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1,400년의 정선 두위봉 주목(천기 제433호)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두위봉에 있는 세 그루의 주목(朱木)은 수령이 약 1,400년 정도 되는 노거수로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오래 장수하고 있는 나무이며, 천연기념물 제433호로 지정되어 있다. 두위봉(해발 1,470m) 아래 1,340m의 경사지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세그루는 각각 30m 정도의 간격을 두고 서 있으며, 그 중 가장 오래된 나무는 중간에 있는 나무로서 키가 17m, 밑둥 둘레 5.85m, 가슴높이 둘레가 4.36m, 직경이 1.39m에 달하여 우리나라 주목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이다. 세그루 모두 생육상태가 양호하며 수형도 아름답다. 수령 1400여년의 두위봉 주목 우리나라 최고령의 주목을 만나러 두위봉(해발 1,470m)을 오른다. 두위봉은 철쭉산으로서 매년 6월에 철..
2022. 5. 22.
한양도성길을 걷다~(1)경복궁과 청와대의 주산(主山) 북악산
한양도성은 서울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조선시대의 도성이다. 백악산,인왕산,남산(목멱),낙산을 연결하여 쌓은 성의 전체길이는 18.6km이다. 태조는 지금의 서울인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궁궐과 종묘를 먼저 지은 후, 태조 4년(1395년)에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여 한양성곽을 쌓도록 하였다. 한양도성은 사적 제 10호이며, 남대문은 국보 제1호, 동대문은 보물 제1호, 창의문(彰義門)은 보물 제1881호로 지정되어 있다. 한양도성(북악산 구간) 1396년 1월과 8월 2회에 걸쳐 98일만에 축성공사를 완료하였는데 동원된 인원은 총 118,049명으로 이는 당시 총구인구의 4%에 달한다. 태조 때는 성(城)을 높고 험한 곳은 돌로 쌓고, 낮고 평탄한 곳은 흙으로 쌓아 석축과 토축이 뒤섞여 있었는데, 세종 대..
2022.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