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652 나옹선사의 고향 영덕 운서산 장육사 장육사는 영덕 창수면 갈천리 운서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데 고려 공민왕(1351~1374)때 나옹선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장육사라는 이름은 이곳 운서산 산세가 발이 여섯달린 거북이를 닮았다하여 붙여졌다한다. 나옹선사는 이곳 장육사 바로 아랫마을에서 살다가 스물한 살 때 친구의 돌연한 죽음을 보고는 묘적암으로 출가했다. 나옹선사는 그 뒤 회암사를 거쳐 원나라 연경으로가서 인도 승려 지공의 문하에서 3년만에 공부를 끝내고 귀국 했는데 원나라 순제(황제)로 부터 연경의 광제선사라는 새 절에 주지로 임명되어 갔다가 다시 귀국 후, 오대산에 은거하는데 공민왕의 간청으로 회암사 주지등을 지내다가 50세에 공민왕 왕사와 조계종 대종사를 맡게되며 55세에 여주 신륵사에서 입적했는데 부도는 문경 묘적암에 있다. 나옹.. 2017. 7. 14. 영양풍력발전소와 ok목장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에 있는 영양풍력발전소는 산 능선을 따라 규모가 꽤 넓게 조성되어 있다. 먼저 들어선 ok목장은 푸른초원으로 이루어져 풍력발기와 시원스런 풍광을 연출한다. 목장초지의 많은 부분은 현재 고냉지배추를 재배하고 있는데 토질이 좋아 태백의 매봉산이나 강릉의 안.. 2017. 6. 28.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위치하고 있다. 백두대간으로 말하면 소백산과 태백산의 중간쯤인 셈이다. 면적은 5,179ha로 알기쉽게는 1.500만평이 넘는다. 한반도의 산림자원을 지키고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의 생물다양성유지와 증진을 시키는데 가치를 두고있다. 방.. 2017. 6. 15. 남평문씨화원세거지 남평문씨 화원세거지 고가의 흙담위로 능소화가 만개하여 나그네의 발길을 옮기게 한다. 고고한 선비의 자태다운 꽃잎들이 고가 주인의 보살핌속에 담벽이 힘에 겨우리만치 가득 피었다. 6월이 되면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능소화는 더위가 거의 물러날 8월까지 피고지고를 계속한다. 1.능.. 2017. 6. 14. 포항 영일대와 장미공원 포항의 영일대(북부)해수욕장이 있는 이곳에 새로운 볼거리인 장미공원이 조성되었다. 모두 39종의 장미를 식재한 아담한 장미공원에는 형형 색색의 예쁜꽃들이 피어있고, 공원 주변에는 여름철 해수욕장을 개장하고 손님을 맞이하기위한 준비에 바쁘다. 동해앞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 2017. 6. 8. 강정고령보와 매곡취수장 낙동강의 강정고령보는 대구의 젓줄인 매곡취정수장이 위치한 곳이다. 아마도 대구시민의 3분의 2정도는 여기서 취수하여 정수한 물을 마시며 생활하는데 바로 이 강정고령보의 물을 4대강 사업의 보중 6개에 포함시켜 2017.6.1부터 흘려 보낸단다. 궁금하기 이를대 없어 자전거를 타고 왕.. 2017. 6. 2. 경산 자인단오제 중 여원무,자인팔광대,계정들소리 공연 경산의 자인 단오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단오날에 한장군묘가 있는 계정숲의 단오마당에서 대부분의 축제 행사들이 열린다. 자인단오제의 시원이 된 한장군은 신라시대 인물로 한종유(韓宗愈)라 전해지기도 한다. 왜적의 무리가 경산의 도천산에 자리잡고 .. 2017. 5. 30. 의성 조문국 사적지의 5월 의성 조문국의 5월은 곱디고운 작약으로 물든다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작약동산은 이달 말쯤되야 만개할것 같디. 하지만 꽃은 언제나 활짝 피어 있을때보다는 봉우리가 많이 있을때 더욱 애쁘다 2017. 5. 16. 아까시 향기 가득한 5월의 송해공원 아까시 꽃이 만개한 5월의 송해공원에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2017. 5. 9. 