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뿌리와 예의범절222

매계 조위선생의 발자취를 찾아서~(19)금강 가는길에서(錦江途中) 금강 가는길에서 대청호 금강 가는길에서(錦江途中) 매계 조위(梅溪 曺偉, 1454~1503) 요요정패조계담(搖搖㫌旆照溪潭) 나부끼는 깃발이 물속에 어리고 객로동풍사구암(客路東風似舊諳) 동풍에 떠나는 나그네 길은 익숙한 길인 듯 황간 월류봉 마현설소산로대(馬峴雪消山路黛) 말티고개는 .. 2019. 11. 21.
매계 조위선생의 발자취를 찾아서~(18)동래 해운대 해운대 동래 해운대(東萊 海雲臺) 매계 조위(梅溪 曺偉, 1454~1503) 홍진공재구문명(紅塵廾載久聞名) 홍진 이십년에 그 이름을 들은 지 오래 일섭오봉안홀청(一躡鰲峰眼忽靑) 정상에 오르자 갑자기 푸른 바다가 보인다. 불용연서규해괴(不用燃犀窺海怪) 서각을 태워서 바다귀신을 살필 것 .. 2019. 11. 19.
매계 조위선생의 발자취를 찾아서~(17)무주에서 매계 조위선생은 1495년(연산군1) 7월 23일 전라감사로 임명되고 8월에 부임하였으며 관찰사 재임중 지방순례를 돌면서 장수, 무주, 금구(김제), 능성(화순), 남평(나주), 영암, 월출산 등지에서 시를 읊고 남겼는데 무주에서 남긴 시에는 "관찰사 생활 두 해동안 참기 어려웠다"는 내용으로 보아 이 시는 아마도 1497년 가을쯤이 아닐까 짐작된다. 무주 칠연폭포 무주에서 유극기가 지은 시에 차운하다(茂朱次兪克己韻) 매계 조위(梅溪 曺偉, 1454~1503) 읍거요락수촌변(邑居寥落水村邊) 무주고을은 쓸쓸한 물가에 자리 잡았고 노수부소불기년(老樹扶踈不記年) 나이를 알수 없는 고목만 높이 솟아 있다. 십리추광명사화(十里秋光明似畵) 십리 밖까지 가을빛은 맑기가 마치 그림 같고 사위산색취계천(四圍山色翠稽天) .. 2019. 11. 9.
2019 시조 묘제 2019년 창녕조씨 시조묘제는 11월 6일(丁未) 오전 11시 경주 안강 선영에서 봉행되었다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속에 전국에서 수많은 일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조에 대한 제례가 있었다. 제례장면 제례가 시작되기전 제수 진설 등 준비가 진행되고 올해의 헌관, 집례, 축관,사준 등 제례 진행 .. 2019. 11. 6.
문장공 매계 조위선생 사적비 제막식 문장공 매계 조위선생의 사적비가 출생지인 김천 봉산면 인의리 봉계 초등학교입구에 세워져 2019년 10월 29일 오전 11시에 역사적인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 안내문 사적비 바로 앞의 제막식 현장 내외 귀빈과 참석자들 국민의례에 이어 사회자(봉계대동회) 매계집 국역을 하였고 사적비문.. 2019. 10. 29.
남명(조식) 선비문화축제 조선 중기의 대유학자인 남명 조식(南冥 曺植)선생의 탄신 518주년을 맞아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자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남명선비문화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4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2019.10.18~19일 이틀동안 제전,공연,문화행사와 학술,전시,체험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열렸는데 그중 제전(제례)행사의 단면을 담아본다. 제전행사의 식전공연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전경 축제 에드벌룬 풍선 부채춤의 절정 식전공연 특설무대에 차려진 제단 집례(제례행사 진행자) 문묘제례악단 헌관과 참례자들의 서립 및 인사 제단앞 집례자들과 점촉 장소 특성상 제단위에는 헌관,집례,축관,집사,찬인,사준,봉작,전작등 제례에 직접 참여자이고 아래에는 제례 일반 참례자들이 서거나 앉아 있다 제단 모습 초헌관(경상남도 부지사) 검은색.. 2019. 10. 20.
매계 조위선생의 발자취를 찾아서~(16)영암 동헌과 월출산에서 해발 809m의 월출산은 전남 영암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공원이다. 넓은 평지에 우뚝솟아 천태만상의 기암괴석들을 즐비하게 품은 신령스러운 영산이다 백제·신라 때에는 월나산(月奈山),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 조선시대부터 월출산(月出山)이라 불렸다. 주봉은 천황봉이며, 장군.. 2019. 10. 11.
