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서울,경기.강원권180 경포대에서 만나보는 선현들의 시와 글(詩,書) 신라 사선(四仙)이 놀던 옛터인 경포대에서 옛 선현들의 글과 시(詩)를 만나본다. 조선 헌종 때 한성부 판윤을 지낸 이익회(李翊會)가 쓴 현판 글씨와 명나라 사신 주지번(朱之蕃)의 필체라는 제일강산(第一江山) 편액, 숙종임금의 친서인 어제시, 그리고 율곡 이이(李珥)가 10세때 지었다는 경포대부(鏡浦臺賦), 강릉부사 조하망이 지은 송경포대(시)와 상량문 등을 ... 조선후기 문신이며 서예가인 유한지(兪漢芝)가 쓴 전서체(篆書體)의 경포대 현판 조선 후기 문인 이익회(李翊會)가 쓴 해서체 현판 제일강산(第一江山)은 서거정이 강릉경치가 천하에서 제일이라 한데서 따온 말이며 글씨중 "강산"은 명나라 사신 주지번(朱之蕃)의 필체라 전해지고 있는데. "강산"은 본래 글씨이고 "제일"은 잃어버려 후대에 누군가가 써.. 2021. 3. 27. 영월 연하폭포와 하송리 은행나무 연하계곡은 영월읍 연하리에 있는 계곡으로 바위사이를 흐르는 험준한 협곡수준의 계곡인데, 아름다운 단풍속의 폭포를 찾아갔다. 영월의 계절은 빨라 이미 계곡의 예쁜 단풍은 대부분 사라지고 겨우 남은 단풍에 만족하고, 연하폭포만 담고 다음을 기약해본다. 2020. 10. 30. 봉화 석포에서 삼척 가곡으로 가는 단풍길 봉화군 석포면에서 삼척 가곡면으로 가는길은 그야말로 첩첩산중 길이다. 봉화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다 중간에서 석포역이 있는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다시 삼척 가곡면 방향으로 넘어기는 길인데 말 그대로 전혀 오염되지 않은 오지중의 오지인 청정지역이다. 중간중간 약초재배밭의 약내음이 바람에 실려 코끝을 스치기도 하고 더 넓은 고냉지 채소 재배밭을 지나기도 한다. 단풍은 온 천지를 노랑과 빨강물감으로 물들여 놓은 듯 그림같은 산길을 오르고 내리며 굽이굽이 돌아서 간다 2020. 10. 23. 신선들이 노닐던 동해 무릉계곡(명승 제37호) 무릉계곡은 동해시의 서쪽 두타산(1,353m)과 청옥산(1,256m), 고적대(1,354m)에서 발원한 계류들이 흐르는 골짜기로, 호암소로부터 용추폭포까지 약 4㎞정도를 이른다. 1977년 국민관광지 제1호로, 2008년 명승지 제37호로 지정된 곳이다. 산수의 풍경이 중국 고사에 나오는 무릉도원과 같다 하여 무릉계곡이라 부르며, 산수의 풍치가 절경을 이루어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무릉계곡은 수백명이 앉을만한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삼화사,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 등을 지나 쌍폭,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 숨막히게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이 곳은 고려 시대에 동안거사 이승휴가 살면서 『제왕운기』를 저술하였고,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무릉계곡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기암괴석이 즐비하게 절경을.. 2020. 7. 19. 강릉 임영관(국보제51호) 임영관 삼문(臨瀛館 三門)은 강릉시 용강동에 있는 객사 문(門)이다. 단층의 맞배지붕으로 3칸 2호(戶)의 장중한 형태를 갖춘 우수한 팔각문(八脚門)으로 1962. 12. 20 국보 제51호로 지정되었다. 임영관 삼문은 고려 말에 지어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객사문으로 강원도내 건축물 중 유일하게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이며, 간결하고 소박한 주심포(柱心包)계 양식과 맞배지붕의 삼문(三門)이다. 배흘림 기둥은 현존하는 목조문화재 중 가장 크며, 기둥과 지붕이 만나는 곳의 세련된 조각 솜씨는 고려 말, 조선 초기 건축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노후와 변형으로 최근 완전 해체·보수하였으며, 공민왕의 친필로 전하는 임영관 현판이 임영관의 철거시 임영관 삼문에 걸었던 것을 2006년 10월 임영관 복원 준공 .. 2020. 4. 2. 강릉 율곡매와 오죽헌(烏竹軒) 강릉 오죽헌은 1452년(문종 2)에 등제하여 병조참판과 대사헌을 지낸 최응현(崔應賢, 1428∼1507) 고택에 딸린 별당으로, 이 곳 오죽헌 몽룡실(夢龍室)에서 1536년(중종 31) 율곡 이이(李珥)가 태어난 유서 깊은 곳이다. 1400년대 지어진 건물로 1963년 보물 제165호로 지정됐다. 검은 대나무가 집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서 오죽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경내에는 오죽헌을 비롯하여 문성사(文成祠), 사랑채, 어제각(御製閣)등이 있다. 문성사는 율곡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며, 어제각은 율곡의 저서 격몽요결과 율곡이 유년기에 사용 하였던 벼루(용연)를 보관하기 위한 유품소장각이다. 