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652 단풍이 곱게물든 수도산 수도암 신라 도선국사가 이 사찰터를 발견하고는 너무 좋아서 1주일간 춤을 추었다고 전해지는 수도암가는길엔 오색찬란한 단풍들이 곱게 물들고 도선국사사가 그렇게 좋아했다는 안산 너머너머엔 가야산 산봉우리가 선명하게 보인다 멀리 산너머의 기야산 봉우리 딱 봉우리만 보인다 구도의 .. 2015. 10. 18. 최정산 운무 최정산은 해발 905m로 달성군 가창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상부엔 대체적으로 평원이고 물매화등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는 곳이다. 과거 목장하던 자리엔 말을 몇마리 기르며 승마등 체험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5. 10. 18. 예천 회룡포 회룡포 가을은 어김없이 찾아와 들녁이 누렇게 변해가고 있다. 하늘엔 옅은 구름이 깔리는가 싶더니 구름사이로 아침해가 살짝 내밀곤 한다. 회룡포 2015. 10. 7. 상주 솔밭 구절초 상주 지천리 남부초등학교앞 솔밭의 구절초가 만개하여 가을이 어느듯 우리곁에 성큼 다가와 있음을 알려준디. 솔밭의 구절초 2015. 10. 4. 9월의 대구수목원 9월이 오면 선선한 가을바람이 따라오고, 들에도 산에도 가을을 준비한다. 대구수목원에도 9월이 어김없이 찾아오고 가을꽃들이 저마다의 예쁜모습을 하며 피기시작한다. 중순이 넘어가야 피는 꽃무릇이 올해는 일찍부터 꽃을 피우고, 때를 조금 놓친 옥잠화,비비추도 보인다. 제일 희귀.. 2015. 9. 11. 태풍고니가 남긴 파도수묵화 태풍고니가 지나간 이튿날, 아직도 동해안에는 파고가 높아 선박들의 운항이 제한되고 있었다. 그 파고를 따라 동해안 경주 양남의 주상절리와 감포의 동대말을 찾아 바위에 부딫치는 파도를 담아본다. 양남의 주상절리 병아리를 닮은 바위 폭포를 이루는 파도 부채를 딞은 주상.. 2015. 8. 27. 가야산에 동이틀때 새벽2시, 가야산 정상을 오른다, 새도 잠든 고요한밤중, 백운동을 출발한 산길에는 오직 발자욱소리와 계곡물소리만 들려올뿐이다 밤길이라 1시간반이 조금 더 걸려 서성재에 올라 한숨을 돌리니 밤공기가 싸한데 등에 젖은 땀이 식는다. 잠시 휴식을 취한뒤 다시 산길을 접어오른다. 여.. 2015. 8. 24. 광복70주년 수성못 불꽃놀이 광복70주년을 맞아 전국 방방곡곡에서 크고 작은 축하행사가 열리고 있다. 대구에서는 수성못에서 공연과 불꽃놀이축제가 열리는데 오후에는 시내구간부터 차량이 정체를 나타낸다. 늦게서야 땀을 뻘뻘흘리며 캄캄한 고산골능선을 오르는데 멀리서 조수미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수성.. 2015. 8. 15. 배롱나무꽃이 활짝핀 가실성당과 삼가헌 7월은 배롱나무꽃이 붉게 물드는 배롱나무의 계절이다 왜관 가실성당앞의 배롱나무에도 꽃이 활짝피어 성당을 더 돋보이게 한다. 아산의 공세리성당처럼 명당자리인듯한 우뚝한 언덕위에 자리한데다 배롱나무꽃에 하늘까지 맑아 한폭의 그림이다. 그런가하면 가실성당과 멀지 않은곳에 자리한 삼가헌은 아늑한 자리에 위치하여 또 다른 느낌의 배롱나무꽃을 피운다. 삼가헌 정원의 연못에 핀 한송이 분홍연꽃은 배롱나무꽃과 한옥이 어우러져 또 한폭의 그림을 만든다. 2015. 7. 27. 다시 찾은 연화지 흰꽃 어리연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날, 무더위도 식힐겸 물위에 떤 하얀어리연밭을 찾는다. 전에 잘 자랐다던 정보가 있는 저수지 두곳을 찾았지만 자취만 있을뿐 꽃은 보지도 못한채 땀만 흘리고 또 연화지로 향한다. 한낮의 땡볕에 빛도 너무 강하고 폭염으로 덥기도 하지만 곧장 그 매력에 빠.. 2015. 7. 27. 구름좋은날 쪽빛 동해바다 가뭄이 심했던 한반도에 태풍 찬홍이 지나가면서 영동지방을 제외한 지역에 해갈의 단비를 뿌렸다. 아직 태풍의 끝자락이 가시지 않은 동해안으로 구름여행을 떠난다. 뭉개구름이 몽실몽실지나가는 사이사이로 청명한 하늘이 보이고 그 하늘만큼 동해바다도 쪽빛이다. 울진 앞바다 은.. 2015. 7. 14. 성주 후산지와 연꽃친구들 후산지는 성주군 초전면에 있는 조그마한 저수지인데 군에서 전망대와 산책로, 분수등을 예쁘게 만들었다. 평범한 저수지였던 이곳에 연꽃의 개체수가 많아져 꽃이 아름답게 피고 주위를 정비하면서 연못같이 아담한 수변공원이 되었다. 나비잠자리 밀잠자리과? 고추잠자리 2015. 7. 11. 금호강 팔달교 노을 금호강에 석양이 서서히 저물면 소녀의 부끄러운 볼같은 연분홍 노을빛이 강물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도시찰도3호선팔달교에는 비취색 파란불밫이 물들기 시작하고 그 사이로 객차3량이 미끄러져간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은 옛 연인의 향기처럼 옷깃을 스쳐가며 깊은 .. 2015. 7. 1. 문경 윤필암의 화원 아름답게 가꿔진 암자의 화원에서 6월말의 꽃들을 만난다 언못속의 노랑어리연 꽃을 준비하고있는 둥근잎꿩의비름 벨가못 노각나무 2015. 6. 30. 청도읍성 작약과 원정산 운무 안개가 자욱한 5월의 아침 청도읍성에는 이슬맺힌 작약이 붉게 물들고 원정산에서 보는 청도읍은 안개속에 묻혀 선경인양 보일듯 말듯 한다 청도읍성의 이슬 머금은 작약 청도읍성의 아침 원정산에서 보는 안개 안개속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청도 2015. 5. 19.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