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계 조위선생의 한시기행~(71)상주목사 유문통에게
매계 조위선생은 유문통(柳文通, 1438~1498)이 상주목사로 나갈 때 떠나는 송시를 써서 보내 주었는데, 때는 1495년 전후로 보인다. 유뮨통의 본관은 진주(晋州). 자는 관지(貫之), 호는 괴정(槐亭)이다. 조선전기의 문신으로 세자시강원필선, 부교리, 승의(承議), 예산현감, 이조정랑, 괴산군수, 상주목사 등을 역임하였다. 1496년 어머니의 상을 당하여 문의(文義)에서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다가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났으며, 죽은 뒤 이조판서로 증직되었다 상주목사 유관지(문통)에게 행권을 보내다 (尙州牧師 柳貫之(文通)送行卷) 매계 조위(梅溪 曺偉,1454~1503) 궁궐의 관리가 되지못해 가을바람에 오마는 상주를 향하네. 재주와 명성은 오래전에 선배들을 뛰어넘고 여론은 이구동성으로 높은 반열에..
2020.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