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652 만추의 경주 경주에도 계절은 어김없이 다가와 어느듯 늦가을을 맞고 있었다. 첨성대주변에 만발했던 예쁜 가을 꽃들은 모두 지고 핑크뮬리도 예쁜 분홍색을 잃고 말았다. 불국사안의 단풍은 아직 곳곳에서 마지막잎새를 단장하고 있었지만 입구쪽은 낙엽이 되어 딩군다. 그즈음 포항에서는 규모 5.6.. 2017. 11. 16. 단풍이 절정인 봉화 구마(고선)계곡 고선계곡은 봉화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아주 깊고 수려한 계곡이다. 남녁으로는 아직 가을이 이르지만 이곳은 벌써 가을이 무르익어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원시림 같은 대 자연속에서 제대로 익은 가을을 만나본다. 2017. 10. 23. 해국찾아 구룡포로 국화의 계절인 전형적인 가을날에 해국을 찾아 구룡포로 나선다. 그야말로 구름한점없이 맑고 파란 하늘에 차창가의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와 상쾌하기만하다.. .파란 바닷가의 자주색꽃을 피운 해국은 가을빛과 어우러져 가을정취를 더한다. 해국 파도와 노니는 해안도로 파도구경하는 .. 2017. 10. 14. 예천 용궁역 코스모스 예천 용궁역은 기차가 서지 않는 페역인데 이곳의 순대국밥이 유명해지자 역 주변에 코스모스를 심고 용의 모형을 세우는 등 용궁역을 관광지로 가꾸고 있는 중이다. 다른곳보다 조금 일찍 코스모스는 대부분 지고없어 순대국밥에 만족하고 발길을 돌렸다. 용궁역사 한때 많은 사람들로 .. 2017. 10. 8. 첨성대 핑크뮬리(분홍쥐꼬리새) 요즘 경주에는 핑크뮬리라는 가을꽃이 젊은이들사이에 인기 짱이다 이 이름도생소한 핑크뮬리는 원이름이 영어로 핑크 뮬리 그리스(pink muhly grass)라고 한다. 우리말로는 분홍쥐꼬리세라는데 이름만큼이나 풀도 꽃도 색감도 갸날프고 귀엽디 첨성대 주변에 코스모스,백일홍,층꽃,등 여러.. 2017. 9. 30. 영주 무섬마을의 전통혼례 무섬마을은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있는데 마을의 3면이 물로 둘러 쌓여 있는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이다. 강변에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그 건너편으로는 울창한 숲이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무섬마을에는 반남박씨인 박수의 후손들과,그의 증손녀 사위인 예안김씨(선성김씨).. 2017. 9. 24. 대구수목원의 초가을 오후 9월도 저물어가는 초가을의 길목에서 늦은 오후 수목원을 찾았다. 국화나 구절초등 가을꽃은 아직 이르고 야름꽃은 지고 그래서 대체작으로 꽃이 귀한 계절이다. 따스한 오후 햇쌀이 내리쬐는 숲길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담아본다. 스프링쿨러의 실 물줄기가 빛을 받아 그림을 그린다 목.. 2017. 9. 24. 분황사 모전석탑과 황룡사지 메밀꽃 경주시 구황동에 있는 분황사 모전석탑은 신라시대에 세워졌으며 국보 30호이다. 이 탑은 바다속의 안산암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은 모전 석탑이며 1915년 탑을 수리하다가 사리장치가 든 돌 상자 속에서 구슬과 금은으로 된 바늘, 고려시대 화폐가 발견되었다. 또 탑 앞에는 우물(석정.. 2017. 9. 9. 가을의 문턱에선 첨성대 가을은 배롱나무와 코스모스꽃 뒤에 숨어서 서서히 첨성대와 반월성으로 찾아오나보다. 햇살은 아직 따갑지만 꽃과 풀향기에서, 그리고 고분 너머로 보이는 하늘의 푸르름에서 가을의 색이 보인다. 한복을 곱게입은 아가씨들의 첨성대 나들이 국보 제31호 첨성대 문호사 -문호사는 조선.. 2017. 8. 24. 황성공원 맥문동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계절의 갈림길인 처서를 맞아 경주 황성공원을 찾았다. 울창한 솔숲사이로 멀리 보라색물결이 보이는가 햇더니 이내 시야속에 보랏빛이 가득 들어온다. 아직은 무더운 날씨이긴해도 솔향기와 오솔길의 보랏빛향연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다. 노.. 2017. 8. 24. 발해마을 이야기 발해마을은 경산 남천면 송백리에 태씨성의 20여가구가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발해마을 안내글에 따르면 이곳 태씨들은 서기 698년부터 926년까지 231년간 한반도 북부와 만주지역에 존속했던 발해대제국의 시조 대조영 고황제의 후손들이다. 발해는 거란쪽의 침공과 .. 2017. 8. 20. 봉화 은어축제 무더운 여름날 봉화에서는 해마다 은어축제가 열린다. 지금은 댐이 막히고 물도 예전같지 않아 바다로 나갔던 은어가 강을 타고 올라오는것을 볼수 없지만 그 옛날 맑은 낙동강물을 타고 내성천을 따라 영주 봉화까지 올라왔던 은어를 못잊어 비록 양식이긴 하지만 내성천에 풀어 직접 .. 2017. 8. 4. 벌지리 소나무 벌지리 마을 뒷산에는 한그루 외로운 소나무가 운치있게 서있다이 소나무가 서 있는 뒷산은 헐벗어 버지라고 한 데서 마을 이름이 벌지리로 유래되었다 하는데,.마을 뒷산인 보검등과 장등이 무엇을 내려치는 칼의 형상인데, 칼을 잘 알고 가려서 쳐야 한다는 의미에서 ‘칠 벌(伐)’자와.. 2017. 7. 26. 신유장군 유적지와 신유노래비 신유장군 유적지(申劉將軍遺蹟地)는 경북 칠곡군 약목면 남계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조선효종때 무신인 신유[1619~1680]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신유 장군은 약목면 복성리 출신으로 1658년(효종 9) 청국의 원병 요청으로 당시 함경북도의 병마우후로서 제2차 나선정벌의 영장으로 북병영의 정.. 2017. 7. 20. 청송 수정사 대웅전 수정사는 청송 파천면에 위치하고 있는데 고려말 나옹선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아마도 나옹선사가 공민왕의 왕사로 있을때 영덕 장육사와 비슷한 시기에 창건한것으로 보인다. 수정사 가는길 초입 마을 입구엔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고 숲속 정자에는 마을 주민들이 무더위를 식히.. 2017. 7. 14.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