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652 안동 봉정사~세계문화유산 등제 봉정사는 안동의 천등산 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로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다녀간 사찰로 더 유명하다. 이 사찰은 신라 문무왕 12년(672) 의상대사가 부석사에서 날린 종이 봉이 이곳에 내려앉아 절을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극락전에서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면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대덕이 창건한 후, 조선시대까지 여러차레 중수하여 왔다. 사찰경내에는 1972년 해체보수때 발견된 상량문에 고려 공민왕 12년(1363)에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확인된 극락전(국보 제15호), 조선시대에 건립된 대웅전(국보 제311호), 화엄강당(보물 제448호), 고금당(보물 제449호) 등의 건물이 있는데, 고려시대의 건물과 조선시대의 목조 건물들이 나란히 있어 우리나라 .. 2015. 5. 6. 와룡산(상리동)에서 보는 금호강 일출 와룡산에 영산홍이 만개하고 멀리 팔공산너머에는 새벽안개가 살짝 감돌때면, 여명이 벗어지고 아침햇살은 솟아올라 팔달교아래 금호강물을 붉게 물들인다. 이때쯤이면 250만 대구 시민들은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 새롭고 희망찬 하루 일과를 시작할것이다 2015.4.25상황 2015.4.11 상황 2015. 4. 25. 복사꽃 활짝피는 청도의 봄과 운문사 봄빛은 따스하고 하늘은 해맑은 날 청도에는 복사꽃이 만발하여 길손을 불러들이며, 골골마다 연분홍 복사꽃이 철철 넘처 흐른다. 가끔 궂은 날씨에 벌들의 손이모자라 수정을 놓칠세라 농부의 손은 인공 수정하기에.바쁘기만 한데, 벗꽃과 자목련이 활짝핀 산사에도 봄을 맞아 승가대학의 스님들이 법고치는 법을 배우느라 여념이 없다 복사꽃 능선 너머로 파란하늘이 곱다 운문사의 만세루에는 스님들이 법고치는 연습에 열중이고 들녘에는 파종하기에 바쁘고 봄바람에 발걸음도 가볍게 대창면 구지리의 복사꽃 들녘 구지신저수지의 봄 농부는 수정하는라 바쁘다 그 들녘을 KTX는 달린다 2015. 4. 15. 호수의 봄 김천 연화지에 벗꽃이 활짝피어 봄이 왔음을 만찬하에 알린다. 호수주변 어디를 둘러봐도 모두가 한폭의 그림이고 아름답지 않은곳이 없다.. 연화지라는 이름과 같은 호수로다 2015. 4. 9. 경주 보문호(보문정)벗꽃 야경과 반월성 천년고도 경주의 반월성에 벗꽃이 활짝피면서 봄이 함께 따라온다. 밤이면 보문정 작은 호수에 벗꽃이 흐드러지게핀 불빛사이로 살며시 찾아든다. 선남선녀들도 저마다의 아름다운 끔을 간직하고 추억을 쌓으며 사이사이에서 속삭인다 반월성의 벗꽃과 유채 보문정의 봄 불빛이 벗꽃을.. 2015. 4. 5. 두류공원 벗꽃축제의 밤 두류공원의 벗꽃이 활짝피어 뭇 사람들을 불러모은다. 이월드에는 벗꽃축제를 열어 젊은이들을 꿈의 환상속으로 몰고간다. 놀이시설에서는 괴성소리가 연신울려나오고 꽃속의 휘황찬란한 불빛들은 또 다른 꽃송이들을 만들어낸다. 봄은 꽃속에 파뭍혀 그렇게 오늘도 하루를 보낸다. 벗.. 2015. 3. 31. 제5회청도읍성밟기 청도읍성은 매년 음력 2월 초하룻날 읍성밟기를 하는데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다 옛읍성을 조금씩 복원하여 이제는 제법 길어지고 모양도 갗추었다 2015. 