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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1872

합천 화양리 박소의 묘(100대 명당)와 신도비 야천 박소 신도비는 합천 묘산면 화양리에 있는 비석이다.  야천(冶川) 박소(朴紹,1483~1534)는 중종 때의 문신이며 성리학자로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언주(彦冑), 호는 야천(冶川)이다.행직(行職)은 사간원 사간(司諫)이고, 증직(贈職)은 영의정이다. 신도비는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590년(선조 23)에 건립하였다. 야천 박소 신도비와 비각 야천 박소선생은 1493년(성종 24) 서울에서 출생하여 1519년(중종 14) 대과에 장원급제한 후, 벼슬이 사간(司諫)에 이르렀고이때 정유삼흉(丁酉三兇)으로 불리는 김안로․ 채무택, 허항 등 훈구파의 탄핵으로 파직되어 외가(외조부 단성현감 윤자선,파평윤씨)가 있는경남 합천으로 내려와 학문에 전념하다가 이곳에서 타계했다.사후 영의정으로 추증되고, 문.. 2024. 6. 8.
거창 분설담의 비경 녹음이 짙어지는 6월, 더위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을즈음시원한 계곡과 숲속의 그늘이 그리워 질때 분설담을 찾았다. 월성계곡 분설담 분설담의 비경 꿀풀도 상큼한 자주색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2024. 6. 8.
경주 남산 칠불암 매애불상군 탐방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磨崖佛像群)은 국보 제312호이다.바위 면에 부조된 삼존불상과 그 앞의 돌기둥에 부조된 4구의 불상 등 모두 7구의 불상이 있어 칠불암(七佛庵)으로 불려 오고 있다.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七佛庵 磨崖佛像群) 앞면 삼존불상은 4.26m 높이의 바위 면에 꽉 차게 부조한 마애불로서, 거의 환조(丸彫)에 가까운 고부조(高浮彫: 모양이나 형상을 나타낸 살이 매우 두껍게 드러나게 한 부조)로 되어 있다.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七佛庵 磨崖佛像群) 측면  본존은 높이가 2.6m나 되는 거대한 좌상이며, 두 협시보살도 2.1m로 인체보다 훨씬 장대하다. 본존은 머리가 둥글고 크며 소발(素髮)에 큼직한 육계(肉髻)가 솟아 있다.앞의 불상군은 사방석주 각 면에 한 불상씩 사방.. 2024. 6. 5.
호국보훈의 달 대전현충원 방문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일을 앞둔 날 대전현충원을 방문했다.대전현충원은 서울현충원의  묘역 포화와 영현 안장 한계 등으로 인해대전 유성에서 공주로 가는 길목인 계룡산 자락에 1985년 개장했다.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 이곳은 풍수지리적으로 계룡산 전체를 좌청룡 우백호로 삼은최고의 명당자리로, 전두환 정부에서 전국의 지관들을 다 모아서 자문을 구하여 정했다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안장되지도 못하고 있다.최초 안장은1982년 이춘원 육군하사를 시작으로 100위를 안장하면서 현충원 안장이 시작되었으며, 1996년 국립묘지를 현충원으로 개칭하면서 대전국립묘지도 국립대전현충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현충탑 국립대전현충원 사무실 입구의 대전현충원 사무실에서 출발하여 장병 제1묘역을 지나,현충광장을 거쳐 현충탑 참.. 2024. 6. 3.
순창 백로와 왜가리가족 탐방 요즘은 백로와 왜가리를 비롯하여 수많은 새 무리들의 산란기다.오늘은 푸르런 소나무위에 보금자리를 틀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백로 서식지를 찾아 보송보송한 솜털새끼 키우는 모습들을 담아본다. 금방 부화한듯한 중대백로 가족 백로류는 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등이 썩여서 번식하는데, 4∼6월에 한배에 2∼4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25~26일이며, 부화 후 30∼42일 동안 어미가 먹이를 공급하여 키운다.  백로류는 번식지에서 나무에 둥지를 짓는 위치가 몸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가장 덩치가 큰 왜가리는 앞이 트이고,제일 높은 곳에 둥지를 짓고, 왜가리와 크기가 유사한 중대백로는비슷한 높이에 짓거나 조금 아래에 짓는다. 새끼가 네마리 다음은 중백로가 높은 위치를 차.. 2024. 6. 1.
