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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652

포항 호미곶 노란물결의 유채꽃밭 해맞이공원이 있는 포항 호미곶에 가면 동해의 파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바지 다락논 33만㎥(10만여평)에 유채꽃의 노란물결이 파도처럼 넘실거린다. 하얀등대가 보이는 호미곶 유채꽃밭 절정을 맞은 호미곶 유채꽃밭 2022. 4. 4.
박근혜 전 대통령 달성 유가의 집(사저,私邸) 대한민국 제18대 박근혜 전대통령이 비슬산 아래 유가면 초계리로 낙향했다. 박근혜 전대통령은 1952년 2월 2일 대구 삼덕동에서 태어나 9살이 되던 해 청와대에 들어가면서, 이후 대부분의 생을 서울에서 보냈으나, 1998년 대구 달성군에서 보궐선거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연이어 16,17,18,19대까지 5선의원이 된 후, 2013년 제18대 대통령이 되기전까지 대구 달성군을 지역구로 한 국회의원을 다섯번이나 지냈으니 고향임이 분명하다. 박근혜 전대통령 유가의 집(사저)앞 이제 수많은 영욕의 세월들을 역사속으로 흘려 보내고, 지난 2022년 3월 24일, 산의 모습이 거문고와 닮아서 비슬산(琵瑟山)이라고 하였다는 해발 1,084m의 비슬산 아래 초계리에 날개를 내렸다. 수많은 화환들로 가득찬 입구.. 2022. 3. 28.
포항 용계정과 덕동숲, 사우정 고택외 포항 용계정과 덕동숲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 81호이다. 용계정(龍溪亭)이 있는 덕동마을은 임진왜란 때 북평사라는 벼슬을 지낸 농포 정문부(鄭文孚, 1565~1624)선생이 가족을 피신시켰던 곳이다. 용계정은 1546년(명종 1)에 건립된 정자이며, 임진왜란 때 북평사를 지낸 정문부가 사용하던 별서로서, 정문부는 전쟁이 끝난 후 고향인 전주로 돌아가며 모든 재산을 손녀사위인 이강(李壃, 1621~1688)에게 물려주었으며, 이후 여강이씨 문중의 소유가 되면서 1686년(숙종 12)에 다시 크게 지어졌다. 포항 용계정 이강의 후손들이 번성하여 여강이씨의 집성촌이 되었다. 이강은 회재 이언적의 동생인 농재 이언괄의 4대손으로 그는 사우당(四友堂) 고택에 정착하면서 덕동마을에 터를 닦아 여강이씨의 입향조가 .. 2022. 3. 11.
영양 송하리 다들바위 영양 수비면 송하리에 위치한 자연바위인 "다들바위"는 국가산림문화자산(2021.4)으로, 마을입구의 "졸참나무와 당숲"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2021.11.17)되었다. 제20대 대선이 끝난 다음날(2022.3.10) 다들바위와 졸참나무 당숲을 찾아 나섰다. 영양 송하리 다들바위(자연 미륵불, 국가산림문화자산) 먼저 1)영양 송하리 다들바위는 매봉산 7부능선에 위치한 자연 형상으로 생긴 미륵불로, 소원을 다 들어주는 바위라고 "다들바위"로 불린다. 이 바위는 천도교(동학) 2대 교주인 해월 최시형이 꿈에서 계시를 받은 후 발견한 바위로 알려져 있으며, 그 문화적 종교적 가치를 인정받아 산림청에서 국가산림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다들바위가 있는 송하리마을 입구 계곡 다들바위로 오르는 매봉산입구 매.. 2022. 3. 11.
김천 김호중 소리길과 연화지 김천 교동 연화지주변에는 김호중 소리길이 생겨 팬들의 인기가 대단하다. 김호중이 연화지옆에 있는 국제오피스텔에서 숙식을 하며 바로 인근에 있는 김천예술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가수 김호중의 인기가 급상승하자 김천시에서 발빠르게 김호중이 학교 다니던 길 100여m를 김호중 소리길로 조성한 것이다. 보랏빛 소리길과 예쁜 연화지가 어우러져 몇달만에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호중은 경주김씨로 울산에서 태어났으며 성악가이자 트로트 가수이다. 김호중(金浩仲)은 1991년 10월 2일생으로 초.중등학교는 울산에서 다녔으며, 고등학교는 경북예술고등학교에 입학, 김천 예술고등학교로 전학하여 성악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로 진학 후 4년 중퇴하였다. 2009년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SBS 예능프로그램인 놀라운 대회 스타킹.. 2022. 1. 15.
