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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652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는 고령의 가야고분군 바로 입구 맞은편에 있다. 이곳은 대가야의 도읍지였고 우리나라 최초로 토기와 철기, 가야금문화 등을 찬란하게 꽃 피웠던 대가야의 역사를 테마로 하여 2009년에 개장한 곳이다. 가야시대 문화를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고대 가옥촌, 가마터 체험관, 그리고 토기방과 철기방 등의 전시관과 대가야 탐방숲길등이 조성되어 있디. 남여노소 모두 같이 산책하고 체험하고 즐길수 있는 공간이다. 2021. 7. 5.
청도 명포마을 생태습지와 바위채송화 명포마을 생태습지는 청도 금천면 임당2리 명포마을에 있는데 면적은 1만5천㎥(3,000여평)정도되는 작은 늪의 습지로, 둘레에는 수령이 100~200여년은 됨직한 왕버들 여러그루가 정원처럼 둘러있는 예쁜 수변공원이다. 2015년에 조성된 이 습지에는 창포, 부들, 수련, 노란어리연, 적홍련, 물억새를 비롯한 다양한 수생식물이 군집을 이루고 있는 생태습지의 보고이다. 또한 잉어, 붕어, 메기, 가물치, 말조개, 대칭이, 논고동 등 어패류를 포함해 물방개, 물장군, 장구애비, 물거미 같은 수생곤충도 함께 공생하며 건강한 먹이사슬의 전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바로 인근에는 선암서원, 운강고택, 김씨고택, 신지 생태공원도 있다. 오늘은 건조한 바위틈에서도 노란꽃을 피워낸 대비사의 바위채송화도 만나본다. 2021. 7. 2.
6.25날의 송해공원 일년중 해가 제일 길다는 하지를 며칠지난 6.25날 달성의 송해공원을 찾았다. 초여름의 제법 후덥지근한 날씨인데다 옥연지를 한바퀴돌려니 자꾸만 그늘을 찾게된다. 송해공원은 볼거리를 하나둘씩 추가하며 계속 변화를 주어 다시 찾아도 새로운 맛이난다. 한켠에선 송해기념관도 건립중인데, 송해가 소장한 우리나라 코미디의 역사는 물론 근대사의 생생한 기록물들이 전시되면 더 많은 발걸음들이 이어질것으로 기대된다. 2021. 6. 26.
대봉동 5층건물벽면 능소화 김광석길과 가까운 대봉동의 한 5층건물 벽면 전체에 능소화가 뒤덮였다. 나무도 아닌 시멘트벽면을 15여m나 타고 올라간 거대한 능소화의 승리화 이라고나 할까? 가지 하나하나마다 빈틈없이 골고루 꽃을 모두 피워낸 능소화에 박수를 보낸다. 2021. 6. 20.
경주 함월산 기림사 포항 장기의 유배문화 체험관과 오어사를 다녀오는길에 경주 기림사를 들렀다. 양북면에 있는 함월산 기림사는 643년(선덕여왕 12) 천축국의 승려 광유(光有)가 창건하여 임정사(林井寺)라 부르던 것을, 뒤에 원효(元曉)가 중창하여 머물면서 기림사로 개칭하였다. 기림사란 부처님 생존 때에 세워졌던 인도의 기원정사(祈園精舍)를 뜻한다. 원래 월성군 일대를 관장하는 사찰이었으나, 현재는 불국사에 그 자리를 물려주었다. 많은 사찰들이 불사를 하면서 새로운 건물들을 많이 세워 옛 정취를 느끼기 어려우나 기림사는 건축물 대신 바위나 나무등으로 조경을 많이 하여 훨씬 아담해진 느낌이다. 또한 오정수(五井水)가 유명하였다고 전하며 그 중 장군수(將軍水)를 마시면 힘이 용솟음친다 하여 인근에 널리 알려졌는데, 조선시대 어.. 2021. 6. 11.