광한루의 원앙가족 나들이 5월 마지막날의 광한루는 녹음 짙어진 푸르럼속의 숲속이다.이곳이 너무 좋아 아예 자리를 잡고 텃새가 되어버린 원앙들이옹기종기 털복숭이 병아리들을 데리고 봄나들이를 나왔다.  남원 광한루 오작교의 나들이 완월정 원앙 가족들의 나들이 열심히 먹이 활동중인 원앙병아리 때까치도 반겨주고 재롱부리는 때까치 꼬마아가씨도 나들이 잉어와 금붕어들의 왕성한 식욕 그늘에서 휴식 귀여운 털복숭이 원앙병아리들 어미곁에서 옹기종기 애들아 연못에서 수영 연습좀 해볼까? 숲좋고, 물좋고, 천적없고, 항상 먹이(잉어) 풍부하고,천혜의 서식 환경이다 시원한 오작교 2024. 6. 1.
아라홍연 씨앗이 출토된 함안 성산산성 성산산성은 함안 성산(城山,139.4m) 정상부 둘레를 1.4km에 걸쳐돌로 쌓은 삼국시대의 산성으로 사적 제67호(1963.1.21 지정)이다.1991년부터 진행되었던 발굴조사에서 목제품, 과일의 씨 등과 함께 신라시대 유물인 신라 기와와 깨진 토기 조각 등은 물론  특히 700여 년전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연꽃 씨앗도 출토되었다.그 씨앗의 싹을 틔워 번식 시킨것이 지금은 유명해진 "아라홍연" 이다. 무진정(無盡亭)옆 성산산성 가는길 이 산성은 성벽의 윗부분이 많이 허물어져 흙과 돌을 섞어 쌓은것 처럼 보이지만, 발굴조사에서는 납작하게 다듬은 모난 돌들을 수직에 가깝게 쌓아 올린것이 확인 되었으며, 규모는 227,821㎢이고,전체 길이는 1.4km로 성벽은 안쪽의 작은 분지를 감싸는 타원형이다. .. 2024. 5. 24.
소금산 출렁다리.잔도.울렁다리 원주의 소금산은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곳이다.바로 이곳은 남한강 지류인 섬강과 삼산천이 만나는 지점으로강 양쪽에 40~50m 높이의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둘러 싸여있고,울창한 고목과 검푸른 강물이 조화를 이루는 빼어난 경관으로 인해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 노닐던 유명한 간현관광지가 있다. 간현관광지 표석 원주시에서는 2018년에 높이 100m, 길이 200m, 폭 1.5m의 출렁다리를 놓았고, 2019년에는 하늘바람길을, 2021년엔 바위절벽높이 225m, 길이 353m의 소금잔도(棧道,바위 벼랑길)와700m의 데크산책로를, 2022년엔 길이 404m, 폭 2m의 울렁다리와 스카이타워 전망탑 등을 개통하여 소금산그랜드밸리를 조성하였다.  삼산천 삼산천교 삼산천교를 건너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2024. 5. 22.
안개속의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200~250만 년전의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유일의 해안단구로 정동진의 부채끝 지명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천연기념물 제437호이다. 심곡항  이 바다부채길은 정동항(정동매표소)부터 심곡항(심곡매표소)까지 약 3.01㎞ 구간으로, 탐방로가 조성되어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웅장한 기암괴석에서 오는 비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심곡매표소(출발지점) 정동은 한양 경복궁에서 정동쪽에 있다는 뜻의 지명이며,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오늘은 심곡항에서 출발하여 정동항 모래시계탑까지 거닐며해안단구와 풍경을 감상하고자 하는데 아침안개가 자욱하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는 탐방로 전.. 2024. 5. 22.
퍼플(보라색)섬을 한바퀴 돌다 신안의 보라색(퍼플)섬 박지도 라벤더 정원에서 열리는 라벤더 축제장을 찾아 반월도(半月島)와 박지도를 한바퀴 돌아본다.이번 라벤더축제(5.17~26)가 끝나면  6월에는 봄 버들마편초 축제, 8월에 여름 버들마편초 축제, 9월에 아스타 꽃 축제가 펼쳐진다고 한다.이외에도 진자주국화, 오동나무 등 보라색꽃의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안좌도에서 반월도(半月島)로 출발 이곳은 서울 노원구와 자매결연기념으로 세운 조형물이다 앞에 보이는 섬이 반월도 보라색 용(龍) 퍼플(purple)섬 매표소를 지나 문브릿지(moon bridge)라는 다리를 건넌다 이 이름은 반월도(半月島)가 옥토끼를 닮아 토촌이라 부르는데반월(半月) 즉 옥토끼가 사는 달나라에 가는 다리를 연상 시킨것 같다.  문브릿지(moon bridge, .. 2024. 5. 18.