3. 20. 팔공산 청노루귀 봄을 가장먼저 알리는꽃 노루귀, 그중에서도 청노루귀꽃이 팔공산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파란꽃잎에 하얀꽃술이 선명하고, 줄기에는 보햔 솜털이 송송한 너무도 귀여운꽃 청노루귀를 만나본다 이제 막 땅을 뚫고 올라와 수줍은 얼굴을 내밀어본다 일찍 올라온꽃은 벌써 고개를 숙이.. 2015. 3. 17. 금호강 하중도 달집태우기 금호강 하중도에 장월대보름을 맞아 전국에서 제일 크다는 달집이 세워지고 모두들 소원을 담아 걸고 달집울 태우며 빌고 또 빈다. 강변바람이 거세어 불꽃이 한없이 날리며 불꽃놀이의 장관을 이룬다 2015. 3. 5. 새해 호미곶일출 호미곶에서 만나는 일출은 장엄했다. 구름한점 없이 맑은날. 붉은 태양은 동해바다위를 힘차게 솟아 올랐다 모든 어렵고 어지러운 것들을 녹여버리기라도 하려는듯 ... 오메가를 만들며 떠 오르다 여명 역동 힘찬 비상 2015. 1. 4. 동촌 해맞이다리 야경 동촌 해맞이 다리에 경관조명이 들어왔다. 그동안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가로등만 켜든 곳에 연말연시를 맞아 경관조명을 밝혀 아름다운 다리가 되었다. 2014. 12. 24. 김천 연화지와 부항댐 부부송 새벽에 눈이 내렸는데 해가 뜨면 금방 녹아내릴것 같아 마음이 바쁘다. 김천 연화지를 찾았는데 나뭇가지의 눈은 벌써 녹아내리고 연화지의 얼음위에 하얀 눈이 아쉬움을 달래준다. 메타쉐콰이어 길에도 가지사이에 조금 남은 눈이 아름답게 비친다. 다시 지난해부터 담수가 시작된 부함댐으로 향한다. 댐이 만수가 되면서 부부송이 만들어지고 어느새 사진애호가들에게 발견되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눈이 살짝 내린 연지 연지 얼음위의 눈 얼지 않은 숨구멍은 철새들차지 작은 섬도 눈동산 눈에 덮인 봉황대 얼지 않은 곳엔 예쁜 나무 반영 지난 여름 무성했던 연잎은 얼음속 그림이 되고 메타쉐콰이어 숲길 만수가 된 부항댐 물위의 부부송 오래도록 견뎌내며 살아있기를! 부부송(2014.12.31) 2014. 12. 8. 눈 내리던날 청도홍시 새벽에 눈이 내렸는데 낮에 온도가 올라 눈이 녹기전에 부지런히 청도로 향했다. 감 풍년으로 인해 수확을 포기하고 주렁주렁 달린 홍시에 눈이덮인 사진을 담기 위해서다. 예년같으면 춥기전에 모두 수확하기 때문에 눈올때 홍시감을 보기란 호남지방 사찰을 제외하곤 쉽지않다. 팔조령.. 2014. 12. 8. 혼신지 일몰 여름날 화려했던 연꽃은 지고 연줄기도 어스러져 점점 물속으로 잠긴다. 남은 잔 줄기가 물위에 떠서 피카소 그림을 연출하며 그 여름날을 추억한다. 해가 질무렵이면 멀리 지평선쪽 산위에 붉은 태양이 걸리고 반영이 호수위에 비친다. 호수는 황금빛으로 물들고 그 위에 알듯 모를듯한 .. 2014. 11. 20. 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은 경북 영양군 입암면 산해리 강가의 밭 가운데에 서 있는 탑으로 국보제187호이다, 이 마을을 ‘봉감(鳳甘)’이라고 부르기도 하여 ‘봉감탑’이라고도 하는데 공식명칭은 산해리 오층모전석탑이다. 탑은 벽돌 모양으로 돌을 다듬어 쌓아올린 모전석탑(模塼石塔)으로, 1단의 기단(基壇)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돌을 벽돌모양으로 다듬어 쌓은 탑으로 이를 모전석탑이라한다. 2014. 11. 15.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