매계 조위선생의 발자취를 찾아서~(15)속리사 주지 학의에게 주다 속리산 법주사는 신라때 의신 조사가 창건한 고찰로 쌍사자석등을 비롯한 국보 3점, 대웅보전을 비롯한 보물 12점, 지방유형문화재 22점등이 있으며. 2018년 6월 30일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팔상전(국보 제55호) 속리사주지 학의에게 주다(寄俗離寺.. 2019. 10. 6.
매계 조위선생의 발자취를 찾아서~(14)동해 추암 추암(촛대바위)은 동해시에 위치하고 있는데 흔히들 애국가에서 "동해물과 백두산이"라고 하며 울려 퍼질때 나오는 동해의 장면이 바로 동해 바다의 절경인 이 추암이다. 추암 일출 파도속의 추암 추암 야경 추암 설경 추암(鄒巖) 매계 조위(梅溪 曺偉,1454~1503) 당년우배멱신시(當年牛背覓.. 2019. 10. 6.
봉계 창녕조씨입향조 참의공묘소에 얽힌 이야기 김천 봉계는 봉황이 물 위에 떠 있는 봉황부유형(鳳凰浮遊形)의 명당으로 불린다. 창녕 조씨 입향조 조심(曺深, 參議公)이 봉계로 입향한 것은 서산 정씨 정윤홍(鄭允弘)의 사위였던 인연으로 전해진다. 고려 말 군기부정(軍器副正)을 지냈던 정윤홍은 고려의 국운이 다함을 한탄하며 다섯.. 2019. 9. 27.
매계 조위선생의 발자취를 찾아서~(13)조위선생의 사랑이야기 조선시대에는 궁궐에서 궁녀가 바깥사람과 간통하면 남녀 모두 즉각적으로 참형을 가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래서 궁녀가 바깥사람과 사랑했다가 참형을 당한 사건은 조선왕조실록 곳곳에 기록돼 있기도 하다. 경복궁 근정전 성종은 이처럼 엄한 법도를 무시하고 조위와 궁녀 간의 관계.. 2019. 9. 23.
매계 조위선생의 발자취를 찾아서~ (12)진주 촉석루 촉석루는 진주 남강가 바위 벼랑 위에 장엄하게 높이 솟은 영남 제일의 아름다운 누각임을 자랑한다. 고려 고종 28년(1241)에 창건하여 8차례의 중건과 보수를 거쳤던 이 누각은 진주성의 남장대(南將臺)로서 장원루(壯元樓)라고도 하였다. 전쟁이 일어나면 진주성을 지키는 지휘본부였고, .. 2019. 9. 15.
매계 조위선생의 발자취를 찾아서~ (11)영천, 경주 순례 매계 조위(梅溪 曺偉, 1454~1503)선생은 1484년 2월, 명나라에서 돌아온 후 4월에 경주 안강 양민공 손소(孫昭)의 치전관(致奠官)이 되어 양동마을로 조문을 가게되었는데 이때 고향인 금산(김천)으로 귀성했다가 선산(善山)을 길 잡아 영천을 거쳐 안강 양동마을 손소의 빈소에 가서 조문하고 .. 2019. 9. 14.
매계 조위선생의 발자취를 찾아서~ (10) 추석날 달을 마주보며 추석 보름달 (中秋對月 懷舊寄叔强) 추석날 달을 마주보며 옛날 생각이 나서 죽강에게 붙이다 매계 조위(梅溪 曺偉, 1454~1503) 중추월(中秋月) 한가위 보름달 모운비진청휘철(暮雲飛盡淸輝徹) 저녁 구름이 개인 하늘에 휘엉청 빛나고 청휘철강남한북(淸輝徹江南漢北) 한강의 남쪽 북쪽에도 .. 2019. 9. 12.
매계 조위선생의 발자취를 찾아서~ (9)김천 직지사에서 직지사는 김천 대항면 황악산 남쪽기슭에 있는 사찰로 645년 자장율사가 중창한 이래로 930년에는 천묵대사가 , 936년에는 능여대사가 각각 중창하여 대가람이 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사명대사가 출가하여 득도한 절로도 유명하다 직지사 요사채의 겨울 숙직지사(宿直指寺) 직지사에서 잠.. 2019.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