율곡매는 오죽헌이 들어설 당시인 1400년경에 매화나무도 같이 심겨졌다 하며,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 2020. 4. 2. 강릉 경포대 경포대는 강릉 경포호 바로 앞에 있는 고려시대의 정자로 관동팔경의 하나이며, 2019년 12월 30일 보물제2046호로 지정되었다. 이 건물은 1326년(충숙왕 13)에 관동존무사(關東存撫使) 박숙정(朴淑貞)이 신라 사선(四仙)이 놀던 방해정 뒷산 인월사(印月寺) 터에 창건하였으며, 그뒤 1508년(중종 3) 강릉부사 한급(韓汲)이 지금의 자리에 옮겨지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1626년(인조 4) 강릉부사 이명준(李命俊)을 비롯 7차에 걸쳐 중수하였다. 현판은 헌종 때 한성부 판윤을 지낸 이익회(李翊會)가 쓴 것이다. 이 밖에도 유한지(兪漢芝)가 쓴 전자체(篆字體)의 현판과 ‘第一江山(제일강산)’이라 쓴 현판이 걸려 있는데, ‘第一江山’이라는 편액은 ‘第一’과 ‘江山’의 필체가 다른 점이 특이하다. 또한,.. 2020. 4. 1. 선자령 눈꽃길 선자령(仙子嶺)은 강릉시와 평창군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1,157m의 고개이다. 옛날 대관령에 길이 나기 전 영동 지역을 오가기 위해서는 선자령으로 넘나들었다. 올겨울은 눈이 귀했던 터라 전날 폭설이 내리고 오늘은 날씨가 좋다는 예보에 2020년 1월 마지막날에 아름다은 눈꽃을 보고자 .. 2020. 2. 1. 국립서울현충원의 가을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1월의 티없이 맑은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이곳은 공작봉 기슭에 위치한 국립묘지로서 144만㎥(약44만평) 부지위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18만 1천여 분이 잠들어 있는 우리 민족의 성지이다. 국립현충원 입구 현충문 현충탑 현충탑입구의 호국영웅상 현충탑아래 .. 2019. 11. 21. 상원사에서 용문사로 가는 단풍길 양평 용문산 상원사에서 용문사로 가는길은 그렇게 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역시 산길은 산길이다. 오르막 내리막을 몇번거치고 가파른 길도 조심해서 지나서 돌고돌아 갈수 있는 길이다 하지만 구비구비마다 오색단풍이 발길을 사로잡고,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길이다. 상원사에서 .. 2019. 11. 4. 용문산 상원사 가는 길 양평 상원사는 경기도 양평의 용문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데 창건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조선 건국초인 1398년(태조 7)에 상원암은 조안(祖眼)스님에 의해 중창되었다고 한것으로 보아 이때 창건한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찰의 규모는 작지만 상원사로 오르는 계곡과 단풍이 아름.. 2019. 11. 4. 두물머리의 가을 두물머리는 양수리의 우리말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만나는 곳)하는 곳을 말한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해 한강을 이루는 곳이다. 북한강은 금강산(金剛山)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흐르면서 강원도 철원에서 금성천을 합한다. 이후 화천군 화천읍을 지.. 2019. 11. 4. 설악산의 가을 설악산 중허리의 단풍은 짙어가는데 입구쪽은 아직은 이르다 올가을은 기온도 따뜻하고 비도 자주와서 단풍이 한참은 늦게 드는것 같다. 그런데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서 입구부터 차량정체가 심하다 토왕성폭포를 가려는데 3km정도는 정체되어 걸어서 가는게 빨랐다. 오후에도 오.. 2019. 10. 21. 설악산 토왕성폭포 토왕성폭포(土旺城瀑布)는 외설악에 속하며 설악산 3 대폭포중 가장 으뜸으로 꼽고 있는 곳으로, 설악산 화채봉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칠성봉을 끼고 돌아 80-90도의 경사도를 이루며 떨어진다. 상단 150m,·중단 80m,·하단 90m 총 320m 높이의 3단 폭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또한 .. 2019. 10. 18. 한반도 지형을 뗏목배로 돌아보다 영월의 한반도 지형은 한번도를 쏙 빼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전망대에서만 늘 보아 오다가 오늘은 뗏목배를 타고서 직접 돌아보기로 했다 전망대에서 보는 한반도 지형 아래에서 보는 풍경 이 배를 타고 간다 출발 직전 오후 햇살에 강변의 수목들이 눈부시게 비친다 동해에서 출발.. 2019. 10. 10.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