문경 희양산 봉암사(鳳巖寺) 봉암사 선원의 역사는 저 멀리 신라 후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지증대사 도헌스님이 구산선문 중 하나인 희양산문을 이곳에서 개창하였으며, 이후 태조 18년 정진대사가 사찰의 소임을 볼때는 이 봉암사에 3천여 대중이 머물러 동방장과 서방장으로 나누어 정진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목련(큰꽃)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 "태고 보우국사"를 비롯한 많은 수행자들이 이곳에서 정진하여 "동방의 출가 승도는 절을 참배하고 도를 물을 때 반드시 이곳 봉암사를 찾았다" 고 한다.이 봉암사는 문경군 가은읍 희양산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1년에 단한번 4월 초파일날만 산문을 개방한다. 희양산 봉암사(曦陽山 鳳巖寺) ~ 曦(햇빛 희)이렇게 유서 깊은 선사 봉암사에 근대 선원이 다시금 부흥된 것은1947년 봉암사 결사인데, .. 2017. 5. 9. 한강 정구선생이 노래한 무흘구곡(6~9곡) 무흘구곡 제1곡에서 제5곡을 찾아본 다음 제6곡에서 절정인 제9곡 용추폭포로 발길을 옮긴다 제6곡 옥류동 六曲茅茨枕短灣(육곡모자침단만) 여섯구비 초가집이 물굽이 베고 누워 世紛遮隔幾重關(세분차격기중관) 세상에 근심걱정 몇 겹으로 막았던고 高人一去今何處(고인일거금하처) 고상한 사람은 지금은 어디 있는가? 風月空餘萬古閑(풍월한여만고한) 바람과 달만 남아 만고에 한적하네 옥류동 계곡 옥류정 옥류동계곡의 수달래 제7곡 만월담 七曲層巒繞石灘(칠곡층만요석탄) 일곱 굽이라 높은 봉 여울물 감아도니 風光又是未曾看(풍광우시미증간) 이런 풍광 일찍이 구경을 못했어라 山靈好事驚眠鶴(산영호사경면학) 장난꾸러기 산신령 조는 학을 깨워볼까 松露無端落面寒(송로무단낙면한) 솔 이슬 까닭 없이 학 뺨에 떨어지네 만월담이란 달빛이 가득.. 2017. 4. 29. 한강 정구선생이 노래한 무흘구곡(1~5곡) 무흘구곡은 조선중기의 유학자인 한강 정구선생(1543~1620)이 대가천 계곡의 아름다움에 반해 중국 남송시대 주희의 무이구곡을 본받아 대가천을 오르내리며 경관이 뛰어난 곳을 골라 이름짓고 7언 절구의 시를 지어 그 절경을 노래한 곳으로 전해진다. 무흘구곡의 1곡이며 봉비암의 시작점인 회연서원 앞의 표지석 이 무흘구곡은 경북 성주군 수륜면 신정리 회연서원이 자리한 봉비암을 1곡으로 시작하여 2곡 한강대, 3곡 무학정, 4곡 입암, 5곡 사인암, 6곡 옥류동, 7곡 만월담, 8곡 와룡암, 그리고 불영동천의 9곡 용추폭포까지 이어진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노래하고 즐기던 그 절경과 발자취들을 시와함께 한곡 한곡 따라 가본다. 회연서원의 정문인 현도루(見道樓) 회연서원(檜淵書院) 전경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 2017. 4. 29. 와룡산 끝자락에 봄이 익어 갈때면 와룡산 끝자락에 봄이 익어 갈때면 곱게핀 철쭉너머로 저멀리 아침 태양은 금호강을 고운 빛갈로 물들인다. 전경 그 고운 빛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늘어선 사진가들 서북쪽 동녁엔 해가 뜨고 해가 드면 꽃은 더욱 붉어지고 2017. 4. 23. 수도산 계곡의 봄 풍경 수도산자락의 청암사와 수도암에 봄이 내려 앉는 봄맞이 풍경을 찾아본다. 청암사 자목련 꽃이 피기 시작 수피 구석구석에 이끼가 끼고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한다 불탑 기와위의 제비꽃 민들레와 꽃잔디 배꽃과 장독대 금낭화핀 장독대 홍매의 암자 개별꽃 수도암의 4월 용추폭포 안내석 용추폭포 배바위의 무흘정 2017. 4. 23. 해를 품은 벗꽃(해품벗꽃) 매화는 봄을 제일 먼저 알리고 저만치 가버리는가 했더니 벗꽃이 어느새 그자리를 박차고 와있다. 그제와 어제까지 이따금씩 봄비가 대지를 적셔주더니, 오늘 이른 아침에 창을여니 구름과 함께 짙은 안개가 자욱하다. 얼마후 그 안개속으로 붉으스레한 태양이 얼글을 내밀었다 숨었다하.. 2017. 3. 27.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