신라 최초의 마애여래좌상 등 보물 탐방 경주 남산 불교유적중에서 가장 이른시기에 조성되었다는 즉 신라최초의 불곡 마애여래좌상(보물 제198호)과 탑곡 마애불상군(보물 제201호),그리고 미륵곡 마애여래불상(보물 제136호) 등 보물 불상들을 만나본다. 경주 불곡 마애여래좌상(보물 제198호) 경주 불곡 마애여래좌상은 경주 남산 불교 유적 중에서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된 불상으로, 남산에서 많은 불상이조성되는 단초를 제공하였을 뿐만아니라 경주 남산 불교 유적의시작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는 불상이며, 보물 제198호이다. 자연석에 굴을 파서 조성한 석굴형 감실 또한 석굴사원 형식을 본떠 조성한 석굴형 감실의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중요하며, 경주 남산 동쪽 기슭 부처 골짜기의한 바위에 깊이가 1m나 되는 석굴을 파고 만든 여래좌상이다.  불곡 마애.. 2024. 5. 16.
황금빛의 낙동강변 금계국 황금빛으로 물드는 밀양 낙동강변의 금계국길은 언제 걸어도 좋다.영남의 젖줄인 시원한 강줄기따라 끝없이 펼쳐지는 금계국의 계절이다.황금을 펼쳐놓아도 이보다 더 시원하고 황홀할수 있으랴?지금부터 한달간은 누가뭐래도 피고지고 또 피고 금계국 세상이다. 낙동강변의 금계국 눈부신 세상이다 자주색 갈퀴나물꽃도 한몫한다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낙동강변의 금계국 2024. 5. 15.
함안 뚝방꽃길 산책 봄날의 하늘이 가을처럼 맑고 푸르고 싱그럽다.사람들이 활동하기에 가장 좋다는 쾌적한 20도 전후의 기온이다.거기에다 시원한 뚝방길에 꽃까지 피어 있으니 금상첨화이다.어찌 아니걸을수 있겠는가? 함안 뚝방꽃길 좋은 날씨에 경비행기도 쉬지않고 뜬다. 강건너 악양루 그늘속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계절이 오다 꽃밭을 가꾸는 사람들 시원한 봄바람이 다소 더움을 느기게 하는 오월의 산책 2024. 5. 15.
보리가 누렇게 익어가는 하중도 봄인가 헀더니 들판엔 어느새 보리이삭이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이때쯤이면 새큼달콤한 살구가 노랗게 익어가고, 감뚜께(감꽃)도주워서 주전부리한다고 입에 넣으면 떱뜨럼함이 입에 가득하다.아니면 실에꿰어 목걸이한다고 목에 걸곤했었다. 누렇게 물들어가는 하중도 보리밭 요즘은 나즈막한 여름 코스모스도 벌써 꽃을 피운다 언제부터인가 꽃양귀비도 곳곳에 피고있다 노란 꽃창포도 피고 수입원예종인 샤스타데이지꽃도 흔하게 볼수있다 작약도 빼 놓을수 없다 리빙스턴데이지꽃 토종식물인 방동사니꽃도 하중도의 일원이다 2024. 5. 13.
보현산과 약초식물원 신록이 무르익어가는 5월에, 천수누림길이 있는 보현산을 찾았다.5월의 산야에는 싱그러운 푸르럼속에 야생화들은 다소 주춤하다. 봄꽃은 3~4월에 모두 피워버렸고, 여름꽃은 아직일러서야생화가 귀한 시절이라 야생화 전문가들은 소위 화궁기라 한다. 보현산 정상 보현산은 해발 1,124m로 영천 화북과 청송 현서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보현산 천문대 큰앵초 풀솜대 벌깨덩굴 쥐오줌풀 미나리냉이 삿갓나물 우산나물 삿갓나물과 우산나물은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데삿갓나물은 하나의 잎으로 끝이 뾰족하고, 잎에 약한 독성이 있으며우산나물은 잎이 끝에서 갈라져 두개이며, 독성이 없어 식용으로 가능하다. 영천 보현산 약초식물원 방풍나물꽃 가이브 부추꽃 명이나물꽃 참꽃마리 노란현호색 약초식물원의 작약 벌과 작약 보현산 남쪽 민들레.. 2024. 5. 13.