고려 전기에 축조한 포항 장기읍성과 오어사 포항 장기읍성은 장기면에 있는 고려전기 초축한 토축 성곽. 읍성으로 1011년(고려 현종 2)에 여진족이 해안으로 침입할 것을 대비하여 흙으로 쌓았다. 그 뒤 1439년(세종 21)에는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서 돌로 다시 쌓았으며, 동해안의 주요 군사기지 및 관아로 사용하였는데, 사적 제386호이다, 둘레는 2,980척(약 1,392m)이고, 성 안에는 우물 4곳과 연못 2곳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의 둘레는 약 1.3㎞이고, 성벽의 높이는 약 3.7∼4.2m이며, 두께는 아래부분이 약 7∼8m, 윗부분이 약 5m이다. 동쪽·서쪽·북쪽에 문터가 남아 있고, 수구(水口) 1곳, 치성(雉城) 12곳이 있으며, 성 안에서는 우물 5곳과 연못 3곳이 확인되었다. 이 읍성은 해발 252m 동악산(東岳山)에서 해안쪽인.. 2021. 6. 11.
포항 장기면 유배문화 체험촌 장기 유배문화 체험촌은 구룡포와 가까운 포항 장기면 서천리에 있는데 장기면은 전남 강진, 제주도 등과 더불어 조선시대 주요 유배지였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장기현 이었던 이곳은 조선 태조1년 설장수를 시작으로 211명이나 유배생활을 하고 거쳐 간 것으로 전해지며,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이곳에 유배문화 체험촌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이들 중에서 특히 우암 송시열과 다산 정약용의 유배생활상을 재현해 놓았는데 우암 송시열은 4년 여간 장기에서 유배생활을 하며 주자대전차이와 이정서분류 등의 명저를 저술했고, 또한 취성도를 완성했으며, 포은 정몽주선생의 신도비문을 비롯한 많은 양의 시문도 창작하였으며, 다산 정약용은 220여 일 동안 장기에 머물면서 장기고을 백성들의 생활상과 고을 관리들의 목민행태를 글로써.. 2021. 6. 11.
봉화 청량산 자락의 선유교를 넘어 봉화 선유교는 청량산에서 명호쪽으로 가다가 만나는 강위의 보행자전용 다리이다. 낙동강 백용담 소(沼)위에서 신선이 노니는 다리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란다. 이 다리를 건너면 낙동강 동편에 만들어진 예던길(강변 탐방로)을 따라 명호쪽으로 이어지며 명호에서는 낙동강 시발점 테마공원을 만나고, 다시 낙동강 비경탐방로와 연결된다. 이 길은 훗날 여유있는 시간에 다시 찾아 걸어볼까나! 2021. 6. 9.
영양 일월산의 6월 야생화와 선바위 테마파크 영양 일월산은 해발 1,219m로 날이 맑은날 동해안이 보이는 우뚝 높은 산이다. 해와 달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하여 일월산(日月山)이라 했다는 설과, 옛날 산마루에 연못이 있어 그 모양이 해와 달을 닮았다하여 일월산이라 불렀다는 설이 전해진다. 일월산에는 1.8km정도 거리를 두고 일자봉(해발 1,219m)과 월자봉(해발 1,205m)이 있다. 높은산의 6월은 봄야생화는 지고 여름야생화는 피지않아 야생화가 귀한 계절인데 그 6월초순에 일월산의 귀한 야생화들을 만나본다. 일월송사(日月頌辭) 곤륜(崑崙)의 정기가 해뜨는 곳을 바라 치닫다가 백두(白頭)대간을 타고 남으로 흘러 동해바닷가에 우뚝한 영산(靈山)으로 맺히니 이름하여 일월산(日月山)이다. 해와 달을 아울러 품은 넉넉한 자락은 그윽한 옛고을 고은(.. 2021. 6. 9.
경주 전촌항 용굴 산책(깍지)길 6월이 되자마자 낮으로는 여름날같은 따가운 햇볕이 등을 내리쬔다. 아따금씩은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와 아직 완연한 여름은 아니라고 알려준다. 경주 감포가는 들머리 솔숲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더가면 전촌항이고 용굴은 전촌항 끝머리에서 해안 솔숲길을 따라 가면된다. 조그만 언덕길 계단들이 심심찮케 이어지긴 하지만 쉬엄쉬엄 걸으면 되는데 그렇게 무성하던 솔숲길이 제선충병으로 완전히 초토화되기 직전이다. 일부 잘라서 덮어 놓은것이 보이기는 하지만 이미 시기를 놓진것 같아 아쉽다. 용굴은 동해를 보고있어 일출의 명소다 2021. 6. 5.
