는 원래 .. 2022. 6. 5.
근.현대사의 중심, 청와대 탐방기 청와대 터는 역사적으로 고려시대 남경(南京)의 이궁(離宮)이 있던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1426년(세종 8)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神武門)을 창건하며서 문밖의 후원이 되었으며, 그 뒤 1868년 경복궁 복원 후에는 북원이라 칭하였다. 1939년 일제 강점기에는 총독관저로, 1945년에는 미군정 사령관저로, 그리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대통령 관저로 되면서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의 명명으로 경무대(景武臺)로 불려오다가, 1960년 8월 윤보선(尹潽善) 대통령이 입주하면서 청와대(靑瓦臺)로 개명하였다. 이는 대리석으로 된 본관 건물이 청기와로 이어져 있는 데서 연유한 것이다. 청와대 전경 청와대(靑瓦臺)는 북악산 산록에 위치하여 서울 장안을 전망할 수 있어 조선시대에는 어영(御營: .. 2022. 6. 5.
곡성 도림사 계곡(청류계곡) 곡성읍 월봉리에 위치한 도림사 계곡은 해발 748.5m의 동악산 남쪽 골짜기를 흘러내리는 동악계곡과 성출계곡이 하나가 되어 아홉 구비마다 펼쳐진 반석 위로 맑은 물줄기가 마치 비단을 펼쳐 놓은 듯이 흐르고, 노송, 폭포 등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계곡이다. 계곡 일원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2호로 지정되어 있다. 곡성 도림사 계곡(도림사 구곡, 청류계곡) 계곡 대부분이 거대한 하나의 반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올해(2022년)는 심한 봄가뭄으로 계곡의 물이 거의 흐르지 않아 비단처럼 아름다운 광경을 볼수없는 아쉬움이 많다. 언젠가 계곡물이 철철 넘쳐 흐를 때 다시 찾아 올것을 다짐해본다. 제4곡 단심대(충성스런 마음을 표현한 누대) 제5곡 요요대 (물을 좋아하는 지혜로운 자와 산을 좋아하.. 2022. 6. 2.
광양 사라실마을의 보랏빛 라벤더 6월의 첫날! 보랏빛 향기가 그리워 광양의 사라실마을의 라벤더를 찾는다. 조금은 이른 계절인지라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며 속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라벤더의 작황상태도 별로 좋지 않은데다 규모도 많이 축소된듯하다. 몇년전 화려했던 라벤더 밭길을 추억하기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라벤더 꽃 꽃양귀비 샤스타데이지 부들의 파란 꽃대 2022. 6. 2.
함안 악양생태공원 함안 악양생태공원은 함안천이 흘러오다 남강과 만나는 곳에 있다. 남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둑방 등 주변의 습지와 연계하여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어 산책하고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남강변의 악양생태공원 둑방 산책길 처녀뱃사공 노래비 올해는 금계국이 예년보다 일찍 만개하여 이미 화려한 모습을 감췄다 사진 찍는 곳 "함안" 2022. 6. 2.
퇴계 이황선생이 절경에 심취한 소백산 죽계구곡 죽계구곡이 있는 죽계(竹溪)는 소백산 국망봉에서 발원하여 초암계곡을 흘러 소수서원이 있는 백운동을 지나 영주 서천으로 이어지는 냇물을 말한다. 고려말 안축(安軸,1287~1348)은 죽계별곡을 통해 자연을 즐기며 학문을 숭상하는 고향사람들의 수려한 모습을 자랑하였다. 죽계구곡 탐방길의 소백산 국립공원 우리나라의 구곡은 송나라의 주희(朱熹,1130~1200,성리학 시조 주자)가 명명한 무이구곡에서 연유하는데, 조선의 유학자들은 소수서원과 죽계구곡이 있는 이곳을 성리학의 성지로 생각하고, 평생 한번은 꼭 걸어보고자 했던 선비들의 순례길 이었으며, 그래서 오는 사람마다 계곡을 예찬하는 많은 시들을 남기기도 했다. 죽계구곡 표석 퇴계 이황선생은 계곡의 절경에 심취하여 물 흐르는 소리가 노래소리 같다하여 절경마다.. 2022. 5. 28.
가재봉 넘는 길의 민백미꽃 예천 상리면에서 효자면으로 넘어가는 가재봉 임도는 청정 숲속길이다. 해발 800m를 넘나드는 꼬불꼬불한 고갯마루에서 새하얀 민백미꽃을 만난다. 민백미꽃은 풀밭이나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꽃은 5-6월에 핀다. 그리고 6~7월에 피는 또 다른 백색의 꽃 고광나무꽃을 만난다. 민백미꽃 가재봉 고개 가재봉 고갯마루의 백두대간 등산로 표지판 고광나무꽃 내려오는길의 백석저수지 2022. 5. 28.
정감록의 십승지를 찾아서 ~ 1)예천 금당실마을 예천 금당실 마을은 정감록의 십승지중 다섯번째로 꼽히는 곳으로,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태조 이성계가 도읍지로 정하려고 했으나 한강과 같은 큰 냇물이 없어 아쉬워 했다는 전설이 전해 지고 있는 마을이다. 금당실은 물에 떠있는 연꽃을 닮았다 하여 금당이란 이름이 붙여 졌다고 하며, 마을 주변에 고인돌 등이 산재해 있을만큼 오래된 마을이다. 마을앞 10승지 표지석 기록상으로는 15세기 초엽에 감천문씨인 문헌이 이곳에 정착하여 살면서 그의 손자사위인 박종린과 변응녕 등이 이 마을에 살게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현재는 감천 문씨의 자취는 거의 없고, 함양박씨, 원주변씨, 그 외 타성씨가 살고 있다. 금당실 마을에는 양주대감 이유인의 99칸 저택 터를 비롯하여, 사괴당 고택, 조선 .. 2022. 5. 28.
정선 두위봉(해발 1,470 m) 5월의 야생화 강원도 내륙 깊숙한곳에 자리한 정선 두위봉 일원은 야생화의 보고이다. 천연기념물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목을 보기위해 가는길에 해발 1,470m 전후의 높은산 숲속에서 자라고 있는 5월의 야생화도 탐방한다. 가장 화려한 색상의 큰앵초를 비롯하여 나도옥잠화, 연영초, 요강나물, 노루삼, 꽃쥐손이, 광대수염, 꿩의다리아재비, 나도개감채, 회리바람꽃, 그리고 멸종위기식물인 노란무늬붓꽃과 기룽나무꽃, 수사해당화꽃 등 고산지역에서만 자라고 있는 5월의 귀한 야생화들을 만나본다. 큰앵초 화려하고 귀여운 큰앵초 해발 1,000m정도를 오르자 보이기 시작 한달이나 늦게피는 붉은 병꽃나무 물참대 노루삼 요강나물 꽃봉오리 벌깨덩굴 풀솜대 노란무늬 붓꽃(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 회리바람꽃(강원도 북쪽 산지에서만 자란.. 2022.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