도원지 순환산책로 2.8 km의 낮과 밤 대구 보훈병원앞 월광수변공원의 도원지에 순환산책로가 새로 조성되었다. 도원지 서편의 삼필산 중허리로 산책로를 만들어 기존의 월광수변공원과 연결하므로써 도원지를 조망하면서 한바퀴 둘러볼 수 있는 총 2.8 km의 산책로가 생긴것이다. 산허리 산책로에는 28m의 출렁다리와 함께 다소 오르락 내리락하는 계단도 있어 전체를 둘러보려면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등산의 묘미와 가벼운 운동도 겸할 수 있다. 순환산책로에는 조명도 설치하여 밤낮으로 걸을 수 있으며 야경만 즐겨도 좋을것 같다. 월광수변공원과 산중턱 순환산책로 도원지가 있는 이곳은 논밭에 물이 많아 수밭골이 되었다고 한다 산중턱 산책로 입구의 밤(도원지 상류) 산책로 입구의 낮 초입에는 오르막이 제법있다 계단을 올라오면 다소 평평 28m의 출렁다리 산 중.. 2022. 1. 15.
포항 송도해수욕장과 스카이워크 포항 송도해수욕장은 형산강이 동해와 만나는 입구에 있던 섬인 분도(分島)와 해수욕장 일대의 송정동에서 각각 한 글자씩 따서 송도라는 명칭이 생겨났다고 한다. 지금의 송도동은 대부분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4개의 교량을 통해 육지와 연결된다. 송도해수욕장 앞바다 송도해수욕장은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명사십리로 명성을 떨쳤지만, 백사장의 침식이 심화되어 폐장되었다가 2012년부터 다시 관광지로 개발된 곳이다. 송도해수욕장에서 다리를 건너와 북쪽으로 조금더 올라가면 영일대해수욕장이 나오는데 이곳은 포항의 북쪽에 있다하여 북부해수욕장으로 불리다가 2013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영일대해수욕장으로 명칭을 확정 변경하였다. 송도해수욕장 오른쪽의 포항제철공단 송도해수욕장 븍쪽인 영일대방향 해를 맞이 한다는 이름의 영.. 2022. 1. 5.
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백두산 호랑이와 새해 첫 만남 백두산 호랑이를 만나려면 먼저 호랑이가 있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으로 가야한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태백산 남쪽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있다. 이곳은 보전 가치가 높은 식물자원과 전시원, 백두대간의 상징 동물인 백두산호랑이, 세계 최초의 야생 식물종자 영구 저장시설인 시드볼트를 보유하고 있는 수목원이다. 백두대간은 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1,400km에 달하며, 우리나라 자생식물 33%가 서식하고 있는 중요 생태축으로 그 중 특산식물 27%, 희귀식물 17%가 있는 곳이다. 백두산 호랑이 "한청" 2005년 5월 8일 생으로 백두산수목원 호랑이숲의 안방마님 특히 호랑이숲은 우리 땅에서 사라진 지 100년 된 멸종위기 종 백두산호랑이의 종(種) 보전과 야생성을 지키기 위해 자연서식지와 유사.. 2022. 1. 3.
의성 달빛공원과 주월사 그리고 화본역 의성 달빛공원은 사곡면 의성사곡로 1064-62, 주월산 언덕에 있으며,달빛공원 바로 뒤에는 "달이 머무는 절"이라는 주월사(住月寺)가 있다. 불빛하나 없는 이 언덕에 공원을 조성(2012년)하고 달빛공원이라 명명하였다. 해 질 무렵 주월사를 방문하고 어둠이 깔리면 달빛공원에서 별자리를 찾기에 좋다. 초승달 모형초승달 시비 초승달               -장효식 사무치도록 보고 싶어서처어다 보았더니얼굴을 감추고턱선 만 보여주는 구나.밤 안개 때문일까아니 기다림이 짧아서그리움이 모자란 탓 일꺼야. 달빛공원 전경 아직은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부족하기만 한데, 다만 밤에는주변에 불빛이 없어 달빛이나 별빛을 관찰하고 즐기기에는 좋을것 같다. 그래서 지금도 시설 보완공사중에 있는 듯 중기들이 보인다. 주월사(住月.. 2021. 12. 24.
팔공산 동쪽자락 영천 부귀사 부귀사(富貴寺)는 영천시 신녕면 팔공산 동쪽에 자리한 은해사의 말사이다. 부귀사 가는 산길은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왕산지 맑은 물과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넋을 잃고 치산마을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에 있다. 부귀사의 출입문이기도 한 보화루(寶華褸) 부귀사는 591년(신라 진평왕 13)에 혜림대사가 창건한 1400년 고찰로서 고려 때는 보조국사 지눌이 주석하기도 했다는 조용하고 자그마한 사찰이다. 부귀사라는 이름은 산부수귀(山富水貴), 산이 좋고 귀한 물이 있다는 뜻으로 부귀사의 약수는 아토피성 피부병에 효험이 탁월하고 각종 차의 맛을 내는 찻물로 유명하며 오랜 시간 저장해도 이끼가 끼지 않는 등 수질이 뛰어나다고 한다. 안에서 보는 보화루 극락전 정교한 무늬가 아름다운 1층 석탑 보화루 너머 둥글고 편안하.. 2021. 12. 21.