예천 곤충생태원과 소백산 죽계계곡 예천 곤충생태원은 효자면 고항리(은풍로)인 영주 풍기로 넘어가는 고갯길목에 있다.이곳 효자면과 하리면 일대는 깊은 산 속 청정지역으로 300ha의 사과생산지가 있는데,사과의 화분 매개곤충인 머리뿔 가위벌과 호박벌을 이용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자1997년 폐교가 된 은계초등고항분교자리에 예천곤충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다.이후 곤충생태공원과 곤충체험관, 산책로, 그리고 2019년에는 모노레일까지 설치하였다.2007에는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개최 수십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기도 한곳이다. 곤충생태원 가는길의 곤충나라사과테마파크 백곡저수지 산책로  이날은 토요일이라 모노레일 타려는 관람객들이 너무많아 포기하고 산책로만 걸었다  소백산 죽계구곡의 큰으아리 함박꽃(산목련) 2021. 5. 30.
낙동강 칠곡보와 관호루 칠곡보는 6.25당시 낙동강전선의 최후 보루로 전투가 치열했던 바로 그곳, 낙동강(왜관)철교를 폭파하여 끊지 않으면 안되었던 그 역사의 현장 바로 윗편인 칠곡군 왜관읍과 북삼면을 가로지르는 보이다. 낙동강 상류에서 상주보,낙단보,구미보 다음으로 네번째의 보이며, 하류로는 강정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가 있다. 칠곡보 동편에 조성한 생태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 산책길, 벤치, 휴게시설 등이 있고 생태공원 맞은편인 서쪽에는 관호루와 캠핑장도 있어 기족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또한 매년 9월 하순에서 10월 초에는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 열리는 곳이다. 6.25의 노래 / 작사 박두진. 작곡 김동진 1.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짖밟아 오든 날을 맨 주목.. 2021. 5. 28.
한솔 이효상 시비와 팔공산 자락 한솔 이효상(李孝祥,1906~1989)은 대한민국의 정치인, 교육자, 철학자, 시인이다. 본관은 성산, 아호는 한솔이며 로마카톡릭교회 신자로 세례명은 아길로(Agileus)이다. 1936년 "카톨릭 청년"에 시 기적(奇蹟). 생활 등을 발표하여 등단했다. 1952년 경북대학교 문리대 교수와 학장을 역임했으며, 1960년 참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하여 제5~7대, 제9~10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다. 1963년 12월부터 1971년 6월까지는 7년 6개월 간 국회의장(6대~7대)을 역임했다. 저서로 나의 강산아, 교육의 근본문제, 정치와 종교등이 있으며 시집으로 사랑, 산, 인생 등이 있는데, 오늘은 팔공산 들머리에 있는 시비 산(山)과 그옆의 친필 "팔공산아 너는 나를 부른다" 석비를 감상하고, 팔공.. 2021. 5. 28.
대구 평광동 첨백당과 광복소나무 첨백당(瞻栢堂)은 대구 동구 평광동에 있는 조선후기 건축물로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3호이다. 이 마을은 단양우씨 집성촌으로 우효중의 효행과 우명식의 충성심을 기리며, 단양 우씨들의 교육을 위해 세운 건물이다. 첨백당이라는 이름은 우명식 선생의 묘소가 있는 ‘백밭골을 우러러보는 집’이라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고종 33년(1896)에 지었고 1924년 새롭게 고친 적이 있다. 첨백당 앞에는 수령 90여년된 소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광복소나무라 일컫는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자 단양우씨 집안의 우하정 선생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광복의 기쁨을 무엇으로 기념할까 고민하다 나무를 심기로 의견을 모으고 청년 다섯 명이 인근에 있는 백발산(白髮山)에 올라가 소나무 세 그루를 옮겨와 심었고 그 중 지.. 2021. 5. 27.
김광석길 밤풍경 젊은이들의 낭만이 넘쳐흐르는 김광석길 밤풍경을 찾아나선다. 대봉동 방천시장과 접해있는 김광석길은 주차장, 공연장등 시설도 보완되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해지고 이곳 저곳에서 김광석의 노랫소리가 길거리 공연을 통해 흘러나오면 골목마다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는다. 혹은 추억속으로, 혹은 낭만속으로, 혹은 분위기속으로 빠져든다. 2021.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