군위 화산산성과 풍차전망대 화산산성은 해발 827.1m의 군위군 삼국유사면(고로면) 화산에 있는 조선후기의 산성으로 1709년(숙종 35)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 윤숙(尹淑)이 4개소의 성문(城門)을 기초로 하여 북문(北門)과 수구(水口)를 만드는 도중 흉년과 질병이 만연하여 축성을 중단한, 그래서 미완성의 산성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으로 경상북도 기념물 제47호이다. 화산고지대는 분지여서 고냉지를 경작하며 살아가고 있는 화산마을이 있는데, 마을앞 산등성이 군위호가 내려다 보이는 멋진곳에 풍차전망대가 있다. 그리고 더 높은 곳 산위에는 사방을 훤히 조망할 수 있는 하늘전망대가 있다. 2022년 5월쯤 대구로 편입될 예정이라는 군위 화산을 미리 찾아 본다. 화산산성 풍차전망대 풍차전망대에서 보는 군위호 앞의 문필봉 같이 뾰족한 각시산.. 2021. 12. 21.
조선 제12대 인종대왕 태실을 찾아서 조선 12대 인종대왕 태실은 영천 치인리 은해사 안쪽 태봉정상에 있다. 인종대왕(1515~1545)은 장경왕후의 소생으로 1544년 왕위에 등극하여 기묘사화로 없어진 현량과를 부활하는 등 어진정치를 펴고자 하였으나 병약하여 뜻을 펴지 못하고 이듬해인 1545년 30세에 죽음을 맞았다. 인종대왕태실 인종대왕태실은 중종 16년(1521)에 조성되었고, 이후 인종이 죽고 난 후 명종 1년에 가봉(加)封)공사가 있었으며 숙종 37년(1711)에 보수되었다. 일제강점기이던 1928년, 태실이 전국각지에 흩어져 있어서 관리가 어렵다는 명목으로 54기의 태실을 경기도 고양에 있는 서삼릉으로 모두 옮겨 봉했는데 이때 인종태실에 있던 태항아리와 지석 1점도 같이 옮겨졌다. 1999년 발굴조사한 후 2007년에 보수·복원.. 2021. 12. 20.
"제3회 수성 빛예술제"의 작품속으로 수성못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수성빛예술제"의 빛속으로 들어가 본다. 수성구에서는 "행복수성, 빛으로 수(水)놓다" 를 표어로 하여 빛예술학교와 5개의 마을공동체 등이 참여해 수성못 둘레 2km 구간을 다채로운 빛 예술 작품으로 꾸며 2021.12.10부터 2022.1.8까지 열리고 있다. 수성호텔쪽 빛의 터널 시내방향 밤에는 잠자는 오리 흥부네 집 소원지 야광 조약돌 거리 독도 레이즈 속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 되세요 2021. 12. 20.
운무속의 청도 운문사 솔바람길 섣달의 중간에 가녀린 실비가 이따금씩 내리던 날 운문사 솔바람길을 걷는다. 촉촉히 젖어있는 솔잎 갈비를 밟으며, 봄날처럼 포근한 겨울날의 솔숲을 즐긴다. 향긋한 솔내음은 찌든코를 맑게하고, 운문산 골골마다 물안개 피어오른다. 북대암쪽 처진소나무 물안개 피어오르는 운문산 작압전의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과 좌우 석조사천왕상(보물 제318호) 중간이 보물 제317호인 운문사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이며 좌우에 각각 2구씩 배열되어 있는 4구의 석조사천왕상은 보물 제318호이다. 이 보물들은 청도 운문사(雲門寺) 작압전(鵲鴨殿)에 봉안되어 있는 석상으로 크기는 각각 162㎝, 151㎝, 163㎝, 154㎝로, 약간씩 차이가 있다. 이 운문사 석조사천왕상은 형태를 미루어보아 특정한 석조물의 부재로 사용되었던.. 2021. 12. 17.
신라 제4대 탈해왕릉(사적 제174호) 신라 제4대 탈해왕릉(탈해이사금, 재위 57∼80)은 경주시 동천동 소금강산의 남록 낮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으며, 사적 제174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주에서 포항방향 산업도로를 따라 가다 보문단지 입구를 조금 지나면 오른쪽에 있다. 신라는 기원전(BC) 57년부터 서기 935년(DC)까지 992년간, 제1대 빅혁거세 부터 56대 경순왕에 이르기까지, 박씨 10명, 석씨 8명, 김씨 38명 등 56명의 왕이 재위했었다. 숭신전 탈해왕의 성은 석씨(昔氏), 이름은 탈해(脫解, 혹은 吐解)라고도 하며, 제3대 유리왕(유리이사금)의 유언으로 서기 57년인 62세에 왕위에 올라 23년간 재위한 후, 서기 80년에 승하하였다. 국호를 계림(鷄林)이라 하였으며. 왕비는 아효부인(阿孝夫人)이다. 죽은 뒤 경주에 있는 .. 2021.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